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슬립(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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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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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1] (1946)
The Big Sleep


파일:external/www.impawards.com/big_sleep_xlg.jpg

장르
느와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하워드 혹스
제작
각본
윌리엄 포크너, 리 브래킷, 줄스 퍼스만
원작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빅 슬립
주연
험프리 보가트, 로렌 바콜
촬영
시드니 힉콕스
편집
크리스찬 니비
미술
칼 줄스 웨일
음악
맥스 스테이너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46년 8월 22일
화면비
1.37 : 1
상영 시간
1시간 54분 (개봉판)
1시간 56분 (재개봉판, 오리지널 컷)
제작비
16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490만 달러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기타



1. 개요[편집]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빅 슬립하워드 혹스 연출, 험프리 보가트, 로렌 바콜 주연으로 1946년에 영화화한 작품. 초기 필름 느와르로서 이후의 필름 느와르의 이정표가 되어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제작 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제작사의 간섭으로 재촬영/편집이 여러번 이뤄졌으며, 원래는 1944년에 개봉 예정이였으나 계속 밀려 1946년에 두번째 판본이 개봉했다. 게다가 엄격한 검열로 원작에 있던 성적인 장면들[2]이 잘려나갔다. 애초에 각본 단계서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유명 각본가 리 브래킷[3]과 미국 문학의 거장 윌리엄 포크너[4]가 참여했을 정도로 공을 들였지만, 정작 각본가들이 각본 쓰다 테일러라는 극중 인물이 자살한건지 살해당한건지 헥갈려, 하술하듯 원작자 챈들러에게 연락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2. 예고편[편집]


▲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사립탐정 필립 말로는 퇴역장군 스턴우드 장군의 부름을 받고 그의 대저택을 방문한다.

병환 중에 있는 스턴우드 장군에게는 두 명의 아름다운 딸 비비안과 카먼이 있었다.

큰 딸 비비안은 도박꾼에 알코올 중독자며 둘째 딸 카먼은 마약중독자이다.

스턴우드 장군은 둘째 딸과 관련되어 협박하는 사람들에 대해 해결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필립은 조사를 시작하면서 전혀 엉뚱한 진실을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험프리 보가트 - 필립 말로
  • 로렌 바콜 - 비비안 스턴우드 역
  • 존 리질리 - 에디 마스 역
  • 마샤 빅커스 - 카먼 스턴우드 역
  • 찰스 월드론 - 스턴우드 장군 역
  • 도로시 말론 - 서점 종업원
  • 소니아 다린 - 아그네스 로지에 역
  • 찰스 D. 브라운 - 노리스 역
  • 페기 뉴슨 - 모나 마스 역
  • 루이스 장 하이트 - 조 브로디 역
  • 댄 월레스 - 오웬 테일러 역
  • 시어도어 본 엘츠 - A.G. 가이거 역


5. 줄거리[편집]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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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fect match of screenplay, director, and leading man, The Big Sleep stands as a towering achievement in film noir whose grim vitality remains undimmed.

각본, 감독, 주연 배우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빅 슬립>은 특유의 음울한 생명력이 훼손되지 않은 채 살아남아 필름 누아르 장르에서 우뚝 솟아 있는 업적으로 남게 되었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레이먼드 챈들러가 쓴 혼란스러운 소설이 원작인 〈빅 슬립〉의 마구 뒤엉킨 플롯과 관련한 일화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로렌 바콜은 자서전에서 그 일화를 이렇게 회상하였다. "어느 날 보가트가 촬영장에 와서 하워드 혹스에게 물었어요. '부두에서 테일러를 민 게 누구죠?' 촬영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일손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죠." 혹스는 스턴우드의 운전사 오웬 테일러가 살해당한 것인지 자살한 것인지를 묻는 전보를 챈들러에게 보냈다. 챈들러는 "젠장, 나도 그걸 모르겠소."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중략)[5]

〈빅 슬립〉이 수수께끼 같은 영화라는 사실은, 영화 전문가들 사이에 〈빅 슬립〉이 어째서 그토록 수수께끼 같은지에 대한 일치된 의견이 없다는 점으로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빅 슬립〉을 둘러싼 수수께끼들은 오랜 세월 동안 〈빅 슬립〉이 누려온 인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빅 슬립〉은 범죄 수사 과정에 대한 영화지, 수사 결과에 대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 로저 이버트 [6]


제작 과정에서 검열을 피하기 위해 계속 각본을 고치며 촬영한 탓에 플롯도 꽤나 복잡하고 따라가기 힘들어[7] 개봉 당시엔 꽤나 혹평을 들었지만, 그런 점이 필름 느와르라는 장르와 잘 어울려서인지 1997년 재상영 이후로 재평가가 이루어져, 현재는 느와르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7. 기타[편집]


  • 원작과 비교되는 재미있는 장면이 있는데 스턴우드 가에서 카먼을 처음 대면한 장면에서 원작에선 카먼이 “Tall, aren’t you?”(키가 크군요, 아닌가요?)라고 묻자 말로는 “I didn’t mean to be.”(제가 바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정작 영화에서 말로 역을 맡은 험프리 보가트는 키가 작은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대사가 바뀌어 카먼이 “You’re not very tall, are you?”(키가 그닥 크지 않군요, 아닌가요?)라고 묻고 말로는 “Well, I, uh, I try to be.”(어, 그러니까, 커보이려 하고는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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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에는 '명탐정 필립'이란 제목으로도 불린다.[2] 등장인물의 성적지향이 동성애자라거나, 원작에서는 침대에 나체로 누워있는 것이 묘사되어있는 장면등.[3] 여성 SF 소설 거장이자 각본가로 하워드 혹스와 다수의 영화를 같이 했다. 브래킷은 〈빅 슬립〉말고도 로버트 올트먼이 연출한 1973년작 〈긴 이별〉의 각본도 직접 썼다. 참고로 유작은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4]음향과 분노》 작가[5] 테일러의 사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정황상 테일러와 마지막으로 조우한 인물이 조 브로디고, 브로디와의 싸움에서 머리에 입은 부상 때문에 운전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 이야기 전개상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기에는 너무나도 이른 시점이다.[6] 저서 《위대한 영화》에서 〈빅 슬립〉을 소개하며. #[7] 이러한 난이도는 하드보일드 소설이었던 원작을 철학적 버전으로 옮긴 각본가 윌리엄 포크너의 영향이 지적되고 있다. 혹스 감독도 시나리오를 받은 뒤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를 알 수 없서 포크너를 직접 만나보기까지 했는데, 정작 포크너가 너무 지식인이라서 대답 자체가 잘 이해가 안 됐었고 결국 고민 끝에 혹스는 "그런 난 시나리오대로 장면만 정확하게 찍는다."고 정했다고.[8] “The Big Sleep ; and, Farewell, My Lovely.” The Big Sleep ; and, Farewell, My Lovely, by Raymond Chandler, Modern Library, 1995, pp.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