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거버네스

アリア・ガヴァネス/Aria Gorverness

1. 개요[편집]

---

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 메인 히로인 6인 중 한 명인 리제롯테 크레티아의 시녀장.

2. 특징[편집]

---

원래는 벨트람 왕국 거버네스 가문의 딸. 세리아 크렐과는 입학동기였으나 가문이 몰락하면서 왕립 학교를 중퇴하고 모험가로서 활동하다가 리제롯테가 그녀를 데려오게 되었다. 현재는 리제롯테의 오른팔이자 시녀장으로 활동 중.

'치사의 액검'이라는 마검의 사용자이며 담겨있는 마력에 응해 절단력의 강화와 상처치유를 늦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1] 마검 사용자들이 으레 그렇지만 작중 손꼽히는 실력자이며, 가르아크의 명예기사인 리오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가르아크의 최강전력이다.[2][3]

3. 작중 행적[편집]

---

1권에서부터 등장한다. 가문이 몰락하고 왕립학원을 중퇴한 이후 왕가에 의해 채용되었고 시녀로 채용되었는데, 리오가 필립 3세와 알현하기 직전 세리아와 함께 리오의 예절 교육을 도왔었다.

이후 2권 시점의 단편에서는 리오가 아망드의 리카 상회를 통해 발송한 편지를 세리아에게 전달해주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 시점에서는 이미 벨트람 왕국을 떠나 모험가로 활동하던 중에 리제롯테의 눈에 띄여 시녀장을 맡고 있었다.[4] 아리아가 세리아와 친구 사이였다는 걸 알고 있었던 리제롯테가 세리아와 재회할 겸 편지를 전하라고 보내준 것이었으며 서로 결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진다.

5권 에필로그에서는 세리아의 결혼식에 참석해있던 리제롯테의 시중을 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리오가 세리아를 납치하는 소란을 벌인 탓에 보호라는 명목으로 영빈관에 억류되어 일만 밀렸다고 투덜거리는 리제롯테에게 그냥 휴가라도 썼다고 생각하라고 위로한다. 동시에 세리아가 샤를 아르보 따위와 결혼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었기에 불안해한다.

6권에서 억류에서 겨우 풀려나 마도선을 타고 아망드로 돌아가던 도중에 나타난 아룡 때문에 근처 도시인 노와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노와에 있었던 유그노 공작파와 만나게 된다. 그녀를 알고 있는 유그노 공작파의 기사 레이먼 브란트에 의해 그녀가 거버네스 가문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진다.[5] 레이먼의 말에 의하면 아리아는 벨트람 왕립학교에 재학 당시 검술 실력이 최강이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듯 마물들의 습격 당시 보여준 실력은 가히 왕의 검에 맞먹는 수준이었다. 유그노 공작은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며 입맛만 다신다. 실력도 뛰어나지만 눈썰미도 상당해서,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를 보고 "겉으로는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눈에 띄고 싶어하며 자기 과시욕이 강한 사람" 이라며 신랄하지만 매우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


아망드로 돌아가야 하지만 아룡의 위험성 때문에 마도선을 통한 이동을 포기하고 육로로 가게 되는데 육로로 가던 도중 마물의 습격을 받게되자 우왕좌왕하는 유그노 공작 기사단에게 공격은 자신들이 할테니 방어만 하라며 지시를 내리고, 고위마법을 재빨리 영창하고 검을 들고 전방에 있는 마물들에게 파고들어 마물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레이스 볼프마저 제법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때문에 레이스는 아리아를 떼어놓기 위해 중간과 후방에 미노타우로스를 배치시키는 등 강하게 대응했고, 그럼에도 아리아는 뛰어난 솜씨로 중후방에 나타난 미노타우로스 4기 중 하나를 직접 처단한다. 나머지 3기는 중간에 합류한 리오가 처리했고, 싸움 후 리제롯테에게 위험을 처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사과한다. 물론 리제롯테는 별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이후 리제롯테의 명에 따라 하루토(리오)의 마차 수리를 도우려 하지만 리오가 주위 경계만 해달라는 말에 의해 강제 휴식을 취하면서도 리오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리오의 실력이 범상치 않음을 눈치채면서 신분도 정체도 미상이여서 신비로운 존재라며 놀라워 한다. 나중에 세리아 크렐의 말에 따르면 아리아는 이미 리오와 만난 적이 있었는데, 가문이 몰락하고 중퇴한 이후 왕가에 의해 채용되었고 시녀로 채용되었던 적이 있었고, 왕과 알현하기 직전 세리아와 함께 리오의 예절 교육을 도왔었다.

아망드 교역도시에 도착한 이후 리제롯테의 명에 따라 리오를 리카 상회가 직접 운영하는 최고급 여관에 안내한 뒤 지배인에게 상회 총수인 리제롯테 님의 중요한 손님이니 VIP급 대접을 하라며 지시하고 헤어진다. 이후 대규모 마물의 침공 당시 서문으로 밀려 들어오는 마물들을 상대하고 천부장과 함께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른다. 리오가 먼저 가르아크 왕도로 향한다는 이유로 아망드를 떠날 때 환송식에 참여하는데 세실리아라는 가명으로 변장한 세리아를 보고 어디선가 본 듯한 위화감을 느낀다. 그 후 리제롯테가 아야세 미하루와 첫 통성명을 한 후 왕도의 야회에 참석하러 가는 사이에 리제롯테에게 본인의 전생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으며 리카 상회의 상품들의 비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13권에서 리오 일행이 크리스티나 벨트람를 레스토라시온에 망명시킬 때 오랜만에 세리아와 재회하여 담소를 나눴으며 웹판에서 알프레드가 맡았던 리오와 히로아키의 결투 심판을 서적판에선 아리아가 담당했다. 참고로 리오와 히로아키의 결투에 대해 사냥꾼과 짐승의 대결이라고 평하며 히로아키의 시작부터 광역기를 날린다는 질 낮은 계략을 눈치챘음에도 거리를 벌릴 수 밖에 없는 리오에게 동정을 금치 못했다(...).

17권에서 리제롯테와 대화 중이던 사쿠라바 에리카가 공격해오자 그녀를 제압하지만 에리카의 생각 이상의 맷집에 허를 찔려 리제롯테가 에리카에 의해서 납치당한다. 이후 왕성에서 보고하고 납치범인 에리카가 아주 당당하게 프랑수아에게 나타나 감내놔 배내놔 전부 다내놔 납치는 이쪽의 정당방위였다는 궤변을 지껄이자 살기를 내뿜었다.[6] 이후 에리카가 샤를로트를 납치하려고 하다가 리오에게 막혀서 도주하자 리오와 같이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동행한다.[7]

18권에서는 레이스의 방해로 위기에 처한 아이시아와 리제롯테를 리오와 함께 구출해내고 에리카와 싸우다가 퇴각했으며, 19권에서는 중상을 입은 리오의 치료를 도와주게 되는데 리오의 상처입은 몸을 보고 슬퍼하는 리제롯테와는 다르게 1권에서 잠시나마 리오의 시중을 들었던 덕분인지 위화감을 느낀다. 이를 보아 조만간 리오의 정체를 눈치챌 가능성이 크다. 친구인 세리아와 주군인 리제롯테가 동시에 리오를 좋아해서 어느 쪽을 응원해야할지 복잡하다고 한다.

4. 기타[편집]

---

원작에선 리제롯테의 오른팔이라는 확고한 위치 덕분에 비중이 적지 않지만, 미디어믹스에서는 그야말로 최대 피해자이다. 미나즈키 후타고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에서 첫 등장이 아예 스킵되었기 때문. 세리아와의 인연으로 6권에서 리오가 리제롯테 일행을 구출하거나 19권에서 리오의 정체를 눈치채는 등 메인 히로인은 아니라지만 나름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음에도 미디어믹스의 퀄리티나 급전개 때문에 첫등장이 스킵되어 이후 스토리와의 연계가 꼬이는 등 알게 모르게 미디어믹스의 피해를 받은 인물. 그나마 초창기 tenkla의 구판 코믹스가 아리아의 등장을 잘 묘사해줬지만 tenkla가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나고 미나즈키 후타고가 스킵해버린 탓에 초기화되어버렸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