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이머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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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2.1. Act 1
2.2. Act 2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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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2. 내용[편집]



2.1. Act 1[편집]


이면세계 가변 심도 좌표 필하모닉 홀
관리국 야크샤 전대, 카르데나스 전대 강습 작전 수행 중 작전명 트러블 슈팅

관리국 제4수색전대 야크샤, 제10 유격전대 카르데나스는 네퀴티아가 자리를 비웠단 첩보를 입수하고 필하모닉의 본거지에 강습작전을 준비했지만, 거짓된 함정에 빠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카르데나스 전대는 멘탈 프린팅에 당해 서로 공격하거나 자살하며 자멸하고 있었고 현장의 급박한 통신을 들으며 류드밀라는 경악한다.

류드밀라는 황급히 모네카에게 대책을 요구하나 관리국 역시 대기권 너머의 궤도병기에게 폭격을 당하는 상황. 연합전대를 구출하기 위해 차원함선을 사용하면 병기가 이터니움 드라이브의 파장을 감지해 공격하기 때문에 함선을 띄울 수도 없었고, 이미 관리국의 차원함선 4기가 격추된 뒤였다.

이에 류드밀라는 적의 목적이 다이브 저지임을 알아차리고 모네카 역시 긍정하지만, 류드밀라는 관리국의 전략위성이 적기를 관측하지 못했단 사실에 의문을 품는다. 이유는 적기의 신호가 정보오염으로 인해 관리국의 전략위성으로 인식되었기 때문. 관리국은 미사일로 요격을 시도하나 능동방어체계 탓에 이마저도 먹히지 않고 접근을 시도하자니 이터니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관리국의 기체로는 접근 조차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이대로 시간을 끌다간 다이브한 연합전대가 전멸할 것은 불보듯 뻔했고 류드밀라는 이미 골든타임은 지났으며 현실과 이면세계의 격차를 고려해도 1시간이 데드라인이라고 답한다. 이에 제1 강습전대 펜릴의 전대장 힐데가 자신들이 우주로 나가 병기를 요격하겠다 나서고 류드밀라에게 그 틈에 이면세계로 들어가 연합전대를 구출하라고 하나 총력전 체계였던만큼 펜릴전대는 일주일간 수면도 취하지 못한 채 전투에 투입된 상태였다.

류드밀라의 만류에도 힐데는 이 정도로 쓰러질 정도로 자신과 전대원들 모두 약하지 않으며 관리국이 클리포트 게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전력을 상실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이때 모네카가 하이브 컨트롤의 연산 결과 펜릴 전대가 빠지면 필하모닉 홀 공략은 실패라는 결과를 알리고, 펜릴 전대 역시 구출을 위해 본부에 발이 묶이고 만다.

무엇보다 펜릴 전대라 해도 우주에 갈 수단이 없었기에 모두가 발을 동공 구르던 중 야크샤 전대의 전대장 앨리스가 통신을 전한다. 모네카는 부상을 입은 앨리스가 통신을 걸어온 것에 놀라고 류드밀라도 앨리스가 어디 있는지 묻지만, 앨리스는 설명할 시간이 없다며 자신이 우주로 올라가 궤도 병기를 요격하겠다고 한다.

관리국 장비 없이 어떻게 1시간 내로 우주로 갈 수 있냐고 따지는 모네카에게 앨리스는 아는 사람에게 시험용 우주선을 빌렸다며 동력원이 이터니움 드라이브가 아니기에 성공한다면 필하모닉 홀에 갇힌 연합전대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허나 이는 성공확률이 매우 희박한 작전이었고, 류드밀라는 시험용 우주선에 어떤 무기도 장비되지 않은 점, 적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앨리스가 우주에서 무사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 이에 앨리스는 사람 목숨 구하는데 이것 저것 따지면 늦는다며 이 방법 말고 1시간 안에 필하모닉 홀로 다이브할 방법이 있냐며 소리를 높인다.

류드밀라는 앨리스의 말에 부정하지 못하고 앨리스는 힐데에게 자신을 보내달라며 반드시 성공할테니 야크샤 전대를 구해줄 것을 약속해달라고 한다. 힐데는 앨리스에게 약속한 뒤 무운을 빌고 앨리스도 보란듯이 살아 돌아오겠다며 미소 짓는다.

이내 앨리스는 소방관 시절 훌륭한 소방관이라면 구조자와 본인의 목숨 둘 다 구해낼 수 있어야 한다던 구조대장의 말을 떠올리고, 자신이 성공하면 펜릴 전대가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전우를 믿자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긴장감을 털어낸 앨리스는 더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이번에야말로 모두를 구해내고 살아서 동료들을 맞이하겠다고 결의한다.

***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홀로 살아 남아버렸던 날.

그 날 이후. 나는 줄곧 생각해왔다.

만약, 둘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때가 온다면 나는......


2021년, 관리 실패 3년전.

이후 시점은 3년전으로 향한다. 센트럴 시티 인근에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현장으로 들어가는 곳이 골목길 뿐이라 소방 차량이 진입하기도 힘든 상태였다. 구조대장은 차량 지원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며 구조팀과 함께 돌입하기로 결정하고 구조자와 자신의 목숨 둘 다 구하라고 격려한다. 그때 구조대장은 앨리스가 보이지 않음을 깨닫고 부하 소방관에게 앨리스가 도착하지 못한 거냐 묻고, 부하 소방관은 제일 먼저 도착해서 현장을 둘러보곤 갑자기 사라졌다고 대답한다.

골머리를 앓는 구조대장에게 부하 소방관이 호출하겠다고 하지만, 구조대장은 나름 생각이 있어 한 행동일거라며 만류, 입원자 명단을 파악한 뒤 구조팀과 함께 돌입하나 입구의 불길이 너무 강해 진입할 수 없었고, 다른 진입로를 개척하기엔 인원도 부족했다. 지원은 언제 오는 거냐고 구조대장이 화를 내던 중 앨리스가 구조대장에게 무전을 건다.

빨리 현장으로 합류하라고 성을 내는 구조대장에게 앨리스는 정문은 불길이 거세서 진입할 수 없을 거라 답하고 다른 진입로를 수색중이라는 구조대장에게 A병동 1층 접수대의 외벽이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이며 자신이 벽을 뚫으면 그곳으로 진입하라 말한다.

의아해하던 구조대장은 앨리스의 대답에 불길함을 느끼고, 아니나 다를까 앨리스는 소방차로 벽을 들이받아 버린다. 불법 주차된 민간차량까지 밀어버리고 들어온 앨리스에게 구조대장은 경악하고 앨리스는 나중에 시말서나 같이 쓰자며 웃는다. 구조대장은 자신이 호랑이 새끼를 길렀다며 화를 내지만, 곧바로 현장에 돌입하여 수색작업을 시작한다.

3층에 진입한 구조대장과 앨리스는 서로 흩어져 생존자를 수색하고, 앨리스는 건물이 노후화된 것을 보고 서둘러 다음 층을 수색하려 한다. 그 순간 앨리스는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위험하다며 나가자고 손을 내미나, 소녀는 어째선지 어딘가로 뛰어가버린다. 놀란 앨리스는 소녀를 쫓으며 구조대장에게 생존자를 찾았다고 무전하고, 합류한 구조대장은 아이가 들어갔다는 병실 문을 보며 어린 아이가 열 수 있는 문이 아니라며 똑바로 본 게 맞냐고 묻는다.

선뜻 대답을 못하는 앨리스였지만, 구조대장은 갑자기 문을 부수기 시작하고, 앨리스도 구조대장의 말을 듣고 문을 열기 시작한다. 문을 연 두 사람은 병실 안에 쓰러진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를 확인한 구조대장은 어째서 소녀가 저 문을 열 수 있었는지 의문을 품지만, 소녀는 의식이 없었고, 앨리스는 자신의 공기 호흡기를 소녀에게 씌운다.

구조대장은 자신은 다른 병실을 살펴보고 나갈테니 앨리스에게 소녀를 데리고 먼저 나가라 답하지만, 소녀가 양손으로 무언가를 쥐고 있어 업을 수 없었다. 앨리스가 황급히 소녀의 두 손을 풀고 손에 쥔 것이 시계임을 확인한 그 순간, 의문의 폭발이 일어난다. 다행히 앨리스와 소녀는 무사했지만, 그 여파로 구조대장이 건물 잔해에 하반신을 깔리고 말았다. 앨리스는 구조대장을 깔아뭉게던 잔해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지만, 구조대장은 하반신에 감각이 없다며 소녀가 무사하단 사실을 듣고 자신의 공기통을 나눠 쓰라며 구조자의 생존을 우선시하라고 한다.

반발하는 앨리스에게 구조대장은 자신의 선택이라며 빨리 나가라 말하고 결국 앨리스는 소녀부터 구출한 뒤 다시 들어오겠다며 중앙계단으로 내려간다. 이때 밖에 쓰러진 구조팀을 발견한 앨리스는 구조팀이 질식이 아니라 과다출혈로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상처가 짐승에게 물어뜯긴 형태임을 파악한 순간 들개 형태의 침식체들이 건물 안에 나타난다.

그 순간 어디서 날아온 얼음 조각들이 침식체를 얼려버리고, 앨리스는 눈앞의 상황에 혼란을 느끼지만,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건물 바깥으로 나간다. 소녀를 데리고 나온 앨리스의 모습이 기자에게 찍히고, 기자는 귀가 생긴 앨리스를 보며 의문을 품는다.


건물에서 나온 앨리스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조치가 필요하단 말을 남기고 구조대장을 구하기 위해 들어가려 하나 현장 지휘관이 이를 말리고, 앨리스는 들어가야 한다며 절규하지만, 결국 다른 대원들에게 붙잡혀 저지된다.

***

그 때,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아무도 구하지 못한 채.

그저, 타들어가는 불꽃 속에서.

홀로 덩그러니 살아 남아버렸을 뿐이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구조대장과 돌입한 구조팀은 전원 사망, 앨리스가 구출한 소녀 역시 목숨을 잃었고, 감찰관은 구조대원들을 들개가 물어죽였다는 앨리스의 진술에 화를 낸다. 화재의 여파로 건물이 전소되어 시신을 부검할 수도 없었고, 구조대장의 장례식에선 구조대장의 아내에게 원망을 듣는다. 휴직계를 낸 앨리스는 자신의 귀와 꼬리를 가지고 히어로 영화같은 추론을 지껄이는 기자에게 인내심이 폭발해 폭행을 저지르고, 병원마저 갑자기 고양이 귀와 꼬리가 자란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본부장에겐 구조 과정에서 민간 재산을 훼손한 일로 징계를 받아 강등될 것이란 소식까지 듣는다.

이런 와중에도 앨리스는 화재의 이상함을 느끼고 전소된 현장을 다시 조사하기로 하고 독자적으로 현장을 조사하던 중 철거 잔해 속에서 보라색 광물같은 것을 발견하는데 이때 한 여자가 나타나 그것이 이터니움임을 알려준다. 앨리스는 고양이귀가 생긴 자신처럼 토끼귀를 가진 여성에게 놀라지만 이때 이터니움에 이끌린 침식체들이 나타난다.

여성은 자신을 주디라 소개하며 침식체들을 화살로 쏘아 쓰러뜨리고 앨리스는 화재에서 그 괴물들을 쓰러뜨린 여성이 주디임을 직감한다. 앨리스는 눈 앞의 상황을 보며 주디에게 초능력자냐 묻고 주디는 자신같은 사람들을 카운터라고 부른다며 앨리스 역시 카운터 워치를 통해 초능력을 각성했고 그 여파로 환상종 인자가 깨어나 고양이 귀와 꼬리가 생겼다고 알려준다.

주디는 순순히 따라오면 궁금해하는 것들을 알려주겠다 제안하고 거절한다면 강제로라도 데려간다는 말에 결국 동행한다. 앨리스는 관리국의 전초기지에 도착하고 자신이 담당하는 구역에 이런 시설이 있었단 사실에 크게 놀란다. 주디를 따라 이동한 앨리스는 자신과 같이 동물의 귀나 뿔이 달린 사람들을 목격하고 쥐스틴은 대놓고 앨리스를 골탕먹이며 못마땅한 티를 드러낸다. 주디는 이들이 관리국의 특수부대인 야크샤 전대라며 앨리스에게 자신들을 소개한다.

환상종의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사회에 밝혀지면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기에 숨어 살고 있었고 전 전대장인 라이오넬이 그런 이들을 모아 자신들의 삶을 보장받는 목적으로 관리국과 협력하고 있었던 것. 앨리스는 그럼 그 라이오넬이란 사람도 여기 있냐 묻지만 그때 CSE 레벨 3단계 침식이 발생한다. 앨리스는 진실을 알기 위해 동행을 요청, 주디는 옆에 붙어있는 조건으로 동행을 허락한다.

D-9지역으로 이동한 주디는 앨리스에게 CRF와 침식 현상이 발생한 원인이 앨리스가 겪은 화재 사건으로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증폭된 것임을 알려준다. 앨리스는 이를 믿지 못하지만 주디는 사무원과 대화를 나누고 관리국 병력과 함께 침식체들을 처리한다. 주디가 3종 침식체를 한번에 처리하지만 CSE 레벨이 떨어지지 않아 3종침식체가 하나 더 존재함을 깨닫고, 갑작스런 비명에 앨리스가 옆에 없음을 뒤늦게 눈치챈다.

앨리스는 현장 사무실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사무실이 건물 내부나 지하로 이전됐음을 알아차리고 건물 내부에 있는 인부를 찾아낸다. 앨리스는 인부를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이때 침식체와 맞딱뜨리고 소방도끼로 맞서나 소방도끼가 일격에 부러진다. 승산이 없는 상황에도 앨리스는 죽고 싶지 않다는 인부의 말을 듣고 홀로 침식체와 맞선다.

주디의 합류 끝에 구출을 마친 뒤 구조자는 기억을 소거, 주디와 앨리스는 전초기지로 복귀한다. 주디는 사무원에게 전대가 전력을 회복해서 마음이 놓인단 말을 듣고 과거를 떠올린다. 전 전대장이었던 라이오넬이 행방불명된 이후 하이브 컨트롤은 부전대장인 주디가 아닌 미래에 각성할 신참이란 말을 듣고 야크샤 전대는 크게 반발했다.

주디는 대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며 테라브레인의 인과예측은 틀린 적이 없었고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면 관리국이 차선택을 제시하겠지만 그 차선책도 자신들의 마음에 든다는 보장은 없다며 결정은 미래의 신참이 찾은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설득한다. 즉 앨리스가 관리국이 점지한 라이오넬을 대체할 새로운 전대장이었던 것.

쥐스틴에게 앨리스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주디는 병실로 향하고 정신을 차린 앨리스에게 CRF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상태로 3종 침식체를 상대했다며 놀라워한다. 앨리스는 대화 도중 관리국이 침식 재난을 예측할 수 있다면 왜 이전 화재에는 늦게 온 것이냐 묻고 주디는 침식 현상이 외부에 노출될수록 세계 침식률이 가속된다며 그 상황에선 앨리스를 구하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대답한다.

이에 앨리스는 훌륭한 소방관이라면 구조자도, 자신의 목숨도 구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반발하나 주디는 관리국 조차 모두를 구할 수 없으니 언젠가 선택할 때가 올 거라 말하고 앨리스는 그런 선택은 계속 해왔다며 반박한다. 하지만 관리국의 힘을 빌리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단 생각에 앨리스는 다시는 누구도 죽게 두지 않겠다며 야크샤 전대에 들어간다.

다음날 아침 운동을 마친 앨리스는 주디에게 CRF와 고유능력에 대해 듣고 자신 대신 이를 설명해줄 사람을 포섭했다며 그 전에 전대원들을 만나보라고 귀띔하지만 전대원들은 미래에 자신들의 전대장이 될 거라는 앨리스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꺼려 했고. 앨리스는 자신을 전대장이랑 비교하는 전대원들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린다. 그러던 와중 쥐스틴을 발견한 앨리스는 그녀를 따라 병기 개발고로 향하고 병기 개발고에서 거대한 건틀렛과 톤파를 발견한다.

이때 발생한 경보에 쥐스틴이 움직이고 앨리스는 자신이 손댄 무기가 전대장 라이오넬의 고유무장인 비스트 클로임을 알게된다. 호승심이 발동한 앨리스는 내기를 하자며 비스트 클로를 들어올리려 한다. 쥐스틴은 비웃지만 단호한 태도에 결국 질린 듯 실패하면 한달 간 자신의 노예가 되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막대한 무게에 앨리스는 클로를 들어올리는데 실패, 쥐스틴의 심부름으로 매점에서 해바라기씨 초콜릿을 사오게 된다. 이때 가게에서 펜릴 전대의 이수연을 만난다. 자신을 아줌마라 부르는 이수연에게 앨리스는 신경이 긁히고 나유빈이 끼어들어 앨리스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이수연을 데려간다.

다음날 앨리스는 CRF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줄 교관이 이수연임을 알게된다. 주디의 의도는 앨리스가 펜릴 전대의 작전을 참관하게 하려 했던 것. 앨리스는 이수연과 나유빈을 보고 저 둘을 정말 믿어도 되는지 반신반의하나 주디는 이수연이 최연소 전대장을 제안받은 천재라며 안심시킨다.

이후 버뮤다 포인트에서 앨리스는 헬기 안에서도 차원이 다른 침식현상을 느끼고 이수연이 홀로 헬기에서 강하하여 침식체들을 상대한다. 참격 한방에 바다가 갈라지고 섬의 지형이 바뀌는 광경을 보며 앨리스는 압도되고 힐데는 카운터라고 저런 경지에 다다르는 것은 흔치 않다고 하면서도 저 모습이 언젠가 네가 되어야 할 모습이라고 일러준다.

마침내 침식 레벨이 4단계에 도달하고 이수연은 현실에 부상한 4종 침식체를 필살기로 일격에 쓰러뜨린다. 이수연은 힐데의 이름을 담은 필살기의 이름을 자랑하지만 힐데는 그 기술명을 바꾸지 않으면 관리국 완전무장으로 20km를 달리게 해주겠다고 혼낸다. 참고가 됐을지 모르겠다는 나유빈에게 앨리스는 카운터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자기에게 부족한게 뭔지 깨달았다며 기지로 돌아와 이수연과 훈련에 매진한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침식 레벨 2단계 오염지대에서 견습대원이 된 앨리스는 이탈한 침식체들을 폐공장으로 유인하여 격파한다. 주디는 앨리스의 성장에 기뻐하고, 수색작전을 재개해도 되겠다고 판단한다. 본래 야크샤 전대는 다른 전대들보다 한발 앞서 이면세계에서 선견작전을 수행하는 전대였기 때문. 쥐스틴은 첫 다이브에는 그림자가 나오는 법이라며 반대하고 주디는 신참이 첫 다이브에서 자신에게 이끌린 그림자를 쓰러뜨리는 것이 부대의 신고식이란 것을 알려준다.

힐데의 말을 떠올린 앨리스는 이수연도 4종 침식체를 날려버렸다며 참가를 결의하고 수색작전에 참가한다. 작전 내용은 라이오넬이 행방불명된 좌표를 수색하는 것으로 대원들은 함선이 강하할 공간을 확보한 뒤 대원들은 수색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실상은 앨리스에게 다이브를 경험시키기 위한 명분이고 3년간 이 항로를 수색한 결과 라이오넬의 추정위치는 가변심도좌표였다. 그 때 인근구역에서 각성 붕괴와 유사한 침식파 폭풍이 발생하고 주디는 도플갱어 신드롬이라 판단하며 앨리스를 데리고 현장으로 간다.

앨리스가 자신이 카운터로 각성했던 화재를 떠올리며 의문을 느끼며 현장으로 향하자 그곳에는 앨리스와 똑같이 생긴 그림자가 있었다. 주디는 복장과 악기를 보고 엘리시움의 그림자가 나타난 것의 의문을 느낀다. 앨리스는 자신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게 둘 수 없다며 도플갱어와 맞서고 도플갱어는 원본인 앨리스를 잡아먹고 부활하겠다며 야욕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를 주디가 가만히 볼리 없었고 주디는 관리국 병력들과 협공하여 도플갱어를 몰아붙인다.

도플갱어는 연주로 저항하지만 주디는 자신의 능력으로 도플갱어가 동상에 걸리게 유도하고 도플갱어는 손가락이 동상으로 떨어져나간 뒤 다리가 얼어붙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안구까지 얼어붙자 도플갱어는 차라리 죽여달라며 애원하고 앨리스가 도플갱어의 목숨을 끊어 신고식을 완료한다.

기지로 돌아온 앨리스는 부상을 치료하고 주디에게 길고양이가 아닌 앨리스로 불리게 된다. 앨리스는 수색작전에서 자신이 처음 소방관으로 출동한 때가 떠올랐다며 그때 무력했던 자신을 일으켜 준 것이 구조대장이었음을 알려준다. 앨리스는 자신이 구조대장에게 도움을 받았듯 라이오넬이란 사람도 야크샤 전대에서 그런 사람이었을 거라고 말하며 자신도 야크샤 전대의 일원으로서 모두를 돕겠다고 한다.

이후 쥐스틴이 도플갱어를 처리하며 얻은 이터니움으로 엘리시움 필하모닉만의 고유한 침식파를 분석하여 악단의 본거지를 추적하는 장비를 개발, 엘리시움의 토벌을 준비하며 주디는 당시 나타났던 도플갱어가 미래에 앨리스가 그림자로 영락한 모습임을 직감하고 앨리스가 그림자가 되지 않도록 지키기로 결의한다.

마침내 개발된 장비로 악단의 본거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주디는 이를 다른 전대에게 알리며 엘리시움 토벌 작전 일명 커튼 콜 작전을 입안하지만, 진실을 알게 된 앨리스가 주디를 찾아와 난동을 피운다. 결국 주디는 앨리스를 기절시키고 회의가 끝난 뒤 앨리스와 대화한다. 앨리스가 난동을 피운 이유는 수색 중 폭발이 일어난 상황과 그때 느꼈던 어지러움과 구토감을 떠올리고 각성 붕괴를 조사했고, 그 결과 화재 당시 일어난 폭발이 자신이 카운터로 각성한 여파임을 알게 되었던 것.

그리고 관리국이 이걸 알고 있었음에도 최선이라 판단하여 방조했단 사실에 앨리스는 분노하고 자신이 소방관이 되어 사람들이 죽었다고 절망한다. 주디는 앨리스가 야크샤 전대의 새 전대장으로 낙점된 존재이며 그것이 앨리스가 아닌 자신들의 선택이라 위로했지만 앨리스는 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내 작전 당일 앨리스를 제외한 야크샤 전대는 다른 전대들과 연합하여 필하모닉 홀에 돌입, 엘리시움 필하모닉을 저지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고 주디가 셰나와 격돌한다. 셰나는 대량의 클론들을 이용하여 병력들을 막은 다음 클론들을 방패삼아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주디가 셰나를 추적하여 몰아붙인다. 셰나는 빨리 죽이라 하지만 엘리시움에게 많은 동료들을 잃었던 주디는 천천히 죽여주겠다고 압박한다.

한편 구조대장의 무덤에서 방황하던 앨리스는 젊은 여성과 마주치고 그 여성이 자신이 구한 소녀 노라의 어머니임을 알게된다. 부모로서 딸과 이별을 준비했지만, 끝까지 딸을 포기하지 않았던 앨리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던 것. 앨리스는 자신은 그런 인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자책하지만 여성은 최선을 다한만큼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앨리스가 소방관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다시 기지로 돌아온 앨리스는 출격한 야크샤 전대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을 듣고 류드밀라를 찾아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류드밀라는 신참인 앨리스에겐 버거운 일이라 만류하지만 아무도 죽게 두지 않겠다는 앨리스의 각오에 받아들인다. 쥐스틴은 변변한 무장도 없지 않냐며 끝까지 만류하지만 앨리스는 CRF를 끌어내 라이오넬의 무장인 비스트 클로를 장착한다.

쥐스틴은 무기 자체가 앨리스와 맞지 않지만 그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슈트를 만들어 착용시키고 마침내 앨리스는 메이즈 전대와 함께 필하모닉 홀로 출격한다. 메이즈 전대가 자주포로 일대를 정리한 뒤 클론들을 상대하는 동안 앨리스는 야크샤 전대를 구출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1]

야크샤 전대와 관리국 병력은 주디의 발악으로 네퀴티아를 얼어붙게 한뒤 모든 화력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네퀴티아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무력화당한다. 주디마저 네퀴티아에게 당하기 직전 앨리스가 네퀴티아를 저지하고 주디는 비스트 클로를 장착하고 나타난 앨리스를 보며 놀란다.

주디와 합류한 앨리스는 이윽고 네퀴티아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공간 도약으로 가속하며 네퀴티아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는 앨리스였지만, 강한 공격을 날리려는 순간 틈을 찾은 네퀴티아가 앨리스를 공격하고 주디가 이를 몸으로 막아 앨리스를 지켜낸다. 자신을 지키다 다친 주디를 보며 앨리스가 좌절하던 순간, 류드밀라가 통신을 전하고 펜릴 전대를 시작으로 관리국이 필하모닉 홀에 지원부대를 보내며 다시 전세가 역전된다. 결국 네퀴티아는 후퇴를 결정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후퇴하면서 커튼 콜 작전은 관리국의 대승으로 끝난다.


2.2. Act 2[편집]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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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드밀라를 제외한 메이즈전대 전원은 복제인간이었기에 클론들에게 동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1명이라도 자기의사로 항복을 선언한다면 받아주겠다며 앨리스를 먼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