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하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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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기동전사 건담)[1], 극장판에선 이케다 마사루(극장판), 카토 오사무(기렌의 야망 시리즈), 호우키 카츠히사(특별판~) / 정승욱(기동전사 건담전기), ???(기동전사 건담 더빙판).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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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캐릭터는 이름없는 엑스트라인데, 그런 주제에 주먹만하게 큼지막한 붉은 코라는 독보적인 외모 덕분에 미친 존재감을 과시(?)해 팬들의 인상이 남게 되었다. 그래서 팬들은 이 캐릭터에게 아카하나라는 이름을 붙혀주었는데, 일본어로 빨간코(赤鼻/あかはな)를 의미한다. 한국에선 코와 비슷하게 생긴 과일 딸기에서 착안해 딸기코로 불리기도 한다. 즉, 외모에서 기인한 특징을 살려 붙혀진 별명일 뿐이지 실제 이름이 아카하나인 건 절대 아니다.

1년 전쟁 당시 지온군에 복무했던 공작부대 소속의 해병으로, 자브로 연방군 기지 파괴공작 작전에 투입된 MS 앗가이의 파일럿 중 하나로 등장한다. 아래에도 나오지만 당시 여러대의 앗가이가 작전에 동원된터라 파일럿이 이 녀석 혼자였던 건 아니다. 유독 조명을 받은 건 다른 앗가이는 모두 복좌식이라는 설정이라 조종석에 2명이 타고 다니는데, 아카하나가 조종한 기체만 1인승으로 나왔기 때문. 앗가이가 재조명받은 이후 아카하나도 덩달아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된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되고 나서도 딱히 이름이 생긴다는 등의 설정 추가가 없어 더이상의 재조명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개그 캐릭터의 숙명...?



위에 언급된대로 아카하나는 팬덤에서 붙혀준 이름이라 공식적으로 인정된 게 아닌데, 건담 시리즈 관련 제작사 겸 판권도 가지고 있는 반다이&선라이즈에서 설정을 역으로 가져와 진짜 이름으로 굳은 것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아카하나 외 지온군 공작부대 파일럿들의 소개인데 각각 크래프트, 메디슨, 이바노프, 램지라는 평범한 이름이 있는데 반해 가운데의 아카하나만 그대로 아카하나(アカハナ)다.

기동전사 건담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아는지 '아카하나'라는 표기를 그대로 사용했다. 김승준이 연기한 샤아 아즈나블이 이 캐릭터를 아카하나라고 호칭하는 장면이 나온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선 자브로 탈출 도중 조우한 GM과 전투를 벌이다 영거리 빔 스프레이 건에 폭사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기동전사 건담의 캐릭터를 일본어 표기순으로 늘어놓으면 가장 앞에 온다. '아'는 50음도에서 가장 앞에 오는 문자이며, '카' 역시 오십음도상으로 6번째 오는 글자이기 때문. 게다가 건담 시리즈 전체로 따지고 봐도 아이작 마우, 아이나 사하린, 아임자트 카트랄 다음의 4번째로 최선두권이다.

여담이지만 만화 샤아의 일상에서 준주인공급 배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