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1955)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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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1970년대 중후반에 차범근, 허정무, 박창선, 조광래 등과 함께 국가대표 축구 선수로 유명세를 누린 선수들 중 한명이다.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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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던 1972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1973년에는 전국고교상비군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며 명성을 쌓아갔으며, 1978년 실업팀 한일은행에 입단한 뒤 1979년부터 1980년까지는 충의에서 군복무를 수행하였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외국팀의 스카우터들에게 눈길을 끌기 시작했으며 1980년에는 국가대표팀으로 킹스컵에 출전하여 8골을 기록하면서 대표팀의 우승에 공헌, 최다득점상에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고 귀국 직후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1]과 계약을 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하였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관심을 모으며 선수 생활은 하던 박종원은 구 소련에서 벌어진 유럽 컵 경기에 출전해 모스크바 붉은 광장 스타디움에서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선수 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게 됐으며, 이때부터 내리막길로 들어서 벨기에 1부 리그 신트트라위던 VV를 거쳐 대우 로얄즈에 입단하면서 사실상 선수 생활에 종착역이 되어버렸다.

3. 은퇴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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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로 은퇴식조차 하지 못하고 축구계를 떠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건축자재를 수입,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며 비교적 안정을 찾아 사업가로 변신하여 성공을 목전에 두었던 박종원은 건축자재 수입에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사업이 흔들리기 시작해 결국 그동안 일궈놓았던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골이 깊은 인생을 경험한 박종원은 대학 축구 감독 공채 1호로 다시 축구로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1994년 한성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아, 창단 1년 8개월 만에 전국대회 3위를 달성하면서 한성대 교수로 임용되는 등 축구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의 막이 열리는 듯 했으나 학교재단의 문제로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1998년 축구 지도자의 꿈을 접어야 했다.

신설 프로축구팀 감독으로 내정되기도 했으나 주변에서의 모함 등으로 무산되는 등 가슴앓이가 계속됐으며 그러던 중 2002년 정왕초등학교 축구부의 고문으로 부임하였으며, 시흥시에 터전을 잡게된 박종원은 선수로서 못다 이룬 꿈을 축구 지도자로 다시 한 번 도전하기 위해 한성디지털대학교 축구부를 창단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이나 프로 입단을 하지 못한 4등급 이하의 선수들을 불러 모아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하는 등 시흥시에서 아이들을 위한 축구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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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VV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