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신옥탑 메리스켈터 시리즈)

어렸을 때부터 잭과 함께 자란 소녀. 잭과 함께 메르헨에게 잡혀, 수감자로서 생활하고 있었다. 빨간망토에게 구조되었을 때, 자신이 「혈식소녀」라는 것이 판명되어, 프리즌 탈출을 위해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평소에는 매사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진지하며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잭이 관련된 일엔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 버린다. 이 점이 혈식 리비드랑 관계있는지는 불명.[1] 모티브 동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특수능력인 원더 홀의 아이콘은 흰토끼가 빠진 구멍에서, 블러드 스켈터 모드의 디자인은 하트의 여왕에서 따왔다.

호감도 스토리 중에서 쿠라라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우연히 티파티 세트를 발견했는데 어째서인지 잘 알고 있는 것을 보아 혈식 리비드는 "티 파티를 좋아한다."[2] 또 스토리 도중에 자신의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를 강요하는 강박증세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자신의 상상의 세계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 혈식능력은 원더 홀로 임시 세이브포인트 겸 귀환장소인 원더홀을 생성하는 유틸기다.[3]

전작과 똑같이 잭과 함께 구조된 소녀. 잭이 나이트메어가 되어버린 후에도 평소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혈식능력은 1편 잭의 메리건 리버스를 계승한 레빗 점프.[4][진엔딩네타]

전작에선 초기부터 함께하는 멤버지만 2편에서는 역으로 가장 늦게 합류하는 멤버가 된다.

성실하고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지만, 돌보기 좋아하는 근본은 매우 배려가 넘치는 소녀다. 줄곧 함께 지내온 잭을 제일로 여기고 그에 대해 소녀다운 면모를 보인다.

처형대 소녀의 맹공으로 모두 흩어진 뒤에는 잭과 재회하기 위해 메리와 샬럿과 함께 행동한다. 어째선지 처형대 소녀가 그녀를 죽이지 않고 잡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점이나 도입부의 몇 캐릭터들의 반응이나 묘사로 보아 다른 혈식소녀와도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모양.[5] 덕분에 기요틴과 만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저쪽에서 먼저 물러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샬럿과는 처음 만났음에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말을 놓는 등 이상할 정도로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앨리스 본인은 메리가 이 사실을 지적할 때까지 자신이 샬럿에게 말을 놓고 있다는 자각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

중요 떡밥처럼 등장하지만 어째 작중 비중은 그냥 동료A 수준이다. 작품 자체가 새로 등장한 등장인물들 위주로 굴러가며 그나마 기요틴과 싸우는 등의 장면에서도 2편의 주인공인 츠우가 활약하지 앨리스가 특별히 뭔가를 하는 것은 거의 없다.

혈식 능력은 '원더 홀'로 메리스켈터 시리즈 통틀어 가장 쓸모없는 혈식능력이다.
거점귀환은 귀소본능 증폭기 덕분에 쓸일도 없으며 세이브도 라일리, 앨리 파트에서 저장하면된다. 그리고 사실 트라이 프리즌에서 레벨업을 위해 세이브는 꺼놓고 있을테니 라일리, 앨리 파트에서 저장하는게 반강제다.

세계가 계속 리셋되는 원인이 바로 앨리스의 죽음이다.

함께 다니던 샬럿의 모티브는 진엔딩에서야 겨우 밝혀지는데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인 앨리스의 언니다. 앨리스의 언니가 가진 혈식 리비드는 앨리스에 대한 우애로 때문에 샬럿은 앨리스가 죽으면 그 순간 발작을 일으킨다.
이것 뿐이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테지만 하필 샬럿과 가장 친하게 지내는 혈식소녀인 메리가 위치크래프트와 상성이 너무 좋은 힘을 가진게 문제였다. 메리는 성냥팔이 소녀로 성냥을 지피면 그냥 환상이 나올 뿐이지만, 그것을 핵에 사용하는 순간 바라던 환상을 현실에 구현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 이 힘은 소원을 들어주는 하얀 핵인 위치크래프트의 힘을 최대한으로 만들 수 있다. 당장 1편에서 츠우가 경고한 것이 위치크래프트는 소원을 삐딱하게 들어줄 수도 있어 제어할 수 없는 물건이라는 건데,[6]메리의 능력이 있으면 무조건 본인이 바라는 방향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샬럿이 발광하기 시작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메리가 세계를 다시 리셋시킨다. 가토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저 앨리스가 죽음이 세계가 리셋되는 방아쇠라는 것만 알았기 때문에 앨리스를 죽이지 못하게 한 것이었다.

진엔딩에서는 샬럿의 무릎에 배고 낮잠을 자는 것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