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봉신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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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戩(ようぜん). 성우는 치바 스스무/구자형(선계전), 나카무라 유이치/토마리 아스나(패궁, 少). 12선인 중 한 사람인 옥천산 금하동 옥정진인의 제자. 보패 삼첨도와 영수 효천견를 소유한 곤륜의 도사이다.

이미 선인급의 실력을 갖췄지만 좀 더 스스로를 연마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제자를 두지 않았다. 특기는 작품 내에서도 오직 둘밖에[1] 구사할 수 없는 변신술. 이게 치트 중의 치트라 그냥 모습만 변신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것이라면 상대의 모습과 능력, 심지어 무생물인 보패까지 재현할 수 있어 삼첨도보다 이 능력을 이용해 싸우는 것이 주된 전투 방식이다. 선계대전 때부터는 부분 변신술도 익혀서 몸의 일부(+사용 보패)만 변신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장천군과의 전투에서 금전, 번천인, 천소익, 개천주, 타신편, 삼첨도를 동시에 쓸 때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이 쯤 되면 삼첨도나 효천견은 있으나마나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효천견은 영수로서의 역할도 하는데다 평상시에는 양전의 소매에 숨어있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삼첨도도 의외로 많이 썼다. 특히나 여와와 싸우기 전에 나왔던 가스요괴에게는 각종 변신술로 농락하다가 마지막에는 육혼번으로 혼백마저 소멸시켰다.

그 외에 나타와 더블 건곤권을 구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변신술도 만능은 아니어서 양전보다 높은 역량을 지닌 상대는 100% 재현이 불가능하다.[2] 반대로 말하면 자기보다 약한 상대의 보패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될 수 있으며, 물론 이런 약점도 양전의 역량이 높아지면 해결되는 문제다. 애시당초 양전보다 강하다고 언급되는 건 신공표, 금오삼강, 원시천존 등 극히 일부밖에 없다.

원시천존이 태공망의 조력자로 파견하지만 자신보다 못한 사람 밑에 있을 수는 없다며 여러 가지로 시험을 하였다. 그 결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악역을 자처하는 태공망의 속뜻을 알아채고 진심으로 따르게 되어 나타, 황천화 등과 함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다. 구룡도의 사성 중 하나인 왕마를 가볍게 발라버리거나 마가사장의 보패 화고초를 효천견만으로 격추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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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의 본 정체는 인간 출신이 아닌 아닌 순수 요괴선인이었다. 그것도 금오의 수장 통천교주의 친아들인 금오도의 왕자.

은의 태사 문중의 선전포고로 선계대전이 발발하자 단독으로 금오도에 잠입한다. 장천군의 공간 보패 홍사진에 갇혔지만 모래로 변신하여 공간보패 자체를 펑크시켰다. 이 때 실은 금오도의 지도자 통천교주의 아들인 것이 밝혀진다. 곤륜산금오도의 불가침조약에 대한 증표로 원시천존의 제자 왕혁과 인질교환되었던 것이다.그 후 배리어를 해제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왕천군의 기생 보패에 당해 기력을 잃고 인질이 된다.

간간히 무자비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그게 복선이었다.

사실 양전의 변신술은 요괴선인이 인간의 모습으로 의태하는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사실 평소의 모습 역시 변신술을 통해 변신한 모습으로 진짜 모습은 아니다. 아무래도 곤륜산에서 인간 출신 선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요괴선인의 의태 도술을 연마하는 도중 그걸 변신술로 발전시킨 걸로 추정된다. 십천군 중 한 명이던 장천군이 양전의 변신술을 지적하면서 양전을 궁지에 몰아넣자 본모습을 드러냈다.

본모습은 거의 인간에 가깝지만 머리에 뿔이 4개가 나 있고 얼굴에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손발이 길쭉하고 손가락은 셋이다. 본모습으로 변하면 기본적으로 변신에 사용하고 있던 힘마저 사용할 수 있게되며 요괴선인이기 때문인지 맷집도 좋아져서 스펙이 상당이 좋아진다. 요괴화한 모습이 아버지인 통천교주를 닮았다.

인질로 잡힌 동안 왕천군의 홍수진에서 위기에 처하지만 스승 옥정진인의 희생으로 구출된다.[3]

선계 대전이 끝난 후 태상노군을 찾아 잠시 자리를 비운 태공망을 대신하여 주의 군사직을 맡는다. 얘가 처음엔 흑심이 있어서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다고 좋아했지만...개성 강한 군상들에 짜증이 치밀 무렵 돌아온 태공망에게 다시 군사 자리를 돌려 주고 역성혁명을 돕는다.

역사의 도표와의 최종 결전에선 친아버지인 통천교주가 사용하던 슈퍼보패 육혼번을 사용하며 참전, 이후 인간과 요괴가 통합된 새로운 선인계의 교주가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지극히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봉신연의는 개그 만화다. 태공망이 태상노군을 찾으러 떠나 늦어지자 역사에 은을 무너트린 건 주의 군사 양전이 될 거라고 말한다.

작중 초반 6권 정도까지만 해도 여장, 그것도 달기로 변신하는 게 취미였으나 후반부로 가자 이 취미는 사라졌다. TV판 오프닝에선 달기 대신 오프닝에서 양전이 달기로 변신하는 장면으로 출연한다. 즉 만날 변신. 그래서 원작을 모르는 인물들은 양전과 달기를 동일인물로 오해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었다.

TV판 선계전 봉신연의에서 초반부의 행보는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사실 양전은 봉신계획을 수행하는 태공망을의 감시역으로 원시천존이 붙여놓은 인물이다. 극 중간중간 잠시 이탈하여 원시천존에게 보고를 올리는 장면도 나온다. 극 후반부에 달기를 쓰러뜨린 직후 신공표가 찾아와 달기의 혼백이 봉신대가 아닌 곤륜산으로 향하는 것을 보여주고 떠난다. 태공망 일행은 원시천존에게 봉신계획의 진의를 물으러 곤륜산으로 향하기로 하는데 한 발 먼저 상태를 살피러 가겠으니 나중에 합류하자며 떠난다. 그리고 옥허궁에 다다른 태공망 앞에 양전은 "당신이 봉신계획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잘 감시하고, 계획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거나 봉신계획을 완수할 경우 태공망을 봉신하는 것이 제 사명이었습니다."라며 태공망을 공격해온다. 무려 양전 자신은 태공망의 모습으로 효천견은 사불상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하이퍼 타신편을 펑펑 날려댄다. 어쨌든 태공망과의 대화를 통해 마침내 다시 아군으로 돌아선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봉신계획이나 선인계가 보여주는 모습에 다소 갈등하고 있었던 듯. 화해하고 난 뒤에는 사과의 표시로 하이퍼 타신편을 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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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머지 한명은 호희미로 호희미는 정확하게는 보패를 사용해 변신하는 것이기에, 순수한 변신술을 구사하는 건 양전밖에 없다.[2] 문중과의 첫 싸움에서 신공표로 변신, 뇌공편을 사용하려다 금편 한방에...[3] 이때의 원한으로 복희가 된 태공망에게 적의를 보이지만 결국 싸우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