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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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拯
(? ~ 303)

삼국시대 손오, 서진의 인물로 자는 현세(顯世).

양주 오군 부춘현 사람으로 문장을 만드는 것을 잘해 오나라에서 황문랑을 지냈으며, 손호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형벌을 받았지만 손증은 고영과 함께 지혜롭기에 온전했다. 오가 평정되자 탁현의 현령을 지냈고 치적은 칭송받았다.

팔왕의 난이 일어나고 태안 초에는 사마영사마옹과 함께 거병해 사마예를 공격했는데, 육기가 사마영 휘하에서 싸우다가 육기 휘하에서 맹초가 육기의 군령을 따르지 않다가 전사했다. 이에 맹초의 형인 맹구가 육기가 맹초를 죽였다고 원한을 품어 모함하면서 손증도 붙잡혀 고문받았으며, 양 쪽 복숭아뼈가 보이면서도 말이 변하지 않았다.

문생인 비자, 재의 등이 옥으로 가서 손증의 무고를 밝히자 그는 오히려 돌려보냈으며, 손증은 옥중에서 죽었고 문생인 비자, 재의도 죽었다. 육기가 처형되기 전에 화정의 학 울음소리를 듣고 싶어도 다시 들을 수 없게 되었다고 탄식했는데, 육기가 하북도독을 지내면서 군대의 뿔피리 소리를 듣고 손승에게 저 소리는 화정의 학 울음 소리만 못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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