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윌다

Alwilda, Alvilda

생몰년도 미상

여성 해적.

6세기 무렵에 실존했다고 전해지는 여성 해적으로 어느 시대의 인물인지도 말이 많다. 450년도라는 말도 있고, 850년도, 심지어는 5~12세기 사이라는 말도 있다. 실제 바이킹의 전성기가 9~11세기였음을 감안하면 조금 좁혀지지만 그래도 뭐 알 수 없다. 사실 이것도 실존했다는 게 사실이라는 가정 하이고 많은 학자들은 그냥 전설상의 인물이라고 추정한다.

원래 스웨덴의 공주. 덴마크의 왕자인 알프와의 강제 결혼이 결정되자 그것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삶을 택하여 부하들을 전원 여성으로 편성한 바이킹이 되었다. 그녀는 용맹스러웠으며 방황하는 부족을 규합하여 따르는 자들은 그녀를 비욘드 발러라고 불렀으며 그녀는 선박 조종술은 알지 못했지만 용맹하였다.

발트해와 북해를 항해하며 다른 배와 해안 마을을 습격하였으며 그녀에게 협력했던 자들은 그녀가 여자임을 몰랐다고 하며 이 해적 행위를 일삼자 여러 국가들의 골칫거리가 되었고 결국 그녀에게 청혼했던 덴마크의 왕자가 그녀를 토벌할 해군을 편성하게 된다.

덴마크의 왕자와의 치열한 해전에서 패하고 결국 그의 아내가 되어 덴마크를 향해 돛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것도 패배해서 억지로 결혼한 게 아니라 왕자의 용맹한 모습에 반해 정체를 밝히고 예전에 받은 청혼을 받아들였다. 여러모로 비범하고 자주적인 인물.

그리고 덴마크의 왕비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으로 끝난다.

2011년도 EBS 수능 교재에도 등장하였다.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알비다는 이 해적에서 유래된 인물이다.



시대상으로 전혀 안맞지만 대항해시대 5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