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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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俱可汗
(? ~ 716)

1. 개요
2. 생애
3. 대중매체에서
3.1. 드라마 대조영



1. 개요[편집]


돌궐 제2제국의 제3대 가한. 묵철가한의 아들. 이름은 아사나부구(阿史那富俱) 또는 아사나양아지(阿史那楊我支). 어머니는 위구르인.


2. 생애[편집]


698년에 비가가한과 함께 알타이 산맥을 넘어 중가리아로 진격해 키르기스 족을 정벌했으며, 699년에 소가한에 임명되어 자리를 두 명의 상찰 위에 놓아 처목곤 등의 10성, 병사 4만여 명을 주관하게 되면서 탁서가한(拓西可汗)이라 불렸다.

711년에 당나라에서 사신을 보내 처밀, 견곤이 귀부해 혼인한 것을 들어 귀부하라고 하자 묵철가한이 귀부하기로 하면서 부구가한은 당나라의 사신을 따라 남쪽으로 향해 11월 8일에 입조했다.

712년에 당현종이 잔치를 베풀어주면서 금산공주와 혼인하기로 되었다가 당현종이 거부해서 혼인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716년에 묵철가한이 바이르쿠의 패잔병들에 의해 암살당하면서[1] 가한이 되었으나 궐특근묵극련의 공격을 받아 자신은 물론 그 일족들이 모두 살해당했다.


3. 대중매체에서[편집]



3.1. 드라마 대조영[편집]


파일:이넬.jpg

배우 주민준[2]이 배역을 맡았다. 작중에서는 이넬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묵철의 아들로 묵철에게 당나라와 거란이 싸우는 틈을 타서 당나라를 협박해 물자를 뜯어내라고 진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나라 사신으로 가서 오만방자한 요구조건을 내밀고 동맹을 거절할 때마다 요구조건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당당히 측천무후를 협박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당나라측에선 찍소리도 못하고 돌려보내야 했다. 묵철의 어린 아들놈 하나 당해낼 인간도 없냐며 측천무후가 화를 낸 걸로 봐선 꽤 인상적으로 보였던 듯 하다. 돌궐이 당나라와 동맹을 맺고, 거란국을 속이기 위해 조공을 바치러 가지만 되례 손만영에게 모욕을 당한다.[3] 134화에서는 돌궐의 사신으로 대조영을 만나 출병을 요청하며 발해가 크게 발전하자 이를 경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1] 그 수급은 장안으로 보내졌다.[2]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아들 양검을 연기했다.[3] 묵철이 직접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만영이 트집을 잡자 이에 항변하다가 손만영이 빡쳐 이넬의 얼굴에 술을 뿌려버린다. 신하도 아니고 왕족, 그것도 묵철의 후계자에게 이런 취급을 했으니 전쟁의 계기가 되어도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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