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콘다(니키 미나즈)

후방주의! 초반부터 트월킹이 나온다.

사실 이거 보려고 들어온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주로 bgm으로 쓰이는 부분은 1:09~1:19 부근.

마지막에 나오는 남성은 드레이크이다.

니키 미나즈가 2014년 8월 발표한 곡이다. 유튜브의 새로운 전설을 쓴 곡이자 3번째 대표곡이다. 음원이 꾸준히 흥행했었고, 이전 싱글인 Pills N Potions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활동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아는 사람은 들으면 바로 알지만, 1992년 빌보드차트 4주 연속 1위를 했던 래퍼 Sir Mix-a-Lot의 <Baby Got Back>을 샘플링했다.[1]

니키 미나즈 본인의 곡은 물론, 피처링까지 포함해서 손에 꼽을 히트곡으로 남고 빌보드 차트에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2][3]

여러가지 논란도 있는데 싱글 재킷 논란을 야기하더니 곡 내용도 내용이고 뮤직 비디오는 가히 화룡점정을 찍었다.(...)

니키 미나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엉덩이를 강조한 사진이 싱글 커버로 사용되었다. 커버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으며, 패러디 짤을 마구마구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유튜브 페이지 조회 수는 꾸준히 늘게 되는데...

그런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뮤직비디오가 충공깽급의 어그로[4]를 끌며 폭풍 같은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댓글들도 가관인게 '이거 카메라 감독은 어떻게 한 손으로 찍었냐(...)'부터 '유튜브 음소거 시키고 PornHub 틀어보셈.'같은 걸쭉한 섹드립이 다수 있다. 여기서 아나콘다는 남성의 그곳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표현이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Wrecking Ball>으로 기록했던 24시간 내 최다 조회 동영상 기록을 갈아엎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Anaconda>의 24시간 조회 수는 1950만에 이른다고 한다.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조회 수 5000만을 돌파했고, 아이튠즈 음원 성적도 우수한 편이라 사실상 니키 미나즈 본인 명의의 최고 싱글 차트 성적은 확실한 상황. 엉덩이로 가져온 유튜브 조회수는 그야말로 대박인데, 뮤직비디오 공개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억 5천만을 찍었다.

니키 미나즈의 빌보드 Hot 100에 51번째로 진입한 곡이다. 빌보드 Hot 100에 51곡이나 진입한 것은 여성 래퍼 최초임은 물론이고, 래퍼 중에서도 에미넴과 같은 7위에 해당하는 기록. 마이클 잭슨이 50곡이었다. 결국 빌보드 Hot 100 2위[5]를 찍으며 본인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그다음 주에 3위로 하락하기는 했으나, 아이튠즈 등지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세 번째 대표곡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 중이다. 단, 음원 다운로드 면에서는 <Super Bass>나 <Starships> 같은 성적은 보이기 힘들 것 같다.

2014년 <MTV Video Music Awards>에서는 아나콘다 무대에서 작년 마일리 사이러스 급의 어그로를 기대했던 사람도 많았는데, 의외로 니키 미나즈는 뮤직비디오에 비하면 엄청나게 얌전(?)한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 여담으로 백댄서가 리허설 도중 뱀에 물렸다는 기사가 떴었는데, 본 무대에서 뱀은 등장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원래 제목은 <Big Fat Ass>였다고 한다. 막판에 니키가 바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