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공중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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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늘
(2018)
잔영
(2023)
광원
(2023)


연가

파일:연가 공중그늘.jpg

발매일
2020년 9월 8일
장르
인디 록
재생 시간
51:17
곡 수
12곡
타이틀 곡
계절,연가

1. 개요
2. 수록곡
2.1. 새출발
2.2. 계절
2.3. 연가
2.4. 타임머신 (Remastered)
2.5. 모래
2.6. 그사이
2.7. 비옷
2.8. 보보
2.9. 역
2.10. 숲
2.11. 연가2 (Feat. 장필순)
2.12. 여행



1. 개요[편집]


공중그늘의 첫번째 정규 앨범
2020년 9월 8일 발매되었다
싱글로 발매한 타임머신이 리마스터링 수록 되었다


2. 수록곡[편집]



2.1. 새출발[편집]



새출발
{{{#fff 달아나는 게 제법 쉬워요
눈을 감으면 숨을 수 있어요
그만 사라져요
나를 따라서 믿어 볼래요
닫힌 문들이 활짝 피는
정말 신비하죠
새로운 발을 디뎌봐요
맘을 편하게 그만 조용히요
나는 언제나 끝날 시간만을 기다려
새로운 발을 디뎌봐요
맘을 편하게 그만 조용히요
나는 언제나 끝날 시간만을 기다려
가벼운 마음 단숨에 품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밤이 없는 도시를 밟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가벼운 마음 단숨에 품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밤이 없는 도시를 밟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달아나는 게 제법 쉬워요
눈을 감으면 숨을 수 있어요
그만 사라져요
나를 따라서 믿어 볼래요
닫힌 문들이 활짝 피는
정말 신비하죠
가벼운 마음 단숨에 품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밤이 없는 도시를 밟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가벼운 마음 단숨에 품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밤이 없는 도시를 밟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가벼운 마음 단숨에 품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밤이 없는 도시를 밟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가벼운 마음 단숨에 품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밤이 없는 도시를 밟고
나와 같이 새 출발 해요
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2.2. 계절[편집]



계절
{{{#fff 날 잡고 있던 숨죽여온 계절들이
또 나를 믿고 같이 웃자고 할 때
어쩔 수 없는 건 원래 없어
넌 내게 말했지
난 그렇게
바랜 꿈을 끌어내자
다른 밤을 생각하자
시린 색을 새겨가다
하늘이 보이는 순간
어쩔 수 없는 건 원래 없어
넌 내게 말했지
난 그렇게
바랜 꿈을 끌어내자
다른 밤을 생각하자
시린 색을 새겨가다
하늘이 보이는 순간
밤을 새우며 만나자
헌 웃음을 끝내자
밤을 새우며 만나자
헌 웃음을 끝내자}}}

2.3. 연가[편집]



연가
{{{#fff 이 바람 속에 파란 싹은 뭘까
맞대진 사랑 속에 포근한 덩굴인가
어디 있었나 여기 있었나
남겨진 삶을 구겨 겨울 속에 묻었나
이파리 속에 파란색의 불과
이 바닷속에 시린 발간 바람 물과
마주 본 술과 엉겨진 실과
이 피지 않는 꽃에 걸어둔 새 삶과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이 파도 속을 타는 산호들과
닫혀진 바닥 속의 우두컨한 밤과
망가진 물과 삼켜진 돌과
벌게진 손에 떠진 겨울 소금들과
이 파란 싹들과 이 발간 소금들과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모두 그대에게 넘겨줄 거야 우후}}}

2.4. 타임머신 (Remastered)[편집]



타임머신 (Remastered)
{{{#fff 지나간 시간들을 한 장씩 뒤적이다
그림자를 찾아내서 밤새워 묶어뒀어
잠도 오지 않는 밤을
억지로 눌러감고
날이 밝기만 기다렸어
어디로 간 걸까
첨엔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이제 나도 잘 모르겠어
망가진 것들을 다 하나씩 주워 담아
덮어버린 책 속에는
마르지 않을 글자들뿐
기억이 닿는 곳에서
하루만 더 기다리자
오늘이 지난 후에는
다시 또 오늘이니까
첨엔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이제 나도 잘 모르겠어
첨엔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이제 나도 잘 모르겠어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첨엔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첨엔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첨엔 있었던 것만 같은 너였는데}}}

2.5. 모래[편집]



모래
{{{#fff 소꿉장난 같은 세상 속에서
내겐 돌아갈 곳이 없어
남겨진 모래성처럼 흘러
흘러내리는 시간들
허전한 마음들이 머릴 떠다니고
잊어버린 기억들에
손을 저어 건져내 보지만
두 손을 포개 모아도
햇빛을 담은 모래는
새어나가 버리고
난 네 곁을 맴돌아 오래된 습관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애를 써보지만
아물지 않은 채 시간만 흘러버린 걸까
아무런 조건 없이 갇혀버린 것만 같아
내가 고른 좋은 말들을
뱉기도 전에 잃어버리고
애써 모은 예쁜 마음이
쏟아져 버릴 땐
점선을 그어서라도 네게 닿고 싶어
조용한 마음들이
너를 찾고 기다리고 있어
두 손을 포개 모아도
햇빛을 담은 모래는
새어나가 버리고
난 네 곁을 맴돌아 오래된 습관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애를 써보지만
아물지 않은 채 시간만 흘러버린 걸까
아무런 조건 없이 갇혀버린 것만 같아}}}

2.6. 그사이[편집]



그사이
{{{#fff 뚜 뚜루루
넌 가라앉는 진눈깨비
나는 뿌리치는 아지랑이
넌 흘러내린 산바람
나는 고개를 쳐든 바위
그사이 떨어져 가는 시린 온기
뚜 뚜루루
넌 소식을 지운 편지
나는 고집에 번진 글씨
넌 어질어질한 인사
고작 손끝에 남은 향기
그사이 날아가는 작은 비둘기
한 도시를 피운 밤 연기
가려져 보이지 않는 별빛
그사이 내려오는 밤의 비탈길}}}

2.7. 비옷[편집]



비옷
{{{#fff 너는 어깨를 적시는 비
내 마음은 날갯짓하며 젖고
어쩌면 내겐 아무 잘못도 없지
어쩌면 내게 모든 잘못이 있지
이젠 난 너에게 위로가 못 될 사람
그저 난 여기에 가만히 서 있는 사람
우리는 모두가 어린애
슬퍼도 슬퍼지지 않도록
우리는 모두가 어린애
슬퍼도 슬퍼지지 않도록
난 비옷을 입고 있어
난 비옷을 입고 있어
우리는 모두가 어린애
슬퍼도 슬퍼지지 않도록
우리는 모두가 어린애
슬퍼도 슬퍼지지 않도록
우리는 모두가 어린애
슬퍼도 슬퍼지지 않도록
우리는 모두가 어린애
슬퍼도 슬퍼지지 않도록
난 비옷을 입고 있어
난 비옷을 입고 있어
난 비옷을 입고 있어
난 비옷을 입고 있어}}}

2.8. 보보[편집]



보보
{{{#fff 사박사박 걷고 있는 노란 고양이와
터덜터덜 지나치는 지친 비둘기
움푹 팬 발자국 깊인 다르지 않고
디딘 자리가 다를 뿐
빠 빠빠빠 빠빠빠 빠빠빠 빠빠빠
서걱서걱 길을 내며 걷는 게 아니야
끔뻑끔뻑 눈으로 먼저 걸어야지
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지 않기 위해
밟아야 할 길만 밟으며 가야겠지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빠빠빠 빠빠빠바 빠바바 빠}}}

2.9. 역[편집]




{{{#fff 한발의 젊음
당겨진 삶은
어김없이
세월을 가르고
빗나간 계획들
스쳐 간 꿈은
얄밉게도
훨훨훨훨훨훨훨

달리는 열차 속
뒤돌아 달려도
경적소리
귀청을 때리고
찰나를 태워
달리는 열차는
어지간히
불불불불불불불

나는 내려요
여기서 나는 내려요
여기서 나는 내려요
여기서 나는 내려요

달리는 열차 속
뒤돌아 달려도
경적소리
귀청을 때리고
찰나를 태워
달리는 열차는
어지간히
불불불불불불불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2.10. 숲[편집]




{{{#fff 떠나는 검은 개들
불어나는 투명한 물
숲이 차오른다
푸르게 반듯하게
피어나는 하얀 구름
그사이 핀 붉은 꽃들

숲이 차오른다
푸르게 반듯하게
하얀 밤이 찾아오면
모든 걸 알게 될까
모든 걸 알게 될까

하얀 밤이 찾아올 걸
모두들 알고 있어
모두들 알고 있어
떠나는 검은 개들
불어나는 투명한 물

숲이 차오른다
푸르게 반듯하게
피어나는 하얀 구름
그사이 핀 붉은 꽃들
숲이 차오른다
푸르게 반듯하게
높이 차오른다}}}

2.11. 연가2 (Feat. 장필순)[편집]



연가2 (Feat. 장필순)
{{{#fff 빛이 없는 하늘의 그림자
잠들지 못한 밤 꾸었던 꿈
모두 너에게 줄게
네가 내게 올 때
피지 않는 꽃 걸어둔 기대와
밤낮을 파고도 찾지 못할 샘

모두 너에게 줄게
네가 내게 올 때
혹시나 네가 찾지 못한다면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들어서일 거야
혹시나 네가 찾지 못한다면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들어서일 거야

믿음 없이도 드렸던 기도와
태어나기 전 익숙했던 말들

모두 너에게 줄게
네가 내게 올 때
죽음 뒤에도 당당할 언어와
무릎을 꿇고도 잊지 못한 곳

모두 너에게 줄게
네가 내게 올 때
혹시나 네가 찾지 못한다면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들어서일 거야
혹시나 네가 찾지 못한다면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들어서일 거야}}}

2.12. 여행[편집]



여행
{{{#fff 길 위에서 솟아나는 말들의 숨결
길 위에서 솟아나는 말들의 숨결
길 위에서 솟아나는 말들의 숨결
길 위에서 솟아나는 말들의 숨결

멀리 보이면 숨을 고르고
끝내 닿으면 물을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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