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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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 이름을 가진 인물
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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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엔(Étienne)은 왕관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인명 '스테파누스'를 어원으로 하는 프랑스어권의 인명이다.

스티븐, 슈테판, 스테파노, (에)스테방, (에)스테반, (이)슈트반 등처럼 대부분의 언어에서 원형을 유사하게 지키고 있으나, 프랑스어에서는 É를 빼버리면 '티엔'이라는 좀 동떨어진 이름이 나오는데, 이렇게 된 데에는 복잡한 자모음 추이가 있었다.

고대 프랑스어가 민중 라틴어의 방언 중 하나였던 만큼 본래는 스테파누스와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시간이 흘러 중세 프랑스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남성 명사 어미인 -us가 탈락, -e로 대체되면서 스테판, 스테파네, 스테파느 등으로 남게 되었고, 어중의 e가
[ie]
로 이중모음화, a가 단모음
[e]
로 교체되면서 스티에펜이 되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대규모의 자음 탈락이 있었는데, ph가 바로 이때 탈락하여서 스티에엔, 즉 스티엔이 되었다.[1]

마지막으로 S가 탈락하게 되는데, 앞에 E가 먼저 첨가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포르투갈어의 에스테방, 스페인어의 에스테반 역시 이렇게 E가 첨가된 것으로, 프랑스어는 에스티엔이 되었다. 12세기에 살았던 노르망디 공작이자 잉글랜드의 왕이었던 스티븐 왕의 본명이 바로 에스티엔(Estiene)이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며 마침내 S가 탈락, 최종적으로 우리가 보는 에티엔이 되었다.


2. 이 이름을 가진 인물[편집]



2.1. 실존인물[편집]


  • 스티븐 왕 - 잉글랜드 왕국의 왕이기에 영칭인 스티븐 왕이라고 더 유명하지만, 그 시대 잉글랜드 상류층이 다 그랬듯 영어는 한 마디도 못 했으며 노르망디에서 나고 자란 그냥 프랑스인(노르만인) 공작이었다. 당대에 실제로 썼던 이름은 '에스티엔'으로, 상술한 변화 시기의 형태를 보여주는 이름.






2.2. 가상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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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한 변화를 겪은 다른 이름으로는 피에르가 있다. 원형 Petrus에서 어간인 페트르만 남고 어미가 -e로 변해버린 뒤, 어중의 e가 이중모음화하여 피에트르, t가 탈락하면서 피에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