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유희왕의 일반 함정 카드.




제너레이션 포스에서 등장.

1:1 교환으로 몬스터를 비대상 파괴할 수 있는 효과의 카드이지만 발동 조건을 채우는 것이 문제다.

현재의 듀얼 환경에서 상대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라이프를 회복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주로 이쪽에서 상대의 라이프를 회복시켜 주는 디메리트를 지닌 카드를 쓰고 거기에 체인을 걸어 사용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이 카드와 연계가 가능한 카드는 소울 테이커, 갑부 고블린, 크리본 정도가 있다. 이하의 카드를 보면 딱 감이 오겠지만 시모치의 부작용이나 타락천사 너스-레피큘을 이용한 번 덱에서 키 카드가 잡히기 전까지 버티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몬스터를 파괴할 수단은 이거 말고도 대지 분쇄, 갈라진 대지, 라이트닝 보텍스, 블랙홀, 번개 등 아주 많기 때문에 굳이 회복 디메리트 상쇄 용도로 넣을 정도의 카드는 아니다. 요즘은 파괴 내성을 지닌 몬스터도 흔하고, 까다로운 조건에 함정 카드라 한 턴 기다려야 하는 이 카드의 채용 가치는 없다시피하다.

이 카드를 발동하기 가장 좋은 상대는 라이프를 회복하는 행위 그 자체가 핵심인 큐어 번 덱이나 라이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아로마 덱 정도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큐어 번 덱을 상대할 때는 해당 덱의 핵심인 화염의 프린세스를 저격하기 알맞다.

참고로 카드의 일어명은 유단대적(油断大敵). 사자성어의 하나로 직역하면 '방심은 가장 큰 적'이며, 우리나라식으로 풀이하면 '설마가 사람 잡는다' 정도.

원작에서는 츠쿠모 유마가 사용. 데미지를 받은 키타노 우쿄 선생이 발동한 함정 카드 데미지 백신 Ω MAX로 라이프를 회복하자 발동해 슈퍼 버그맨을 파괴했다.

일러스트를 보면 벌거벗은 임금님이 방심한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드림 삐에로가 뒤에서 망치를 들고 있다. 바닥에는 스캐럽 대군도 기어다니는데, 두 몬스터 모두 표시 형식이 변경되면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를 가진 카드다.

여담이지만 중고나라에서 한때 판매할 물건 대신 이 카드 1장만 집어넣는 사기가 있었다고 한다. 친구 생일 선물로 다 쓴 문화상품권과 이 카드를 넣어 봉투에 준 사례도 있다고 한다.

내수판에는 벌거벗은 임금님이 벌거벗은 채로 커피를 마시며 수출판이나 한국판에는 셔츠를 입은 채로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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