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아 아르폴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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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매도엘프 웹툰.png
원작 소설
웹툰판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배신으로 점철된 과거
2.2. 데하름 가의 시한폭탄
2.3. 마계와의 충돌
2.4. 마탑에서
2.5. 테오라드 암살 사건 ~ 베넬리아의 찬탈
2.6. 테오라드의 기억을 돌려주다
2.7. 수없는 배신의 아픔을 넘어, 행복을 되찾다
3. 강함
4. 평가
5. 인간 관계
6. 어록
7. 기타



1. 개요[편집]


이름
리네아 아르폴리테
종족
엘프[1]
가족관계
[ 완결 이후 ]
남편: 테오라드 데하름
딸: 레이린 데하름


[ 지위 펼치기 · 접기 ]
지위 및 소속
엘프족의 대종사

마녀

데하름 자작가의 노예

데하름 자작부인


웹소설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메인 히로인. 통칭 엘프[2]. 비단 같은 백발과 단정한 이목구비,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글래머형 엘프 미소녀.[3] 은발에 붉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외모적인 특징은 이후 에실리가 그녀의 정체를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엘프 중에서도 중증의 마조히스트.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진해서[4] 노예상인에게 잡혀가 노예가 되었고 이후 테오라드에게 팔리게 된다.[5]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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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배신으로 점철된 과거[편집]


작품 후반부에 리네아의 과거가 공개되는데, 사실 리네아는 엘프종의 대종사로, 모든 엘프종을 이끄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다.

엘프들은 자신들이 알려준 마법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쓰이지 않고 약탈과 전쟁에 쓰이게 되자 회의감을 느껴 인간들을 말살시키려 했지만 리네아는 인간이 나쁜 사람만 있지는 않을 거라며 자신이 직접 겪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대수림을 나가 인간들과 살러 간다.

하지만 리네아의 기대는 보기 좋게 배신당했다. 같은 길드에 있던 소꿉친구가 부모의 병환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려 리네아를 팔아넘기고, 리네아는 노예상을 죽이는 과정에서 이 친구까지 죽이고 만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리네아는 끊임없이 인간들에게 배신당하는 끔찍한 삶을 살게 된다.[6]

마지막으로 정착한 마을에서는 마물들을 잡아주고 꽤 오랫동안 영웅으로 불리면서 사는데, 그 마을에서조차 친했던 친구들이 전부 자신을 괴물로 몰아 세우며 마을에서 추방당한다. 이 때문에 절망한 리네아는 자살을 결심하고 아무도 없는 산에서 떨어지려 한다. 떨어지려고 마음을 먹고 절벽 앞에 한 발자국을 내딛은 순간, 격리된 밤 치료를 위해 미래에서 온 테오라드가 엘프 앞에 나타난다. 리네아는 갑자기 사람이 나타난 것에 당황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미 모든 것에 지친 리네아는 다시 자살하려 한다. 테오라드는 이를 어떻게든 막기 위해 악인을 자처한다. 이제 곧 자신이 인간들을 선동해 마녀를 학살할 거라고, 너만 죽는다면 내 계획은 완벽해질 터이니 자살하라고. 리네아는 그 말이 진심이나며 분노하고 죽이려 하지만 영체 상태였던 테오라드를 죽일 수는 없었고, 테오라드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결국 리네아는 테오라드의 계획을 막기 위해 다시 살아갈 의지를 찾으며, 흑염의 마녀 리야라는 가명을 가지고 마녀들의 편에서 싸운다. 처음에는 교단을 찾아가 마녀사냥에 반대하며 이성적으로 호소하나 욕심에 눈이 먼 인간들의 더러움과 추잡함을 목도하고선 마녀들 측에 합류했으며 교단의 마녀사냥에 대항하여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할 정도로 마녀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전쟁 직후 일부 마녀들이 리네아를 배신하였고, 리네아는 마녀들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종적을 감추었다.[7] 2년 동안 식음을 폐하고 남아 있는 마나로만 버티던 리네아는 광기에 젖어 기어코 인간을 멸족하겠다고 벼르고, 그 첫 타자로 설산에서 만난 '최악의 악인' 테오라드를 찾아가 죽이고자 하였다.

하지만 당시 테오라드는 5살이었고, 누구보다 순수하고 착한 아이였다. 테오라드의 아버지 웰리언은 테오라드를 죽이려는 리네아를 말리고, 테오라드는 리네아를 저택의 동산으로 데리고 간다. "어째서 너는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 나를 또 괴롭게 하느냐"며 울부짖는 리네아에게 테오라드는 화관을 주면서 위로하고 친구가 되기를 청한다. 리네아는 자신이 테오라드가 최악의 악인임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테오라드를 죽인 후 온세상의 악인들을 다 찾아내어 죽이겠다고 이야기한다.그러나 테오라드는 자신은 전혀 그러지 않을 것이며 '내가 어른이 되어 악인이 되는지 아닌지 지켜보라. 만약 내가 악인이 된다면 당신은 나를 죽여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아달라.'고 내기를 제안하고, 덧붙여서 공정한 내기를 위해 리네아를 만난 기억을 지워달라고 한다. 리네아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테오라드의 기억을 지운다.


2.2. 데하름 가의 시한폭탄[편집]


그렇게 어릴 적의 기억을 망각하게 된 테오라드는 18년 후 노예와 주인의 관계로 리네아와 재회한다. 저택에 온 날 비싼 도자기 와인을 실수로 부순 척하여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테오라드가 용서해주자, 방으로 돌아와 테오라드를 죽여버릴까 고민한다.[8] 이를 알아챈 테오라드의 매도와 조교로 만족한 덕분에 살인을 미뤘고, 이후에도 고의적으로 실수를 연발하며 이때마다 테오라드가 자신을 매도하거나 조교하는 것을 느끼며 즐긴다.[9]

또한 인간을 단명종이라 부르는 등 하등하게 여긴다. 테오라드 역시 장난감으로 취급할 정도. 그러나 자기가 유희를 하고 있다는 자각도 있고,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그래서 중간중간 테오라드까지 위험해질 사태도 사전에 몰래 처리해 놓기도 했다.

그러던 중 언제나처럼 그에게 매도받기 위한 수단을 찾던 중, 그가 연구 중인 자료를 불태워버리려 하다가 화가 난 테오라드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죽기 싫어서 억지로 한다.'라는 느낌의 이전과 달리 진심으로 화내서 자신을 때린 테오라드를 보고 당황했다.

인간 따위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화낸다는 것에 분노하면서도 한 번쯤 넘어가주겠다고 독백하면서 테오라드의 연구의 미비한 부분을 고쳐 그의 연구를 성공시키고, 자신에게 감사하는 테오라드에게 혹독한 처벌=성관계를 요구한다.

그런 와중에 공들여 푸딩을 구해와서 느긋하게 즐기려 하지만 테오라드가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착각하여 먹어버리자 분노했다.

이를 빌미로 저번에 말했던 혹독한 처벌=성관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나흘 후 혹독한 체벌을 약속받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모유로 만든 파스타를 테오라드가 먹는지 확인하고 만족해 한다.


2.3. 마계와의 충돌[편집]


그러던 중 마족이 테오라드의 저택으로 들어오자 처음엔 좋게 해결하려 했지만 계속 선을 넘는 마족의 행동에 응징을 가해 폐인으로 만들어 돌려보내 경고를 한다.

테오라드와 본격적으로 관계를 맺는데 처음엔 테오라드를 굴복시키려 하지만 역으로 당한다.

이후 테오라드에 대한 연정을 조금씩 자각해 나가며 테오라드를 유혹하려 하지만 남자를 유혹해 본 적이 없는 쑥맥인데다가 그동안의 저지른 행적 때문에 역으로 경계를 산다.

테오라드를 유혹하려는 레라지에를 간단히 제압하고 그녀에게서 남자를 유혹하는 기술을 전수 받는다. 또한 테오라드를 구한 덕분에 오해도 풀고 사과도 받는다.

오해에 대한 보상으로 테오라드에게 하루 동안 자신을 에실리처럼 대해주기를 요구하고 테오라드가 승낙하면서 평소와 다른 하루를 보내게 된다.


2.4. 마탑에서[편집]


테오라드가 과연 인공 강우 마법을 직접 창조한 것이 맞는지 검증하기 위해 마탑에서 테오라드를 한 달 간 초대하게 된다. 리네아는 이 동안 테오라드를 갈구어 가며 테오라드의 수업 준비를 돕고,겸사겸사 에실리에게 '테오라드는 네가 아닌 나랑 같이 마탑에 가는 거다'라고 어그로도 끌고 이론에만 능하고 실전 마법을 잘 쓰지 못하는 테오라드를 대신해 본인이 직접 고등급의 마법을 사용하여 마탑의 마법사들이 테오라드에게 품은 의심을 거두어 낸다. 하지만 이 때의 일로 테오라드는 베넬리아의 오빠이자 정적인 레온하드의 표적이 되어버렸고, 이는 암살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2.5. 테오라드 암살 사건 ~ 베넬리아의 찬탈[편집]


암살 당시, 흑견이 미리 심어놓은 순간이동 마법?때문에 리네아는 테오라드와 떨어져 있었다. 흑견의 살수들이 리네아를 희롱하며 범하고자 했으나, 분노로 눈이 돌아간 리네아가 뿜어대는 마력에 모두가 몰살당했고, 리네아는 이후 정신없이 달려가며 테오라드를 찾는다. 테오라드의 마력 용적이 작아서 감지가 쉬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으나, 테오라드는 이 때 이미 목숨을 잃었다. 장난감이 망가졌을 뿐이라며 현실을 부정하던 리네아는 본인이 테오라드를 사랑했다는 것을 뒤늦게 자각했고, 울면서 용서를 구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테오라드를 살려내었다. 하지만 이 후유증으로 리네아 본인이 '격리된 밤'이라 불리는 혼수상태에 빠져들게 되었고, 이번에는 테오라드가 본인의 목숨을 걸고 리네아를 되살린다.

격리된 밤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마나 탈진 상태였기에 한동안 유아퇴행한 채로 살았고, 그 동안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테오라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한다. 사실 깨어난 지 나흘째 되는 날 제정신을 찾았지만 테오라드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며칠 더 유아퇴행한 척을 하였고, 이를 에실리에게 들키고 만다.[10] 에실리는 테오라드를 죽인 흑견을 토벌하라는 지령을 리네아에게 내리고, 이 일이 끝나면 테오라드를 떠나달라고 통보하나 리네아는 자신도 테오라드를 사랑한다며 울면서 애원했고, 이에 동요한 에실리가 리네아를 용서하고 두 사람은 화해하게 된다.

리네아는 테오라드로 둔갑하여 흑견을 토벌하고 그 수장 시머드에게 테오라드 암살 당시의 영상을 얻어 베넬리아에게 전달하고, 베넬리아는 이 영상을 보고 그간 벼르던 찬탈을 현실로 옮긴다.


2.6. 테오라드의 기억을 돌려주다[편집]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리네아는 테오라드와 에실리 모두에게 용서를 받고 베넬리아의 대관식에도 참석하는 등, 안온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삶 그 자체에 지쳤을 뿐더러 테오라드에 대한 죄의식을 감당할 수가 없어 자주 '너만 좋다면 대수림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택에 망각 괴수가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망각 괴수를 조우한 테오라드는 강한 척을 하여 망각 괴수를 쫓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하필 리네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자신을 새로 들어온 사용인으로 오인하고 상냥히 대해주는[11] 테오라드의 모습을 좋아하면서도, 더 이상은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18년 전 테오라드와 만났던 동산의 결계에 테오라드를 데리고 가 모든 기억을 되돌려준다.


2.7. 수없는 배신의 아픔을 넘어, 행복을 되찾다[편집]


하지만 더 이상 죄책감을 참지 못했던 리네아는 테오라드와 에실리의 혼례 날에 대수림으로 돌아가 세계수의 수호 신령이 되는 의식을 치루려 했다. 신령 의식은 과거 용족이 대수림을 유린하려 들 때 엘프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던 것으로, 세계수의 수호 신령이 되는 순간 영원히 자신이나 세계수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세계수와 동화되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더 이상 용족도 없는 세상이라 수호 신령 의식은 아무런 이득도 없는 자살 시도나 매한가지였기에 현위 신령인 세니아도, 다른 친지들도 리네아를 말렸지만 모든 걸 포기하기로 결심한 리네아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자살이나 다름없는 선택을 해버린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테오라드가 붙잡아[12] 의식이 수포로 돌아갔고 자신에게 청혼하는 테오라드의 진심에 무너져버린 리네아는 결국 테오라드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그의 두 번째 아내가 됨으로서 상처뿐인 인생을 그에게 구원받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도 테오라드와의 사랑이 돈독한 모습을 보이며 에실리에겐 결혼식을 망쳤다며 미안하게 여겨 주눅 든 모습을 보이지만 엘프를 완전히 이해한 에실리는 쿨하게 용서해주며 엘프를 위로해준다.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수명을 테오라드와 맞추게 된다.[13] 테오라드가 오래 살아야 자신이 오래 산다는 대목인데, 테오라드가 눈을 감게 되면 마찬가지로 죽는 것으로 보인다. 테오라드와 에실리가 정무를 보느라 바쁜 터라, 아이들의 양육은 대체로 리네아가 맡는 편.


3. 강함[편집]


"너,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벌레가 꿈을 꾼다고 해서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야."

성애지옥의 대공이자 몽마의 여왕 레라지에를 마법으로 압도하면서.


겉으로는 연약하고 가련한 척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대마법사이자 엘프 종족 중에서도 으뜸가는 천재이다. 그저 몸에서 마나가 새어나왔을 뿐인데도 기후가 변화되는 정도[14]이며, 마력 용적은 옛날에 이미 멸망한 용에 필적한다고 한다.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어린 시절의 리네아가 선대 대종사인 세니아의 개성 마법까지 따라잡아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흑염 마법이나 운석 마법 같은 상위 마법은 리네아가 직접 개발한 마법이다.

에실리가 따로 간자를 시켜 리네아의 뒷조사를 한 바로, 리네아처럼 붉은 눈을 하고 있는 엘프에 대한 정보는 적어도 마탑의 도서관에는 없으며, 노예 사낭꾼들 사이에서는 '적안의 엘프를 만나면 삼대가 멸한다'라는 속담[15]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에실리는 리네아와 같은 붉은 눈을 한 엘프는 돌연변이거나 극소수의 특권층 이라고 추측하는데[16], 실제로 리네아는 엘프족의 세 분파 중 마법에 특화된 광명의 이벨라 족 출신으로, 마법에 특히 뛰어나 대종사 직책을 맡고 있었다. 붉은 눈의 엘프에 대한 정보가 마탑의 도서관에 없었던 이유는 이벨라 족은 대수림의 중심부에서 잘 나오지 않고, 가끔 가다가 재클린 족과 아글로 족 중에서 외곽을 떠돌다가 잘못해서 노예 사냥꾼들에게 잡혀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전적 또한 리네아의 강함을 입증한다. 20년 전 마녀전쟁을 마녀들의 승리로 만든 것이 리네아였으며, 마녀들 사이에는 리네아의 마력 자체가 개성 마법 수준이라는 평가가 내려온다. 흑염창으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였을 때 패러스는 '완드도 없고, 동료 마녀들이 마나를 빌려주지도 않는데다 준비시간도 없이 이 정도 규모의 마법을 쓰다니'라며 경악했다. 아무리 환몽을 통해 상대를 조종하는 데 능력이 치중되어 있어 무력은 다른 마왕들에 비해 뒤쳐진다 해도 엄연히 성애지옥의 대공인 레라지에를 상대로 하나도 다치지 않았으며, 허상세계에서 수십 번을 가지고 놀듯, 벌레를 죽이듯 하며 유린했다. 사실 힘으로 레라지에를 압도하고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랬다간 바알을 비롯한 마계의 군세가 인간계로 쳐들어와 테오라드를 위협할 수 있었기에 가지고 노는 선에서 끝을 낸 것이다.

바알이 나오지 않은 이상 작중에서 등장한 인물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원작가인 사육실장도 Q&A에서 '리네아의 마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패배 플래그를 구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변한 바 있다.

4. 평가[편집]


작중 언급으로든 일러로든 공인된 수려한 외모와 우월적인 면을 보이면서도 은근 허당스러운 모습, 후술할 민폐를 떼고보면 테오라드와의 티키타카하는 면모 자체는 좋게 보이는데다가 무엇보다 타이틀 히로인인데다가 메인 히로인 양대 후보인만큼 인기 하나는 좋다. 다만 작중에서의 엘프의 지나친 민폐 행보 탓에 안티 역시 적지 않은 편.

중반까지만 해도 당장 자신이 언제든 테오라드를 죽이고 가문을 엎을수 있다는 점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테오라드를 자기 마음대로 부려 먹었고 그 과정에서 최악의 병크로 뽑히는 선대 자작의 동상에 오줌을 눈 사건[17] 지나치게 선을 넘은 일이었고 또한 이 일로 시작한 것이 엘프의 결과적으로 잘못된 후속 조치들까지 겹쳐 일을 겹겹이 키우는 사태로 만들기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테오라드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했다는 점인데[18] 다른 사람들이 옆에 있든 말든 장소에 상관없이 매도를 해달라고 졸라 테오라드가 이걸 맞추느라 약혼녀인 에실리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했고[19] 지속적으로 교단에서도 찾아오는 원인을 제공했다.

테오라드의 강우 마법에 도움을 주어 테오라드를 마법의 귀재로 만든 것 또한 문제였는데, 엘프딴엔 테오라드의 안위를 위해 벌인 짓이었지만 이는 훗날 자충수가 되어 테오라드가 죽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제국이 혼란한 시기에 테오라드를 눈에 띄게 함으로서 황제 세력의 눈에 밟힌 게 발단이 된 것.

다만 강우 마법 완성에 개입한 게 마냥 잘못한 것은 아니었다.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리네아가 없었어도 어리석은 황제가 벌인 전쟁의 참화가 어떻게 데하름 자작가를 덮쳤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황제를 몰아내고자 했던 가장 큰 세력인 베넬리아파가 펠가로인 백작가, 데하름 자작가와 동맹을 맺었던 것은 대외적으로 테오라드가 완성했다고 알려진 강우 마법 때문이었으니 리네아의 개입은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테오라드를 만나지 않았다면 리네아 본인이 세상을 절딴냈을 것이고, 그 피해자 중에 테오라드도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마족들이 연이어 저택으로 침투하는 등 문제가 계속 발생 중이다. 추가로 테오라드를 세뇌하여 저택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

본인의 잘못에 반성하여 테오라드에게 사과라도 했으면 여론이 좀 우호적이었을텐데 본인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여 사과 같은 건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테오라드의 태도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테오라드도 오해를 해서 엘프를 나무라는 잘못을 저질렀지만[20]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딱 하루만 에실리처럼 대해 달라는 엘프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나마 첫 성관계 이후로 테오라드에 대한 태도가 유순해지나, 전보다 덜하다는 것이지 기승부리는 것은 매한가지라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었다.

이 때문에 테오라드도 엘프가 자신에게 하는 행동에 대해 순수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나 항상 생각할 정도.

물론 민폐만 저지른 건 아닌데 영지를 어지럽히는 도적들을 잡아준 일이나 테오라드를 의심하는 교단의 인물을 협박하여 원만하게 일 수습을 해주거나 저택에 침입하는 마족들을 쫓아 보내는 등 나름대로 도와주기는 했다.[21]

다만 순전히 호의로 도와준 것은 아닌데 도적들의 경우 테오라드가 자신에게 신경 써주지 못하자 장난감을 고친다는 명목으로 잡아준 것이며 다른 대부분의 일들은 본인의 유희 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않게 해결해준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교단의 의심이나 마족의 접근 등은 엘프가 원인을 제공했으므로 사실상 결자해지에 가깝다. 작중에서 엘프가 순수하게 호의로 도와준 유일한 일은 테오라드가 연구 중인 마법을 완성시켜준 일 뿐이다.

작품 후반에서 드러난 진실로는 엘프의 성격이 이리 된 건 인과관계가 크게 꼬인 게 발단이다. 온갖 추악한 인간군상을 마주했던 엘프는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자 했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 테오라드는 엘프의 삶의 의지를 불어 넣기 위해 앞으로의 비극을 이야기하며 위악자를 자처한다. 사실 테오라드는 일어날 일을 점지해 준 것이 다지만 엘프는 이를 테오라드의 짓이라 굳게 믿었기에 인간과 마족을 멸족시키고자 하는 복수귀가 된 것. 피매도벽 또한 테오라드가 그 동안 보아온 인간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숱한 배신으로 망가진 마음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너도 다른 인간들과 다를 게 없으며 언젠가는 그 추악한 면모를 내 앞에서 보이게 될 것'이라는 심보로 내세운 가면이었다.

게다가 그에 대한 사랑을 자각함과 동시에 모든 진실을 깨달아 참회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22] 테오라드를 살리면서 엘프에 대한 위 평가들은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5. 인간 관계[편집]


처음엔 단순히 자신을 즐겁게 해줄 장난감으로 생각했지만 같이 생활을 하면서 테오라드에게 연심을 가지게 된다.[23]
다만 이를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데다가 그동안 테오라드에게 해온 악행들도 있어 거리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스로의 죄가 무겁기에 참회하고자 했고, 또한 죄책감도 무거웠기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탓에 테오라드를 떠나 대수림으로 돌아갔지만 에실리의 언질을 받은 테오라드가 엘프를 찾아 사랑을 고백함으로서 부부가 되었다.

테오라드와 에실리의 관계를 방해하거나, 테오라드의 약혼 반지를 보고 기분 나빠하는 등 에실리를 질투하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에실리가 다시 데하름 자작가로 왔을 때 테오라드를 두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에실리의 반지가 테오라드의 반지와 똑같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에실리에게 이를 추궁하며 대립한다.
처음엔 에실리를 얕보고 있었지만 에실리의 당당한 태도나 자신의 정체(흑염의 마녀)를 눈치챈 것에 당황해한다.
이 때 테오라드를 사랑한다는 에실리의 고백을 의식하며 고민에 빠지게 되며 이 때부터 에실리와 리네아는 본격적으로 서로를 연적으로 인식하며 대립하기 시작한다.
소설의 중반부는 바뀌는 정세 속에서, 리네아와 에실리가 각자의 방식으로 테오라드를 쟁탈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에실리는 기수 가문들의 지지를 얻고 베넬리아와 협상하여 오빠 프레드의 안전을 보장받는 등의 식으로 가문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백작위를 물려받기 위해 움직이며, 리네아는 테오라드를 공격하는 자들을 본인의 마법으로 물리치고 부부사기단 놀이 테오라드의 인공 강우 마법 강연을 돕는다.
하지만 마탑에서 테오라드가 베넬리아와 공조 관계였다는 것을 들켜서 레온하드의 사주로 흑견이 테오라드를 암살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리네아가 테오라드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후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리네아가 소생 마법의 후유증으로 마나 탈진 상태였을 때, 에실리는 그 동안의 일 때문에 잠시 무방비 상태인 리네아에게 해를 끼치려는 생각을 품었다가 테오라드가 리네아 덕분에 살아났다는 것을 떠올리며 참은 적이 있었다. 이후 리네아가 제정신이 돌아왔으면서 테오라드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유아퇴행 연기를 한다는 것을 에실리가 간파하고, 에실리는 흑견을 토벌하고 난 후에는 테오라드를 떠나달라고 차갑게 통보하나 리네아는 자기도 테오라드를 사랑한다면서 울며 고백했고[24], 원망이 누그러진 에실리는 리네아를 용서한다.
하지만 리네아는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에실리가 테오라드와 결혼하자 자신은 그들의 곁을 떠나는게 정답이라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세계수의 신령이 되어 세상과 영원히 단절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에실리는 자신 때문에 영원히 자취를 감춘 리네아에게 죄의식을 느껴[25] 테오라드를 설득해 엘프를 돌아오게 했고 엘프가 돌아오자 그녀를 안아주며 사실상 화해하게 된다.
테오라드와 맺어진 이후에는 에실리가 엘프에게 언니라는 칭호까지 사용해 주며 서로 편하게 말을 할 정도로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엘프와는 자매 같은 관계를 맺게 된다.
엘프의 경우 자신 때문에 에실리의 행복을 망쳤다는 죄책감에 그녀 앞에선 주눅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녀에 대한 감정이 싹 정리된 에실리가 오히려 엘프를 위로하며 북돋아주는 편.

초중반부에서는 마탑에서 간자의 습격을 받았던 베넬리아와 테오라드가 배리어 속에서 서로 끌어안고 있던 것을 리네아가 발견하고 질투심을 불태우는 묘사 말고는 두 사람의 직접적인 접점이 크게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리네아가 흑견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얻은 영상을 통해 베넬리아가 테오라드 암살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었으며, 리네아가 완성시킨 인공 강우 마법을 베넬리아가 개량하여 찬탈에 알차게 써 먹는 등, 테오라드를 위해 두 사람이 공조 관계를 맺게 된다. 베넬리아가 황제가 된 이후에도 리네아의 원래 신분이 엘프족의 대종사인 만큼, 대수림과 제국이 다시 교류할 수 있게 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다. 또한 사적으로도 베넬리아가 엘프와 에실리에게 테오라드와의 관계를 허락받을 때 대종사라는 존칭, 존댓말로 부르며 고개를 숙였던 만큼, 그 후로는 밀접한 사이가 되었을거라 추측할 수 있다.

코믹스판에서는 레오베르크와 협상할 겸 테오라드를 만나러 백작령에 행차한 베넬리아를 보고 리네아가 두 사람을 감시하며 질투하는 묘사가 나오는 등, 직접적인 접점이 늘어나고 있다.
  • 드레메스
마녀 전쟁 당시의 전우로, 서로를 자매처럼 여겼다. 하지만 전쟁 종식 이후 리네아가 다른 마녀들에게 배신당해 자취를 감추고, 드레메스는 배신자들에게 이를 갈며 리네아를 찾는 데 온 힘을 다하게 된다. 리네아는 반대로 트라우마 때문에 마녀 사회와는 연을 끊어버렸고, 자신을 찾아온 드레메스에게도 모르는 척을 하였다. 그래도 드레메스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리네아가 알았기에, 독월 조합으로 돌아가자는 드레메스의 부탁은 거절했지만 그래도 드레메스가 그 동안 마녀 사회에서 일구어낸 성과는 순순히 인정해주었으며, 두 사람의 사이는 봉합되었다. 완결 이후에도 드레메스가 가끔씩 데하름 가 저택으로 와서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한다.
다만 리네아 입장에서 잊을 수 없는 흑역사인 '광풍흑살창'을 퍼뜨린 촉새가 드레메스였다(...).


6. 어록[편집]


관념을 신이라 믿는 나부랭이야.

원작 16화/만화판 33화, 이단심문관 함타르신을 실컷 고문한 후 내쫓으면서.


나를 만나게 해서 미안해. 살아, 테오라드.

원작 157화, 암살당한 테오라드를 살리며.


그러니 인간종의 말살은 결국 제 책임이 될 터인데, 인간을 겪어보지도 않은 주제에 한 종족을 멸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는 없어요.

원작 164화, 인간들을 믿을 수 없다는 장로들의 말에 반박하며.[26]


여기에 모든 비밀이 담겨 있어. 잃어버린 네 기억과 숨기고 싶었던 내 치부까지도.... 여태까지 속여서 미안해. 나를 용서하지 않아도 좋아. 리네아, 리네아 아르폴리테. 그게 내 이름이야..

원작 209화, 테오라드의 모든 기억을 돌려주면서.



7. 기타[편집]


  • 독자들이 붙여준 별명으로는 깐프, 대수림 둘리 라든가 자택 경비원 엘프 등이 있다.

  • 좋아하는 음식은 단 음식.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단 것이 당긴다고 하며, 특히 푸딩을 좋아한다.

  • 사역마는 까마귀이다.

  • 엘프의 나이는 250살 정도 된다고 하며 고향은 대수림이라 한다.

  • 너무 똑똑해서인지 과거의 트라우마를 하나도 잊지 못해서, 도리어 망각을 할 수 있는 인간들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인간을 굉장히 혐오하고 불신하며 단명종이라 하찮게 보고 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생각이 변화되어 가는 게 포인트.

  • 숱하게 배신당한 과거 때문인지 입이 상당히 걸걸하다. 이와는 반대로, 원래는 고귀한 신분이라 우아해지려면 얼마든지 우아해질 수 있다.

  • '흑염의 마녀'로 행세하던 시절 때문인지, 메이드 정복이 아닌 사복은 대체로 검은색 계통이 많다. 마녀 로브도 검은색이고, 베넬리아의 대관식에 초대받았을 때 입었던 드레스도 에실리가 골라주었던 검은색 바탕에 은색 수가 놓인 드레스였다. 코믹스판에서는 리네아의 정체를 에실리가 추리하는 장면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고 황금 티아라를 쓴 모습이 그려진다.

  •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우선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 펠가로인 가의 가신 기사의 갑주에 그린 그림은 기사 본인이 마음에 든다 하여 크게 칭찬하고 지우지 않았다. 그리고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 아직 유아퇴행 상태였을 때에는 종이접기로 범선을 만들어 테오라드 앞에서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요리도 꽤 잘하는 편인데, 펠가로인 성의 요리사와 요리 대결을 펼쳐서 이기기도 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로세리아와 레이린의 식사는 리네아가 직접 챙긴다.
[1] 그 중에서도 광명의 이벨라 족 출신.[2] "리네아 아르폴리테"의 본명은 거의 소설의 최후반부에 나오며, 그 이전까지는 다른 인물들이 리네아를 부를때도, 소설의 서술에서 리네아를 지칭할때도 '엘프'라고만 나온다.[3] 초반 묘사는 가슴이 한 손에 딱 들어오는 미유였으나 노벨피아 측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정작 일러스트는 엄청난 거유로 나왔고 이후엔 일러스트 따라 설정이 바뀐 듯하다.[4] 이 세계관에서 엘프는 숨만 쉬어도 마법사로서 발전한다고 언급될 정도로 마법적인 능력에선 타종족과 급이 다른 수준이다. 이 때문에 수백 년 된 엘프는 어지간한 인간 대마법사와도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하다. 보통 노예들은 인간 흑마법사들이 건 저주 탓에 노예 신분에서 자의적으로 벗어날 수 없으나, 어느 정도 성장한 엘프들은 그 마법적 재능 덕분에 자신에게 저주를 거는 걸 막거나, 이미 걸린 걸 푸는 것도 가뿐히 가능하다. 한 마디로 엘프가 노예가 되었단 소리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진짜 아주 어린 엘프거나 변태적인 취향 탓에 일부러 잡혀온 '척'하는 경우뿐이다. 이 엘프의 경우엔 당연히 후자.[5] 그러나 리네아가 정말로 매도당하거나 조교받은 것을 즐기는 중증의 마조히스트였는가 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초반에 보여준 리네아의 모습은 정말로 M취향의 변태엘프였지만, 어느정도 소설이 진행되면 될수록 리네아의 모습은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이 아니라 "매도당하기 싫은 엘프님"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설의 중반부에서 리네아가 매도를 바란다고 오해한 테오라드가 '창녀'라고 매도했는데, 그런 매도는 듣기 싫다고 리네아가 성화를 부리는 바람에 테오라드가 어안이 벙벙해지는 묘사가 있었다.) 이는 작가가 소설의 1화를 단편형식으로 썼을 당시에는 이후의 스토리를 생각하지 않고 썼기 때문에 초반과 후반에 괴리가 생기는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소설 내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리네아는 사실 M취향이 아니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M취향의 변태처럼 행동했던 것은 테오라드를 자극하여 그의 사악한 본성을 끌어내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6] 사실 이 친구가 안 죽었으면 리네아가 그렇게 비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잘못은 했지만, 리네아가 사정을 듣고는 '그러면 내가 의뢰를 더 많이 가져오겠다'며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7] 엘프가 인간을 어리석고 하등하게 여기며 혐오하는 점을 생각해볼 때 마녀들 역시 다른 인간들처럼 욕심에 눈이 멀어있는 혐오스런 존재로 판단하여 종적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더 확대하자면 테오라드에게 집착하는 점 또한 테오라드가 다른 인간들과는 다르게 선량하고 올바른 인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8] 다만 이후의 스토리전개를 통해 추측해보건데, 테오라드가 "마조히스트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리네아는 테오라드가 자신을 감시오브젝트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제 역할도 제대로 못하네, 건방진 새끼가. 죽여 버릴까." 라고 혼잣말을 하는 것은 테오라드를 떠보는 것에 더 가깝다. 상술했듯 단편 시절엔 리네아가 정말 에세머 변태로 설정되었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마저도 연기였다는 식으로 설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9] 다만, 에실리의 오빠인 맬던에게 성적으로 걸죽하게 매도당할 땐 역겨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매도를 마냥 즐기는 건 아니고 자기 나름의 취향이 있는 모양. 테오라드가 처음부터 몸을 섞으려 들었다면 죽이고도 남았다는 묘사가 나온다.[10] 대수림의 엘프들에게 인간들을 칠 것을 선동하는 방을 에실리가 가짜로 조작하여 리네아에게 보여주었고, 리네아가 '대종사인 내가 허락도 안 했는데 이런 일이 있느냐'고 답해서 제정신임이 탄로나 버렸다.[11] 이 때 테오라드의 모습은 '만약 리네아가 피매도벽을 가장하지 않고 얌전히 있었다면' 처음부터 일어났을 일이다. 감시 오브젝트로 자신을 죽이겠다는 리네아를 보고서는 예의 팔자에도 안 맞는 매도플레이가 시작되었지만...[12] 정확히는 엘프의 숲에 찾아가 자신이 잡아온 엘프 노예를 데리러 왔다는 자칫하면 엘프들에게 살해당해도 모자를 어그로를 끌어 엘프를 불러들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대수림 외곽을 떠돌던 엘프족 아이들을 돌려보내주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였기에 리네아가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13] 이 마법은 전대 대종사이자 세계수의 신령이 가르쳐 준 마법이다. 전대 대종사도 인간 남자를 반려로 들여 대수림 밖을 나선 적이 있으나, 수명 차 때문에 남편을 일찍 보내고 다시 대수림으로 돌아온 아픈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14] 코믹스 48화/원작 83화에서 이러한 묘사가 처음 나오며, 이를 느낀 에실리는 자기도 모르게 손을 부들부들 떨 만큼 공포를 느꼈다. 이후 감정의 동요로 인해 새어나온 마나가 기후를 바꾸는 묘사는 원작 175화에서 에실리에게 테오라드를 떠나달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한 번 더 나온다.[15] 이 속담은 이후 '테오라드를 건들면 삼대가 멸족된다'로 바뀌어 전래된다. 마탑에서 일어났던 강우 마법 검증 강연 이후 '테오라드가 흑염의 마녀 리야의 제자'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이것 말고도, 리네아가 자기가 사랑하는 테오라드를 건드는 자들을 가만 둘 리가 없으며, 실제로 교단, 마계, 흑견 등 테오라드를 위협한 자들은 모두 리네아 손에 박살이 났다.[16] 코믹스 36화. 추가로 에실리는 중반부에서, 리네아의 정체가 엘프의 수장급일 가능성까지 거의 정확히 추리하였다.[17] 근데 20년 전 이야기를 보면 복선이 있었다. 테오라드의 아버지인 웰리언이 '엘프 오줌이 보약이라더라~'라는 농담을 했던 것. 아마 하늘에서 웰리언이 저 광경을 보고 ㅗㅜㅑ를 외쳤을 지도 모른다...[18] 현대도 그렇지만 중세시대엔 명예가 목숨보다 중요한 시대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절대로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19] 이 당시엔 서로 말싸움을 하는 정도로 끝났고 나중엔 에실리가 테오라드와 엘프의 관계를 눈치채면서 넘어가 줬지만 이후에도 엘프의 눈치를 보느라 테오라드와 에실리는 서로 사이가 나쁜 척 연기를 해야 했으며 약혼 반지도 제대로 끼고 다니지도 못해 변명해야 했다.[20] 이 때는 엘프를 향한 테오라드의 미움이 가장 컸던 시절이기도 했다. 안 그래도 시달리고 있는데 엘프가 고양이를 죽이려 들지 않나, 손님으로 온 귀족 영애에게 폭력을 휘두르려 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았으니 더 이상 테오라드도 참을 수가 없었던 것. 물론 이건 테오라드를 유혹해 보려는 레라지에의 계략이었고, 레라지에는 테오라드를 속인 채 그를 범하고자 했으나 엘프에게 걸려서 호되게 당하고 잠자리 테크닉를 가르쳐주는 부하 신세가 되고 만다.[21] 사실 엘프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라 병 주고 약 주고식이긴 하다.[22] 테오라드가 사망하자 주저없이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그를 살려내었다.[23] 사실 본인이 자각만 못했을 뿐 푸딩 사건 때부터 테오라드에 대한 사랑이 조금씩 싹텄던 것으로 보인다. 마녀전쟁 시절 친분이 있던 푸딩 가게 주인이 테오라드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사랑은 하지 않는다고 부정했지만 좋아하느냐는 말에는 얼굴을 붉히며 '글쎄'라고 답했기 때문이다.[24] 이 장면은 '내가 백작이 되어서라도 테오라드를 당신으로부터 지키겠다'고 울면서 리네아에게 선전포고하는 에실리 에피소드의 완전한 반대 장면이었다.[25] 실제로 엘프가 결혼식 이후로 그들의 곁을 영원히 떠나버리자 안 좋은 생각을 품고 자취를 감춘 것이 아니냐며 그녀를 두 번 다시 못 보는 것에 테오라드처럼 불안감을 느꼈을 정도였으며 실제로 테오라드가 아니었으면 결혼식에서의 만남이 엘프와는 이번 생은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만날 일이 없을 이별이 될 뻔했다. 그래서인지 엘프가 테오라드의 청혼을 받아들여 신령이 되는 걸 포기하고 돌아오자 그녀를 안아주며 누구보다도 크게 반겨주었을 정도.[26] 숱한 배신을 겪기 전, 순수하고 선량했던 리네아의 모습을 나타내는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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