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모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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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마토
1.1. 관련 파스타 요리
2. 시간 관리 방법론


1. 토마토[편집]


Pomodoro

이탈리아어토마토를 뜻한다.


1.1. 관련 파스타 요리[편집]


파일:external/www.rusticoonline.com/Spaghetti-Pomodoro.jpg

뽀모도로 ㅇㅇㅇ(면 이름)' 라는 표기는 토마토 소스 파스타랑 사실상 동의어이다.

이탈리아 요리의 기본적인 토마토 소스는, 양파올리브유에 볶고 월계수잎 등 향신료를 추가하여 토마토가 페이스트 상태가 될 때까지 볶아낸 것을 의미한다. 이탈리아에서는 9월이 되면 주부들이 다같이 모여 김장처럼 1년 동안 먹을 토마토 소스를 만들며, 세부적인 재료나 맛의 비결은 주부들의 자존심이라고. 잔뜩 만들어 놓고 1년간 쓴다는 점에서 알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요리에 쓸 수 있는 심플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얼핏 보기엔 초라해 보이지만, 잘 만든 토마토 소스는 그냥 이것만 있어도 훌륭한 파스타 소스가 된다.[1]

어디까지나 토마토를 주 재료로 쓴다는 점에서, 토마토가 들어가는 다른 파스타 소스와는 엄연히 구분된다.
  • 볼로냐 지방의 명물 소스 '라구'는 본질적으로 다진 고기와 양파가 중심이 되는 '고기 소스'이며, 토마토는 감칠맛을 더하고 색깔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조금만 들어간다.
  • '라구'에 토마토의 비율을 늘리면 뽀모도로와 라구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있는, 토마토 소스에 고기로 볼륨이 더해진 형태의 소스가 된다. 이게 흔히 우리나라에서도 유통되는 '미트 소스.' 그리고 뽀모도로에 페페론치노 등 매운 향신료를 더해서 매운 맛 토마토 소스를 만들면 '아라비아따'라는 바리에이션이 된다.
  •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뽀모도로 스파게티에서 파생되었지만 이탈리아에선 생소한 요리며 기본적으로 뽀모도로 스파게티의 일종이라고 보지 않는다.[2]

2. 시간 관리 방법론[편집]


뽀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가 제안한 시간 관리 방법론으로, 집중력 향상이 목적이다. 기본적인 골자는 [25분 동안 무언가에 집중하고 5분 동안 쉬는 것을 4번 반복하고, 그 뒤에 30분간 쉬도록 시간을 배분한다.] 이다. 즉 25분 일하고 5분 쉬는 것을 4번 반복하여 2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30분간을 쉬어준다. 이 때, [25분 일하는 것]을 가리켜 '1뽀모'라고 한다.

실제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뽀모도로 기법을 적용한 스마트앱 타이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와있다. 문제는 25분간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업무 또는 학습 환경이 흔치 않다는 점. 대한민국의 직장인이라면 5~10분에 한 번은 꼭 누군가가 부르거나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흔하여 이렇게 집중할 시간을 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연구직이나 공부를 하는 직종에 대해서만 적용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정작 이런 체계적인 공부가 중요한 '시험'들의 경우엔 시간 분배가 중/고교의 중간+기말고사가 적어도 45분, 그 위 학력의 시험은 기본이 1시간 이상씩 가다 보니 오히려 25분 뽀모도로에 익숙해져있으면 탈력상태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주기를 25분보다 짧게 정하는 방법이 있다. 25분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고, 10분, 5분 등으로 줄일 수 있다. 혹은, (공부에 시간을 많이 쓰는 수험생의 경우 한정하여) 기본 뽀모도로 방법을 통해 집중과 휴식 사이클에 먼저 익숙해진 다음 그 주기를 점차 늘려가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처음 일정 기간동안은 25분을 1주기로 하다가 30분, 45분, 50분 등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공부 유튜버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런 공부방송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50분 집중 10분 휴식을 반복한다. 공부시간 5분이 추가될 때마다 쉬는 시간 1분을 추가하는 원리이다.

기본이 25분이지만 상술했듯 집중의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 만약 5분조차 집중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자의적으로라도 조금씩 더 오래 앉아서 집중해보려는 노력을 통해 몸에 그 패턴을 '학습'시키는 것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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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의 달인 스파게티편에서 우미하라가 최고의 메뉴로 내놓은 것도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특이하게도 진한 단맛을 내는 이탈리아 토마토가 아니라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단맛이 덜한 일본 토마토를 썼다.[2] 애시당초 토마토 소스가 베이스인 뽀모도로와는 달리 나폴리탄 스파게티의 베이스는 케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