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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Ἠετίων / Eëtion

1. 개요
2. 가계도


1. 개요[편집]


킬리키아 테베. 트로이 전쟁 당시 트로이의 동맹국으로서 지원군을 보냈다.

자식으로는 아킬레우스에게 살해당한 일곱 명의 아들과 트로이 전쟁의 장군 포데스[1], 그리고 헥토르의 아내로 유명한 트로이의 왕세자빈 안드로마케가 있다. 아내의 이름은 불명인데, 후에 아가멤논이 되는 크리세이스라는 기록도 있다.

일리아스 6권에서 안드로마케의 말에 의하면 아카이아 연합군이 킬리키아 테베를 침공했을 때, 일곱 명의 아들들과 함께 아킬레우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안드로마케와 포데스는 당시에 트로이에 있었기 때문에 화를 피할 수 있었지만, 그 포데스도 17권에서 메넬라오스에게 살해당한다.

아카이아 연합군 최강의 장군인 아킬레우스가 '신과 같은 에에티온', '강력한 에에티온'이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그 역시 만만찮은 호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에티온의 장례를 무구를 갖춘 채 명예롭게 치러졌다는 것에서 아킬레우스가 예의를 갖췄던 적수라는 것은 확실. 아킬레우스는 에에티온이 갖고 있던 금은으로 장식된 리라를 빼앗아 자신이 즐겨 연주하곤 했다. 또 다른 전리품인 거대한 원반도 에에티온이 던지던 것이라고 한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 시점에서 에에티온의 혈통은 안드로마케를 제외하면 모두 단절되었다. 일곱 명의 아들들이 아킬레우스에게 몰살당했고, 마지막 아들 포데스 역시 메넬라오스에게 전사하며 부계 혈통은 완전히 끝났고, 외손자 아스티아낙스 마저 네오프톨레모스에게 살해당했다. 그렇게 에에티온의 후손은 단절된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 안드로마케와 네오프톨레모스 사이에서 여러 자식들이 태어나고 그 자식들을 시조로 그리스의 여러 명가들이 퍼져나가게 된다.[2]


2. 가계도[편집]


에에티온 家
테바이 왕
에에티온
+크리세이스 (추정)
(크리세스의 딸)

일곱 명의 아들
혈통 단절
포데스
안드로마케
트로이 왕가
+헥토르
(프리아모스의 아들)

아스티아낙스
혈통 단절
아이아키다이 왕가
+네오프톨레모스
(아킬레우스의 아들)

암피알로스
아이아키다이 왕가
몰로소스
피엘로스
페르가모스
페르가몬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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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리아스 6권에서 안드로마케가 7명의 오라비들이 아킬레우스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했던 것과 모순된다.[2] 원수를 통해서 여러 손자들이 태어나고 이후 후손 중 한 시대를 풍미하는 정복군주가 태어나는게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