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단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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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붕괴: 스타레일의 단편 애니메이션 목록.
전작인 붕괴3rd와 동일하게 단편 애니메이션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게임 내에서도 볼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Bilibili와 유튜브에만 업로드된다. 4개국어 더빙이 된 만큼 각 국가별 공식 채널에 동시 업로드가 된다.
2. 목록[편집]
2.1. 섬광[편집]
성력 7380년, 전대 나부 검술 일인자 「경류」가 마각의 몸에 빠져 운기군이 별뗏목의 바다에서 일전을 벌이나, 그 후 경류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성력 8096년, 신책부 연무시험에서 병사 연경이 장원을 거두며 호위병에 발탁된다.
「섬광이여, 술 한 잔 올립니다」
섬광은 사제 사이로 교차하는 칼끝이자 천지 사이로 솟아오르는 시간이다.
도대체 얼마나 흘렀을까?
사부와의 결전이 있은지 70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어제처럼 생생하다.
눈앞의 아이를 제자로 거둔 지 불과 몇 년밖에 안 되었건만 한평생처럼 느껴진다.
시간은 야생마처럼, 번개처럼, 창자를 헤집는 칼날처럼 지나가건만 모든 것이 그대로인 듯하다.
성력 4800년, 비디아다라의 다섯 용맥이 옥궐에 모여 맹세하니 기록된 내용은 이러하다. 금석은 녹을 수 있으나 이 맹세는 깨지지 않으리——≪선주통감•5룡의 원정≫
성력 7379년, 음월군 단풍이 반란을 일으켜 신수가 위험에 처한다. 운기군이 비디아다라 용의 군사와 함께 토벌에 나선다——≪선주통감•운기군 전쟁 기요≫
「위대한 용존은 하늘의 영기를 이어받은 자. 구름과 비를 부리니 만물이 자라난다」
……
그는 꿈속에서 책임을 다해 무우제를 지내고 불멸의 거목을 봉인하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꿈속에서 화살이 비처럼 쏟아지는 전장에 들어가 하늘에서 벌을 내리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꿈속에서 옥기둥에 묶인 채 긴 바늘에 관통된 채로 어둠 속으로 가라앉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꿈속에서 어둠 속을 배회하며 숨어있는 그림자에게 쫓기는 자신을 보았다.
……
꿈속에서 그는 언제나 용, 영웅, 죄인이었을 뿐 다른 이들처럼 사랑과 미움, 슬픔과 기쁨을 가진 인간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