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다 미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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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바나디스 하트의 두 주인공 중 1명

한때 바나디스 기관에 소속되어 의사로서 GUND 의료를 연구했던 「마녀」. 현재는 신분을 숨기고, 떠돌이 의사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냉정하고 총명하다. 하지만 생활 능력은 딱히 없어서, 조수인 키유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있다. 건드의 이상이 낳은 저주에 결착을 지으려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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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트레일러 안에서 늦잠을 자다가 키유 라봇에게 깨워지는 장면으로 등장. 자신은 키유와 뇌의 리듬이 다르다느니, 아침에는 오렉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느니 각종 핑계를 대지만 결국 아침 식사를 하게 된다.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이 DNA의 이중 나선에 스며든다는 드립을 친다. 키유가 빌다를 보고 잠깐 두근거리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바로 신체 검사를 하려든다....

1화에서는 테러가 빈번한 분쟁 지역을 우회하면서 동시에 부족한 트레일러 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모 하청업체의 운송업자로 신분을 위장하고 스테이션에 정박하는데, 하필이면 스테이션에 연관된 기업을 향한 테러의 영향으로 검문이 삼엄해진 상황이었고, 또한 위장한 하청업체는 테러리스트에게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기에, 트레일러의 화물을 수색당할 위기에 놓인다. 이러한 변수까지 이미 상정해 놓았던 빌다는 사전에 생각해 놓은 해결책들을 떠올리며 돌파구를 모색하지만, 빌다가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빠졌다고 넘겨짚은 키유가 멋대로 건담 르브리스 지우를 출격시키면서 상황은 혼란에 빠진다. 빌다는 스테이션 주둔 병력을 순살시키고 빠져나가자는 키유를 만류하고 누군가를 죽이는 일 없이 최대한 피해가 없게 도주하도록 계획을 정한다. 이후 둘은 스테이션 외부에 걸려있던 트레일러 배터리 하나를 강탈하고 크레인 하나를 벽에 걸쳐 임시 다리로 만들어 탈출하면서 스테이션을 무사히 빠져나간다.

2화에서 바나디스 기관에 들어가게 된 과거 경위가 밝혀졌는데, 학창시절의 그녀는 월반을 하고 교수가 강의하는 이론에 이의를 제기할 정도의 천재였다. 이른 시기에 부모를 여읜 그녀는 유일한 가족인 남동생이 앓는 질병인 '우주 다공(마이크로 피스튤라 증후군'의 치료법을 찾고 싶었고, 건드 의료를 제창한 카르도 나보 박사의 바나디스 기관에 들어갔다. 불행히도 그녀의 남동생은 치료법을 찾지 못한 채 사망하였지만, 동생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연구하지 않겠냐는 카르도의 제안에 바나디스 기관에 남게되지만, 이후 벌어진 본편의 바나디스 사변으로 인해 도망자 신세가 된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1화와 마찬가지로 곧잘 폭주하는 키유를 제지하며 불살주의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빌다의 의향에 따라 키유는 추적자들의 모빌슈트를 메인 카메라만 파괴하는 식으로 제압하고, 그녀 역시 총을 들고 다가오는 추적자를 테이저건으로 비살상 제압한다. 키유의 교육에 있어서도 본편의 프로스페라와 달리 상식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정서 발달을 위해 인형 놀이나 그림 그리기를 시키고, 위험한 고도에서 안전 장치 없이 셀카를 찍는 키유를 나무라기도 한다.

5화에서는 키유의 심장이 건드로 대체 되어있다는 사실을 독백하며 심지어 르브리스 지우에서 800m 가량 떨어지면 키유의 심장도 기능을 정지한다는 사실에 "광기어린 프로그램"이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건담에 대한 흔적을 찾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키유가 만들었던 르브리스 지우의 프로그램을 누군가가 복잡하게 덧씌웠고, 그 코드를 해제하기 위해서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1] 또한 5화에서 들렸던 마을에서 건담에 대한 자료를 마을 사람들을 통해 획득했는데, 입수한 사진속에는 건드포멧을 킨 상태로 병기로 활용되고 있는 르브리스 지우가 찍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