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신각라 윤사(궁쇄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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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쇄심옥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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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애신각라 윤사 (愛新覺羅 允禩)
배우
풍소봉 (冯绍峰)
가족관계
아버지: 강희제
어머니: 양비 위씨
형: 옹정제ㆍ폐태자 윤잉
동생: 9ㆍ10ㆍ13ㆍ14ㆍ18[1] 황자
아내: 곽락라 청천
거주지
승건궁 → 염친왕부
품계
황자
친왕
8황자

염친왕(廉親王)

1. 개요
2. 작중 행적
2.1. 황자 시절
2.2. 염친왕(廉親王) 시절
2.3. 현대로 가다
3. 궁쇄주렴
3.1. 작중 행적
4. 실제 역사
5. 여담



1. 개요[편집]


궁쇄심옥의 남자주인공. 배우는 풍소봉.

2. 작중 행적[편집]



2.1. 황자 시절[편집]


강희제의 8남이다. 처음 청천을 봤을 때는 태자를 유혹한 꽃뱀이라 여겨 궁 밖으로 버렸고, 그 뒤에는 괘씸한 궁녀라고 하며 머리에 화살을 쓰는 등 유치한 방법으로 괴롭힌다. 어머니의 낮은 신분에 대한 민감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성공하려고 노력하며 강희제에게 잘 보여 인정받고, 신자고 출신의 신분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자신이 괴롭혀도 황자 앞에서 자신만만한 청천에게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청천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 이상 차라리 자기를 죽이든지 궁에서 내쫓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는 거절당하면 당할수록 청천에 대한 마음은 깊어만 간다. 자신의 마음이 확실해진 그는 중반부 이후에는 죽자고 청천을 따라다닌다. 모든 일과 행동은 청천을 향하게 되었으며, 청천이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청천을 위해 희빈의 세력이 될 뻔 하였다.

청천이 4황자와 사이가 틀어졌을 때, 그녀가 처음부터 4황자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틀어진 후에 바로 마음이 자신에게 돌아서지 않았다고 해도 계속 청천 옆에 붙어 다녔다. 청천은 비정한 4황자가 황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지지하지만, 정작 본인은 청천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면서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려고 했다.

8황자는 그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과 청천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4황자와는 황위보단 그녀를 둘러싼 싸움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었다. 청천이 어전 궁녀가 되었을 때도 자신은 종인부에 벌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시위들과 도박으로 내기하여 그녀가 힘들지 않게 도와주려고 하고, 어머니 양비가 청천을 오해하여 반대로 몽골의 응향 공주와 혼인하게 될 뻔하지만 자신은 처음부터 청천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말하거나, 청천이 소춘 대신 신자고에서 벌을 받고 있는데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고 견디지 못해 소춘을 죽도로 패고 이로 인해 그녀가 인질이 되자 목숨을 걸고 구해주는 등 청천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든다는 점에서 정말 일편단심이라 할 수 있다. 청천을 좋아하는 이유는 위에 서술했듯이 청천이 황자 앞에 자신만한 것도 있지만, 자신을 황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대해주었던 점이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혼인을 치르게 되나, 13황자의 계략으로 청천과 닮은 화영과 혼인을 하게 되지만, 외모는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분위기와 느낌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진짜 청천을 알아보게 된다. 화영과의 일로 청천과 제대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마음이 걸렸는지, 복사꽃이 만발한 정원을 직접 만들어 보여주고 다시 혼례를 올리게 된다.

청천: 제가 떠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8황자: 찾아갈 것이다.

청천: 만약 못 찾으면요?

8황자: 내가 늙어 죽는 순간까지 찾고 또 찾을 거다.


전부터 청천이 같은 질문을 했지만 대답할 필요성을 모르다가 큰 일을 겪게 되면서 제대로 대답해주었다.

내 가장 큰 소원은, 첫째는 청나라가 더욱 번영하는 것이고,

둘째는 아바마마와 어마마의 만수무강이고,

마지막은 너와 함게 늙어가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 황태자가 되어 청천을 지켜주려고만 했지만, 그녀가 싫다면 자기도 싫다고 하는 대목에서 보면 그에게는 황자로 태어나 황위 싸움은 매우 중요한 것임을 잘 알지만,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여인 청천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양비가 현대로 돌아가면서 청천에게 돌아가셨다는 말만 듣고 슬퍼했지만, 곁에서 청천이 묵묵히 있어주니 큰 위로가 되었다. 그러나 강희제가 이 일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을 바로 느끼며 상처를 받게 되었다. 다음 황위를 이을 황자를 14황자로 지목하게 된 강희제를 원망하는 것이 아닌, 아버지로서 아들은 인정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둔 그에게 사람들 앞에 자신을 욕보이게 한 것이 가장 더 큰 상처를 받게 되었다.

2.2. 염친왕(廉親王) 시절[편집]


강희제 사후, 4황자는 황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염친왕(廉親王)에 봉해지며 염친왕부로 거처가 옮겨졌다. 그는 황위 싸움에 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그는 자신때문에 고생하는 청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으며 자책한다. 청천은 그런 그에게 "당신이 좋아서 혼인한 거지, 황자비 신분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위로해주며 염친왕이된 것을 축하받는다.

옹정4년.

옹정제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8황자의 꼬투리를 잡아 하옥을 시키려하자, 자포자기인 마음으로 자신이 마음에 안들어 하는 것을 잘 알기에 나 대신 다른 인재를 등용하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종인부로 끌려 나가는 순간 형제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아마 옹정제가 형제들의 반역 시초를 단죄하게 된 것 같은데, 예상을 해본다면 그는 황제가 되기 위해 무고한 형제들을 죽인 4황제를 보며 언제 자신도 죽일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사이가 좋던 황자 시절로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는 허망함에 더욱 옹정제에게 반감을 샀을지 모른다. 옹정제는 그에게 내무부를 맡겼지만, 자신의 뜻대로 해주지 않았고 오히려 없느니 못하는 상태로 몰리게 했다며 종인부에 가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붙이는데, 옹정제의 후궁 귀비인 소언이 질투심에 눈이 멀어 일부러 그런 것이라 말하는 것으로 볼 때 꼭 정치적인 요인만은 아니었다.

종인부에서 풀려난 그는 청천과 그녀를 데리러온 옹정제의 행렬을 보고 자신이 어떻게 풀려났는지 직감하게 된다.

청천: 8황자님, 앞으로 식사도 거르지 말고, 잠도 잘 자고, 부디 몸조심하세요. 알았죠?

8황자: 뭘 어찌 한거요? 나 때문에 바보짓은 마시오. 차라리 내가 죽을지언정 당신이 그러는 건 싫소.

청천: 바보... 바보 같은 짓 한 적 없어요. 당신만 괜찮으면 저는 다 좋아요.

8황자: 그럼 왜 나와 같이 가지 않는 게요?

청천: 그건.., 아직 해결할 일이 있어서요.

8황자: 청천... 사랑하오.

청천: 바보.. 제가 한 말 잊으면 안 돼요.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자고.. 부디 몸조심해요. 알았지요?

8황자: 당신만 잘 지내면, 그거로 됐소. 곧 데리러 가리다.


그는 청천이 연에 올라 옹정제와 함께 궁으로 향하는 모습에 눈을 흘리며 청천의 당부를 되세기며 주저 앉았다. 그는 그렇게 그녀를 떠나보내며 잡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게 된다. 청천이 궁에 가서도 옹정제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자 다시 그를 종인부에 가두었다. 청천이 옹정제에게 그를 부탁하지만, 들어주지 않고 그와 9황자를 이와 같이 처분을 내린다.

하늘의 뜻을 따라 황명을 받들라

8황자와 9황자는 짐에게 불손하고 반역을 도모하였기에 황족의 신분을 박탈하느라

8황자는 '새사흑'(만주어로 돼지) 9황자는 '아기나'(만주어로 개)로 개명하여 평생 종인부에 구금한다.

명을 받들라


옹정 4년 9월 초 8일 팔황자 윤사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다.

청천이 사라진 세상에 살아갈 의미가 없던 그는 무력하게 명을 받고 걸어나가는데 9개의 별이 하나가 되어 그에게 빛이 쏟아진다.

2.3. 현대로 가다[편집]


청천이 현대로 돌아와 어느정도 다시 일상으로 적응하게 되었을 때쯤 청나라의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영화라도 찍는거냐며 다들 달려들어 모이게 되자 청천이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게된다. 처음보는 사람들 속에서 고대 복장으로 있는 자신을 건드려보는 이들에게 "저리가. 저리 가래도!" 라고 소리를 친다. 그러다 청천을 마주하게 되는데 한동안 서를 응시하다가 부등켜 앉고 눈물을 짓다가 웃으며 드라마가 끝난다.

3. 궁쇄주렴[편집]



3.1. 작중 행적[편집]


그가 미래로 가서 청천과 만나 결혼을 했다. 과거의 살던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청천이 자신이 타임슬립한 일을 글로 써서 드라마를 만들어 작가겸 배우로 데뷔하며 그를 먹여살린다. 그는 그런 청천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외조가 전부였다. 청천은 시간이 늦었다며 촬영이 있는데 왜 깨워주지 않았냐며 뭐라하지만 그래도 나가기 전 이별 뽀뽀를 하고 간다. 그는 사탕을 주려다 까서 자기가 먹으며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데.."하며 아쉬워 한다. 청천이 특별출연으로 금방 끝나긴 했지만 시간이 늦자 직접 운전을 하며 촬영장으로 간다. 그리고 청천에게 "특별출연만 한다며 왜 이렇게 늦게 끝나?"라며 화를 내지만 집에 있던 사탕을 꺼내서 건넨주며 "여행가자."라고 하며 차를 타고 촬영장을 떠난다.

4. 실제 역사[편집]


그는 강희제 생전에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이복 형 옹정제와 대립하는 관계였다. 1722년에 옹정제가 즉위하자 불교 승려로 출가하였지만 뒤로는 9황자 윤당과 계속 내통하며 발호하였다. 결국 황실 법도로 징치되어 9황자 윤당과 아울러 서인으로 강등되었고 만주어로 "냉동 물고기(혹은 개새끼)"라는 뜻의 아키나(한국 한자: 阿其那 아기나)로 개명되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9황자 윤당과 아울러 종인부에 유폐되어 1726년 10월 5일에 훙서하였다.

부인 곽락라씨와 혼인하였는데, 모계의 신분이 중시되던 청나라 초기 사회에서 신자고 노비 출신의 모비를 둔 윤사가 그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신분의 곽락라씨를 적복진으로 맞은 것이 의문이다. 그가 곽락라씨와 혼인할 무렵 그의 생모 양비는 일개 귀인에 불과하였다.


5. 여담[편집]


  • 작중 초반은 철없고 오만한 8황자로 묘사되지만, 황위 싸움의 시기가 다가올 수록 진지한 모습으로 묘사 되었다. 이로 인해 그의 변화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보보경심에서 8황자와 달리 신중적이지는 못하나, 집안이 완전 박살난 것은 아니고 부인만 뺏길 뿐이었으니 여기선 취급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 보보경심에서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면의 8황자를 다루었다면, 여기서는 장난기 넘치고 불의보면 참지 못하는 면을 다루었다. 단지 둘의 다른 점은 황제가 되고 싶어하는 자와 그러지 않은 자로 나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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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초반에 소언의 방화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