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설계자 제이스
덤프버전 :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텍스트가 깨알같다.
매직의 스토리에서 어느덧 주인공급으로 올라선 플레인즈워커인 제이스 벨레렌의 라브니카로의 귀환 버전. 벌써 4번째 등장이다. 다시 4마나로 돌아왔고, 순수 컨트롤적인, 카드 우위와 선택력을 높여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선 +1은 나름 모범적인 자기 보호+플레이어 보호를 같이 하는 능력.[2] 텍스트만 볼 경우 좀 심심해보이는 능력이지만, 실제 효과는 꽤 괜찮다. 예를 들어 상대 어그로 덱이 1턴,2턴,3턴,4턴에 크리쳐 한 마리씩을 뽑았다고 가정했을때 +1 한번으로 무려 4점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는 셈.
이것만으로도 나쁘진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훨씬 더 좋은 점은 상대 어그로덱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는 스킬이라는 것이다. 보통 어그로 덱이 컨트롤 덱을 상대할때는 플레인즈워커는 냅두고 플레이어 때려서 컨트롤 유저가 매스치기전에 게임을 끝내버리는게 당연히 훨씬 더 좋은 판단이지만, 얘는 살려두면 계속해서 피해를 방지해버리니까 살려두기도 싫고, 그렇다고 제거하자니 +1 사용시 첫턴 로열티가 5라서 쉽게 죽이기도 힘들고 괜히 죽였다가 시간도 엄청 벌어버리고, 한 마리 더 나오기라도 하면... 해서 상대에게 큰 고민을 강제한다. 보통은 죽이기도 싫고 죽여서는 안되지만 잔존하는 영혼들 같은 1/1들의 짤짤이를 완벽하게 봉쇄해버리며, 잔티드 사령술사같은 2/2 토큰들은 공격력을 반으로 줄여버리니 상대 라이프가 충분하고 내게는 이런 크리쳐들이 다수 있는 상황이라면 또 안 죽일수도 없다는게 문제.
두 번째 능력은 사실 혹은 허구의 약화판이자, 4마나 청색 플커가 가질 수 있는 최상급의 드로우 능력 중 하나. 제느님의 브레인 스톰은 밸붕 스킬이니까 비교하면 안된다 일단 문구만 본다면 서고를 총 6장이나 제거하고 그 중 2장 정도를 가지게 되는 훌륭한 드로우 능력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6장을 제거하고 3장쯤은 갖게 되는 신묘한 스킬. 기본적으로 땅 + 같은 이름의 카드 2장이 나오면 그 둘 중 한 장은 반드시 손에 들어가게 되고, 땅이 나와도 2:1로 나누면 땅 2장은 확실하게 내 손이 들어오게 되는 등 2장을 반드시 얻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일본의 프로 플레이어의 말을 빌리자면 제이스 -2를 썼을때 제대로 나누는 플레이어보다 제대로 못나누는 플레이어들이 훨씬 많아요. 이건 꼭 실력 문제만이 아니라, 상대 핸드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100% 완벽하게 제대로 나누는것이 불가능하다. 가령 상대에게 매스만 주지 않으면 이긴다!는 판단으로, 매스/다른 유효카드 2개로 나눴는데 상대 손에 이미 매스가 한 장 있는 상황이라 정말 필요했던 카드들 2장을 얻게 만들게 할 수도 있고, 그냥 상식적인 판단으로 대지 2/유효카드 한장으로 나눴는데 이미 에테르 괴물이나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를 손에 쥐고서 추가 2랜드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일 수도 있는 것이다. 심지어 상대가 아무리 잘 나누더라도 내가 원하는 카드는 반드시 얻을 수 있다. 3장을 내가 나누고 상대가 선택한다면 그야말로 쓰레기 스킬이었겠지만, 상대가 나누고 내가 선택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건지 잘 알려주는 정말 훌륭한 스킬.
궁극기는 게임을 끝낸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고 +1을 4번이나 써야하는게 좀 그렇지만, 컨트롤 덱이 이만큼 판세를 장악해놓고 내 승리수단과 함께 적의 승리수단까지 가져왔다면 거진 이겼다고 봐야 한다. 사실 -8을 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자체로도 용 눈에 점만 안찍은 상황이라고 볼 수 도 있고. 특히 매직 2015 프로투어 우승자는 4강에서 만난 적이 야그모쓰의 무덤 우르보그와 쥐 떼거리를 사용하는 오로조브 컬러의 덱이었는데, 우르보그가 깔려있던 상황에서 제이스 궁극기로 적의 쥐 떼거리를 스틸하고 내 제이스를 한 개 더 찾아온 후, 드로우 빨로 쥐떼를 마구 증식시켜서 승리! 4강을 이기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스포일러가 공개됐을 때는 다소 애매한것 같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궁극기가 게임을 끝낸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고, 좋은 플레인즈워커의 필수 조건이 보통 토큰을 뽑는다거나, 상대 생물을 제거한다거나 해서 다른 카드의 도움이 없이도 상대의 공격을 방어해서 전장에 오래 남아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1의 자기보호능력은 애매... 멀티 칼라 블럭이라 로틀레스 트롤과 록소돈 강타병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스펙의 멀티칼라 크리쳐들이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공격력 1 감소 시켜봐야 크게 의미가 있나? 싶었고, 또 고속 어그로의 대표 주자인 모노레드를 상대할때도 당시 환경의 모노레드의 키 카드였던 지옥의 기수의 특능으로 데미지 들어갈거 다 들어가는데 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말도 있었다.
다만 먼 옛날부터 게임을 해왔던 진성 매저씨덕들은 Fact or Fiction이라는 카드 덕분에 -2능력이 상당히 좋은 능력이라는걸 알아는 보고 있었고, 최초 스포일러 당시 평가 때도 RTR에서 먼저 공개된 스핑크스의 계시와 함께 컨트롤 덱들이 드로우는 신나게 하겠네요. 라는 어느 정도 정확한 평가를 내린 유저들도 적지는 않았던 편.
당시 영혼의 동굴의 등장으로 정통적인 컨트롤 덱은 망한거 아니냐? 라는 소리도 많았고, 스포일러 공개 당시 가장 강해보이던 골가리는 녹색덱인 만큼 무지 강력한 크리쳐의 스펙+섭취로 죽어도 버프 카드로 쓸 수 있는 높은 카드효율로 정말 엄청나게 강력해보였기 때문에. 그 골가리의 플커이자, 또 능력 하나하나가 임펙트가 있었던 브라스카쪽이 한 10불 정도 높게 평가됐다.
그러나 프로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테스트 결과가 올라오면서 엄청 좋은 카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단 Fact or Fiction의 약화판인 두번째 능력이 숙고 등의 효율 좋은 캔트립 주문이 잘리면서 더욱 돋보이는 상황이 된데다가, 2번을 사용하게 되면 덱을 6장이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천대받은 첫번째 능력 역시 사용하면 의외로 제이스를 죽이기 힘들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컨트롤 덱이면 거진 반드시 4장을 사용하는 카드가 되었다!
원래 대부분의 카드는 초반에 형성된 가격엔 거품이 껴있어서, 실제로 출시되면 빠르게 내려가는데 오히려 제이스는 이렇게 컨트롤 덱이면 4장씩 사용하는 카드가 되다보니 가격이 올라갔다. 라브니카로의 귀환 출시 직후 열린 스타 시티 게임즈 대회에서 이걸 4장 채용한 미라클 덱이 우승을 거둠으로써 그 강력함을 입증했고 우승 직후엔 환경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카드만이 등극할 수 있다는 50달러 대 몸값을 찍은 것.
그리고 이후 라브니카2/테로스 환경이 진행되며 공급의 증가와 환경의 변화 등으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비싼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의 동향은 아래 가격 문단으로.
제이스는 스탠다드에 있던 시절에 꾸준히 높은 가격을 유지했는데, 이는 제이스가 계속 패를 벌면서 덱이 잘 굴러가도록 기름칠을 해주는 보조형 플레인즈워커이기 때문에 덱에 3~4장은 넣어야 덱에 넣은 값을 하기 때문. 손에 플레인즈워커가 여러 장 있으면 썩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능력을 두 번 이상 사용하게 놔두면 더 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상대도 알기 때문에 상대 역시 무슨 수를 써서든 제거하려 한다. 따라서 제이스가 전장에 오래 남아있을 일이 없기 때문에 4장을 사용해도 손에서 썩을 일이 없다. 이렇듯 청색을 쓰고 컨트롤을 표방하는 덱이라면 3~4장씩 쓰이는 미식레어가 가격이 싸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일단 이시기 컨트롤 덱을 표방하는 덱이라면 전부 다 3,4장의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가 고정 채용되었다. 라고 말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많이 쓰였다.
크게 따지자면 아메리카/제스카이 컨트롤, 반트 컨트롤, 에스퍼 슈퍼프렌즈, 에스퍼 컨트롤.
일단 다 모두 공통적으로 컨트롤 덱이며, WU의 4마나 매스 디나이얼인 최고 판결이 매스로, 스핑크스의 계시가 드로우+생명점 회복 수단이라 모두 WU가 포함되며, WU를 포함시킨 김에 좋은 Charm인 아조리우스 부적도 공통적으로 포함. 그 외에 4장의 제이스와 2장의 타미요 or 용의 미로 이후에는 1장의 에테르 괴물은 일단 공통으로 포함된다.
아메리카/제스카이, WU+R 컨트롤은 좀비를 잡기 위해 불꽃 기둥 4장을 넣는 컨트롤 덱. 승리 수단은 탄원을 치며, 탄원을 더 잘 발동시키거나 하기 위한 재고나 선동가 찬드라를 사용하기도 한다. RTR 이후 춘추전국시대에 초기 패권을 잡았던 강력한 컨트롤 덱.
반트 컨트롤은 WU+G 컨트롤, G섞은 이유야 별거 있나... 그 놈의 큰엄니 야수 때문이지 뭐. 어차피 큰 엄니도 들어가고 백색도 들어간 김에 복원의 천사도 들어간다. 딱 복천+큰엄니 정도만 사용하는 반트 컨트롤도 있고, 녹색 들어간 김에 마나부스터들 더 넣고 어그로 성을 강화시켜서 컨트롤/어그로의 중간 정도의 형태로 굴리는 컨트롤 도 있고 그렇다.
에스퍼 슈퍼 프렌즈는 이니스트라드의 군주 소린에서 서술.
에스퍼 컨트롤, WU+B 컨트롤은 이니스트라드의 유틸 대지인 네팔리아의 수장된 묘지와 WB칼라의 카드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모던급 토큰 소환 주문인 잔존하는 영혼들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네팔리아의 수장된 묘지 덕분에 대 컨트롤 대전에서도 추가 카드 소모없이 버티다가 잠금해제를 할 수 있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테로스 블럭 런칭 이후의 주요 덱들도 이전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특이한 덱 하나가 추가되었다. 덱 리스트는 아조리우스 컨트롤, 에스퍼 컨트롤, 반트 슈퍼 프렌즈, 그리고 어그로 덱인 모노블루 디보션
후순으로 모노 블루 디보션부터 서술하자면 테로스 블럭에서 등장한 신 키워드인이라고 해도 원본은 Chroma겠지만. 신앙심을 모아서 파도의 대가로 터트리는 덱. 신앙심을 2개나 모아주며 초반에 강력한 벽이 되는 서리화상 위어드와 녹/적 상대 극강의 락킹크리쳐이자 역시 신앙심 2개를 모아주는 파도를 부리는 마도사, 신앙심을 3개나 모아주며 상대꺼 뺐어쓰는 재미도 있는 밤장막 스펙터, 2개의 신앙심+강제공격을 시키며 파도의 대가 토큰들과 함께 정신나간 드로우가 가능한 타사의 쌍지창 및 단 3마나 + 청색 디보션덱이니 쉽게 변신하며 매턴 스크라이도 해주는 바다의 신 타사 등을 사용하는 덱. 이렇게 신앙심을 모아서 앞서 말한 파도의 대가를 소환하면 2/1 엘레멘탈들이 과도하게 쏟아져 나온다. 파도의 대가로 약간의 버프가 가능한 변이의 방도 사용.
빠르고, 강력하며, 아무 생각없이 그냥 계속 지속물들 까는게 굴리는 전부기에 정말 굴리기 쉬운 덱이라정말 마음에 들었던 덱. 모노 블랙 디보션과 함께 라브니카-테로스 블럭의 탑 덱이었고, 제이스는 이 덱에서 0 ~ 4장 정도 사용되었다. 제이스 같은 경우 성능도 좋은 녀석이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신앙심 2개를 충족해주니 매우 좋은 카드지만, 반면에 반드시 3,4장 들어가는 카드인 타샤의 쌍지창, 파도의 대가와 발동비용이 겹친다는건 큰 단점이라 사용된 덱도 많지만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던 편.
반트 슈퍼 프렌즈는 플레인즈워커 컨트롤덱, 거친 파도의 키오라에서 서술.
에스퍼 컨트롤과 아조리우스 컨트롤은 일단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카드가 전 블럭에서 서술했던 스핑크스의 계시, 최종 판결, 아조리우스 참은 뭐 당연히 포함되지만. RTR 세트 출신 카드로 과거에는 그냥많이 쓰는 정도였지만 테로스 이후에는 반드시 4장씩 쓰였던 카드가 억류의 구체. 모노 블루 디보션도 그렇고 모노 블랙 디보션도 그렇고해서 같은 이름의 카드들을 4장씩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으며. 특히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 쥐 떼거리, 파도의 대가 때문에 이거 없으면 큰일난다. 여기에 테로스 블럭의 카드인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 와 점술 대지, M14의 변이의 방 등을 함께 사용.
그리하여 에스퍼 컨트롤은 일단 전대에 비하면 네필리아의 수장된 묘지같은 이니스트라드 블럭의 카드들은 잘렸고, 테로스에서 추가된 상대 플커 잡을 영웅의 몰락 및 에테르 괴물과 함께 오로조브 컬러의 강력한 크리쳐인 비즈코파 혈공작을 승리 수단으로 사용하는 형태. 뭐 당연한 말이지만 백/흑보호는 백색과 흑색 덱을 상대로는 초 OP급의 능력이고, 생명점 회복까지 있으니 이녀석과 함께라면 당시 탑 덱이었던 모노블랙 디보션 덱을 메타할 수 있으며, 같은 컨트롤 덱과의 대전에서 상대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의 -3을 강제하거나, 이미 소환된 병사 토큰들을 뚫고 일격을 날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아조리우스 컨트롤은 상술한 카드들과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와 에테르 괴물 등을 사용하는 컨트롤 덱이었으나, 라브니카-테로스의 스탠다드 최후반에는 에테르 괴물을 안쓰고, 억류의 구체도 안쓰고,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도 안쓰거나 단 한 장만 사용하는. 제이스를 제외한 지속물을 거의 쓰지 않는 가속화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 덱으로 최종 진화하였다. 지속물들을 쓰지 않는 이유는 2~3장씩 들어간 6마나 매스인 차원의 정화 때문이고, 가속화는 매스를 쓰든, 드로우를 하든, 정말 무슨 짓을 어떻게 하든 상대 하는거 보고서 니가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대 컨트롤 미러매치에서 적이 7마나 확보하고 적의 에테르 괴물이 통과되면 내가 지겠지만, 그러지말고 걍 내 턴 넘기고 나서 상대가 에테르 괴물을 소환하면 카운터치고, 안 소환하면 드로우 하는 사기적인 니가와가 가능하다. 플레인즈워커인 제이스는 차원의 정화에 함께 부셔지기는 하지만 -2를 2번 사용하는 소모품 식으로 활용하기에 3~4장 씩 사용하며 드로우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모던에서는 모던의 청색 4마나 카드로는 Cryptic Command가 있다. 덕분에 가끔씩 한 장 정도 사용되거나, 트윈 덱을 상대로한 사이드로 사용되는 정도. Deceiver Exarch는 막을 수 있다. Pestermite는 못막아도.
듀얼덱 제이스 vs 브라스카에 재판되었다. 한 플레인즈워커나 세력이 두 번이나 듀얼 덱에 나오는 건 제이스가 유일하다. 그런데 일러스트가 RTR의 원판과 너무나도 딴판이라 혹평을 듣고 있다. 혹자는 정재계에 입문한 제이스라 평하기도. 거짓말 안 보태고 안철수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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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매직의 스토리에서 어느덧 주인공급으로 올라선 플레인즈워커인 제이스 벨레렌의 라브니카로의 귀환 버전. 벌써 4번째 등장이다. 다시 4마나로 돌아왔고, 순수 컨트롤적인, 카드 우위와 선택력을 높여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 능력[편집]
우선 +1은 나름 모범적인 자기 보호+플레이어 보호를 같이 하는 능력.[2] 텍스트만 볼 경우 좀 심심해보이는 능력이지만, 실제 효과는 꽤 괜찮다. 예를 들어 상대 어그로 덱이 1턴,2턴,3턴,4턴에 크리쳐 한 마리씩을 뽑았다고 가정했을때 +1 한번으로 무려 4점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는 셈.
이것만으로도 나쁘진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훨씬 더 좋은 점은 상대 어그로덱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는 스킬이라는 것이다. 보통 어그로 덱이 컨트롤 덱을 상대할때는 플레인즈워커는 냅두고 플레이어 때려서 컨트롤 유저가 매스치기전에 게임을 끝내버리는게 당연히 훨씬 더 좋은 판단이지만, 얘는 살려두면 계속해서 피해를 방지해버리니까 살려두기도 싫고, 그렇다고 제거하자니 +1 사용시 첫턴 로열티가 5라서 쉽게 죽이기도 힘들고 괜히 죽였다가 시간도 엄청 벌어버리고, 한 마리 더 나오기라도 하면... 해서 상대에게 큰 고민을 강제한다. 보통은 죽이기도 싫고 죽여서는 안되지만 잔존하는 영혼들 같은 1/1들의 짤짤이를 완벽하게 봉쇄해버리며, 잔티드 사령술사같은 2/2 토큰들은 공격력을 반으로 줄여버리니 상대 라이프가 충분하고 내게는 이런 크리쳐들이 다수 있는 상황이라면 또 안 죽일수도 없다는게 문제.
두 번째 능력은 사실 혹은 허구의 약화판이자, 4마나 청색 플커가 가질 수 있는 최상급의 드로우 능력 중 하나.
일본의 프로 플레이어의 말을 빌리자면 제이스 -2를 썼을때 제대로 나누는 플레이어보다 제대로 못나누는 플레이어들이 훨씬 많아요. 이건 꼭 실력 문제만이 아니라, 상대 핸드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100% 완벽하게 제대로 나누는것이 불가능하다. 가령 상대에게 매스만 주지 않으면 이긴다!는 판단으로, 매스/다른 유효카드 2개로 나눴는데 상대 손에 이미 매스가 한 장 있는 상황이라 정말 필요했던 카드들 2장을 얻게 만들게 할 수도 있고, 그냥 상식적인 판단으로 대지 2/유효카드 한장으로 나눴는데 이미 에테르 괴물이나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를 손에 쥐고서 추가 2랜드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일 수도 있는 것이다. 심지어 상대가 아무리 잘 나누더라도 내가 원하는 카드는 반드시 얻을 수 있다. 3장을 내가 나누고 상대가 선택한다면 그야말로 쓰레기 스킬이었겠지만, 상대가 나누고 내가 선택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건지 잘 알려주는 정말 훌륭한 스킬.
궁극기는 게임을 끝낸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고 +1을 4번이나 써야하는게 좀 그렇지만, 컨트롤 덱이 이만큼 판세를 장악해놓고 내 승리수단과 함께 적의 승리수단까지 가져왔다면 거진 이겼다고 봐야 한다. 사실 -8을 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자체로도 용 눈에 점만 안찍은 상황이라고 볼 수 도 있고. 특히 매직 2015 프로투어 우승자는 4강에서 만난 적이 야그모쓰의 무덤 우르보그와 쥐 떼거리를 사용하는 오로조브 컬러의 덱이었는데, 우르보그가 깔려있던 상황에서 제이스 궁극기로 적의 쥐 떼거리를 스틸하고 내 제이스를 한 개 더 찾아온 후, 드로우 빨로 쥐떼를 마구 증식시켜서 승리! 4강을 이기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였다.
3. 동향[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스포일러가 공개됐을 때는 다소 애매한것 같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궁극기가 게임을 끝낸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고, 좋은 플레인즈워커의 필수 조건이 보통 토큰을 뽑는다거나, 상대 생물을 제거한다거나 해서 다른 카드의 도움이 없이도 상대의 공격을 방어해서 전장에 오래 남아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1의 자기보호능력은 애매... 멀티 칼라 블럭이라 로틀레스 트롤과 록소돈 강타병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스펙의 멀티칼라 크리쳐들이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공격력 1 감소 시켜봐야 크게 의미가 있나? 싶었고, 또 고속 어그로의 대표 주자인 모노레드를 상대할때도 당시 환경의 모노레드의 키 카드였던 지옥의 기수의 특능으로 데미지 들어갈거 다 들어가는데 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말도 있었다.
다만 먼 옛날부터 게임을 해왔던 진성 매
당시 영혼의 동굴의 등장으로 정통적인 컨트롤 덱은 망한거 아니냐? 라는 소리도 많았고, 스포일러 공개 당시 가장 강해보이던 골가리는 녹색덱인 만큼 무지 강력한 크리쳐의 스펙+섭취로 죽어도 버프 카드로 쓸 수 있는 높은 카드효율로 정말 엄청나게 강력해보였기 때문에. 그 골가리의 플커이자, 또 능력 하나하나가 임펙트가 있었던 브라스카쪽이 한 10불 정도 높게 평가됐다.
그러나 프로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테스트 결과가 올라오면서 엄청 좋은 카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단 Fact or Fiction의 약화판인 두번째 능력이 숙고 등의 효율 좋은 캔트립 주문이 잘리면서 더욱 돋보이는 상황이 된데다가, 2번을 사용하게 되면 덱을 6장이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천대받은 첫번째 능력 역시 사용하면 의외로 제이스를 죽이기 힘들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컨트롤 덱이면 거진 반드시 4장을 사용하는 카드가 되었다!
원래 대부분의 카드는 초반에 형성된 가격엔 거품이 껴있어서, 실제로 출시되면 빠르게 내려가는데 오히려 제이스는 이렇게 컨트롤 덱이면 4장씩 사용하는 카드가 되다보니 가격이 올라갔다. 라브니카로의 귀환 출시 직후 열린 스타 시티 게임즈 대회에서 이걸 4장 채용한 미라클 덱이 우승을 거둠으로써 그 강력함을 입증했고 우승 직후엔 환경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카드만이 등극할 수 있다는 50달러 대 몸값을 찍은 것.
그리고 이후 라브니카2/테로스 환경이 진행되며 공급의 증가와 환경의 변화 등으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비싼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의 동향은 아래 가격 문단으로.
4. 가격[편집]
제이스는 스탠다드에 있던 시절에 꾸준히 높은 가격을 유지했는데, 이는 제이스가 계속 패를 벌면서 덱이 잘 굴러가도록 기름칠을 해주는 보조형 플레인즈워커이기 때문에 덱에 3~4장은 넣어야 덱에 넣은 값을 하기 때문. 손에 플레인즈워커가 여러 장 있으면 썩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능력을 두 번 이상 사용하게 놔두면 더 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상대도 알기 때문에 상대 역시 무슨 수를 써서든 제거하려 한다. 따라서 제이스가 전장에 오래 남아있을 일이 없기 때문에 4장을 사용해도 손에서 썩을 일이 없다. 이렇듯 청색을 쓰고 컨트롤을 표방하는 덱이라면 3~4장씩 쓰이는 미식레어가 가격이 싸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 공개 당시: 30불
- 스타시티 우승 직후: 50불
- 충돌의 관문 발매 이후 테로스 발매전까지: 10불 ~15불 사이[3]
- 테로스 발매 직후: 30불[4]
- 신들의 피조물 발매 후: 20불
- 닉스로 가는 길 이후: 10불에서 서서히 떨어져 3불.[5]
5. 주요 덱[6][편집]
5.1. 스탠다드[편집]
5.1.1. 이니스트라드 - 라브니카로의 귀환[편집]
일단 이시기 컨트롤 덱을 표방하는 덱이라면 전부 다 3,4장의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가 고정 채용되었다. 라고 말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많이 쓰였다.
크게 따지자면 아메리카/제스카이 컨트롤, 반트 컨트롤, 에스퍼 슈퍼프렌즈, 에스퍼 컨트롤.
일단 다 모두 공통적으로 컨트롤 덱이며, WU의 4마나 매스 디나이얼인 최고 판결이 매스로, 스핑크스의 계시가 드로우+생명점 회복 수단이라 모두 WU가 포함되며, WU를 포함시킨 김에 좋은 Charm인 아조리우스 부적도 공통적으로 포함. 그 외에 4장의 제이스와 2장의 타미요 or 용의 미로 이후에는 1장의 에테르 괴물은 일단 공통으로 포함된다.
아메리카/제스카이, WU+R 컨트롤은 좀비를 잡기 위해 불꽃 기둥 4장을 넣는 컨트롤 덱. 승리 수단은 탄원을 치며, 탄원을 더 잘 발동시키거나 하기 위한 재고나 선동가 찬드라를 사용하기도 한다. RTR 이후 춘추전국시대에 초기 패권을 잡았던 강력한 컨트롤 덱.
반트 컨트롤은 WU+G 컨트롤, G섞은 이유야 별거 있나... 그 놈의 큰엄니 야수 때문이지 뭐. 어차피 큰 엄니도 들어가고 백색도 들어간 김에 복원의 천사도 들어간다. 딱 복천+큰엄니 정도만 사용하는 반트 컨트롤도 있고, 녹색 들어간 김에 마나부스터들 더 넣고 어그로 성을 강화시켜서 컨트롤/어그로의 중간 정도의 형태로 굴리는 컨트롤 도 있고 그렇다.
에스퍼 슈퍼 프렌즈는 이니스트라드의 군주 소린에서 서술.
에스퍼 컨트롤, WU+B 컨트롤은 이니스트라드의 유틸 대지인 네팔리아의 수장된 묘지와 WB칼라의 카드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모던급 토큰 소환 주문인 잔존하는 영혼들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네팔리아의 수장된 묘지 덕분에 대 컨트롤 대전에서도 추가 카드 소모없이 버티다가 잠금해제를 할 수 있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5.1.2. 라브니카로의 귀환 - 테로스[편집]
그리고 테로스 블럭 런칭 이후의 주요 덱들도 이전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특이한 덱 하나가 추가되었다. 덱 리스트는 아조리우스 컨트롤, 에스퍼 컨트롤, 반트 슈퍼 프렌즈, 그리고 어그로 덱인 모노블루 디보션
후순으로 모노 블루 디보션부터 서술하자면 테로스 블럭에서 등장한 신 키워드인
빠르고, 강력하며, 아무 생각없이 그냥 계속 지속물들 까는게 굴리는 전부기에 정말 굴리기 쉬운 덱이라
반트 슈퍼 프렌즈는 플레인즈워커 컨트롤덱, 거친 파도의 키오라에서 서술.
에스퍼 컨트롤과 아조리우스 컨트롤은 일단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카드가 전 블럭에서 서술했던 스핑크스의 계시, 최종 판결, 아조리우스 참은 뭐 당연히 포함되지만. RTR 세트 출신 카드로 과거에는 그냥많이 쓰는 정도였지만 테로스 이후에는 반드시 4장씩 쓰였던 카드가 억류의 구체. 모노 블루 디보션도 그렇고 모노 블랙 디보션도 그렇고해서 같은 이름의 카드들을 4장씩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으며. 특히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 쥐 떼거리, 파도의 대가 때문에 이거 없으면 큰일난다. 여기에 테로스 블럭의 카드인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 와 점술 대지, M14의 변이의 방 등을 함께 사용.
그리하여 에스퍼 컨트롤은 일단 전대에 비하면 네필리아의 수장된 묘지같은 이니스트라드 블럭의 카드들은 잘렸고, 테로스에서 추가된 상대 플커 잡을 영웅의 몰락 및 에테르 괴물과 함께 오로조브 컬러의 강력한 크리쳐인 비즈코파 혈공작을 승리 수단으로 사용하는 형태. 뭐 당연한 말이지만 백/흑보호는 백색과 흑색 덱을 상대로는 초 OP급의 능력이고, 생명점 회복까지 있으니 이녀석과 함께라면 당시 탑 덱이었던 모노블랙 디보션 덱을 메타할 수 있으며, 같은 컨트롤 덱과의 대전에서 상대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의 -3을 강제하거나, 이미 소환된 병사 토큰들을 뚫고 일격을 날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아조리우스 컨트롤은 상술한 카드들과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와 에테르 괴물 등을 사용하는 컨트롤 덱이었으나, 라브니카-테로스의 스탠다드 최후반에는 에테르 괴물을 안쓰고, 억류의 구체도 안쓰고,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도 안쓰거나 단 한 장만 사용하는. 제이스를 제외한 지속물을 거의 쓰지 않는 가속화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 덱으로 최종 진화하였다. 지속물들을 쓰지 않는 이유는 2~3장씩 들어간 6마나 매스인 차원의 정화 때문이고, 가속화는 매스를 쓰든, 드로우를 하든, 정말 무슨 짓을 어떻게 하든 상대 하는거 보고서 니가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대 컨트롤 미러매치에서 적이 7마나 확보하고 적의 에테르 괴물이 통과되면 내가 지겠지만, 그러지말고 걍 내 턴 넘기고 나서 상대가 에테르 괴물을 소환하면 카운터치고, 안 소환하면 드로우 하는 사기적인 니가와가 가능하다. 플레인즈워커인 제이스는 차원의 정화에 함께 부셔지기는 하지만 -2를 2번 사용하는 소모품 식으로 활용하기에 3~4장 씩 사용하며 드로우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5.2. 모던[편집]
모던에서는 모던의 청색 4마나 카드로는 Cryptic Command가 있다. 덕분에 가끔씩 한 장 정도 사용되거나, 트윈 덱을 상대로한 사이드로 사용되는 정도. Deceiver Exarch는 막을 수 있다. Pestermite는 못막아도.
6. 여담[편집]
듀얼덱 제이스 vs 브라스카에 재판되었다. 한 플레인즈워커나 세력이 두 번이나 듀얼 덱에 나오는 건 제이스가 유일하다. 그런데 일러스트가 RTR의 원판과 너무나도 딴판이라 혹평을 듣고 있다. 혹자는 정재계에 입문한 제이스라 평하기도. 거짓말 안 보태고 안철수 닮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2 22:45:06에 나무위키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메인에 2장 이상 들어가서 2회 이상 우승한 우승덱들이 엄청나게 많으므로, 좀 크게 크게 서술[2] 보통 5턴에 튀어나오는 신속+공격력 5인 생물로도 한 마리로는 제이스를 한번에 죽일 수 없다. 위니들 여러마리가 있는 경우엔 말할 필요가 없고. 일반적인 4마나 상황에서 쓸 경우 대부분 미묘하게 카운터가 남는다.[3] RTR을 엄청나게 뜯다보니 공급량 + 스핑크스의 계시를 라브니카 초반에는 2장 정도씩만 사용했는데 블럭 후반기에는 걍 4장 넣어도 되는 카드라는게 알려져서 4장씩 들어가며 지분을 꽤 빼았겼다.[4] 테로스 블록이 런칭된 후, 모노 블루 디보션이 탑덱으로 떠오르며 다시 가격이 급상승했다. 디보션 덱을 포함 U가 섞인 덱에서는 메인에 3장 이상을 기본 채용하는 넘치는 수요를 바탕으로, 2013년 중반기에 10불 저점을 찍던 가격이 폭등하여 30불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1의 강력한 방어 능력과 서고를 줄이며 패를 버는 능력 모두 구축덱 메타 상에서 유용한 능력이기에 U기반의 컨트롤 덱에서 볼 수 있던 카드.[5] 모던에서는 얼굴보기 쉽지 않은 카드 + 듀얼덱까지 튀어나오며 미칠듯한 공급량으로 인해 똥값이 되었다.[6] 메인에 2장 이상 들어가서 2회 이상 우승한 우승덱들이 엄청나게 많으므로, 좀 크게 크게 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