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역

泗水驛 / Sasu Stati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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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장진군 양지로동자구 소재.

2. 역명 유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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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의 행정구역명이 사수리였기 때문에 사수역으로 이름이 붙었다. 그렇기에 사천시 옛 지명이랑 한자가 사수(泗水)로 같아서 사수의 어원 자체는 사천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은 이 사수리와 신대리(新垈里), 복동리(福洞里), 설동리(雪洞里)가 통합되어 양지로동자구로 불리게 된 것. 양지(陽地)라... 거 참 북한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인 장진호반에 양지라니, 어울리지 않는 작명센스. 추우니까 지명이라도 따뜻하게 하라는 것인지(...).

3. 역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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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역과의 사이에 있는 철로는 거의가 장진호반을 따라서 달린다. 따라서 이 일대의 경관은 아마도 참으로 아름다울 듯. 빨리 통일이 되어 갈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갈 수 있다면 여름에 가는 걸 추천. 겨울에는 영하 40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북극, 남극 저리가라 할 기세)

이 지역은 장진호 전투와 연계되는 페이스 지대라고 불리는 혼성 2개 대대+ 1개 포병 대대의 방어진지 및 격전지였다. 페이스 지대는 미 해병대가 포위된 시기와 동시에 포위되어 미 해병대의 원진인 하갈우리(장진역 부근)까지 혈로를 뚫고 가려고 했으나 실패, 지휘관은 전사, 장비의 대부분은 망실, 인원중 불과 300여명만이 얼어붙은 장진호를 걸어서 귀환했다고 한다.

인근에 있는 장진호는 규모가 큰 인공 호수. 북쪽으로는 제2장진호도 있으며(사수역에서 약 30km 정도로 꽤 멀리 떨어져 있음) 이 일대를 수원으로 하여 발전하는 시설이 있다. 그게 영광군의 수전로동자구 일대에 있는 수력 발전소.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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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역 뒤쪽으로 장진호를 따라서 선로가 약 15km 정도 더 깔려 있다. 이 정도의 길이에 역이 없을 리는 없고, 아무래도 장진선을 복원하면서 더 깔아버린 모양이다. 다만 이쪽은 다른 것보다도 장진호반 자체가 하얗게 얼어 있어서 눈이 부셔서(...) 확인하기가 어려운 만큼, 통일이 되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요소다. 뭐 어차피 선로상태가 개판이니까 다시 개량하는 과정에서 다 박살날 테니 상관없으려나? 역으로 추정되는 건물은 두개정도 보인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