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사 댄버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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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튼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시즌 1 남자주인공 사이먼 바셋의 대모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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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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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의 어머니인 사라의 친구이자 사이먼의 대모. 사이먼이 아버지에게 외면받으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낼 때 사이먼을 데려가 돌봐주고 교육시켰다.[2]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사이먼에게 있어 제 2의 어머니나 다름없는 인물. 덕분에 고집 세고 냉소적인 사이먼도 레이디 댄버리에게는 항상 정중한 태도를 취하며, 댄버리가 무도회에 참석해서 신붓감을 구하라고 하면 싫은 티 내면서도 한 수 접고 댄버리 말대로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댄버리 역시 마치 어머니가 자기 자식에게 하듯이 격의없이 사이먼에게 타박도 하고 꾸짖기도 하고 비꼬기도 하는 등 극 중 유일하게 편한 태도로 사이먼을 대한다. 다프네를 사이먼의 짝으로 점찍고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여러 수를 낸다.

2.2.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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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에서는 무일푼으로 영국에 돌아온 레이디 메리 셰필드 샤르마와 두 딸을 자신의 집에 받아들이고 사교계 데뷔를 후원해준다. 사이먼과 다프네와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한지 사이먼에 이어, 그의 아들 오기 바셋의 대조모가 되어 주었으며 그를 친손자처럼 아낀다. 한편 샤르마 자매를 사교계에서 왕비에게 소개하고 후원한 인물이기 때문에 애드위나의 혼인 문제에 공을 들인다. 앤소니와 애드위나의 결혼이 성사되면서 브리저튼 가문과 샤르마 가문, 그리고 레이디 샤르마의 부모인 셰필드 백작 부부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셰필드 부부를 초대한다는 것에 대해 케이트가 매우 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철한다. 그러나 케이트의 우려대로 셰필드 부부가 식사 자리에서 매우 무례하게 행동하여 결국 분위기만 싸해진다. 식사 자리에 같이 있던 브리저튼 가문의 일원들 역시 셰필드 백작 부부의 무례함 때문에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여 식사 자리를 주선한 레이디 댄버리는 체면만 구겼다. 어찌어찌 애드위나와 앤소니의 결혼식 단계까지 갔으나 케이트를 사모하는 앤소니의 마음을 에드위나가 눈치채게 되면서 결국 결혼식이 어그러지게 된다. 왕비가 어떻게든 결혼식을 재개하라고 지시하였을 때 도저히 이를 해결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같은 처지인 바이올렛 브리저튼과 서로 그냥 웃기만 한다. 혼약이 파기됨에 따라 양쪽 가문은 물론이고 샤르마 가문을 후원한 레이디 댄버리도 어마어마한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브리저튼 가문과 샤르마 가문이 상호 합의 하에 혼약을 파기한 것이고 서로 어떠한 앙금도 없다'는 걸 사교계에 어필하기 위해 애를 쓴다. 내친 김에 양 가문이 공동 무도회도 기획했지만 레이디 휘슬다운이 엘로이즈가 정치적 급진주의자들과 어울린다는 내용의 가십지를 퍼뜨려서 결국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2 막바지에 케이트 샤르마는 앤소니와 결혼하게 되면서 브리저튼 자작부인이 되었고, 애드위나는 그녀의 영특함에 감명받은 샬럿 왕비가 조카인 왕자를 소개시켜주려 했기 때문에 샤르마 가문을 후원한 레이디 댄버리로서는 샤르마 가문과의 문제가 잘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2.3.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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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왕비가 영국에 오기 전에만 해도 작위가 없었다. 결혼 전 성은 소마로, 시에라리온의 크파멘데보족 왕족 혈통이다. 조지 왕과 샬럿 왕비의 결혼식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남편인 허먼 댄버리가 귀족 작위를 부여받아 본인도 레이디 댄버리가 되었고, 샬럿 왕비의 수행원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영지와 자택이 부여되지 않았는데, 오거스타 공빈에게 샬럿 왕비에 관한 정보를 이야기하는 조건으로 영지와 자택을 받았다. 아들들도 명문 학교 입학이 허락되었다.

부부 간 관계에 무지한 샬럿 왕비에게 부부 관계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나이가 엄청나게 많은 허먼 댄버리와 결혼해 살고 있는 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할아버지 뻘인 남편과의 잠자리를 상당히 고역으로 생각하는지[3] 남편이 그럴 낌새가 보이면 하녀가 미리 알려주는 경보 시스템(...)도 구축해놓았다. 관계가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한다. 작위를 받았으나 귀족들이 어울려주지 않아 침울해하는 남편이 시도때도 없이 관계를 맺으려고 하니 매우 힘들어한다.[4]

남편인 허먼 댄버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그가 죽은 후에도 매우 경멸하고 있다. 애초에 정략 결혼이었다고는 하나 허먼이 매우 가부장적이면서 다정하지도 않았고 자신을 매우 무시했기 때문. 남편이 죽었을 때에는 드디어 남편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녀인 코럴과 매우 기뻐했다. 현재 시점에서는 남편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아들을 위한 학교를 남편의 이름[5]으로 건립하도록 교회의 대주교와 논의하였다. 이때 죽은 남편을 애도하기 위해 교회에 나온 바이올렛 브리저튼을 두고 운이 좋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에 대해 바이올렛이 오해하여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바이올렛을 자택에 초대[6]한 후 자신의 남편에 대해 말해주면서 남편을 기리며 그에 대한 사랑과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으니 당신은 운이 좋은 것이라는 의미였다면서 오해를 풀었다.

남편의 죽음 직후 많은 압박감에 시달린다. 우선 남편의 작위가 장남에게 승계되는지에 대한 여부가 불투명하였고[7] 남편이 귀족들과 어울리는데 쓴 비용이 매우 막대해서 남은 재산도 그리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제한되어 있어 분노하기도 한다. 이후 오거스타 공빈과 독대하면서 샬럿 왕비가 조지 왕을 주무르려한다면서 장남으로의 작위 승계 문제로 넌지시 압박하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데 이때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다. 이에 당황한 오거스타 공빈이 주변을 무른 후 레이디 댄버리를 두고 탄복할만한 자신의 적수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는 충고를 해준다. 이에 레이디 댄버리는 마음을 추스른다.
다만 본편 시점에서도 여전히 "레이디"댄버리라고 불리며, 재산도 상당한 것을 보아 작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듯 하며, 남편 사후에 본인이 따로 재산 관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남편 사후 교류하던 바이올렛의 아버지인 유부남 레저 경과 한 번 동침하거나 샬럿 왕비의 오빠인 아돌푸스에게 구애받기도 한다. 둘 다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자식들도 4명이나 있고 그 외의 자신이나 주변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서인지 둘 다 정리하고 욕망 충족 그 이상으로 심각하게 나아가진 않는다. 레저 경이 선물한 생일축하 모자를 자택에 전시한 걸 바이올렛이 보았고, 이에 레저 경과 레이디 댄버리 간의 사이를 눈치챈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서는 모호하게 표현되고 있다.

3. 명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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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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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부유한지 관행적으로 매년 사교계 데뷔의 첫 무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술관에 댄버리 가문을 이름을 딴 동(Wing)이 따로 있을 정도다. 애거사의 친정인 소마 가문은 원래 시에라리온의 부족의 족장 가문이고 시가인 댄버리 가문 또한 시에라리온 왕족의 혈통이다.

• 죽은 남편인 허먼 댄버리와의 혼약이 3세이었던 시절에 결정되었다. 이후 철저하게 남편에게 맞춘 삶을 살게끔 교육을 받았다.

• 남녀 간 결혼을 결정함에 있어서 사랑을 중시하는 바이올렛과는 달리 결혼을 그저 가문 간의 약속, 가문의 일원이 행하는 의무 정도로만 생각한다. 이는 정략 결혼을 위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 살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8]
  때문에 정략결혼이었음에도 남편과 사랑할 수 있었던 바이올렛을 보고 운이 좋았다고 표현했다.

• 원작에서는 히아신스의 남편이 되는 가렛 세인트클레어의 외조모다.

• 지금까지 낳은 4명의 아이들 모두 남편의 아이들이 맞는 걸로 보인다. 남편이 사망한 시점에 아이들 중 연장자로 보이는 장녀를 제외하고 4살인 장남과 다른 두 아이들이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는 듯한 걸 보아 남편에게 엄청 시달린 걸 알 수 있다.

• 원작에선 백작부인이나, 드라마에서는 남편이 첫 작위 수여자이며 댄버리 경으로만 불려서 밝혀진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