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회귀수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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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별호는 금신자(金神者). 금신천뢰문의 개파조사이자 초대 문주로 작중 시간대로부터 약 12만 3천 년전에 존재한 수도자이며 현재는 사망한 상태이다.


2. 작중 행적[편집]


7회차에서 서은현이 금신천뢰문 관련 정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작중 처음으로 이름이 나오며, 거기서 밝혀지길 양수진 또한 서은현과 마찬가지로 천거 현상을 겪었으나 본인의 힘으로 극복해버렸다고 한다.[1]

그 밖의 행적으로는 천인기 때 광한계로 비승한 이후 시간이 흘러 문파의 신물이 되는 선보 천뢰번을 갖고 다시 수계로 내려왔으며, 이 과정에서 광한계와 이어지는 공간균열이 고정됐는데 이게 바로 현재의 승천문이다.[2]

그러나 말년의 행적은 기묘할 정도로 정보가 없는데, 양수진을 언급하는 서적들도 제각각 기록이 다르며 아예 출생과 사망에 대한 추정 기록조차 없다. 심지어 본문인 금신천뢰문의 기록에서조차 말년에 실종되었다는 말이 끝이며, 문파가 나서서 전 대륙과 전 바다를 전부 뒤져보아도 양수진에 대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9회차에서 쇄천봉에 안배해둔 잔영으로써 직접 등장한다. 작중 최초로 종명자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자신 이후에 나타날 후대의 종명자를 가리켜 "절대로 자신의 운명을 누설하지 마라"는 엄중한 경고를 남기는 동시에 종명자들을 노리는 '그것'의 존재를 언급한다.[3] 그 밖에도 양수진 본인은 운명을 누설해버린 탓에 이렇게 됐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그리 좋지 않은 말로를 맞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등선향에 본인이 후대를 향한 경고문[4]을 비석에 새겨 따로 남겨두었으며, 그 자리에 본인을 모시는 사당이 세워졌지만, 4만년 전의 전쟁 때 사당과 비석 상단부가 누군가에게 의도적으로 뜯겨 나가 답천사막 북쪽으로 던져지며 그대로 잊힌 탓에, 이후의 세대에게는 해당 경고문이 전해지지 못한다.[5]

그 뒤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 12회차 때 서은현이 수계의 일을 모두 처리한 뒤 승천문을 조사하려 할 때 다시 잔영으로 등장한다. 쇄천봉의 잔영을 봤을 경우에만 승천문의 잔영이 등장하도록 해놨던 것. 곧 잔영이 "이 흉측한 세계(수계)는 종명자에게 특히 위협적이니 어서 빨리 상계로 향하라"는 진언을 전하는 동시에 승천문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 서은현을 집어삼켜버리고, 서은현은 결국 뜻하지 않게 비승해버리는 처지가 된다.[6]

15회차에서 진선인 봉명에 의해 서은현 일행 이전의 선대 종명자라는 사실이 재차 확정되며, 처음에는 약했으나 마지막에 진선(眞仙)의 한계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언급된다.

추가로 생전의 행적에 대해서도 약간 밝혀지는데, 각 중경계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것들을 도둑(...)질 한 뒤 자신의 선보에 꽂아뒀다고 한다. 이후의 과정은 불명이나 양수진의 사후에 유해가 남아 일부는 산산조각 난 채 성계를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또 거기서의 일부는 부해계로 변했다고.

한편 당연하게도 각 중경계에서는 양수진의 선보에 묶여있을 자신들의 귀중한 핵심을 되찾으려 했는데, 이 유해를 찾아야 양수진의 선보로 가는 길이 열리기에 수많은 고위 수도사들이 4만 년 전 수계로 내려오거나 온 천역을 뒤지는 노력 끝에 양수진의 흔적을 찾아내는데 성공했고, 그렇게 양수진의 유해를 찾아 대부분의 쇄성기 존자들이 성계로 출타했던 것이다.

또한 천뢰번은 사실 양수진의 선보가 아니며 전설상으로는 진선계의 어느 고명한 존재에게서 강탈해서 쓴 것이라고 한다.

17회차에서 금신천뢰문이 무대인 만큼 다시 중요 인물로써 다뤄진다. 여기서 이 세계 사람들이라면 결코 알 수 없는 지식을 다루는 것으로 양수진을 포함한 종명자들이 지구인이었음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건 바로 세계 인권 선언. 양수진은 해당 원문 1장부터 29장을 표절해 회귀수선전 세계관에 맞게 단어만 바꾸고, 언어에 주술력을 부여해 축문이자 제례의식으로 만들었고, 이를 9천 여개로 쪼개어 각 뇌도공법 구결에 넣어놨는데 이것이 바로 금신천뢰문에 존재하는 9562개 공법의 정체였던 것.

서은현이 이를 연구하다가 공법 구결에 있는 세계 인권 선언이 29장까지밖에 없음을 깨닫고는 이상하게 여기며 원문의 30장을 떠올리는 순간, 무명공법이 제멋대로 운용되며 빛이 전혀 없고 추운 명계의 밑바닥에 소환돼 양수진의 사념과 마주한다. 사실 이 또한 양수진의 안배로, 양수진이 명계의 주인에게 부탁해 후대를 위한 자리를 만들고 사념을 남겨놨던 것이었다.

서은현과 양수진 모두 서로의 정체를 대략적으로 파악한 이후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려는데 이에 앞서 양수진은 '빛을 조심해라. 그 자는 제(帝)의 의지에 따라 언제, 어디든, 어떻게든 상상조차 못할 방식으로 서은현 주위를 맴돌고 있다' 라는 경고를 한다.

이후 대화를 진행하면서 10명의 어선과 제(帝)라고 호칭되는 [그 존재].[7][8] 그리고 금신천뢰문의 기원과 자신에 대한 정보 및 목적을 말해준다. 양수진의 본명공법은 적뢰천겁공으로, 천상금뢰지체나 양수진과 똑같은 명의 보유자만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상술한 세계 인권 선언으로 만든 축문은 멸신겁천공이며 양수진은 이를 이용해 금신천뢰결에 도달하려고 했다. 여기서 적뢰천겁공은 '양수진의 운명'을, 멸신겁천공은 '양수진의 운명을 비틀기 위한 의지'를, 금신천뢰결은 '운명을 바꾸는데 성공한 양수진의 미래'를 상징한다.

요컨대 양수진은 종명자로써 부여받은 자신의 추악한 명(命)을 다른 종명자에게 부여된 좋은 명(命)과 교체하려고 평생을 노력했으나 그 존재를 대면하기 직전까지도 실패했고 결국 비원을 이루지 못한 채 소멸했다. 여기서 후예인 금신천뢰문은 양수진이 자신의 운명을 바꿀 때 쓸 제의의 준비물로 마련했음이 밝혀지며, 양수진은 이를 성공하지 못한 실패작이라 표현했다.

이에 서은현은 어이없어 하며 세계 인권 선언을 구결에 넣은 사람이 후예를 실패작으로 매도하는 게 말이 되냐고 쏘아붙였고, 그에 되려 의아하다는 듯이 반문하고는 세계 인권 선언은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선언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인간이 뭐냐고 되묻는다. 서은현이 '자유'를 언급하자, 이를 짚으며 '자유를 지니거나,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만이 인간이며, 세계 인권 선언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존재' 라고 딱 잘라 말한다. 그러므로 오직 종명자만이 인간이고 진선을 포함한 나머지는 죄다 비인간이라고 선언하여 서은현과 독자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다.

정신을 수습한 서은현이 이에 대해 진지하게 묻자, 양수진은 수십만 년간 중세 수준에서 정체한 이 세계의 비정상적인 문명 발달 수준을 예시로 들면서 이 모든 것이 운명의 인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운명과 인력의 휘어짐에 따라 모든 존재가 영원히 진화하지 못하고 어리석게 같은 문명만을 답습하는, 행동과 말과 감정 하나하나까지 운명에 의해 결정된, 자유의지라고는 없는 운명의 노예이기 때문에 양수진은 이들을 비인간으로 취급했던 것.

이런 극단적인 사상에 서은현이 거부감을 느끼며 심족을 반례로 들자 광소를 터트리고는 자신이 파악한 심족의 실체를 밝히며 심족이야말로 이 세계의 존재들이 자유의지가 없음을 증명하는 존재들이라며 대놓고 비웃는다.[9]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서은현이 그렇다면 왜 우리 종명자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여기는지 묻자, 우리들은 운명, 신,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온 존재들이며, 우리를 강제하는 명도 결국 남이 부여한 것이니 언젠가 반드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존재들이라고 주장한다.

이때 명계의 주인이 점점 가까이 오자 대화를 정리하곤 멸신겁천의 제(祭)를 지내기 위해 필요한 구결을 서은현의 머리에 주입해주고, 때마침 시간이 다 되어 거의 근처까지 접근해온 명계의 주인이 서은현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서은현이 또 정신이 나가버릴 뻔하자 곧바로 일깨운 다음 명계의 주인을 향해 '당신도 결국 운명에 따라 종명자들을 손에 넣지 못한다' 라고 비웃는 동시에 끝까지 명계의 주인의 시선으로부터 서은현을 보호해주어 안전하게 현실로 돌아가게 도와준다. 사라져가는 상태로 서은현을 마중하면서 '너는 운명에 지지 말고 우리 종명자야말로 인간이라는 것을 하늘에 알려라' 라는 의지를 담은 말과 종명자의 전언을 찾으라는 조언[10]과 명계에 대한 조언[11]을 남기고 소멸한다.

이후 양수진의 비인간에 대한 정의는 여러 고난을 극복한 서은현을 다시 한 번 흔들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은현은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12]

천벌의 주인이 내린 천벌로부터 피난하기 위해 수계로 적강한 서은현이 천겁을 벨 때 한순간 명의 계위로 진입하게끔 도와주었고 사태가 일단락된 뒤 기절한 서은현의 의식과 대면한다. 수계 쇄천봉에 자리한 양수진의 잔영은 명계의 잔영보다 더 이후 시점에 만들어진 것이라[13], 명계의 잔영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시절에 남겼던 것이라 치부하며 시종일관 절망에 빠져있고 힘없는 모습을 보인다.[14] 그 자신이 제창한 비인간론의 가장 심대한 모순점[15]을 인정하는 등 완전히 피폐해진 상태였던 건 덤.이전엔 조건이 충족되면 일방적으로 나타나 입력된 메세지만 전달하고 사라졌던 반면 이때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는 자기 명을 발설한 탓에 진정한 제와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명을 바꾼다면 이길 가능성이 생길거라 여겨 천벌의 주인의 권역까지 노렸지만 끝내 실패했고, 상술한 비인간론의 모순을 언급하고 인정하는 동시에 후대는 자신처럼 되지 않도록 세계로부터 받은 은혜와 명을 숨길 것을 조언하고는 조용히 스러진다.

이후 흑색귀곡골의 귀왕을 통해 12만년전 깽판을 치던 시절에, 광한계에 있던 섭명함 12척을 죄다 깨부숴놨다는게 밝혀져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추가로 유호덕의 찌꺼기인 혈음도 쥐어팼던 전적이 있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혈음이 광한계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계까지 설치해놓았다. 12만년 전 광한계를 관리하는 성반기인 백운 성사[16]의 본체에 일곱 개의 색이 다른 번개의 창을 꽂아놓는 치명상을 입혔는데, 여태까지도 이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 심지어 이게 왼손 약지로만 싸워 입힌 상처라고 한다.

정보가 풀릴 때마다 아주 이미지가 급격히 변하고 있어 등장할 때마다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3. 능력[편집]


진선에 오르는데 평균 500만 년이 걸리는 이 소설 세계관에서 고작 1800년이라는 역대 최단 기간으로 진선에 오른 희대의 천재라고.[17] 작중 시점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진선이 된 존재가 바로 양수진이다.

같은 자질을 지닌 전명훈과 비교해보면 오성이나 끈기 등이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지독한 인물이기도 하다. Q&A에서 밝혀지길 종명자의 특전 없이도 진선은 당연히 찍었다고 할 정도다. 전명훈의 경우는 특전이 없으면 연기기 3성이 끝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전명훈과는 격이 다른 인물이었던 셈.

전성기에는 진선의 극점에 이르러 몇몇 무시무시한 존재들을 제외하면 그를 막을 존재가 없었을 정도의 강대한 존재였으며, 그의 제자들조차도 진선이었기에 금신천뢰문의 명부에 자신들의 이름을 남기고 대경계에서 꾸준히 축복을 내려주고 있었을 정도다. 덕분에 천하의 흑색귀골곡조차도 수만 년 동안이나 수계에 처박혀 찌그러져 지내야 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양수진조차도 종명자 전체를 두고 보면 상위권이라고 해줄 수는 있어도 가장 강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양수진의 경우는 워낙 빠르게 진선의 극점까지 올랐기 때문에 유명한 케이스이며, 오히려 최강의 종명자는 따로 있다. 양수진의 경우, 만약 명계 수석판관장인 유호덕이 살아있을 시절에 직접 마주했으면 상성 차이로 유호덕을 피해 달아나야 했을 거라고 할 정도.[18]


3.1. 천상금뢰지체(天上金雷之體)[편집]


전명훈이 보유한 것과 같은 천상금뢰지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전명훈과 같은 번개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했는지 다른 특전을 보유했었는지는 불명.

3.2. 공법[편집]


  • 적뢰천겁공(赤雷天劫功)
양수진의 본명공법. 천상금뢰지체 혹은 양수진과 똑같은 명을 이어받은 종명자만이 익힐 수 있는 공법이다. 천상금뢰지체가 지닌 힘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게 가능하며, 천상금뢰지체가 아니더라도 양수진과 똑같은 명을 지녔다면 이 공법을 익혀 천상금뢰지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적뢰천겁공은 원래 천벌의 주인이 창시한 뇌도공법의 극점으로, 양수진은 천벌의 주인에게서 이 공법을 직접 사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엔 독자적으로 진화시켜 자신의 것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다름 아닌 당대의 천상금뢰지체 전명훈이 그런 식으로 정려에게 전수받은 적뢰천겁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바꾸며 정려의 통제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사실 금신천뢰문의 모든 뇌도공법은 이 적뢰천겁공과 천상금뢰지체를 재현해내기 위한 열화 복제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전명훈은 적뢰천겁공 하나만으로 칠뢰진경, 태극진뢰신, 멸뢰뇌천궁을 포함한 모든 뇌도공법의 법술을 그 이상의 위력으로 다루어내기도 했다.

3.3. 선술(仙術)[편집]


  • 멸신겁천공(滅神劫天功)
양수진이 안배해둔 것이자 금신천뢰문(金神天雷門)의 총 9562개의 뇌도공법을 모두 익혔을 때 나타나는 공법. 자신이 부여받은 추악한 명을 다른 좋은 명을 지닌 종명자와 교체하기 위해 멸신겁천공을 만들었으며 그의 본명공법인 적뢰천겁공은 '지금 자신의 운명'을, 멸신겁천공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의지'를, 금신천뢰결은 '운명을 바꾸는데 성공한 미래'를 나타낸다고 한다.사실 공법이라기보단 일종의 축문이자 제례 의식으로, 원문인 세계인권선언문의 1조부터 29조에서 단어만 선협세계에 맞게 바꾸고 언어에 주술력을 부여해 힘을 가지게 해놓은 것이다. 구결에 따라 운용하면 한순간 뇌전의 힘이 극대화되지만 그 후폭풍으로 법력이 뇌도공법의 성질을 상실하고 영근이 소멸하여 법력을 쌓을 수 없는 몸이 된다.진정으로 대성하려면 먼저 적뢰천겁공을 익힌 이가 금신천뢰문을 이끌며 그들과 가족이 된다. 그리고 그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음으로써 운명으로 하나로 엮여있던 그들을 부정하고 분리한다. 분리된 금신천뢰문은 그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비인간이다. 그렇게 한때 자신을 구성했던, 자신의 일부였었던 이들을 비인간으로 취급하고, 이 비인간들을 제물로 바쳐 운명을 비틀어 새로운 미래에 도달한다. 이윽고 모든 것을 희생해 자신의 행복을 완성하는 것.

4. 기타[편집]


  • 성정이 성정인지라 여러모로 서은현 입장에서는 비호감을 넘어 꺼려지는 쪽으로, 작가의 Q&A에 따르면 둘이 만약 동료가 됐다면 칼부림이 났을 것이라 한다. 실제로 서휼은 오혜서를 제압만 하고 서휼을 위협하는 전명훈을 보고 양수진이었다면 즉석에서 제압한 오혜서를 제물 삼아 더 강한 힘을 얻으려 했을 것이라며 그러지 못한 전명훈의 안일함과 나약함을 비웃었을 정도다.(...) 여러모로 선협 세계관에 극도로 최적화된 인성을 가진 인물.

이에 대해 작가는, '인성이란 게 여러 면모로 해석할 수 있다보니 딱 잘라 답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양수진의 악행 규모, 범위, 영향력은 부동의 1위, 순수 인성으로는 5위권'[19], '세계를 가장 가볍게 여긴 종명자' 라고 해설했다.[g] 상술한 비인간론의 창시자(?) 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 다만, 멸신겁천공의 구결을 세계인권선언으로 한 걸 보면 의외로 지구 시절에는 정상적인 인물이었을 듯 하다. 일단 작가가 언급하길, 중국과 영국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고.[*g ][20]

  • 추가로 이세계로 끌려왔을 적의 나이는 대략 10세 이상 40세 미만이었다고 한다.

[1] 이러한 천거 현상을 겪었던 자가 동시기에 대여섯 명이 더 존재했다는 추가 언급이 있다.[2] 광한계로 올라가 수계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에서 어떤 곡절이 있었는지는 작중 밝혀진 바가 없으나, 백운 성사가 양수진에게 당해 상처를 입었다는 게 바로 이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3] 애초에 해당 잔영을 고위급 진선마저도 말도 안 된다고 평가할 만큼 까다로운 조건을 달성해야만 조우할 수 있게 해놨는데, 그 연유가 '그것'의 눈길을 피해 이 경고를 남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만큼 누구에게 들키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전언을 남길 수 있다.[4] 모든 선보는 진선과 운명의 인력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진선에게 들킬 시 재앙이 닥칠 테니 비승하기 전에 선보는 반드시 수계에 두고 비승할 것. 금신천뢰문의 천뢰번이 여기에 해당한다.[5] 훗날 밝혀지길 혈목자 원립이 이 사당을 관리하던 일족의 후예라고 한다.[6] 한 번도 이런 현상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는 송진의 언급으로 볼 때 이 또한 양수진이 종명자를 위해 마련해둔 안배였던 모양.[7] 빛의 주인에게 명하여 종명자를 찾아다니는 진정한 원흉. 다만 그 존재의 진정한 정체와 목적은 양수진(의 사념)조차 몰라서 명확히 말해주지 못했다. 서은현과 대화 중인 양수진은 어디까지나 본체가 그 존재를 만나서 담판을 짓기 전에 분리된 사념이었기 때문.[8] 여기서 양수진의 최후에 대한 전말이 밝혀지는데 그 존재와 만난 후에 역대 종명자 대부분처럼 소멸했다고 한다.[9] 서은현은 이를 듣고 양수진이 과거 심족과 모종의 일을 겪었다는 걸 파악한다.[10] 자신 말고도 다른 선대 종명자들이 후대를 위해 남겨 놓은 전언이 있으니 찾아보아라. 인과 연이 이름에 들어간 연인을 찾고 그들이 하나 되는 것을 축복해주면, 최강의 종명자였던 존재의 잔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유호덕의 찌꺼기가 그들에게 관심이 많으니 힘을 기른 후 혈음을 만나라.[11] 종명자들은 모두 언젠가 명계에 갈 수밖에 없으니, 훗날 명계에 가게 된다면 절대로 뒤를 보지 말고 최대한 빨리 곧고 좁은 길로 들어서라. 그것만이 다음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12] 작품 밖에서도 이 비인간론이 어지간히도 임팩트가 있었던 탓에 나중에는 아예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밈이 되어버렸다(...)[13] 쇄천봉 양수진의 잔영은 명계의 양수진 분체에 대해 '내가 그 존재와 대면하기 이전에 만든 분체' 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은 즉 쇄천봉에 남긴 잔영은 양수진이 그 존재와 직접 엮인 이후에 만들었다는 뜻으로 보인다.[14] 외형에서부터 차이가 나는데, 쇄천봉의 양수진 잔영은 늘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15] 종명자 역시 비인간이자, 운명의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10회차에서 '종명자 이야기'를 통해 그들 또한 '제'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는 떡밥이 있었는데, 양수진 또한 이를 깨달았던 것으로 보인다.[16] 어디까지나 광한계의 관리를 위해 내려왔을 뿐, 실제로는 개열기 진인이었다.[17] 이마저도 처음에는 삼천 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인지라 저 정도는 되어야 그 깽판을 치고 다니나보다 하고 독자들도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삼천 년은 어선 직전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이고, 진선에 도달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뭇 독자들을 경악시켰다. 참고로, 특전 없이 광한계에서 수선을 시작하는 IF의 서은현은 사천만 년이나 걸려 진선이 된다고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마공을 익힌 서은현은 약 육천 년에서 만 년 정도 걸릴 거라고.[*g ][18] 유호덕의 경우, 선악을 관장하는 명판관이자 수석판관장으로써 대상의 악행 여부에 따라 상대를 심판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혈음의 경우 유호덕의 권능을 계승한 상태임에도 양수진과 드잡이질을 한 게 전부인 걸 보면, 단순히 권능을 떠나 경지 역시 양수진과 비슷했던 유호덕이라 가능했을 것이다.[g] A B [19] 가장 '악한' 존재는 양수진이 아닌 다른 존재라고 한다. 즉, 양수진보다 더 끔찍한 인성을 가진 종명자가 넷은 더 있었다는 것. 뭐하는 종자들이길래 양수진을 제치는가[g][20] 이 점 때문에 한 독자는 양수진이 홍콩의 구룡성채 출신의 인물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양수진의 출신에 대한 추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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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4-01 11:25:54에 나무위키 양수진(회귀수선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