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스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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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야생의 땅, 스코스글렌은 푸릇푸릇하게 우거진 만큼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이 거친 숲속에서 길을 잃은 자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하며, 그들의 비명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포효 속에 가려지곤 합니다. 스코스글렌에 사는 드루이드들은 그들이 사는 방식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숲속의 야수들과 싸우곤 합니다.



1. 개요[편집]


Scosglen.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이다. 성역 세계에서 동부 대륙의 북쪽 끝에 있는 지역으로, 드루이드들의 고향이며, 그에 걸맞게 대부분 혹독한 자연으로 뒤덮힌 땅이다. 남쪽으로는 케지스탄의 매마른 평원, 북쪽으로는 얼어붙은 바다와 인접해있다.

개발진의 인터뷰에서 현실의 스코틀랜드 지역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는데, 스코스글렌(Scosglen)이라는 지명의 'glen'부터가 게일어 사용지역(스코틀랜드 및 아일랜드)에서 '협곡'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게임 상 가볼 수 있는 스코스글렌 지역 중 Loch Raeth Highlands 라는 지명도 스코틀랜드 어로 이루어진 지역명이다.[1][2]


2. 디아블로 4[편집]


디아블로 4에서는 마침내 플레이어가 직접 탐험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디아블로 3 이후 어느 시점에서 악마의 침공을 받았고, 메피스토의 부관인 악마 군주 아스타로트의 지배아래 고통받았다. 그러나 신생 호라드림의 일원인 도난과 현지의 드루이드인 아이리다, 니파인이 힘을 합쳐 아스타로트를 죽임으로써 스코스글렌은 점차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었다.[스포일러]

도난과 동료들이 아스타로트와 싸웠던 지역은 흉터라고 불리며 지금도 악마의 영향이 짙게 남아 있으며, 아예 작중에서 드루이드들의 학교였던 투르 돌라는 악마들에게 점령당한 상황이다.[3]

한편 드루이드들의 영향력이 약해진 틈을 타 이나리우스를 추종하는 빛의 대성당 세력이 스코스글랜까지 손길을 뻗쳤고, 현지 주민들 대부분이 빛의 대성당의 영향 아래 들어간 상황이다. 악마들의 침공으로 자연이 황폐해진 데에 이어 천사의 추종자들이 숲을 개간하며 경작지를 늘려가는 반면 스코스글렌의 전통적인 드루이드 신앙을 지키는 주민들과 드루이드들은 변방에서 궁핍하게 살아가고 있다.[4]

게다가 빛의 대성당 세력은 주민들한테 지원과 보호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메피스토한테 무려 3000년 동안이나 고문을 받아서 정신적으로 피폐한 천사 이나리우스의 비뚤어진 사상으로 움직이는 집단이기 때문에 지역의 문화와 전통은 중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천사 신앙으로 개종한 주민들이 종교적 순례를 떠나며 조각난 봉우리 지역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많아 스코스글렌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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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och는 스코틀랜드에서 호수(Lake)를 의미하고, 스코틀랜드의 고원 지역은 흔히 highland라고 한다.[2] 참고로 현실 세계의 드루이드 역시 켈트 문화에서 유래되었다.[스포일러] 하지만 실제로는 아스타로트를 죽인 것이 아니라 영혼석에 가뒀을 뿐이며, 그조차도 불완전하여 사악한 기운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지 못하자 도난이 이나리우스의 힘을 빌려서 엘드하임 요새 지하의 공동에 봉인한 것이다. 이는 본작 시점에서 스코스글렌의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3] 그래서 보루 퀘스트들 중에 이곳을 탈환해야 하는 보루 퀘스트가 있다.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드루이드들이 돌아와 순간이동진이 있는 마을로 복구된다.[4] 드루이드들은 채집과 수렵을 중심으로 살아가다보니 농업과 종교적 열망으로 현지 주민들과 거주지역을 흡수해버리는 빛의 대성당이 어떤 의미에선 악마들보다도 드루이드들의 존속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미묘하게 현실적인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