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한

"근데 진심이 되면 안 돼."

"원래 미련이란 거 같이 못 해본 게 많을수록 더 남는 거 아니야?"

"맞아, 이거 데이트야. 나 엄청 진지해."

"안녕, 지민 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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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의 아는 오빠. 정체는 순혈 뱀파이어다. 뱀파이어답게 기독교에 관련된 물건에 닿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직접 닿지 않더라도 액세서리를 착용한 상대와 악수를 하는 것만으로도 타격이 들어가는 모양. 심지어 본인 이름이 세례명인 탓에 본인 이름에도 데미지를 입는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주로 '하니'라는 애칭으로 불린다.[2] 데미지는 신앙심에 따라 달라진다. 무교인 지민에게는 본명을 그대로 불려도 큰 타격이 없는 반면 신부님에게 한 번 불리기라도 하면 그대로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식.

햇빛에도 약한지 늘 양산을 소지하고 다니는데, 이 우산 가만 보면 들고 하늘도 날 수 있고 여차하면 사람을 패는 데에도(...) 쓰이는 등 은근히 만능 아이템이다. 또 보면 거의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인간에게 마법을 걸 때에는 선글라스를 벗고 한다. 또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목걸이도 있다. 냄새만 맡아도 상대방의 혈액형을 바로 알아내거나 구슬로 상대방을 홀리는 등 순혈답게 능력이 꽤 강하게 묘사되며, 시우에게 던진 핀잔으로 미루어 보면 순혈 늑대인간인 서이나와도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듯하다.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엄상현.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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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전형적인 느끼한 바람둥이 제비족. 게다가 분명히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말투를 쓰고 다니는 탓에 느끼함이 배가된다. 하지만 평소엔 능글대지만 진지한 상황이 되면 확 돌변하며, 능글거리는건 여전하지만 은근히 배려심 깊은 성격이라 여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은 듯. 바람둥이답게 여성 편력도 화려한 모양으로 단행본에서 공개된 설정으로는 늑대인간, 인어, 도깨비, 선녀와 사귄 전적이 있으며 견우의 둘째 누나인 하연과도 연인 사이였던 적이 있다. 또 인간 O형 여성도 4~5명은 사귄적 있는 듯. 참고로 하연과는 이미 헤어진 지 오래지만, 약사라는 직업 특성상 동업자, 그리고 친한 친구로서는 계속 엮이고 있다. 현재는 인간 아가씨, 그 중에서도 O형이며 살찐 타입을 선호한다고.[3]

하지만 그만큼 인맥도 꽤 넓다. 작중 비중 있게 등장하는 몬스터족과는 사실상 모두 접점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며[4] 여차하면 전화 한 통으로도 너댓명은 금방 불러낼 수 있다. 인간의 경우도 은호와 은수와는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냈고[5] 은호의 친구인 지민과는 협회에 잡힐 뻔한 걸 구해 주면서 플래그가 꽂혔다. 그리고 마침 지민이 O형 아가씨다. 작중에서 지민을 도와주기 위해 혀를 깨문 적이 있다.[6] 또한 지민이 위험할 때에도 나서서 자신의 햇빛가리개로 구해주기도 한다.

게다가 집안도 만만치 않은데, 아버지가 몬스터 협회의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7] 하지만 큰 갈등이 있었는지 몇 년 전부터 남남처럼 지낸다고 한다.[8]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래저래 작중 최강의 마당발. 121화에서 지민의 기억을 지우지만 131~132화에서는 지민을 몰래 쫓아다니고있다.[9] 결국 에필로그에서 지민과 재회하기는 하는데...열린 결말인지라 둘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알 수가 없게 되었다.

또한 뱀파이어이기 때문인지 본체화가 아예 없다. 박쥐로 변한다던지 하는 것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역시 본체화가 나오지 않았지만 본체화는 할 수 있다는 듯한 이나와는 달리 본체화에 대한 언급도 한 번도 없었다. 이는 송 부장도 마찬가지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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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그냥 느끼한 조연 1호 정도였고, 처음으로 선글라스를 벗었음에도[10] 큰 반응이 없었으며, 사랑의 묘약을 들고 갔을 때 그나마 댓글 몇 개가 언급했다.[11][12] 그러나 지민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가가 급변했고, 81화를 기준으로 느끼함은 온데간데없는 스윗한 뱀파이어로 평가받다가 지민의 기억을 지우며 아련한 이미지도 생기고, 급기야는 조연임에도 완결 이벤트로 진행한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13][14] 이래저래 이미지가 많이 변한 캐릭터.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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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 항상 무스를 퍼바른다. 작중에서 한 번 머리 내린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지민은 이걸 보고 이렇게 잘생겼는데 왜 무스를 바르고 다니는지 의문스러워했다.
• 생각보다 순애보다. 바람둥이 기질이 보인다던가 하는 말들이 나오는 반면에, 하연과 연애할 시절에는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임했던 모양. 체질 탓에 결국은 만나지 못했지만, 스스로도 무척 매달렸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