박유석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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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201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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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석은 1896년 7월 8일 경상북도 안동군 임하면 금소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전국에서 3.1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임찬일(林燦逸)·김원진(金源鎭)·노말수(盧末守)·임동숙(林東淑)·임윤익(林潤益)·유북실(柳北實)·임춘섭(林春燮)·손돌이·임석현(林錫鉉) 등과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했다. 처음에는 3월 16일 길안 장날을 이용해 만세시위를 벌이려 했지만 연락이 그때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3월 21일로 변경했다. 이윽고 3월 21일 오후 6시경, 그는 금소동에 모인 3백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친 뒤 신덕리로 행진했다.

신덕리 경찰관주재소를 포위한 군중들이 독립만세를 부르자 경찰이 발포하였고 희생자가 나왔다. 이에 격분한 군중은 주재소에 투석하여 유리창과 문 등을 파괴하고 곤봉을 휘두르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주재소를 점거한 군중들은 기물을 파괴하였다. 그후 다시 면사무소로 몰려가 벽과 기물을 파괴하였다. 다음날 군경은 금소동에서 주동 인물들을 검거하였다. 이때 체포된 그는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안동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35년 12월 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2년 박유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