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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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2.1. 42TH ZONE! BLACK HOLE!
3. 기타
4. 영상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アトランチスの謎
1986년 선소프트에서 출시한 패밀리 컴퓨터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

당시로서는 참신하게도 복잡하게 얽혀있는 100개의 맵들을 넘나들며 100번째 마지막 방까지 도달해 보물을 찾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패미컴의 주 타겟층인 아이들이 즐기기에는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요소가 많고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 게임을 쿠소게의 목록에 넣으려고 하기도 한다. 다만 당시에는 드루아가의 탑처럼 게임 내에서 힌트가 없더라도 여러번 시도해가며 발견하거나 비싼 공략집이나 잡지 등에서 정보를 얻어 동네의 다른 아이들보다 독점적인 정보를 얻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생각하던 시대라 이 게임을 '어렵지만 도전할 만한 게임'으로 생각하는 평가도 많은 편.


2. 특징[편집]


  • 적을 공격할 거의 유일한 무기인 폭탄부터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다.
공격 수단인 폭탄은 던지면 직선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져 굴러가고, 잠시 지나면 폭탄이 터지는 식이다. 문제는 우선 적을 향해서 던지는 것 자체도 거리를 잡기 어려운 데다가 적들 중에서는 폭탄을 던질 때에는 판정이 없고 터질 때에만 판정이 있는 경우가 있다. 즉 적이 이동해 올 거리를 예측하고 미리 던져야 잡을 수 있다. 반대로 어떤 적들은 폭탄이 터지는 범위로는 잡기 어렵기에 던지는 궤적으로 맞춰서 잡아야 하는데 이 궤적을 예측하고 던지는 것 자체가 어렵다. 빠르게 이동하거나 점프하거나 심지어 한방에 죽지 않는 적도 나오기 때문에 어떤 적이 나오는지 외우지 않으면 대응 자체가 어렵다.

  • 점프 관성을 제어하기 어려운데, 즉사 판정을 받는 구멍이나 떨어지면 다시 못 올라가는 함정 등이 너무 많다.
기본적으로 점프가 大점프와 小점프 두 종류가 있어서 점프를 뛸 때에는 거리와 타이밍을 정확히 잡는게 요구되는데, 스테이지가 한번만 바닥으로 떨어져도 구멍으로 떨어지거나 심지어 다시 올라가지 못하는 맵도 있다. 동굴 지형에서는 벽에 박고 떨어지는 걸 예측해서 뛰어야 하는 곳도 있다. 높은 장소에서 바로 아래로 뛰는 것 조차도 관성이 붙어버려서 점프를 정말 잘 해야 가능하다. 이것만 해도 어려운데 후반에는 미끄러지는 바닥까지 나오는데 평지와는 다른 감각으로 점프를 뛰어야 한다.

  • 스테이지 내에는 세이브 포인트가 없어서 죽으면 각 스테이지의 시작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좌우로 긴 스테이지가 많아 일부 맵은 시간 제한까지 빡빡하다.

  • 체력 개념이 없어 적에게 닿거나 공격을 받아도 바로 즉사
위와 같이 공격 수단과 피하는 수단 모두 문제가 있는데도 적은 봐주지 않고 공격해온다. 좁은 길을 막는 길막이나 아래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마지막 존(zone)'에서 나오는 적이 악명이 높다.

  • 아이템은 성능 차이가 심해서, 어떤 건 클리어에 필수적이지만 또 어떤 건 먹는 의미가 없다.
마지막 존을 쉽게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무적이 되는 '별', 제한 시간 감소 속도가 줄어드는 '시계'같은 아이템은 클리어에 거의 필수적인데, 위 버튼을 누를 때마다 3점이 추가되는 '위 화살표' 같은 아이템은 대체 왜 있는지 알 수 없다.[1]

  • 자력으로 알아내기 어려운 '비밀 문'의 존재
게다가 위의 아이템을 찾으려고 해도 다른 스테이지로 연결되는 비밀 문 자체를 찾기가 어렵다.
이 게임에서 문의 종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기본적인 열려있는 문 - 문에 닿으면 다음 맵으로 이동.
2) 잠겨있는 문 - 문에 폭탄을 던져 터트리면 열린 문이 된다. 폭탄의 궤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문 앞에 폭탄이 떨어지도록 하는 위치를 하나하나 던져가면서 찾아야 한다. 참고로 공중에서 잠겨 있는 문은 폭탄을 터트릴 수 없어서 열 수 없다.
3) 특정한 바닥에 폭탄을 던지면 문이 표시된다. - 맵에 따로 표시된 것도 아니라 위치를 모르면 순전히 감으로 찾아야 한다.
4) 보이지 않는 문 - 떨어지면 죽는 위치라 일반적으로 갈 일이 없는 곳인데 거기에 보이지 않는 문이 있어 닿으면 바로 다음 맵으로 이동한다.
5) 죽는 타이밍에 닿는 방식으로만 접근 가능한 문 - 이 게임에서 죽으면 죽은 위치부터 화면 아래까지 떨어지는 연출이 나오고 최종적으로 죽는데, 이 떨어지는 연출 중에 문에 닿으면 문으로 들어간 걸로 처리되어 다음 맵으로 이동한다. 오직 이 방법으로만 접근 할 수 있는 비밀문들이 있는데, 심지어 이 문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있는 경우도 있다.
6) 특수한 행동을 해야 나오는 문 - 특정 위치에서 지정된 행동을 해야 한다. '존20'의 NAGOYA, '존69'의 피라미드 같은 경우.
보면 알겠지만 3) ~ 6)에 해당하는 문은 일반적인 플레이로는 우연이 아닌 이상 위치는 물론이고 이런게 존재한다는 자체를 알기가 어렵다.

  • 허무한 엔딩
이렇게 고생해서 '마지막 존'에 도착해 보석을 손에 넣으면, 적의 공격이 멈추고 화면에 CONGRATULATION(S 없음)이라고 뜬 상태에서 BGM만 바뀌고 그대로 게임이 진행된다. 엔딩도 스탭롤도 없다.[2] 다른 맵에 숨겨놓은 보석 상자를 더 찾아보라는 의미로 이렇게 한 듯 하지만 이래서는 성취감도 느끼기 어려워 보인다.


2.1. 42TH ZONE! BLACK HOLE![편집]




아틀란티스의 수수께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이 42번 Zone. 100개의 방 중에서 이 42번 방에 들어가게 되면, 공중에 떠 있는 문에서 나오는데 좌우로 움직여봐도 바닥이 없기 때문에 아래로 떨어져서 죽는다. 죽고 나서 다시 리스폰 되는 지점도 동일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 동안 잔기가 얼마나 남았는지와 상관 없이 게임 오버 될 때까지 떨어져 죽는 걸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들어왔던 문은 공중에 닫힌 상태로 있기 때문에 다시 들어갈 수도 없다.

보통 이런 함정은 걸리기 전의 체크 포인트로 보내서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든다든지, 아니면 아예 게임 오버를 시키고 처음부터 다시 하도록 하는게 보통인데, 배경에 Black Hole!이라고 써 있는 것도 그렇고[3] 버그도 아닌 공식적인 함정이라는게 비범해서 유명해졌다.

참고로 42nd가 아니라 42th로 오타가 난 건 덤. 데이터를 아끼기 위해서라고 하기엔 처음 1st, 2nd, 3rd 세개는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3. 기타[편집]


100개의 존(zone)을 모두 통과해 보라고 설명서에 체크 리스트까지 넣어서 줬지만, 3개(존 55, 59, 84)에는 가는 길이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갈 수가 없다.


4. 영상[편집]





5. 관련 문서[편집]




6.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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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은 10만점마다 1UP 보너스가 있긴 한데 3점씩 채워지는 걸로 이걸 채우려면 33,334번이 필요하다. 그 유명한 타케시의 도전장에서 엔딩 직전부터 시작할 수 있는 비기가 타이틀 화면에서 30,720번 펀치 연타로 이거보다 적다.(...)[2] 놀랍게도 마지막 존에 스탭롤이 없는 대신 중간의 '존26'에 제작자 이름을 하늘에 써 놨다.[3] 심지어 이 곳은 기존의 스테이지 BGM이 재생되는게 아니라 사망시 나오는 효과음만 재생된다. 즉 애초부터 플레이어를 살려서 내보낼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