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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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언더월드/Underworld.jpg
좌측이 릭 스미스, 우측이 칼 하이드.

Underworld
1. 개요
2. 상세
2.1. 2012년 런던 올림픽
2.2. 내한
2.3. 여담


1. 개요[편집]


언더월드는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이다. 1987년에 웨일즈 카디프에서 결성되었으며, 칼 하이드와 릭 스미스로 이루어져 있다.

2. 상세[편집]


흔히 케미컬 브라더스와 함께 일렉트로니카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케미컬 브라더스가 거친 빅비트 사운드와 인더스트리얼적인 요소들을 특징으로 하는데 반해, 언더월드는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멜로디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래시브 하우스 음악을 들려준다.

사실 밴드의 기원은 1980년대 중반까지 올라가는 등 은근히 고참. 다만 본격적으로 주목 받은 것은 데런 에머슨을 영입한 1991년부터다. DJ인 에머슨은 사실상 현재 언더월드의 음악세계를 완성한 인물로 평가되지만 현재는 밴드에서 탈퇴한 상태다. 참고로 멤버들의 나이는 둘 다 이제 환갑을 바라본다.

피쳐링이 많지 않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곡을 멤버인 칼 하이드가 직접 부르며[1], 라이브 때도 앞에 나와서 춤을 추며 즉석으로 노래를 부른다.

대표곡으로는 Rez와 Spoonman, 피파 2004 배경음악에 수록된 Two Months Off, 그리고 영화 트레인스포팅에서 등장하여 언더월드를 스타덤에 올려준 Born Slippy가 있다. 대표 앨범은 <dubnobasswithmyheadman>, <Second Toughest in the Infants>.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2분 15초경에 터져나오는 멜로디는 그야말로 감동과 전율의 극치.

2016년 3월 오래간만에 <Barbara Barbara, we face a shining future> [2]라는 새 앨범을 발매했다. 최근에는 음악적으로는 한 물 갔다는 평이었으나 90년대 전성기 이후 낸 모든 앨범 중 제일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2.1. 2012년 런던 올림픽[편집]


특이하게도 아마도 언더월드 팬에게 최고의 경험은 올림픽일 수도있는데, 그 이유는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오프닝공연인 ‘isle of wonder’에서 언더월드는 배경음악을 담당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애초에 런던 올림픽의 개폐막식 담당 음악감독이 ‘언더월드’이다. 그래서 개폐막식 중간중간에 삽입된 음악이나 선수단입장 음악 등에서 본인들의 곡들을 발췌해서 사용한 걸 들어볼 수 있다. 그렇기에 2012 런던 올림픽의 개폐막식의 모든 사운드 경험이 언더월드의 고사리손으로 하나하나 맞춰지고 다듬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닌게 아니라 언더월드의 진성팬이 아니더라도 대표곡 정도만 익숙해도 요소요소에서 그들의 아이덴티디 사운드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

특히 성화 봉송 장면 및 성화 점화에서 쓰인 곡의 모티브멜로디는 ‘Two months off’에서 사용된 신디사이저음이 계속 반복되어 사용 될 정도이다.본격 자가표절

그들의 손에서 짜여진 개폐막식의 전체적인 구성도 극찬을 받지만 특히 상기의 ‘isla of wonder’는 대규모의 인원이 동원되는 메스게임과 어마어마 하게 멋지게 웅장한 무대와 어우러지면서 그야말로 한몸처럼 진행되며 인류의 큰 사건이자 현대사회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준 전통적인 가치의 농경사회에서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혼돈의 19세기 자체를 철학적이며 또한 자본가와 프로레탈리아 시선에서 바라본 구성,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건들(서프러제트, 비틀즈의 출현, 사진의 발명 등)을 시각적인 비주얼로 효과 적으로 담아내는 공연에서 그들의 음악이 아주 멋지게 빛을 발한다.

그야말로 정말 레전설 역대급이기에 언더월드의 팬이라면 꼭한번 감상을 추천하며 당시 사용된 이 음악은 ‘And I Will Kiss’이고 음악도 좋지만 유튜브의 올림픽 채널 등에서 꼭 개막식 실황을 보며 매스게임과 어우러지는 시각적 청각적 조화를 한번쯤 느껴보길 추천한다.

2.2. 내한[편집]


2008년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등장하여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도저히 50대라고 상상할 수 없는 체력과 열정이다. 그 다음해인 2009년에는 한강 난지지구에서 열린 Global Gathering Korea(GGK) 2009에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등장, 작년을 능가하는 라이브를 선보였다...지만 사람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듯(Born Slippy가 10분이 넘어가는 듯 전체적으로 늘어졌다는 평가도 존재[3]). 하지만 오는게 어디야. 2010년 새 앨범 출시 후 10월 초에 일본 투어가 결정되어 3년 연속 강림하시는게 아니냐란 말이 나왔지만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은 상태. 일단 스케줄상 10월 9일에 열리는 GGK 2010에는 출연하지 않을듯.

그 후 2019년 오랜만에 울트라코리아를 통해 내한을 했다. 10년전이나 다를바 없는 댄스와 라이브를 선보이며 이번에도 멋지게 공연을 마치고 갔다. 처음 공연 시작시 그들의 명성에 비해 관객이 턱없이 없었지만 공연 중반을 넘어서며 어느정도 스테이지를 채웠고 관객들의 호응도 좋았다.


2.3. 여담[편집]


라이브 때 세션 DJ를 쓴다. 세션 DJ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데런 에머슨이 맡았고,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데런 프라이스가 맡았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에 등장하는 도나텔로 베르사스의 스탠드 언더 월드의 이름은 이 밴드에서 따왔다.

2014년부터 <dubnobasswithmyheadman>을 시작으로 과거 앨범들이 리마스터 재발매되고 있다.

토마토라는 광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런던, 멜버른, 도쿄에 사무실이 있고, 예전에는 로스 앤젤레스와 뉴욕에도 사무실이 있었지만 2016년 이후로는 본사와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칼 하이드의 딸 타일러도 뮤지션으로, Black Country, New Road라는 밴드의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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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와의 차별점 중 하나가 바로 록밴드의 프론트맨에 버금가는 카리스마의 보컬인 하이드가 있다는 것이다.[2] 제목은 릭 스미스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편이 없는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던 어머니에게 건넨 위로에서 따왔다고 한다.[3] 근데 원곡인 Born Slippy .Nuxx가 11분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사실 언더월드의 음악들이 대부분 5분을 넘어갈 정도로 러닝타임이 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