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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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3. 주요 사건
3.1. 제1차 시빌엄
3.2. 제2차 시빌엄
3.3. 제3차 시빌엄
4. 여담


1. 개요[편집]


주로 카카오TV 출신의 PD 및 스트리머들 사이의 내전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엄준식'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이다.


2. 유래[편집]


카카오TV 내에서 PD 간의 큰 다툼이 일어나게 되면 항상 "시빌엄이 일어났다" 등의 표현을 쓰게 된다. 그저 사소한 싸움인 경우에도 장난 삼아 쓰이지만, 대화가 단절될 정도의 다툼인 경우는 1차, 2차 등의 수식어가 붙여 진정한 의미로써 사용하게 된다. 그 특징으로 두 사람 사이의 싸움이 난 경우 두 편으로 갈라져서 싸우는 모습의 양상이 보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시빌 워' 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는 여러 논란이나 불화에도 불구하고 다른 스트리머들에게 크게 영향없는 트위치아프리카와 다르게, 카카오TV가 가지는 특성 상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선 타 플랫폼에 비해 자유롭고 겉치레 없는 시청자와 PD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이다 보니 조리돌림과 박제의 문화가 잦은 편이다. 이는 팟수의 가장 큰 특징으로, 채팅의 분위기가 자유롭지만, 그 만큼 필터링이 많이 안되는 것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또 카카오팟 자체의 실질적인 시청자 수가 5천 명도 안되다 보니, 플랫폼 내의 다툼은 거의 모든 시청자가 하루 내에 다 알게될 정도로 그 전파력이 크다.

PD 자체의 수도 적어서 대부분은 면식은 알고 있다. 가장 많은 시청자와 인지도를 보유한 도파와 같은 속칭 1군 PD들도 3군 PD[1]들을 알거나 같이 게임하기도 하며, 하로맨이나 까막과 같은 독자적인 팬덤을 보유한 PD들도 엄준식의 영향을 많이 받을 정도이다. 이러한 특성 상 PD간의 싸움이 일어나면 다른 PD와 시청자 모두가 알게 되고, 그들의 성향 상 서로 더욱 싸우는 것을 뒤에서 돋구고 즐기다 보니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이까지 만들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싸움을 하는 두 사람 간의 사이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며 즐기는 PD들도 영향을 받게 되어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게 되었다.

2020년 기준 실질적으로 카카오팟에 영향력이 있는 PD들은 모두 트위치로 이전하게 되면서 그 무대도 트위치로 자연스럽게 옮겨지게 되었다. 시청자들도 같이 이동하면서 카카오팟의 최후발주자이면서 사실상 트위치의 영향권인 울짖마, 발칸, 재승샷 등의 스트리머들 사이에 섞어들어가면서 여러 트위치 PD들도 얽히게 되기도 한다.

3. 주요 사건[편집]



3.1. 제1차 시빌엄[편집]


주 인물
주변인
꼴랑이
지골몬
카고일

2018년, 카카오팟 PD '꼴랑이'와 '지골몬'[2] 사이의 다툼.

새벽에 리그오브레전드 랭크게임에 연패 중이던 '꼴랑이'를 '지골몬'이 관전하며 조리돌림을 하자, 이에 '꼴랑이'가 관전을 자제해 달라 하였다. 날이 선 '꼴랑이'의 말투에 '지골몬'도 발끈하여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 돼?"[3]라는 식으로 대답하며 다툼이 일어났고, 이를 지켜보던 '카고일'도 '지골몬'에게 합세하여 '꼴랑이'를 저격하였다. 이에 '꼴랑이'는 화가 크게 나 방송을 쉬겠다고 선언하였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당사자들끼리 화해했다며 싸움은 끝이 났다. 서로 게임도 같이하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싸움 이후에 처음으로 '시빌 엄'이라는 명칭이 생겨나게 되었다.

3.2. 제2차 시빌엄[편집]



2019년, 게임 마인크래프트 내에서 일어난 다툼.

'카고일'이 자신의 건축물을 짓고 있는 중, '찬우정'과 '치민'이 각각 건축물을 테러하면서 일어나게 되었다. 당시 '찬우정'은 카고일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장난식의 반성문을 쓰고, '치민'의 테러에도 도와주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다. 이때는 '찬우정'과 '카고일'은 서로 알게 된 지 시간이 별로 안됐으며, '치민'과도 크게 친하지 않는 사이였다. 결국 '카고일'은 두 사람과의 대화를 일절 끊게 되었다.

이후 '카고일'이 카카오팟의 PD 등급이 올라가게 되면서 '찬우정'이 축하의 후원을 보냈다. 이를 계기로 둘은 화해하였으며, 같이 마인크래프트의 위더를 사냥하는 등의 크게 별 탈 없이 지내게 되었다. '치민'과의 관계는 더욱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좋아지지도 않게 끝났다.


3.3. 제3차 시빌엄[편집]


주 인물
주변인
괴물쥐
요플래[4]
카고일
엄준식

2019년 후반 괴물쥐가 강간 발언으로 논란이 터지던 중, '요플래'가 이를 구경하면서 발생한 다툼.

당시 트위치로 옮기고 흥행하던 '괴물쥐'가 과거 커뮤니티에서 불온한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방송중이였던 '카고일'의 방송에서 카카오팟을 배신했다는 팟수들이 이를 비난하였고, 채팅창과 후원이 점점 불타자 '엄준식'이 '카고일'에게 방송을 잠깐 멈춰달라고 하였다. 이후 '카고일'이 방송을 껐으나 '요플래'가 방송을 키고 후원을 받으면서 상황을 보고 있었다. '괴물쥐'가 '요플래'에게 방송을 멈춰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요플래'는 끝까지 후원을 받으면서 '진재승'에게 시청자들을 떠넘겼다.[5] '진재승'은 사태의 맥락도 모르며 그저 하던 게임이나 열중하고 있어서 호응을 잃은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해산하였다.

이후 사태가 어느정도 수습되자, '괴물쥐'는 이후 방송에서 '요플래' 발언을 삼가달라며 관계를 끊었다. 당시 '엄준식'의 부정적인 여론에도 형이라 부르며 좋게 보던 '괴물쥐'가 정색할 정도.

추가로 '괴물쥐'가 '카고일'의 뒷담을 한 사실도 밝혀졌지만, 카고일은 크게 신경도 안쓰며, 괴물쥐가 찾아가서 사과를 하면서 좋게 해결되었다.

4. 여담[편집]


시빌 엄은 대부분 PD 및 스트리머 사이의 문제라 팟수 성향의 시청자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고, 틈만 나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정작 단어의 주인공인 '엄준식'은 시빌 엄과 무관한 편이다. 다만 시빌엄의 인물 중 몇몇이 엄준식의 크루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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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핑크자크가 대표적이다.[2] 카카오팟 내 리그 오브 레전드 야스오 장인이며, 조리돌림으로 유명한 PD 중 한 명이다.[3] 팟수들 사이에서는 '하말하말'로 유명하게 된 문구이다.[4] 현재 가재맨[5] 카카오팟에는 호스팅 기능이 없기 때문에 '요플래'가 방송을 끄자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방송 중이었던 '진재승' 방송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