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레 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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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gure Kira
1. 개요[편집]
붕괴3rd의 등장인물. 2차 붕괴 시절부터 설랑 소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라는 설정이다. 하지만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실수로 발키리에 지망했다는 개그 컨셉의 A급 발키리.
붕괴 2편에서는 진지한 설정으로 존재했지만, 3편에선 사망한 캐릭터이자 개그 설정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장에서 거품우주를 표류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모습을 비추더니 1.5부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면서 양자의 바다 관련 설정에서 활동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본편 이전[편집]
히메코와 테레사의 대화 끝자락에서 언급된다. 테레사가 A급 발키리 중에서 당시 가장 어이없었던 경험이라며, 위의 인용문에서 키라의 대사를 성대모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키라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는다.에엣~? 설마 발키리는 노래를 배우지 않는 거야~?
발키리 개조 수술 후의 할 말 없는 첫마디.
키라는 발키리 활동을 아이돌처럼 생각했던 과거의 특이한 인물이라고 한다. 숙소의 시구레 키라의 기억 파편을 살펴보면 원래는 아이돌 연습생 모집 이벤트에 참가하려고 했다. 그런데 댄싱 머신으로 유명했던 살로메가 시험을 치르고 있었고, 이에 지지 않으려고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런데 아이돌 연습생 이벤트는 진작에 끝났고, 살로메와 키라가 봤던 시험은 천명 발키리 선발시험이라서 어쩌다보니 발키리가 되어버렸다.(...)
개그 캐릭터 같은 설정과는 달리 꽤나 진지한 캐릭터이다. 붕괴 3편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 제2차 붕괴편에서는 키아나 카스라나의 어머니이자 전설적인 발키리 세실리아 샤니아트의 설랑 소대의 멤버로 등장해 활약했다. 하지만, 테레사와 히메코가 대화하면서 사망자에 관한 주제를 말하고 있을 때 키라를 언급했으므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았다.[2]
비주얼 노벨 듀란달 베타에서 구체적인 설정이 생기면서, 양자의 바다의 생물 "니구라스"와 결합하여 양자의 표류자가 되어서 살아있다는 설정이 등장한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거품세계를 구하고 싶어했던 어린 듀란달과 만나서 그녀를 도와준다. 그때부터 듀란달은 키라를 선배라고 부르고 있다. 붕괴 3편 1부에서 듀란달이 S급 발키리들의 최상급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키라의 짬밥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2.2. 본편[편집]
2.2.1. 챕터 25-EX[편집]
챕터 25-EX에서 슈가스 종족이 살고있는 거품우주에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듀란달과 대화하면서 등장했고, 비주얼노벨 시절과는 달리 부상은 전부 회복된 건지 니구라스의 촉수가 보이지 않는다. 듀란달에게 슈가스 종족과의 지식 거래를 중개하였다.
참고로 1.5부에서 함께 출시되는 수잔나 마나트, 미스텔 샤니아트가 키라가 등장하는 시점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인게임 언급 혹은 대사를 통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3] 사실상 이때부터 위의 3명은 본편 이후의 양자우주 혹은 후일담 스토리에서 등장할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종결전 에피소드 이후에는 슈뢰딩거가 현실세계로 돌아왔으므로 함께 돌아왔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양자의 바다를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2.2. 1.5부[편집]
마침내 1.5부에서 키라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 챕터 36에서 거품우주 세인트 솔트 스노우로 날아간 제레 발레리, 수잔나 마나트 일행이 잠겨있는 문을 열어주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그곳에 갇혀 있었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챕터 37에서는 제레 발레리, 수잔나 마나트를 만났을때 수십년의 세월만에 선배 대접을 받으려고 자신의 경력을 자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선배 발키리한테 지나칠 정도의 동경심을 갖고있는 수잔나를 자극하면서 오히려 키라 쪽이 당혹감을 느껴버린다.(...). 그리고 제레와 수잔나한테 아이돌 공연을 프로듀스 해준다.(...). 여러모로 개그 스토리 때문에 팬들이 발키리 3명을 묶어서 빡통 3인조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이후 미스텔 샤니아트를 만나러 가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싸우게 된다. 키라는 제레 일행이 도착하기 직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키라가 존경했던 설랑 소대의 리더였던 세실리아의 얼굴을 베낀 미스텔(래빗)을 이상한 현상의 범인으로 생각하며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키라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미스텔은 그녀를 거품우주 변방으로 날려버렸고, 키라는 몇주동안 고생을 하면서 매우 화가 난 상태였다.
챕터 38에서 키라는 자신이 세인트 솔트 스노우에 찾아온 목적을 밝힌다. 슈가스 종족의 장로가 발견한 이상 현상을 시작으로 여러 거품우주들이 '사'라는 의문의 존재에 의해서 폭발하는 위기에 놓여있었고, 키라는 니콜라스, 슈뢰딩거와 함께 '사'의 힘을 조사하는 중이었다.
이후 지구(고유세계)에 가장 접근성이 높은 수잔나를 도와 자존감이 낮은 수잔나를 응원해주고 그녀의 옆에서 호위를 맡는다. 그리고 수잔나가 떠날 수 있도록 몬스터들을 상대하는데, 그동안 의심했던 미스텔이 자신의 몸의 일부였던 차원의 통로를 없애버리면서 키라를 구해준다. 이때부터 첫 만남부터 계속 티격태격 싸웠던 미스텔 샤니아트와의 관계가 좋아진다.
챕터 39에서 미스텔이 키라가 숨기고 있는 진짜 실력을 감추지 말라는 충고를 해주고, 키라는 차원의 특이점을 짊어지고 새로운 율자를 탄생시킬때까지 별의 열쇠를 사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혼자서 대기 중에 미스텔과 프로메테우스가 소멸당한 것을 전달받게 된다. 이후 비타한테서 자신이 실패한 아이돌, 세실리아를 버리고 도망친 탈영병이었던 것을 지적당한다. 하지만, 자신이 부끄러워했던 진실이 누군가에게 보여지면서 오히려 시원해졌다면서, 니구라스의 촉수가 합체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최후의 공연을 시작한다.[4]
하지만 붕괴 에너지를 억제해줄 수 있는 프로메테우스가 소멸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키라는 결국 붕괴수가 되어버릴 상황에 놓인다. 때마침 의식의 율자가 키라가 발산하는 신호를 받고 나타나, 비타를 상대하는 작업을 이어받게 되지만 사에 맞선 반동으로 영혼 상태로 변해버린다. 그래도 사를 격퇴한 뒤 사철의 나라에서 육체를 재생하고 세인트 솔트 스노우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제레 발레리와 수잔나 마나트가 다시 모여서 그동안의 후일담을 주고 받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2.3. 이벤트[편집]
2.3.1. ☆퍼펙트 콘서트☆[편집]
시구레 키라의 테마 이벤트. 니콜라스의 수작에 넘어간 수잔나가 키라의 대형 콘서트를 잡아버리는 바람에 생기는 이야기.
3. 플레이어블 캐릭터[편집]
파르도 필리스를 오랜만에 대체할만한 SP등급 기계 속성 얼음 보조 딜러 겸 서포터. 단구경 2발(차지)/3발(필살기) 클립 저격권총을 이용하는 시원시원한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HP 회복를 비롯하여 빙결 파티에서 쓸만한 유틸리티를 갖고 있다. 그리고 망토 때문에 평범해보이지만 승리모션 한정으로 치녀 수준의 노출이 된다.(...).
SP 캐릭터로서는 직전에 나온 프로메테우스가 워낙에 뛰어난 서포터인데다 미스텔 샤니아트와 세트라서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약간 밀리는 편이다. 그나마 그 이전의 수잔나가 엄청나게 쉬우면서도 막강한 성능과는 달리 유저들이 억까 수준으로 무시하는 출혈 컨셉과 다른 캐릭터들하고는 전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슈트의 색깔 때문에 다소 묻혀버린 것에 비해서, 키라는 무난한 디자인과 자신의 속성파티에서 서포터를 맡을만한 유틸리티와 보조 딜러로서의 빠른 조작감 덕분에 조작 방식이 귀찮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다만 SP 캐릭터치고 초보자 파티 혹은 서포터 역할에 투입하기에는 어려운 난이도가 문제이다. 조작은 재미있지만 무빙샷과 조준샷이 귀찮아서 호불호가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은근히 귀찮은 조작 방식이면서 다수 몹 대응이 부족한 문제가 있지만, 유틸리티가 워낙에 많아서 율엘리 등 얼음 캐릭터들과 쓰기에 좋다.
4. 여담[편집]
- 오랫동안 성흔과 설정에서만 언급되는 캐릭터였다. 인게임 성흔은 굉장히 어린 외모로 나온다. 왜냐하면 성흔 디자인이 붕괴2에서 나온 것을 재활용했는데 그림체가 다르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 칭호는 부공홍염(하늘에 떠오른 홍염). 허나 칭호와는 어올리지 않게 복장 어디에서도 붉은색이 없다. 메인스토리 38장에서 밝혀지기는 붉은 색보다는 홍염의 화려함에서 따온 칭호라고 한다.
- 자타공인 아이돌 컨셉이지만, 호요버스에서 아예 대놓고 음치라고 못 박았다(...). 아이돌로 유명했던 당시에는 사랑의 보석의 힘으로 노래를 잘 불렀었다고 한다.[5]
- 세실리아와 같은 소대임을 감안했을때 40+n살⋯로 추정된다. 다만 양자의 바다에 있었기에 늙지 않았거나 시간개념이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40대에 아이돌 어쩌고 하니 주책이라는 커뮤니티 반응이 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아이돌이 아니지만 어쨌든 이벤트 스토리 등에서는 여전히 아이돌 컨셉을 종종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6.8버전의 퍼펙트 콘서트에서는 왕년의 슈퍼스타 키라스타의 귀환이라며 초대형 콘서트가 잡힌다든가...
- 붕괴 2편에서도 죽은 인물이었고, 3편에서도 오랫동안 죽었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붕괴 2편에서는 생존한 것으로 세계관이 리셋되었고 붕괴 3편에서도 비주얼노벨에서 설정이 변경되어 구체적으로 살아있는 캐릭터가 되었고, 챕터 25-EX에서 양자의 바다를 돌아다니는 표류자로서 살고 있었다.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슈뢰딩거, 니콜라스 등과 같이 양자의 바다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 이벤트 스토리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붕괴후서의 라일에게 저격술을 가르쳐준 스승이다. 그래서인지 붕괴 2와는 달리 총과 저격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 천명의 S급 발키리 듀란달을 원래 이름인 '비앙카'로 불러 주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현재는 천명의 1인자 자리를 계승한 테레사 아포칼립스의 입장에서도 비슷한 시대의 전우였기 때문에, 현재 시점의 천명에서는 정말로 굉장한 짬을 자랑하는 선배이다.
- 함대 레이드에서 키라를 출격 발키리로 선택 후 함대레이드를 시작하게 되면 발키리들이 출격을 위해 뒤 도는 모션이 있는데 이 때 아이돌이라는 컨셉에 맞게 키라 혼자 발랄한 포즈를 취하며 뒤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은근히 많은 나이[6] 생각보다 높은 경력을 내세우는 나이가 많은 선배 아이돌(...)이라는 개그 포인트를 갖고 있다. 다만, 키라의 취급이 의외로 험한 편이다보니, 작중에서 모든 캐릭터한테 놀림을 당하는 착한 바보 수잔나에게조차 과도한 존경심을 받게 되자 오히려 키라 쪽에서 당황해버리는 등등, 특유의 컨셉 때문에 본인이 역관광을 당하는 개그 장면이 자주 나온다.
- 세실리아를 연모했기 때문에 세실리아를 채간 지크프리트를 질투해왔고, 지크가 발키리 엉덩이들을 다 만지고 다녔느니 지크가 호색한이니 하는 소문들은 죄다 키라가 퍼트린 것이다. 정작 작중에서 지크가 저러는 모습은 안보이기 때문에 유저들은 키라가 지크프리트를 음해하기 위해 허위미투(…)를 했다고 여기고 있다.[7] 이후 세실리아의 기억과 외견을 물려 받은 미스텔과 엮이면서 매번 묘한 분위기를 풍기게 되는데, 외견만 같지 성격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좋게 보지 않다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사이가 양호해진다.
[1] 같은 제작사의 게임 원신에서 바바라를 담당.[2] 히메코가 처음에 "제2차붕괴에서 죽은 A급 발키리들"이라면서 입을 연다. 요카난-키라 순서대로 테레사가 답해 주는데 처음 말한 요카난만 가리키고 키라는 엉겹결에 덤으로 말해 주는 걸로 볼 수도 있으나 정황상 시구레 키라까지 말한다고 볼 수 있다.[3] 레빗은 레이븐의 대사와 인터미션 텍스트에 의하면 주인공들과 만날 뻔 했다고 언급이 되고, 수잔나는 비슷한 시점에서 특수한 주황색 머리를 받은 발키리 NPC 모델링으로 게임 안에서 직접 등장했다.[4] 챕터 38에서 키라는 이미 비타를 의심하고 있었다. 슈가스 장로한테서 '사'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고 세인트 솔트 스노우에 찾아왔다는 것과 연결지어보면 키라의 직감은 일종의 복선이었다.[5] 재미있게도 키도 이부키가 담당하는 다른 아이돌 캐릭터 역시 음치 속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성우 본인은 노래를 잘 부른다.[6] 테레사 아포칼립스와 약 10살 내외 차이 정도의 나이다.[7] 작중에서 이에 동참한 인물도 하필이면 세실리아를 연모했던 테레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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