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윈터/등장인물

어릴적부터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을에 온 외국인과 눈이 맞아 연애를 했지만, 그 외국인은 본국으로 떠났고 아이까지 가졌다.[1] 처음에는 실연의 아픔과 아이의 존재를 동시에 받아들이기 힘들어 사내아이일 경우 어떤 일당[2]에게 팔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아이에게 점점 정이 들어버렸고, 일당의 눈을 피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재조합하여 '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3]
그러나 결국 일당은 여라의 거처를 찾아냈고, 사내아이인것을 확인하고는 아이를 빼앗아갔다. 빼앗아가던 중 실랑이를 벌이다 등불이 아이의 얼굴을 덮치는 바람에 큰 화상흉터가 생겼다. 부잣집에 아이를 보내주겠다는 말 한마디만을 믿으며 슬픔을 버텼다. 이런 아픈 기억 때문에 유안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던 것이다.

본래 예조판서의 첩실이다. 삼간택에 올랐던 예조판서의 딸이 법도를 어기고 다른 남자와 아이를 갖자, 화예는 들켜서는 안될 치부가 되었다. 그래서 아이를 첩실에게 맡기고 백송골에서 지내도록 한다.[1] 피붙이가 아님에도 예조판서를 연모한다는 이유 하나로 부탁을 수락하고 화예를 친자식저럼 키웠던 것이다.
평민임에도 고깃국과 비싼 옷을 입었던,이유 역시 예조판서 집안에서 꾸준히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화예가 무호와 결혼하고 싶어하자 예조판서가 화예를 입양하여 신분을 복권하고 치부도 없애자는 묘책을 내놓는다.

• 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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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할아버지 →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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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할머니 →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