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실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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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아들 최창식의 등장인물.

2화부터 나온 1917년생 엘프 메이지. 용사를 골드 드래곤에게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이다. 마법실력은 상당한 듯 하나, 창식의 팔에 박힌 화살을 뽑지도 않고 그대로 힐링을 시전하고 멋지게 나와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최대 화염 마법을 잡몹에게 발휘하는 등, 도짓코속성이 있다. 과거 알퐁스라 불리던 인간과 연애를 했는데 알퐁스가 사실 최창식이다. 최창식이 드래곤의 힘을 각성하면서 풀네임을 말하면서 알게 됐다. 최창식이 자기 이름을 묻자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는데 최창식이 안...문...만 들었기 때문에 안문숙이라는 서로이웃을 걸고 싶어지는이름을 즉석으로 지어낸다. 최창식이 오랜 세월때문에 노망이 나서 자신을 잊은것처럼 보였고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놔둔다. 최창식보다 연상이라서 누나라고 부르게 시킨다.

마리 실버문이라는 다크 엘프 여동생이 있는데 마리도 창식을 사랑했지만 아버지가 반대했고 마리는 아버지가 창식을 죽였다고 오해해 아버지를 죽인 뒤 엘프에서 다크 엘프로 스스로 타락한다. 최창식을 습격해오는 마리와 한 판 붙는데 마력차이로 압도적으로 밀렸고 죽을뻔 했지만 최창식이 일시적으로 골드 드래곤으로 각성해서 살아남았고 젊어져서 알퐁스 상태로 돌아온 최창식이 평생 자기를 사랑했고 잊으려 노력했다는걸 깨닫자 태도가 조금 부드러워진다.

나름 용사를 인도하는 역할인데 적들이 하나같이 자기보다 강해서 자꾸 발린다. 마력이 거의 떨어진 상태였다지만 인간 마법사한테 발린 적도 있고 썬더버드한테 상대할 가치도 없는 적 취급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강해질 필요성을 느끼고 54화에서는 각성 시험이라는 명목하에 사랑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데, 결국 창식과 본인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면서 삼모텝 카리어스 나서스라는 고대 마법사의 세트를 얻은 동시에 마력도 증가한듯. 더불어 머리색도 갈색->은발이 되었다.[1]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전설의 용사와 동행하는 길잡이는 모두 엘프였고 여정 마지막에 죽을 운명이라는 것 같다...

과거 창식과 진심으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지만, 창식이 자신을 내치고 인간인 제인과 사귀자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마을로 돌아간다. 사실 창식은 안나와 마리 모두 다른 남자를 만나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2], 엘프는 인생에서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는 언제나 창식을 생각했었다.

나서스 세트를 얻는 시련을 거치면서 창식과 화해...한 걸로 보였지만 시즌2에서는 오히려 더 멀어졌다. 신전에서 키스한 장면 바로 다음 컷에서 대뜸 창식한테 파이어볼을 날리더니 용도 죽이는 헬파이어까지 쓰면서까지 창식을 공격했다.상황이 정리된 뒤에도 2솔렛 이상 다가오면 마법으로 날려버리고 식수는 감질날 정도만 주는 등 아주 조련하고 있다.(...)

까망베르 치즈를 좋아한다. 한 입 먹고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수면제가 들어있다는걸 눈치챌 정도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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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2부의 묘사를 보면 나서스 세트로 변한 모습은 도구의 힘에 의한 변신체인듯, 다크로드의 고위급 마법사를 마리와 함께 상대한 것만으로도 힘에 부쳐 황금새벽회가 지원하러 왔을 때는 지팡이만 남고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2] 안나의 아버지가 창식에게 둘 중 한명을 선택하라고 으름장을 냈기 때문. 그러나 당시 창식은 안나와 마리 둘을 동등하게 사랑했기에 차라리 자신이 떠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