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디 배그렉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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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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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마법전투의 반복적 학습 과목의 담당 교수[2]. 종족은 뱀파이어로, 고나달테스가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준으로 강한 전투 마법사다. 실제로 제국 내에서 전투마법사로써 악명이 워낙 높아서 볼라디 배그렉의 이름을 들은 외부인이 기겁하기도 한다. 이한을 대학원생으로 노리는 교수 중 하나로, 볼라디 교수가 기초 마법전투 과목을 강의하기 시작한 이후로 수강생이 이한 하나뿐이다.[3] 이후 이한의 후배인 에안두르데가 들어오면서 학생이 둘로 늘어난다.

고학년 선배들 사이에서는 무제 교수(제자 없는 교수)라 해서 온갖 미친 사람들 투성이인 교수들 중에서도 특히나 접근하면 안될 위험인물들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4] 사실 교수가 미쳤어도 과목의 메리트가 크면 제자들이 모인다는 사실은 버두스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볼라디의 경우 담당 과목도 인기가 없어서 문제.[5] 당장 마계가 침공해서 멸망하니 마니 간당간당한 세계관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국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도 아니니 마법 전투라는 것 자체를 배우려는 사람이 잘 없고,[6] 결정적으로 돈이 안 된다. 워낙 마법사가 희귀해서 단순한 원소 마법만 쓸 줄 알아도 고급 인력으로 모셔가고 본격적으로 떼돈 벌려면 부여마법이나 연금술을 파는 것이 이득이니.

2.1. 성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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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케 배그랙 교수 같은 녀석 밑에서 배우고 있군.

그딴 불합리한 강의를 들을 놈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수 고나달테스

교장과는 다른 의미로 미친 사람 취급받는 인물로, 사회성과 공감능력, 그리고 눈치가 제로에 가깝다. 감정 변화의 폭이 좁고 대개 무덤덤하며 딱히 남에게 악의를 갖지도 않지만, 말이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나오는 데에다가, 자연스럽게 듣는 사람을 분노하게 만드는 화법을 구사한다. 악의 한 줌 없음에도 입만 열면 교장의 심기를 긁어대고, 모든 교수들에게 또라이 취급을 받으며, 볼라디 교수의 스승인 유미디후스조차도 쟤랑 같이 있으면 사생결단을 낼 것 같아서 교육을 그만두었다고... 거기에 본인이 하는 모든 행동을 당연히 남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어서 의도나 목적을 타인에게 설명조차 하지 않는다.

자신이 관심 가진 것 이외의 것에 대해선 정말 극단적으로 관심이 없기에, 외출이 금지된 1학년생임에도 밖에서 이한을 만나거나 탈출을 시도중인 이한을 보더라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7][8] 타 학교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모욕적인 말을 하려 하자 이한이 발을 밟고 발이 잘못 움직였다고 사과하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정도. 이한이 옆에서 열심히 아부하긴 하지만, 그냥 아부 안 하고 직설로 꽂았어도 딱히 문제는 안 생겼을 성격이다. 이것 때문에 이한이 제 무덤을 파는 느낌도 있다.[9] 말을 정말 극단적으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때문.

자신의 제자인 이한을 제외하고 대부분 타인의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죽든지 말든지, 전 재산을 날려먹든지 말든지... 타인의 입장도, 오직 자기 제자인 이한의 입장만 생각해 준다. 문제는 그 이한의 입장조차도 자기 기준대로 어림짐작한다는 것.

2.2. 교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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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때문에 본인의 전투마법사로써의 능력과 별개로 가르치는 데에는 적합하지 못하지만, 학생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아무 설명 없이 일단 시켜 보는 배그렉의 교육 성향이 일단 시키면 대체로 해내는 이한의 재능과 최악의 형태로 결합, 1학년 말에는 교장조차 '어 이게 맞나' 수준으로 강의 난이도가 끝없이 올라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얻는 게 많긴 하지만 그만큼 가혹한 교육이라, 그 교육의 실체를 목격한 흰 호랑이의 탑 학생들이나 흑마법과 선배, 알시클 팽에린 등 다른 마법사들이 그 가혹함에 이한을 동정할 정도였는데 정작 이한과 볼라디 당사자들은 그걸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한이 뭔가 새로운 시도를 성공했거나, 새로운 마법을 익혔거나, 위험한 상대를 상대했을 때는 귀신같이 소식을 듣고 다음 강의에서 언급하거나 직접 찾아온다. 그 탓에 이한이 무언가 저지를 때마다 어김없이 댓글란에 '000를 했다고 들었다'가 올라온다.

역사상 전례가 없는 마법재능을 가진 이한이 자신의 교육 커리큘럼을 따라오자 자신의 교육이 틀리지 않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겨버렸다. 물론 볼라디의 교육을 본 사람 거의 전부가 미친 교수가 제자를 학대하나 한 번쯤은 의심하며,[10] 이한 본인도 볼라디의 수업을 매우 무서워하고 있다. 그러나 볼라디는 의외로 제자인 이한을 아끼고 있으며 이한이 전투마법사로서 대성할 수 있도록 착실히 가르치고 있다.[11]

의외로 제딴에는 '성급해하지 마라, 과욕은 금물이다'를 진심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정말 본인이 봐도 위험하다 싶은 일은 제지하려 한다. 문제는 이미 이한이 그걸 해결하고 온 후라, 본인의 생각보다도 이한이 더더욱 진도를 스스로 빼버리자 자신이 이한을 과소평가했나 하고 갸웃거리다 난이도를 더 올려버리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나중에는 시험에 쓸 대련 상대를 찾아다니는데 그 수준이 서리거인의 왕[12]

왕관에 상처만 내면 되는 규칙.

, 모험가 파티,[13]

다른 몬스터에 비하면 아예 날로 먹는 수준. 대련용 몬스터를 사려 할 때 사기치다 걸렸는데, 전부 상자에 넣어서 잡아온 뒤 1학기 기말고사에 상대로 실컷 굴려졌다.

고대 악마[14]

이 악마조차 배그렉 교수를 미친사람 취급하면서 혹시 이한이 협박당하는 중이냐고 물어보는데(고대에도 제자를 악마와 강제로 싸우게 하는 스승은 드물었다), 그러다가 제자에게 등에 칼 맞는다고 경고했음에도 배그렉은 들은 척도 않는다. 이한에게 나중에 자신과 계약한다면 자비를 베풀어주겠다면서 돌아간다.

같은 위험한 존재들이다.... 불사조나 케르베로스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불사조는 이한과 붙여볼 만한 수단을 못 찾았고, 케르베로스는 번개걸음 교수가 귀하게 키운 녀석이라 전투용으로 부적합해서 이한과의 대련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미친 수준이지만, 의외로 이한 본인에게 상당히 잘맞는 수련법인 것은 맞아서 이한 본인도 복잡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상술했듯 착실히 가르친건 맞아서, 보통 단편적인 이해로 주문을 펼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근본적인 원리 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5서클 진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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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마법전투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어지간한 고학년 마법사들도 못 따라할 난이도의 훈련[15]을 강의하고 있었다. 그 결과 매년 수강생들이 도망가다 보니 결국 혼자서 강의실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교장과 계약할 때 그 내용은 수업을 하라는 것이었지 학생들을 모으라는 게 아니라는 이유로, 수강생이 0명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강의 시간 마다 강의실에서 시간을 채우고 퇴근했다. 학생들이 자기 수업을 못 따라오면 그건 자신이 아닌 학생들의 문제라는 확고한 마인드는 덤. 그 상황에 학점을 날로 먹고 싶었던 이한이 들어오자 교수 인생 최초로 다음 단계를 진행하게 된다.

2학기 기말고사로는 거인 퍼레이드를 돌파하는 것을 시험으로 준비했는데 교장조차 '어 이게 맞나' 고민할 정도의 난이도였으나 일단 허락은 내려줬다. 하지만 <기초 춤과 사교 심화> 시험장을 습격한 흡혈괴물과 싸우던 거인들이 부상을 입었기에 다음 해로 연기하기로 한다.[16]

4. 대인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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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디후스

• 이한 워다나즈

• 알시클 펭에린

• 에안두르데

5.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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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교장도 인정할 정도로 매우 뛰어난 전투마법사다.

에인로가드의 교수가 되기 전에는 대륙을 여행하며 마법전투를 갈고 닦았다고 한다.[17]

예지 마법, 변환 마법, 부여 마법, 혈마법, 원소 마법, 시간 마법을 전투용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마법의 사용에 있어 신속성, 통제성, 효율을 선호하며, 규모 있고 강력한 마법보다는 대인 전투와 필요한 살상력에 초점이 맞춰진 마법만을 사용한다.[18] 그런데 본인은 의외로 이렇게 마법을 응용하는 방법을 사도(邪道)라고 생각하는 듯.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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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어지만 고기는 안 좋아한다. 채식을 육식보다 선호하는 듯.
• 뱀파이어지만 대낮에 문제없이 걸어다닌다.
• 잘생겼다는 언급이 있다.
• 강의 실력이 부족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책은 매우 잘 쓴다. 어쩌다보니 이한이 손에 넣게 된 마도서 세 권 중 둘[19]
  기초 혈마법 마도서와 기초 번개마법 마도서.
  과 배그렉 교수가 직접 준 암흑 원소 개념서[20]
  기초 암흑마법 마도서
  가 직접 쓴 마도서로 밝혀졌는데, 강의와는 달리 상세한 설명, 안전수칙, 알아듣기 쉬운 내용으로 집필된 것이 특징이다.[21]
  예를 들어 그 내용이 일부 나온 혈마법 마도서의 경우 일단 혈마법의 개념을 간결하게 설명한 다음 혈마법을 안전하게 시전하기 위한 준비(잠 많이 자기, 육즙 많은 고기를 많이 먹어두기 등)를 설명하는 등 교과서적인 구조를 띄고 있었다.
  교장이 말하기를 말재주는 없는 사람들이 깃펜만 잡으면 주절거리는 법이라고.[22]
  다만 다른 마도서들을 보면 분량늘리기로 쓸 데 없는 소리까지 잔뜩 채운지라(심지어 이한조차도), 오히려 말이 간결한 볼라디라서 그렇게 쓸 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 교수가 아니라 교과서 집필진을 해야 하는 사람
• 학창 시절에 쓴 혈마법 책이 에인로가드 도서관에 굴러다니고 있었는데, 이를 보아 에인로가드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 일단 진심으로 제자(이한)를 생각하며 아끼는 건 맞다.
• 에인로가드 결투 클럽에서는 금기의 존재다. 과거 결투 클럽의 실적이 영 안 나오자 담당교수인 키르민 쿠 교수와 클럽 소속 학생들이 상담을 했는데, 학생들이 물러나지 않자 키르민 교수가 배그렉 교수를 불러와서 학생들을 사흘간 한 방에 감금했다. 이를 경험했던 팔가 우킴 왈 내부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는 차마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거의 학대에 가까운 수준의 가르침을 내린 모양.
• 자금 확보 목적으로 아주 위험한 모험가 의뢰를 뛰거나 결투 클럽[23]
  이 부분에서 이한은 교수들이 과연 천외천이라며 감탄했다
  을 도는데, 너무 승률이 높았는지 제국 내의 결투 클럽 대부분에서 출입금지를 당했다고 한다. 우레걸음: 출입 금지 당하지 않은 결투 클럽이 아직 있으셨습니까!? 결투 클럽뿐 아니라 지하 투기장도 돌면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 이름 이니셜은 V.V다.[24]
  웹툰 1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