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된 대주교 멜키아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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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대주교 멜키아데스
Melquíades, the Exhumed Archbishop
Melquíades, El Arzobispo Exhumado

파일:멜키아데스.png

본명
멜키아데스
직위
대주교
BGM
Entre Bordados / 자수의 사이에서

1. 개요
2. 보스전
2.1. 패턴
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Melquíades.png}}}

I have witnessed the exhumation of the Archbishop. I have witnessed how they cleansed his bones in wine to then dress him in silk and gold. I saw them place the most beautiful jewels on his face and kiss his forehead. I watched as they placed rings on his fingers and kissed his hands. They lifted him up, calling his name, and swayed him to make it look as if he was walking again.

나는 대주교가 발굴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그의 뼈를 포도주로 씻고 비단과 황금으로 치장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그의 얼굴에 가장 아름다운 보석들을 박고 그의 이마에 입맞추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그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손에 입맞추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유골을 들어올리고는 그가 다시 걸어다니는 것처럼 흔들었다.

Blasphemous의 보스.

뼈만 남은 대주교를 다수의 손이 떠받들고 있는 형태의 보스. 멜키아데스는 생전에 신도들을 잘 이끌고 배려하여 매우 존경받는 대주교였는데, 추종자들이 그가 죽은 후에도 신성시하며 말 그대로 무덤을 파헤쳐 뼈만 남은 유해를 들고 행진했다.[1] 하지만 기적에게 걸려들면서 멜키아데스 대주교의 유해와 들고 다니던 추종자들이 같이 거대화되어 괴물이 되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초창기 가톨릭에서 예수의 힘을 빌어 악마를 퇴치하듯이 손가락을 꼬고 있다.[2]


2. 보스전[편집]


일반적으로 공격이 닿지 않는 머리에 공격 판정이 있다.[3] 멜키아데스를 떠받드는 손을 일정 숫자 제거하면 멜키아데스의 머리가 칼질이 닿는 높이까지 내려오며 이때 폭딜을 넣어야 한다. 보스전 초반에는 팔 5개 중 3개만 파괴해도 멜키아데스가 아래로 내려오지만 체력이 낮아질수록 멜키아데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파괴해야하는 갯수가 많아진다.

보스 자체는 패턴도 무난하고 체력도 낮은 편이라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보스를 공격하려면 떠받드는 손을 매번 없애야[4] 하기 때문에 실제 체력은 그 이상인지라 체감 난이도는 꽤 피곤한 수준. 대쉬 공격이나 원거리 공격, 버려진 영지의 베르디알레스와 같은 수평 범위가 넓은 공격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여러 손에 골고루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어서 보스전이 한결 편해진다. 군인도 아니고 건방지게 누워서 싸우는 건 덤.

사망 모션은 따로 없고 보스룸 아래로 사라질 뿐이지만, 멜키아데스에게 막타를 먹이는 순간 몸통은 암전된 화면 뒤로 감춰지고 검을 휘두르는 참회자와 대주교의 머리만 붉은 실루엣으로 나타나서 마치 참회자가 대주교의 목을 베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500. 멜키아데스를 떠받드는 손들은 적 개체로 판정되지 않는지, 적을 공격했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비탄의 사에타 기도를 발동한 채로 때려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엑스포지토와 멜키아데스와의 전투가 비리디아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전투다. 키르세와 크리산타는 참회자의 여정 도중에 난입하는 식으로 싸움이 이루어지기 때문인지 비리디아나에게 도움을 구할 수 없고, 에스크리바르 교황만 남은 시점까지 비리디아나를 살려뒀다면 비리디아나는 자신은 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며 참회자에게 '안전한 피난처의 사라반다' 기도를 알려주고 사라진다.


2.1. 패턴[편집]


  • 지팡이 찍기
별거 아닌 공격같지만 의외로 발동이 빠르고 피해량도 크다. 한번 강하게 내려치는 패턴과 3연속 내려찍는 패턴 2종류가 있는데, 3연속의 경우 선딜레이가 은근 짧으니 조심. 패링은 가능하나, 튕겨내는 데 성공해도 크게 밀려난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독보적인 수준의 넉백을 자랑한다.

  • 천상의 광선
손가락을 꼬던 손에서 주먹을 쥔다. 랜덤한 위치에서 공격 판정이 없는 푸른 광선이 치솟다가 곧 굵직한 빛의 기둥으로 변한다. 패턴 자체는 범위가 그렇게까지 넓지도 않고 범위 표시 시간도 길어서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문제는 멜키아데스의 상태와 관계없이 불시에 패턴이 발동되는데다 멜키아데스를 끌어내려도 한 번 시작된 광선 패턴은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회피나 딜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덮치는 손
보스룸 발판 앞쪽에서 손이 4~5개 올라와서 참회자를 내려친다.

  • 광선 찍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주기적으로 지팡이를 내려치는데, 지팡이로 내려치는 곳에 광선 패턴이 실행된다. 패턴이 실행되는 시점에서 참회자의 위치에 따라서 아래쪽을 곧장 내리찍기도 하고, 조금 비스듬하게 내리찍기도 한다. 체력이 30%가 되면 일반 지팡이 찍기 공격에도 광선 패턴이 추가된다.


3. 기타[편집]


  • 개발 당시에는 엑스포지토의 즉사기처럼 참회자를 지팡이로 짓이긴 후, 추종자의 손에게 끌려가는 특수 사망모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본편에선 반영되지 않았다. 찍히고 짓이겨진 후에도 의식이 있는지 검을 고쳐쥐려는 참회자를 추종자의 손이 왼팔과 늑골 일부만 남기고 뜯어가는 꽤 충격적인 컷신이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예고 이미지(고어 주의)

  • 이름의 유래는 가톨릭 32대 교황 멜키아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나, 실질적인 모티브는 111대 교황 포르모소로 보인다. 그는 문서에 나오듯이 당시 교황으로서 개입한 외교 정책이 대부분 실패했고, 사망한 이후엔 정치적 지원자가 실각하는 바람에 113대 교황 스테파노 6세에게 시체를 파내 시체 재판(Cadaver Synod)[5]에 세워진 후 유죄를 선고받았고 시신이 훼손되는 것도 모자라 테베레 강에 버려지는 굴욕까지 당했다. 그나마 어느 수사가 강둑에 떠밀려온 시신을 수습하고 이후 그 시신이 기적을 행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이후 스테파노 6세 역시 대중에 의해 폐위 및 투옥된 후 옥중에서 교살당해 사망했다. 이후 115대 교황 테오도로 2세와 116대 교황 요한 9세가 포르모소의 시신 재판을 취하고 복권시킨 후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포르모소 본인은 영면을 취할 수 있었으나, 119대 교황 세르지오 3세가 이 둘의 판결을 뒤집고 스테파노 6세의 무덤에 찬미하는 글을 남기는 것까진 막을 수 없었다.

  • 에스크리바르 교황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주교인지는 불명이나, 에스크리바르의 생전 언행으로 보아 에스크리바르는 최대한 멜키아데스를 변호했지만 부패한 부하 성직자들이 어거지로 멜키아데스를 실각시켰을 가능성이 높다.[6] 그리고 이에 분노한 백성들이 멜키아데스의 시신을 발굴하여 치장시킨 후 무죄를 부르짖으며 행진하다가 다같이 기적에게 걸려들었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 그 밖에는 16~19세기에 로마 지하묘지에서 파헤쳐져 성유물로 모셔진 초기 기독교 성인들의 유해도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영어 위키백과의 Catacomb saints 문서 참조. 다만 문서 상단의 인용문[7] 내용으로 보아 원래 그렇게 매장됐다기보다는 백성들이 치장한 것으로 보인다.


[1]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무덤을 훼손하고 시체가 된 고인을 모욕하는 행위로 밖에 안보이지만 과거 유럽에선 생각보다 흔한 모습이었다. 또한 과거 가톨릭에선 성자라고 모셔진 사람들은 무덤에 묻는게 아니라 아직 멀쩡한 시신을 토막내서 끓이고 살을 발라서 뼈만 성유물로 썼다. 당장 우리 가까이 있는 불교도 사람의 유해를 보존해 불상으로 쓰는 등신불이라는 개념이 있다.[2] 오늘날에는 단순히 '행운을 빈다'의 의미로 축소되었다. 영미권에서 "행운을 빈다"의 표현 중 하나인 "널 위해 내 손가락을 꼬아주겠다(I will cross my finger for you)"도 여기서 유래한 것.[3] 겉보기에는 공격이 닿지 않는 높이에 있어서 공격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멜키아데스의 머리가 최상단에 머무르는 동안 멜키아데스의 머리에는 피격 판정이 없다. 멜키아데스의 머리가 위쪽에 머무르고 있을 때 판정상 머리 위치까지 닿는 빛의 데브라나 누이에게 보내는 타란토 등의 기도를 써도 멜키아데스를 떠받든 손만 대미지를 입을 뿐 멜키아데스 본체에겐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4] 보스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면 떠받드는 손이 전부 리젠된다.[5] Synod 자체는 교회회의를 뜻한다.[6] 작중 현재 시점과 달리 에스크리바르가 황금 옥좌와 함께 돌아앉아 백성들을 무시하고 거목이 된 것 자체는 쿠스토디아의 모든 죄를 떠안고 순교한 분명한 선행이며, 오히려 이를 부패한 성직자들이 '천벌'이라 주장하고 거목을 불태우는 신성모독을 저질렀다가 그 잿더미에 파묻혀 괴물이 되어버렸다.[7] 꿈결의 죄의 장막'을 장착하고 성모들의 성모 대성당에 있는 시신 중 하나를 조사하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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