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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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ildrauptier.png

1. 개요
2. 상세
3. 무장
4. 작중 묘사
5. 모형화


1. 개요[편집]


명칭
빌트랩터(WILDRAUBTIER)
형식번호
PTX-006 L/R
소속
지구연방군
개발 책임자
커크 해밀
제조
마오 인더스트리
생산 형태
시험제조기
전고
17.9m
중량
55.1t
주 조종사
라투니 수보타
그 외 탑승자
류세이 다테, 쿄스케 난부[1]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메카닉이다. 퍼스널 트루퍼(PT)로 분류되는 로봇이며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OG>.

이후 OG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면서도 묘하게 대우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시작하마자 볼 수 있는 폭파 이벤트와 OGS의 게임정지 버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결함기'라는 칭호를 얻었다. 후술할 OGs의 언더 캐논의 문제는 말 그대로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버그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우 자체는 OGs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요소들이 컬트적인 인기로 자리잡아서인지, 혹은 OG1의 주인공 중 하나였던 류세이의 탑승기라는 점 때문인지 게임 내 성능이 개선되고 2차 OG 이후로는 후술할 강화 버전까지 등장하면서 꾸준히 출연 중인, 은근히 제작진의 푸쉬를 받는 기체이기도 하다. OG1(GBA판)의 동기(?) PT인 빌트슈바인과 슈츠발트의 경우 2차 OG부터 출연 기회가 없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2]

이름은 독일어로 '야생 맹금'이란 뜻이다. 개조 강화기로 빌트랩터 슈나벨이 있다.


2. 상세[편집]


역사상 최초의 가변형 PT 시험제작기이며, 비행기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비행이 불가능하여 지상전만 가능한 게슈펜스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3] 빌트랩터는 플라이어 모드로 변형함으로써 단독으로 대기권 내 비행이 가능하며, 그에 따라 고속의 공중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4] 인간형 모드 상태에서도 등 뒤에 붙은 버너 스러스터를 활용해 호버 이동, 장시간 도약, 활공 등을 할 수 있으며 기동력을 살리는 지상전을 펼칠 수 있다.[5] 단 변형 기구 탑재와 비행을 위한 경량화 때문에 장갑이 대폭 생략되어 있으므로, 내구력이 바이스리터에 가까울 정도로 약해서 한 대라도 스치면 치명상을 입는 기체가 되었다.

당초 L타입과 R타입 2대를 만들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시간 문제로 R형의 개발은 도중에 중단되었다. 그리고 완성된 L타입도, 제작 당시 달에 있던 마오 인더스트리의 개발진이 지구의 중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함기가 되고 말았다. 완성된 L형 빌트랩터는 결함이 있음에도 한스 비퍼의 음모로 지구연방 극동지부 이즈 기지에서 가변 테스트가 강행되었고, 추락사고 때문에 당시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쿄스케 난부는 죽을 뻔했다. 디바인 크루세이더즈(DC)는 리온으로 제공권을 장악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공중전 능력이 뛰어난 기체가 연방군의 눈에 들어 채용되기라도 하면 곤란했다. 그래서 DC의 스파이인 한스는, 마음에 안 들던 쿄스케를 제거할 겸 일부러 이 기체에 트집을 잡아 없애버릴 생각이었던 것이다.[6]

이후 빌트랩터는 마오 사에 반품되었으며, 마오 사는 개발이 중단되어 버려져 있던 R형의 부품을 L형의 수리에 사용하고 기능도 개선시켰다. 그래서 타입 R은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이후 전장에서 활약하는 빌트랩터는 L형과 R형의 패치워크. 말하자면 퓨전 같은 것이다. 수리가 끝난 빌트랩터는 SRX팀으로 갔고, 류세이 다테R-1을 넘겨받기 전까지 이 기체를 운용하게 된다. 류세이가 이 기체로 올린 전과는 그대로 데이터가 되어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빌트랩터에 도입된 변형기구 기술은 R-1에 그대로 채용되었다. 이 기체는 R-1의 프로토타입인 셈이다.

류세이가 R-1을 인수받은 뒤에는 라투니 수보타가 랩터를 탄다. OG2 이후쯤 되면 이미 구형 기체고, 라투니가 페어리온을 타기 때문에 비중이 크게 줄어들지만 OG외전 시점에서까지 사용되는 등 꽤 생명력이 질긴 기체이다.

첫 등장은 OG이지만,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설정만으로나마 이미 존재했으며 여기서도 테스트를 하다 폭파되었다. 그리고 수리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영원히 잊혀진 듯하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해 운동성과 기동력을 향상시키고 레일 캐논과 블레이드 사이 등 고정무장을 대폭 강화한 빌트랩터 슈나벨로 개조되었다. 파일럿은 여전히 라투니.

3. 무장[편집]



  • 하이퍼 빔 라이플(HBR)
설정상 반드시 필요한 무장이지만, 교체 무장인 하이퍼 빔 라이플과 하등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다른 기체에 떼어서 달아주는 것이 가능하다. 즉, 이 기체는 인간형태에선 고정 무장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고정 무장이 달랑 격투 하나 뿐인 당시로선 파격적인 기체.
OGS에서는 언더 캐논의 설정과 맞추기 위해 고정 무기가 되었다. 동명의 범용병기인 하이퍼 빔 라이플과는 취급 자체가 다른 무장. 일단 전투연출이 다르며 ALL 속성에다 SADS의 절륜한 지형대응, 최대 7의 긴 사정거리, 15의 저렴한 EN 소비 등 어지간한 특기필살기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개조효율마저 좋아서 저렴한 투자로도 공격력 상승치가 크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상향. 물론 고정무장이기 때문에 다른 기체에 옮겨 달아주는 건 불가능. 단점으로 성능은 매우 좋은데 연출이 매우 썰렁하다. 심지어 컷인 한 장 없다. 다른 PT들은 고정무장에 컷인이 다 붙어있는데 뭐야 이거...

  • HBR 언더 캐넌
위에 말한 하이퍼 빔 라이플을 비행형태로 변형할 때 기체 하부에 달아서 공대공 포격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GBA판에선 위에 말한대로 HBR을 빼버리는 게 가능하지만, 어쩐지 변형하면 언더캐논이 붙어있었다. HBR과는 달리 이동후 사용가능 무장이다. 단 사정거리가 2~4로 변화한다. 그러나 GBA판에선 EN을 30이나 처먹으면서 화력도 별로 강하지 않은 거지같은 무장이다.
OGS에선 PT 상태에서 쓰는 것과는 달리 ALL무기가 아니라 단체공격 무기이며 GBA때 보다 위력이 약간 올랐으며, EN소비가 15로 줄어서 쓸만하지만 역시 위에 말한 PT 상태의 고정무장 HBR이 훨씬 좋다.
주의할 점은 저 위에 서술한 HBR과는 개조 단수를 공유하지 않는다. 거기다 트윈 유닛을 짠 상태에서 이 무기를 전투씬 ON으로 사용하면 일정조건, 일정확률로 게임이 다운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한다. 그냥 쓰지 말고 봉인하자. 혹시나 써야한다면 전투연출 OFF하거나 메인 쪽을 빌트랩터로 하면 버그가 일어나지 않으니 그렇게 해서 쓰자.

  • 공대공 유도미사일, 공대지 유도미사일, 저공수직폭탄
플라이어 모드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한 무장. 괜히 지형적응을 나눠놔서 선택하느라 귀찮게 만드는 무의미한 무기들이다. 용도는 주로 반격용. 별 쓸모도 없으니 개조할 필요 전혀 없다. 아쉬울 때나 쓰자.


4. 작중 묘사[편집]


시험 중 폭파되었다는 설정만 존재. 작중에서는 일절 언급 없음

몹시 거지같다. 변형하기 이전 PT 모드에선 고정무장이 일절 없다. 한마디로 교체무장이 이 기체의 강함을 좌우한다는 소린데 그럴거면 다른 놈들 달아주지 뭐하러 이놈 달아주냐....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을 거라 생각된다. 대충 이런 성능. 변형하면 HBR 언더 캐넌이 생기긴 하지만 EN을 30이나 처먹는 등 연비가 매우 안좋은데다 공격력마저 후져서 정말 써먹기가 힘들다. 그 외 다른 무장들도 다 후지다. 또한 이 기체는 수리장치, 보급장치, 교체무장을 아무리 달아놔도 FM으로 변형해버리면 일절 사용 못한다.[7] 유일한 장점은 비행형태로 적진에 빠르게 돌진해서 적진 한가운데 자리잡고 교체무장으로 반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과 지형대응이 좋다는 것 정도인데, 굳이 애써서 중반 이후까지 키울 이유는 없다.
쿄스케 루트를 하면 시작부터 폭파되는 장렬한 이벤트를 남기고 퇴장, 이후 하가네 크루 합류 뒤에 정식으로 쓸 수 있지만 이 시점에선 이미 충분히 고급 기체들이 있으므로 이걸 쓸 일이 없다. 류세이 루트에서도 사실 일찍 나올 뿐 류세이가 R-1 나오기 전에 쓸 게 없어서 억지로 쓰는 기체로, 초반에는 아군 기체가 게슈펜스트, 슈츠발트 같은 구형 기체들이 많으므로 기체 개조가 아니라 범용 무기 개조를 먼저 하기 마련이라 보통은 쓸만한 범용 무기 몇 개 들려주고 쓰다가 더 좋은 기체들 나오면 범용 무기만 떼서 넘겨주고 안 쓰게 된다.
고정무장이 단 하나뿐인 몇 안되는 기체 중 하나. 다른 PT들은 그래도 격투 외에 고정 무장이 1개 이상은 붙어있는데... 그래서 더 쓰기 힘들다. 그리고 그 하나뿐인 기체들 중에서도 가장 취급이 안 좋다. 다른 기체인 휘케바인 009, 게슈펜스트 Mk-II R 등은 기체 스펙이라도 좋지 이쪽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인간형 상태에서도 공중 지형적응이 S다. 그래서 강화파츠 테슬라 드라이브 하나만 주면 FM따위는 장식입니다 스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그룬가스트 같은 다른 변형기체에는 이런 현상이 없는 걸로 보아 버그인 듯.

이 작품에서 류세이가 R-1으로 옮겨탄 후 남은 빌트랩터가 라투니에게 주어졌다는 설정이 첫 등장. 특히 '류세이가 타던 기체'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나름 설득력있는 배경이 뒷받침되었다. OG1 당시의 라투니는 전투기 부대 출신으로 딱히 디폴트 기체가 없었기 때문에 대체로 이것저것 남는 기체 아무거나 탑승하기 마련이었으나, 이 작품 이후로는 빌트랩터로 고정됐다. 페어리온 등장 전까지는 시스템상으로도 디폴트 기체로 되어있다. 후속작에 등장하는 아라도 발랑가, 제올라 슈바이처가 빌트 시리즈를 타기에 같은 스쿨 동기인 라투니도 비슷한 이미지로 맞추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디바인 워즈의 설정이 도입되어 라투니 기체로 확정. 이에 발맞춰 사용 환경이 대폭 강화되었다. 기본적으로 류세이 루트에서 먼저 타는 게슈펜스트 MK-2 TT의 개조가 빌트랩터로 이어지고, 빌트랩터의 개조치도 R-1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조 효율이 좋으며[8] 자체 성능도 상향되어 OG1에선 최종전까지도 대활약 가능. 인원은 많은데 믿고 갈 만한 기체가 부족한 초중반에 특히 소금 같은 유닛이다.
지형대응이 예술적으로 좋고 특히 고정무장 버전 HBR은 사기무장 중 하나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운동성도 대폭 상승해서 플라이어 모드의 운동성은 OG1 전 기체중 최고이다. 게다가 강화파츠 슬롯 4개에 W게이지도 많은 등 여러 모로 활용하기 편한 기체이다. GBA때와 달리 종반부까지 계속 사용해도 무관할 정도. 하지만 이건 다 PT모드 얘기고, 플라이어 모드의 성능은 어느 정도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거지같다. 게다가 게임이 다운되는 치명적인 버그의 주범. 비행 모드로 아군 기체와 트윈을 짜고 후열에서 언더캐논을 전투신 ON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일정 확률로 다운된다고 한다. 덕분에 OG1의 막장 성능과 연계되어 컬트적 네타 요소로 꼽히는 중.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전투신을 OFF하고 쓰거나, PT 형태만 활용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다.
리얼 사이즈 컷인 연출이 대폭발하는 OGS인데, 수많은 PT 중에서 이 기체만이 유일하게 기체 컷인이 없다. 이뭐병... 게슈 R도 없긴 하지만 이쪽은 동 디자인의 양산기 쪽에 컷인이 있다.
본래 OG1에서만 나오는 기체였지만, OGs로 통합 이후에는 OG2, OG 외전에서도 빌트랩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시점부터는 그 좋다는 아머리온조차 자리가 없을 정도로 좋은 기체들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경쟁력은 없다. 디폴트 파일럿 라투니도 페어리온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탈 사람도 없다. 오히려 라투니가 이탈했다가 재합류하거나, 스토리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강제로 이걸 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짜증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빌트랩터 슈나벨로 개수되었다. 버그로 빛이 바랜(...) OGs의 개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범용 PT 중에서도 상당히 쓸만한 기체가 되었다. 해당 항목 참조.


5. 모형화[편집]


고토부키야 1/144 인젝션 프라 외에는 현재 개인 딜러의 레진 모형 정도.동사의 R-1 이 후에 나온 제품이라 가변 방식도 비슷하게 파츠 교환식으로 되어있다. 대신 R-1 때 지적받은 관절파츠 고정성이 개량돼서 변형 후에도 형태 유지가 잘 되고 고정성이 양호하다. 하지만 외장 장갑의 경우는 헐거운 파츠가 있어서 아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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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G 세계관에서 테스트 파일럿 중 한 명이었다. 일시적이긴 하나 양대 주인공이 거쳐갔기에 나름대로 주목할 만한 점. 물론 쿄스케의 경우 까딱하면 죽을 뻔한, 안 좋은 기억일 뿐이지만...[2] 빌트슈바인은 휘케바인-엑스바인 시리즈의, 슈츠발트는 R-2의 프로토타입 적인 위치에 있으므로 신 기체들에 밀려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슈츠발트의 포지션 자체는 게슈펜스트 마크2개 타입C가 계승했다.), 빌트랩터 역시 따지고 보면 R-1의 프로토타입 적인 위치에 있는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강화안을 마련하여 출연시키고 있음을 생각하면, 대우에 차이가 있음은 명백하다.[3] OGS의 설정에 따르면 대공전투능력이 부족한 게슈펜스트 마크2와 슈츠발트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설정인데, 형식번호에서 보이듯 개발자체는 게슈펜스트 마크2보다 빌트랩터쪽이 먼저다. 거기에 OG에서 테스트를 한 시점에 이미 양산형 게슈펜스트가 존재하고 있다.(테스트 이후 북미로 발령난 쿄스케가 양산형 게슈펜스트를 타고 게슈펜스트는 싫어하지않는다며 처음 타보지않은 반응을 보인다) 이래저래 설정오류가 눈에 띄는 배경설정인데,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빌트랩터의 개발에 난항을 겪은 탓에 후발주자인 게슈펜스트 마크2가 완성되고 양산까지 될때까지 완성이 늦어져 형식번호가 저 모양인 모양. 그냥 게슈펜스트 마크 2의 형식번호가 006이었으면 해결되었는데...[4] 게임상에서는 공중적응이 S다.[5] 게임상에서 PT모드일 때는 지상대응이 S이며, 수중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6] 쿄스케 루트 기반으로 그려진 RoA에선 사고가 난 상황인데도 '오? 기체가 추락했네? 이거 결함기를 만든 마오사를 밟아줘야겠는걸?ㅋ'이런 식으로 쪼개다가 쿄스케의 생존이 확인되자 경악한다.[7] 이건 다른 변형 기체들도 마찬가지이므로 단점이라기에는 좀 그렇지만, 워낙 무장이 부실해서 더욱 와닿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8] 유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류세이를 활용하는 유저는 R-1이 아니라 SRX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R-1과 SRX는 개조 연동이 안된다. 빌트랩터건 R-1이건 개조하지 않고 범용 무기만으로 SRX까지 버티는 유저에겐 별 의미없는 장점일 수도 있다. 다만 SRX 합체가 안되는 쿄스케 루트에서는 개조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