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리데 폰 콜라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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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데 폰 콜라우슈
Elfriede von Kohlrausch
エルフリーデ・フォン・コールラウシュ

파일:엘프리데 폰 콜라우슈.jpg
OVA
인물 정보
신체 정보
여성, ???cm, ?형
생몰년
?
가족 관계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외종조부)
펠릭스 미터마이어(아들)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최종 직책
없음
최종 작위
불명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토미자와 미치에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구 제국재상 리히텐라데 공작의 조카딸.

로이엔탈과의 관계는 미묘해서, 증오와 애정이 섞인 관계이다. 로이엔탈에게 특별히 원한이 있었다기보다는 원한을 표출할 대상이 로이엔탈밖에 없었던 것. 원작 소설에서 자신이 직접 설명했기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그 덕에 라인하르트에게는 아무런 악영향이 오지 않았다. 사실은 리히텐라데 후작 사망 전부터 로이엔탈에게 반해있었기에 그의 손에 죽으려 했다는 해석도 있다. OVA에서는 이런 점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다만 로이엔탈은 진짜 자신을 원망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했다.

구 대귀족 가문 출신에다, 로이엔탈에게 강간당한 피해 여성이라는 점에서 수많은 정치적 음모에 이용당한 사람. 대표적으로 하이드리히 랑아드리안 루빈스키가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엘프리데는 립슈타트 전역 전후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공작가가 라인하르트파에게 숙청당해 몰락하자 원한을 품고, 로엔그람 왕조 건국 직후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로이엔탈을 암살하려다가 역으로 제압당하고 강간까지 당했다.[1] 로이엔탈은 그 이후 딱히 그녀를 구속하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로이엔탈을 떠나지 않고 동거했다. 이후 라인하르트가 페잔으로 천도하자, 로이엔탈이 파멸하는 꼴을 직접 봐야겠다는 이유로 로이엔탈을 따라갔다. 그 얘기를 들은 미터마이어는 그 여자는 불안하다며 돈을 주고 쫓아내라고 권유했지만 로이엔탈은 듣지 않았다.

이후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으로 로이엔탈이 페잔을 떠나 있을 때 그의 자택에서 지냈지만, 얼마 안 가 세상 사람들에게 그의 존재가 알려지게 된다. 아드리안 루빈스키의 사주를 받은 동맹 특사 윌리엄 오데츠가 로이엔탈이 반역하려고 한다며 큰 소리로 떠들었는데, 여기에 로이엔탈에게 원한이 있던 하이드리히 랑이 달려든 것이다. 랑은 사법상서 브룩도르프를 설득해서 로이엔탈의 엽색행각을 고발하고자 했는데, 조사 중 엘프리데가 그의 눈에 들어간 것이다. 엘프리데는 순순히 랑의 조사에 응했고, 랑은 취재를 통해 엘프리데가 로이엔탈의 아이를 가졌으며, 로이엔탈은 이 사실을 알고 그 아이를 위해 더 위로 올라가겠다고 밝혔다는 증언을 얻었다. 랑은 이 증언을 토대로 로이엔탈 원수에게 불온한 기척이 있다고 고발했으며, 로이엔탈은 이 사건으로 일시적으로 연금된다. 그러나 로이엔탈에 대한 라인하르트의 신임은 변함없었고, 로이엔탈은 오히려 노이에란트 총독으로 영전했다.

이후 페잔에 머물다가[2] 우주력 800년 5월 2일에 아이를 낳았으며, 5월 말 아이를 데리고 행방불명되었다. 이때 제국군은 페잔 폭탄테러사건의 여파로 부족한 경찰력을 그쪽으로 쏟아부었던 터라 엘프리데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얼마 뒤 엘프리데는 지하에 은거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드리안 루빈스키에 의탁하고 있었고, 루빈스키는 이 여자를 이용해 하이드리히 랑을 끌어들였다. 은거한 도중 엘프리데는 도미니크 생피에르와의 대화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나, 맨 마지막에 분유 등 몇몇 물품을 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노이에란트 전역이 마무리될 무렵, 도미니크가 제공한 상선을 통해 하이네센에 와서 로이엔탈의 죽음을 목격했다. 욥 트뤼니히트를 사살한 뒤 죽어가던 로이엔탈에게 싸늘하게 말한다.

"오랜만이야. 역시 넌 대역죄인이 되었군."


그리고 로이엔탈이 죽어가는 모습을 구경하러 왔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보여주었고, 로이엔탈은 그 아이를 보고 볼프강 미터마이어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이 아이는 훗날 미터마이어 부부에게 입양되어 '펠릭스'라는 이름을 얻었다.

덧붙여 로이엔탈은 죽이고 싶으면 자신의 총을 써서라도 죽이라고 말했으나, 엘프리데는 죽이지 않고 손수건을 꺼내 로이엔탈의 땀을 닦아준 뒤 당번병 하인리히 람베르츠에 아이를 맡기고 사라졌다. 로이엔탈의 입장에서는 "죽일 가치도 없어진 건가"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해석도 있을 수 있다. 첫 만남과 비교하면 확실히 살의는 줄었고, 사실 로이엔탈 특유의 자학을 빼고 생각해보면 죽일 가치도 없는 상대가 죽어갈 때 굳이 찾아와서 땀을 닦아주고 아이를 맡길 리는 없기 때문이다.

엘프리데 입장에서도 자신의 가문을 멸문시키고 강간 후 임신까지 시킨 로이엔탈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통쾌한 복수다. 이미 대원수 로이엔탈은 반역귀족이 되어 죽음은 예정되었으니 굳이 손에 피를 흘려서까지 죽일 필요도 없거니와 스스로 누군가의 아버지가 될 수 없다 생각하며 낙태를 바란 로이엔탈에게 엘프리데는 죽기 직전에 친히 '로이엔탈의 강간과 (생물학적인) 부성의 증거'인 사생아를 데려옴으로써 또 한 번 절망에 빠트리고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꼴을 볼 수 있기 때문.

로이엔탈 눈앞에서 사라진 뒤, 엘프리데는 다시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훗날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가 도미니크를 심문하면서 엘프리데의 행방을 물었으나 도미니크는 모른다고 답했고, 오베르슈타인도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4. 여담[편집]


아드리안 루빈스키하이드리히 랑과의 회담에서 엘프리데를 리히텐라데 공작 일족이라고 망상한 여자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는 루빈스키가 랑을 자신의 음모에 끌어들이기 위한 연극이다. 애초에 랑은 이미 엘프리데를 취재하며 그녀의 신분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고, 나머지 제국 중신들도 그녀가 리히텐라데 공작 일족이라는 사실에 별다른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더불어 루빈스키는 이 뒤에 엘프리데가 망상에 빠진 또 다른 근거로 감히 자신의 아이를 로이엔탈의 아이라고 주장한다는 부분도 있는데, 이를 보더라도 앞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엘프리데가 로이엔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은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도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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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대체 로이엔탈이 왜 강간을 했는지 의문이다. 로이엔탈은 이성관계가 복잡하기는 했으나, 여성 쪽에서 먼저 다가왔기 때문에 엘프리데의 사례 이전까지는 강제성이 없었다. 로이엔탈의 엽색행각을 싫어한 사법상서 브룩도르프도, 엘프리데 사례 전까지는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어 어떻게 하지도 못했다.[2] 낙태시키기엔 주수가 너무 지났고 힐다도 반대했다. 은영전 설정에서 워프 항해는 임산부와 태아에게 해롭기 때문에 유배를 보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