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에스메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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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캐릭터 성능
4. 다른 작품에서의 묘사
5. 기타 이야기거리



1. 개요[편집]


프리토리아의 성녀, 세인트 에스메랄다 / St. Esmeralda [1]
エスメラルダ [2]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서브 히로인 중 한 명으로 나이는 23세. 게이시르 제국 출신의 젊은 여의사로, 의학과 마법에 능통해 무료로 민중들을 치료해줘 성녀로 추앙받는다. 프리토리아 지방에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팬드래건을 방문하여 동방의 의학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3]

담당 성우창세기전 4에서 박경혜. 음성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인 서풍의 광시곡에선 당연히 성우가 없다.[4]


2. 작중 행적[편집]


시라노 번스타인폭풍도로 가다 트리시스 사막에서 탈진해 쓰러진 것을 구해주며 처음 만났다. 몇 년 뒤 시라노 일행이 총상을 입은 아이들의 치료를 부탁하러 프리토리아의 진료소에 찾아가며 다시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라노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는지 자신을 기억하냐고 묻기도 한다.[5] 프리토리아의 악덕 영주 라몬 자작은 에스메랄다에게 구애를 하고 번번이 거절당해 앙심을 품고 있었는데, 운 없게도 시라노 일행이 방문한 다음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에스메랄다를 납치한다. 당연히 라몬 자작은 바로 탈탈 털리고 에스메랄다는 안 그래도 평소 흠모하던 시라노에게 고마움을 느껴 같이 행동하게 된다.[6] 이후로도 후반부까지 같이 다니고 나중에 실버, 카나와 마찬가지로 시라노가 지금 생각나는 사람을 고를 때 선택지에도 나오니 명실공히 서브 히로인은 된다고 할 수 있다. 작중 묘사를 자세히 보면 에스메랄다는 시라노를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

진 엔딩에서는 수중도시에서 파괴신과의 전투 중, 파괴신의 일부가 되어버린 크리스티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 분리시키는 데 성공하고 사망한다.

해피 엔딩에서는 시라노의 탈퇴 선언에 에스메랄다는 어떻게 할 거냐는 실버의 물음에 "저는 당연히 시라노 님을 따르겠습니다."라며 시라노를 따라 실버와 함께 제피르 팰컨을 탈퇴한다. 설정상 외모가 어딘지 모르게 메르세데스와 닮은 듯. 해피엔딩 루트로 가면 메르세데스와 사랑을 속삭이던 옛 번스타인 저택 테라스에서 마음을 다잡는 시라노에게 다가가는데 이 때 시라노가 그녀를 순간 메르세데스로 착각한다. 이후 메르세데스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7] 죽지 않고, 파괴신과 분리되었지만, 위독한 상태였던 크리스티나를 치료해 살려낸다. 이후 제게는 시라노님이 살아가는 의미라며 시라노 일행과 같이 새로운 땅으로 떠난다.

배드 엔딩에선 광기에 휩싸인 시라노가 폭주하여 자비심 없이 수많은 생명을 죽이는 모습[8]을 보고서 크게 슬퍼하며, 실망감을 표시하며 시라노의 곁을 떠나버린다.


3. 캐릭터 성능[편집]


게임에서의 성능은 시라노조차 능가하는 발군의 위력으로, 전투 시작과 동시에 적들을 휩쓸어버리는 광역 마법으로 인해 팬덤에서의 별명은 프리토리아의 마녀[9]였다.

한국판에서는 전격마법과 보조마법을 가지고 있으나, 일본판에서는 보조마법만 가졌으며, 전격마법은 크리스에게 갔다. 물론 썬더메어를 착용해주면 차이가 없어진다. 소환수 광역 마법인 썬더메어나 크리스탈 유니콘을 배운 이후로는 전투의 진행이 전투 시작 → 에스메랄다의 턴 → 썬더메어!!이겼다! 전투 끝!의 패턴으로 극히 단순해지게 될 정도. 거기에 수중도시로 가는 던전에서 얻게 되는 암흑마법 소환수 아마겟돈이 아군까지 함께 공격하는 마법인 것을 모르고 이 마법을 사용할 경우, 시라노와 에스메랄다를 제외한 아군 파티가 전멸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게이시르 성당에서 얻는 자비의 여신상을 주면 아군 전체 회복에 적군 전체 대미지를 주는 진정한 성녀로 각성하게 된다. 창세기전 4에서의 묘사를 보면, 자비의 여신상을 활용하는 '진 성녀 테크트리'가 정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4. 다른 작품에서의 묘사[편집]



4.1. 창세기전 4[편집]


파일:4greatwitch.jpg
스토리 기본 시간선에서 성녀인 에스메랄다가 당연히 등장하는데, 그것이 이 문서 맨 위에 있는 어레인지판 디자인이다. 하지만 팬덤의 주목도는 개발진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언급된 IF 시나리오 중 마녀 에스메랄다 쪽에 쏠려 있었는데, 팬덤의 별명이 오피셜로 진화한 케이스였기 때문.

해당 시나리오는 게임 서비스 말기인 초차원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대마녀 ?????'라고 나오지만 입고 있는 옷이 성녀 버전의 색반전 버전인데다 거주지도 같고 물음표 처리된 복자 개수가 5글자인 것으로 볼 때 확정.[10]

창세기전 역사상 유일한 대마녀 칭호를 단 것이 허풍이 아니라는 듯, 베라모드를 비롯한 일부를 제외하면 신들도 몰랐던 아수라 프로젝트로 인한 우주의 반복을 알고 있다. 심지어 마법의 실수라지만 시간선조차 뛰어넘었고, 그 뒤엔 바로 시간선을 넘어서 영상 통화까지 할 수준이 되어 크로노너츠가 아닌 사람들 중 우주의 진실에 가장 가까워진 사람이 되었다.

대마녀가 살고 있는 곳은 창세전쟁 이후에 제국이 붕괴하지 않고 주신교가 보급되지 않았을 경우 생기는 또 다른 시간선인지라, 통상적으론 대마녀가 아니라 성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부류라고 한다. 하지만 초차원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등장한 대마녀는 그 지극히 낮은 확률을 뚫은 이레귤러 케이스라고. 또한 헬터스켈터의 개입으로 인과관계가 크게 뒤틀린 '크리스티나 번스타인' 시간선에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도 파악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결국 주신교가 무너지고 크리스티나가 황제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에스메랄다는 신 제국에서 요직을 맡지 않고 재야에 은둔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11] 이 때의 간접 묘사를 통해 마녀건 성녀건 결국 에스메랄다가 시라노를 연모하게 되는 건 똑같은 걸로 밝혀졌고, 크로노너츠 카나처럼 그런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4.2.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편집]


5성 빛 속성 영웅으로 등장. 성능은 개사기 수준으로 일단 파티에 버티고 있으면 무조건 아군을 한 번 이상을 살려내는 사기적인 성능이다. 그 때까지 아레나 및 각종 전투의 필수 캐릭터 취급을 받던 베라딘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칼 스타이너와 함께 전통적인 투톱을 달리던 베라딘을 관짝으로 넣어버렸다. 베라딘은 상대할 때 이놈 하나만 두들겨 패 잡으면 나머지는 부활 걱정없이 편하게 때려잡을 수 있었지만, 에스메랄다의 경우 때려잡아도 1번은 꼭 부활하는데다[12], 부활하면서 아군에게 쉴드를 부여하는 효과까지 있어 존재 자체만으로 골치가 아프다. 여기에 회복기와 적의 체력이 비례한 데미지를 가하는 공격기까지 가지고 있어 베라딘과 비교조차 실례일 정도의 OP 서포터이다.

이후 에스메랄다의 상위호환인 셰라자드가 등장하며 0티어에서는 밀려났지만, 셰라자드보다 접근성이 좋고 거의 대부분의 역할을 여전히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쌍마녀를 굴린다는 로망 조합도 어거지로 실현이 가능하니 유저들의 사랑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13]


5. 기타 이야기거리[편집]


메디치의 부관인 보르스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에스메랄다는 일편단심 시라노만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았다. 리브레빌로 에스테 도데를 만나러 가기 전에 제피르 팰컨 작전 회의실에서 보르스와 클라우제비츠의 사이에 있는 서랍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데, 그러면 보르스가 그 서랍은 열면 안된다며 말린다. 두 번째에선 보르스가 머뭇거리는데 시라노는 안 열겠다고 한다. 마지막에 보르스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열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열면 에스메랄다의 사진을 발견하고 당황하면서 원래대로 되돌려놓고 열지 않으면 서랍 옆에 떨어진 다이아몬드 젬을 획득할 수 있다. 창세기전 4에서는 리델 하트가 에스메랄다의 사진을 보고 있던 보르스를 우연히 발견하는 이벤트로 어레인지되었다.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일편단심 시라노만 바라보았고, 이 때문에 스토리 중간에 이탈하는 건 성녀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느라 잠시 빠진[14] 것 1번밖에 없다. 이외에 진엔딩 루트 최후반부에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서 크리스티나를 살릴 때, 배드 엔딩 루트에서 시라노에게 실망해 슬퍼하며 떠날 때 빼고는 절대 파티에서 탈퇴하지 않는다.

중반부에 총상을 입은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프리토리아에 가게 되는데, 이 때 마을 사람들에게 에스메랄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노래를 잘 부른다는 듯.

참고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두 번째 성녀 타이틀을 획득한 셰라자드 또한 에스메랄다와 마찬가지로 마법을 통한 필드 청소로 팬덤에서 위용을 떨쳤는데, 그래서 팬덤에서의 별명이 '무타나비의 마녀'였다. 이로 인해 소프트맥스 측에서 성녀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은 플레이어에게 마녀 소리를 들으면서 마법학살머신으로 군림했다는 공통점이 성립하게 된다. 거기다가 안타리아의 전쟁에서 두 캐릭터가 각각 게임의 판도를 휘어잡는 0티어로 군림하게 되면서 '쌍마녀 조합'을 직접 굴려볼 수도 있는 등, 이래저래 기존 기믹이 강화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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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인트는 성이 아니라 칭호. 서풍의 광시곡 개인 메뉴에는 성 대신 칭호가 쓰여 있는 경우가 있다. 캡틴 실버도 마찬가지.[2] 일본 팔콤판 표기.[3] 설정상 23세인데 이 나이에 이 정도면 굉장한 실력이다. 벌써 제자들도 많아서 나중에 다시 프리토리아의 병원을 찾아가 보면 제자들이 각지에서 의술을 펼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4]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자드, 창세기전 3마르자나, 창세기전 3: 파트 2리엔 샤이나, 준 레오파드와 같은 성우이다. 4에서는 카자 아미고도 맡았는데, 경박한 부잣집 아가씨 느낌이 나는 카자와 차분한 중저음인 에스메랄다의 목소리는 완전히 딴판이다.[5] 다른 사람과 착각한 거 아니냐는 선택을 하면 멋쩍어하며 섭섭해하는 게 무척 귀엽다. 기억난다고 하면 2년만이라면서 매우 반가워하고 이어서 카나가 "뭐야? 두 사람 벌써 아는 사이였어요?"라고 말한다. 어느 걸 고르든 이후 진행은 같으니 아무 거나 듣고 싶은 대로 고르자.[6] 단순히 은인이어서라기보다는 역시 시라노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서라고 봐야 할 것 같은 게, 구해준 것은 제피르 팰컨 소속인 카나 밀라노비치도 마찬가지였고 제피르 팰컨은 이전부터 에스메랄다를 영입하려고 여러 번 노력했었음에도 시라노와 함께 가겠다고 한다. 심지어 시라노가 제피르 팰컨 집결지에 합류 후 떠나려다가 에스메랄다는 제피르 팰컨에 남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말하는데도 자신은 시라노와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이에 시라노는 그냥 좋을대로 하라고 한다. 사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메디치와의 대화에서 대놓고 시라노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 카나와 달리 실버와 에스메랄다의 심리 묘사는 생략되어 있다.[7] 진 엔딩에선 로우엔에서 시라노와 재회할 때 진실을 안 메르세데스가 독배를 마시고 자살하지만, 다른 엔딩에선 메르세데스가 독배를 마실 일이 없으니 살아서 수중도시에 등장한다.[8] 로베르토와 리델을 죽이고, 뒤이어 파괴신 융합 저지를 목표로 했던 에스테 도데마저 죽였으며, 크리스티나와 융합한 파괴신을 분리하려 하지 않고 그냥 죽여버린다.[9] 실은 원작에서도 나오는 말인데, 라몬 백작이 누명을 씌울 때 악마의 힘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마녀라고 한다.[10]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물음표로 복자 처리된 이름은 그 인물의 실제 이름과 글자 갯수가 똑같다는 전통이 있는데, 이는 4와 카카오주잔을 넘어 안타리아의 전쟁까지도 예외 없이 지켜지는 대원칙이다.[11] 이런 식으로 설명된 이유는, 창세기전 4가 서비스 조기 종료를 맞으며 해당 스토리라인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12] 그래도 이놈부터 때려잡아야 한다. 다른놈 잡고 이놈을 잡으면 부활하면서 죽은 아군을 전부 부활시킨다! 즉, 부활을 막을 방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13] 에스메랄다의 능력이 패시브 능력이고 셰라자드의 능력이 리더 능력이기 때문에 발동이 겹치지 않는다는 절묘한 시너지 효과가 있어, 접근성이 많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쌍마녀 조합이 로망덱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프리토리아와 무타나비의 쌍마녀가 선보이는 환장의 대부활 말뚝쇼[14] 니코시아에서 마장기 아수라 MK.II를 상대하기 직전에 부상당한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 돌봐주느라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