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테일즈런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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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이매망량
2.1.1. 이매망량 이전
2.1.2. 이매망량 본편
2.1.3. 이매망량 에필로그
2.2. 체이서
2.3. 체이서, 그 후의 이야기
2.4. 테일즈 시크릿
2.4.1. 앙리성 페스티벌
2.4.2. 서로 다른 빛
2.4.3. 동화나라의 그림자
2.5. 언더월드
2.6. 테일즈 드림☆
2.6.1. 프로젝트 TR
2.6.2. 테일즈 드림
2.7. 감정의 제도
2.8. 이클립스
2.9. 저승 컴퍼니
2.10. 바우나비 아일랜드
2.11. 도화연가


1. 개요[편집]


테일즈런너 캐릭터 연오의 행적을 담은 문서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이매망량[편집]



2.1.1. 이매망량 이전[편집]

아주 오랜 옛날, 연오는 데빌시티 근방에 위치한 동양풍 마을에 강림했다. 호의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그 성격 탓에 처음엔 마을 사람들에게 쌀쌀맞게 대했으나 점점 마음을 열어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고 성주신의 힘으로 마을을 풍년으로 이끌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어느 날, 데빌시티 내부 세력 싸움에서 밀려난 도깨비 무리가 마을을 침략했다.[1] 연오는 자신의 능력으로 도깨비들의 침략을 저지하였으나, 이후 도깨비들에 의해 마을 사람들에게 어둠이 심어져 내부 분열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방도가 없었다. 결국 마을은 내분으로 멸망하여 도깨비들의 손에 넘어갔다.

성주신은 본래 터전이 없어지면 마고신의 부름에 따라 소멸하는 게 원칙이지만 복수심과 슬픔에 빠진 연오는 그러지 않았다. 마을 촌장의 딸이 손수 만들어 선물해준 노리개에 깃들어 스스로를 봉인시켜 긴 잠에 빠지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카이를 위한 어둠을 연구하려 데빌시티에 방문한 닥터 헬에게 발견되어 동화나라 앙리성에 위치한 닥터 헬의 연구실에 보관되어진다.

2.1.2. 이매망량 본편[편집]

봉인이 풀린 이후 엘림스의 제안을 승낙하고 런너들에게 자신의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중간에 하랑의 존재를 눈치챈 뒤 하랑이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자 검까지 소환해 꺼내들고 시비를 건다.
하랑은 유유히 순간이동해 도망가고, 그 광경을 본 엘림스는 둘이 아는 사이였냐고 한다. 이에 대해 연오는 짜증으로 일관한다.

시간대는 흘러 저녁이 된다. 연오는 런너들을 이끌고 도깨비들에게 침략당한 자신의 옛 터전 마을에 오고, 런너들에게 도깨비들에 대한 설명을 해준 뒤 자신의 노리개를 나눠주고 자신의 힘이 담긴 구슬을 찾아오도록 시킨다.

아직 자신의 옆에 남아있는 엘림스 스마일에게 닥터 헬에 대한 얘기를 해 주다가 얼굴에 난 흉터를 언급하자마자 저 멀리 숨으러 걸어가버리는 엘림스를 지켜본다. 이때 연오 왈, '다리가 길어서 걸음걸이 하난 빠르군.'

그 후 자신의 힘이 담긴 구슬 6개 중 한 개를 찾아와 가져다 준 하랑에게 무슨 수작이냐며 화를 내고, 하랑이 사라지자 '뭐, 고맙긴 하네.'라며 솔직한 본심을 드러낸다.

이후 런너들 대부분이 뻗어버린 상태에서 그나마 몸이 성한 런너인 빅보, 아벨, 하루, 손오공을 데리고 마지막 한 개의 구슬을 찾으러 폭탄 도깨비의 소굴로 들어간다.

폭탄 도깨비들의 능력에 의해 아벨과 하루가 순식간에 뻗어버렸다. 분신을 만들어 교란 작전을 펼치려던 손오공은 본체와 분신 둘 다에게 폭탄이 붙어버렸는데, 본체 손오공에게 붙은 폭탄을 만지고 자신에게 폭탄이 옮겨붙어서 터져버린 탓에 자신도 뻗어버리고, 손오공은 그대로 전의를 상실한다. 그 후, 빅보가 덩치에 걸맞는 엄청난 맷집으로 폭탄 도깨비들의 공격을 깡으로 받아내며 가져온 구슬을 챙긴다.

구슬을 다 찾은 후, 동화나라를 터전으로 삼기 위한 의식을 치루고 정식으로 동화나라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동화나라에 퍼진 어둠의 기운을 정화해야 한다(=할 일이 더 있다)는 말로 런너들을 기겁시킨다.
연오는 런너들이 도깨비들에게서 회수한 정화의 돌을 이용해, 카인이 동화나라에 흩뿌려놓았던 어둠의 흔적들을 제거해 나간다.

이매망량 도중 연오 NPC의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크고작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다.
연오는 지금 입고 있는 이 성주신 복장은 자신이 손수 만든 것이지만 유행이 지났다며 런너를 끌고 상점으로 같이 가서 인게임의 기본 복장을 구매하게 되고 이후 NPC 연오와 대화하면 연오가 런너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런너와 대화하면서 정작 런너에 대해 아는것은 별로 없다며 자신이 이곳에 와서 처음 본 인간들에 대해 설명한다.
첫 번째는 카이로, 그는 감정을 억누르는 듯 보였으며 연오는 카이의 유일한 희망이 없어졌으니 떠난 것도 좋은 선택이었을지 모른다며 동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는 카이와 붙어다녔던 알인데, 그가 인조인간이라는 사실에 연오는 흥미로워하며 '그의 몸에 깃들어 볼까'라는 농담을 했었다.

설날 이벤트 때는 자신의 마을에도 설날이 있었다며 런너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한다.
다만 세뱃돈을 주는 문화는 몰랐는지, 이에 대해 흥미로워하더니 손가락을 튕겨 TR을 만들어내 런너에게 세뱃돈으로 준다. 그러고는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강제로라도 수명을 늘려줄 테니 자신을 부르라고 한다.

이매망량 이벤트 마지막에서는 주변에 상당히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다며 런너를 칭찬해준다.
런너가 정화의 돌을 모아와 연오가 어둠의 기운을 모두 정화시킨 뒤에 런너에게서 이 사단을 만든것이 카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흥미로워한다. 그리고 나라가 이 지경이 될때까지 앙리 3세는 뭘 하고 있었나며 디스하며 오히려 런너와 라라가 고생이 많다고 한다.

'도깨비 트로트 모음집' 스토리에서는 하랑이 갑자기 연오를 멈춰세워서 연오는 뭔 일이 생긴거냐며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하랑은 이곳 '도깨비와 춤을'이라는 곳에서 흘러나오는 가락이 너무 흥겹다고 감탄하는 거였다(..)

'장승' 스토리에서 앙리 3세가 연오에게 동화나라에 장승을 설치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는데, 연오는 나쁘진 않지만 이젠 자신이 수호신으로 있으니 충분하지 않냐고 답한다.

2.1.3. 이매망량 에필로그[편집]

화기애애한 런너들의 모습을 공원 외곽에서 지켜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던 연오에게 하랑이 찾아와 말을 건다. 연오는 하랑을 싫어하기에 당연히 까칠하게 대꾸한다. 츤데레의 뜻을 아냐는 하랑의 질문으로 대화가 시작된다.

연오는 츤데레가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었고, 이에 대해 하랑은 'SNS까지 개설해가며 유행을 공부하고 있다 들었는데, 갈 길이 멀었다.'라며 연오를 놀린다. 이에 짜증이 난 연오에게 갑분싸의 뜻도 아냐고 물어보나, 이번엔 제대로 알고 있었고 오히려 하랑이 잘못 알고 있었다.[2]

이에 당황한 하랑은 서둘러 원래 말하려던 내용으로 주제를 바꿔 동화나라에 남아 있는 어둠과 사라진 동화나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얘기를 들은 연오는 동화나라의 성주신으로서 그들을 반드시 찾아낼 거라 결의를 다진다.

본론이 끝난 뒤, 하랑은 연오가 츤데레의 뜻을 모르고 있던 것에 대해 깐족대고, 이에 짜증이 난 연오는 하랑을 째려보나, 하랑은 연오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순간이동으로 저 멀리 도망가버린다. 이후 연오는 하랑도 아는 걸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2.2. 체이서[편집]


하랑에게 들은 정보와 되찾은 성주신의 힘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사라진 자들의 흔적을 찾아나선다.
'꼬비'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도깨비가 자신도 연오를 돕겠다며 나서고, 그렇게 해서 런너들은 각각 '도비'팀과 '꼬비'팀으로 나뉘어 체이서 이벤트 맵을 달린다.

도비와 꼬비는 서로 연오의 오른팔을 자청하며 둘 사이에 라이벌 의식이 흘렀고, 연오는 어느 쪽이든 열심히 하라며 응원하다. 연오는 도비와 꼬비가 길을 잃지 않도록 각각 펜던트를 나누어주었는데, 꼬비는 도비가 먼저 받은 것을 질투해 도비를 괴롭혀 울리기도 하였다.


2.3. 체이서, 그 후의 이야기[편집]


공원 내에 자신의 멋진 사당이 차려진 것을 보고는, 마음에 쏙 든다며 무척 기뻐한다. 재물도 충분히 들어왔으니, 이제는 새로운 마을의 성주신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다시 활동에 나선다. 연오는 체이서 이벤트 때 런너와 함께 카인에 관한 흔적들을 찾아냈긴 했지만, 그외에는 뚜렷한 흔적을 찾지 못했기에 이번엔 동화나라 내부를 다시 돌아봐야하는지 생각에 빠진다.

그 때 앙리 3세가 나타나, 연오가 사당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이 다행이라고 말했고, 연오는 동화나라를 수호하는 대가이니 사양하지 않고 받겠다고 답한다.[3] 앙리 3세는 혹시 동화나라에 다른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봤고, 연오는 아직 모든 영지를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여태까진 큰 문제가 없었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 이에 앙리 3세는 런너들 모두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었기에 연오에게 질문했음을 전해준다.

그 말을 들은 연오는 어이없어하다가 도리어 화를 내고는 지금 동화나라 상황이 이 모양인데 누가 웃을 수 있겠냐며 무능한 앙리 3세를 간접적으로 비난한다. 그러곤 앙리 3세에게 동화나라 사람들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냐며 여태 사람들이 행복한 얼굴로 달리기를 할 수 없는지에 대해 앙리 3세를 질책한다. 그 말에 앙리 3세는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 해준 런너들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런너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사람들을 챙겨주기 위한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마련하기 시작한다.


2.4. 테일즈 시크릿[편집]



2.4.1. 앙리성 페스티벌[편집]

아직 카이와 베라, 이든의 행방을 알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태평하게 축제를 열어도 되는 거냐며 앙리 3세와 한바탕 말싸움을 벌였던 라라. 이후 라라는 밤이 되어서도 축제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 런너들의 모습을 보며, 역시 앙리 3세의 결정이 옳았을 지도 모른다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그 때, 라라의 방 창문 위에서 불쑥 나타나 앙리 3세의 행동을 비판한 뒤, 라라의 말이 틀린 게 아니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해준다. 라라는 이 격려에 감동받고, 연오는 라라에게 자신을 언니라고 불러도 된다며 껴안고 쓰다듬어준다.

그러다 하랑의 존재를 눈치챈 뒤 위협용으로 하랑의 바로 옆 벽을 조준해 검을 날리고, 공주 방에 저승사자가 마음대로 들낙거려도 되는 거냐며 하랑에게 디스를 날린다. 라라를 손녀라고 칭하며 라라를 위로하는 건 원래 자기 역할이었는데 선수를 뺏겼다는 하랑에게 '누가 네 손녀야?'라고 대꾸하는 건 덤.

그 뒤, 이 축제가 그리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하랑에게 뭔가 알고 있으면 똑바로 말하라며 멱살잡이를 하고, 이를 라라가 옆에서 말린다.


2.4.2. 서로 다른 빛[편집]

앙리성 내의 파티장에서 다른 런너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다가 오공과 아벨의 말다툼으로 소란이 벌어지자 이 둘을 쳐다보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온다.
이후 연오는 어둠의 힘을 감지해 앙리성 밖으로 나왔지만 카인이 재빨리 몸을 숨긴 탓에 놓쳐버리고 만다. 그새 누군가 이 땅을 침입했었다며 짜증을 내고는, 다신 얼씬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2.4.3. 동화나라의 그림자[편집]

앙리카이저의 시연 현장에서 베라의 침입으로 경계 모드가 발동되어 앙리카이저가 폭주하는 상황.
앙리카이저를 공격하는 베라를 보고 성주신검을 꺼내들어 공격하려 하나 베라가 다치는 것을 염려한 루시가 연오를 붙잡고 말린다.


2.5. 언더월드[편집]


어느날 밤 공원의 중앙에서 수수께끼의 오오라가 발생했다. 이에 연오는 오오라가 발생했던 땅 밑을 조사하기 위해 앙리 3세에게 지시하여 굴착 작업을 진행시키는 한편, 도비와 꼬비에게 정찰을 보낸다.

연오가 성주신이 된 이후로 능력을 통해 자신의 영토 곳곳을 살펴보았었는데, 유독 자신이 아무리 집중해도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 딱 하나 있음을 알려준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검고 짙은 안개를 통해 가려놓은 것 같다고. 그런데 이번에 나타났던 오오라에서 이와 똑같은 기운이 느껴졌기에 그와 관련된 것이라 의심한다. 확실한 건 동화나라 어딘가 봉인된 어둠의 기운이 존재하고 그와 동일한 기운이 이 땅 아래에서 뿜어져 나왔다는 것이라고.

연오는 한편으로 '앙리성 지하감옥'도 그렇고 무언가 계속 비밀을 숨기는 듯한 앙리 3세가 미심쩍었는지 런너를 통해 그를 추궁해보도록 했으나 별다른 정보는 얻지 못했다.

일꾼으로 투잡을 뛰게 된 런너를 보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미소짓던 그 때 한동안 연락이 없던 도비와 꼬비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된 연오. 그런데 연오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런너가 부축해주어 겨우 진정한다. 도비와 꼬비가 봉인된 기운 근처에 닿자 연오가 능력을 통해 그곳에 있던 누군가의 목소리 일부를 듣게 되었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괴롭고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이내 연오는 런너에게 이 불길한 기운이 단순한 연금이나 사람 정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세계, 즉 봉인된 지역에서 나오는 게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런 여러 정황들을 바탕으로 연오는 굴착 및 조사 작업의 속도를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 후 연오는 도비와 꼬비를 따라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울테니, 일꾼 삐에로들을 최대한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마침내 그동안 느껴진 어둠의 기운의 출처인 언더월드의 봉인이 풀려 워프 홀이 생긴다. 연오는 워프 홀 저편의 영토는 자신의 능력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앙리 3세에게 대체 무얼 숨기고 있었냐며 으르렁댄다.[4]
제일 걱정되는 것은 저 워프 너머의 동화나라에서 엄청난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는 게 아누비스와 카인이 자리잡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점이라고 한다. 카인을 그간 추적해도 찾을 수 없었던 게 이런 곳에 숨어있었기 때문일 거라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씩 언더월드로 떠나는 동안 연오는 동화나라를 지키고 있었는데, 미리 언더월드로 떠났다가 돌아온 '런너'로부터 베라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자 역시 사실이 적중했던거냐며 치를 떤다.

이후 아벨의 안내 하에 런너들과 함께 언더월드에 들어온 연오. 아벨로부터 언더월드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듣던 중 현 국왕인 앙리 3세 역시 이곳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고 질문하는데, 아벨은 현 왕은 카오스 전쟁 이후 갑작스럽게 왕위를 계승받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을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 이후 라라가 앙리 1세가 이런 악행을 저질렀다는 것에 충격받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내 런너들은 외부인을 경계한 언더월드 주민들에게 공격당하고, 갑자기 나타난 유령 소년 리비 엘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후 리비 엘의 안내에 따라 심층부로 들어섰고, 결국 그곳에서 베라와 카인을 맞닥뜨린다. 카인에 의해 억지로 각성당한 베라가 대화가 통하지 않는듯 이성을 잃고 런너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다행히 베라가 반전의 힘을 이겨내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사태가 무사히 끝난다. 이후 연오는 라라의 기쁨의 돌의 힘 덕분에 카인의 어둠의 힘에 의해 생겨난 워프가 사라지며 균형을 되찾는 모습을 바라본다.

'냐냐소방섬' 이벤트에서는 마도로스 죠의 아들인 '마도로스 존'을 포함한 npc들이 자신들을 소홀히 대하지 말라며 항의를 하자, 앙리 3세가 마침 앙리 성 식당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던 점을 계기로 npc들을 소방섬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내세울 계획을 런너에게 들려준다. 앙리 3세는 그 화재의 범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하는데, 이들의 대화를 멀리서 듣고 있던 연오는 런너를 불러 사실 앙리 3세가 간밤에 라면 먹으려고 요리연금에 손댔다가 불 조절 잘못 해서 화재가 났었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그래도 소방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칭찬을 한다.

2.6. 테일즈 드림☆[편집]



2.6.1. 프로젝트 TR[편집]

너, 아직도 날 안 뽑고 뭐 하고 있는 거야?


소속은 이승 엔터테인먼트로 하랑의 저승 엔터테인먼트에 대비된다. 담당은 비주얼(패션)이고 특기는 SNS 관리하기라고 한다.

2.6.2. 테일즈 드림[편집]

프로젝트 TR에서 4위로 뽑혀 '미스티 로즈'라는 여자그룹의 리드 보컬을 담당하게 되었다.

연오가 트레이닝 복을 입고 브이포즈를 취한 채 찍은 셀카 한 장이 공개되자 팬들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에 연오는 앞으로도 자주 셀카를 올려주겠다며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이후 연오가 벚나무 아래에서 행복한 웃음과 귀여운 포즈를 취한 채 찍은 사진에 팬들은 걸크러쉬도 좋은데 이렇게 귀엽기까지하다며 무척 환호하였다고 한다.

'리더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이라는 리서치에서 연오가 리더가 되었을 때 그녀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왠지 무력을 행사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평가가 나오며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반면 '은근 반전 매력을 소유한 멤버는?'이라는 리서치에서는 세상 착한 걸크러쉬 언니이지만 화가 나면 급변한다며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DnD가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멤버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던 걸 베라, 미호, 라라가 다가와 응원해주는데, 연오가 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옷가게에서 이것저것 옷을 골라 일시불로 결제를 하던 연오는, 동생 껄로만 잔뜩 선물을 산 유키의 모습에 순간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더니 너 자신을 위한 것도 좀 사라며 이곳의 옷들을 전부 사다줄려 한다.. 이렇게 많이는 필요없다며 당황하는 유키.

감사편지에서는 성주신이 데뷔를 한다는게 현실에선 이루기 힘든 일이고 하니 더 신나게 즐겼다고 말한다 . 그간 동화나라에서 꽤 힘든일이 많았는데 런너도 이번 기회에 기분전환이 됐길 바라고는,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은 자신이 재물과 축복을 두배로 내려줘야 겠다며 농담을 하며 웃는다.

2.7. 감정의 제도[편집]


연오는 이후로도 기운들을 수색하여 언더월드 외에 동화나라에 숨겨진 지역이 없음을 확신하게 된다. 때문에 아누비스, 카이, 이든의 행방을 도저히 알 수가 없던 상태였는데, 이때 엘림스가 감정 에너지를 추적하는 아티팩트 '감정의 나침반'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슬픔의 돌이 있는 아누비스 일당의 본거지를 찾아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에 연오는 아누비스 녀석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데 어서 나침반을 따라 소탕하러 가야하지 않냐고 묻지만, 엘림스는 녀석들도 슬픔의 돌 하나만으론 당장 큰 힘을 발휘하진 못하니 안심하라고 답한다.

엘림스를 포함한 동화나라사람들이 감정의 제도로 떠나있을 때 연오는 성주신으로서 동화나라에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엘림스가 제안한 (운명을 거스른다는) 거래로 인해 고민에 빠진 채 동화나라로 돌아와 떠돌고 있었던 하랑을 만나게 된다. 하랑은 애써 평상시처럼 미소를 지으며 농담을 해보지만, 연오는 이미 하랑이 고민에 빠져있다는 걸 알아차린 상태이다. 그러더니 네 고민 들어주겠다고 한 적 없다며 그냥 떠나려 하지만, 이내 하랑이 연오에게 만약 '수호하는 영지가 또 한번 사라질 운명이고, 그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본다.
이에 연오는 하랑을 쳐다보더니, 자신이 있는 한 두 번 다시 그런 일은 만들지 않을 것이며 애초에 자신은 운명 같은 거 믿지도 않는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계속 운명을 언급해대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방관자를 자초한 건 너라며 지적을 한다. 이에 미소를 지은 하랑이 일전에 프론티어 때 라라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냥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냐'며 화를 내자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던 일을 언급하였고, 연오는 몇 천년을 살면 뭐하냐며 바보같다고 평한다.
그러자 하랑은 덕분에 해답을 얻었다며 감사해하더니 어느새 전투복으로 환복하였고, 이에 연오가 어디 싸우러 가는거냐며 당황해하지만 하랑은 구하러 가는 거라며 미소를 지으며 떠난다.


2.8. 이클립스[편집]


하랑이 평행세계를 만들어 동생을 구했다는 소식을 명계에서 듣게 된 연오가 모든 걸 내려놓은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하랑의 뒤에 나타나게 된다.

하랑은 자신이 죄를 지은 건 사실이니 죽음 정도는 각오해야겠다고 말하는데, 연오는 그런 너의 운명론적 논리로 따지면 자신도 진작에 소멸됐어야 했다며 반박한다.
연오는 도깨비들로부터 마을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운명에 따라 옛날에 진작 사라졌어야 했으나, 동화나라의 성주신이 되어 두 번째 기회를 얻겠다고 마고신에게 끈질기게 부탁을 한 끝에 잘 해결되었다고 한다.[5] 게다가 하랑을 가엾게 여긴 마고신의 부탁 덕에 염라대왕이 이번 일을 눈감아주었다고 한다.
이내 연오는 하랑이 만들어낸 평행세계에선 동생 한얼이 새로운 운명을 받아 그 세계의 하랑과 행복하게 살 게 될거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배려를 보인다. 다만 염라대왕의 명에 따라 하랑의 저승차사로서의 능력 중 일부, 그 중에도 '인간들의 운명을 보는 능력'은 박탈당했다고 한다.[6] 연오는 할 말 다했으니 그만 가겠다며 떠나려는데, 하랑이 연오에게 감사를 표하려 하자 '나도 심부름 받아서 전해준거니 고맙다고 하지 말라'며 얼굴이 빨개진 채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

발걸음을 떼는 연오에게 하랑이 아직도 자신이 미운거냐고 묻자 연오가 걸음을 멈춘다.
과거 데빌타운 근처 마을의 성주신이었던 시절의 연오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한 여자아이의 죽음에 그녀를 껴안은 채 슬퍼하고 있었는데, 그때도 하랑은 저승차사로서 그 여자아이를 저승으로 데려갔어야 했다. 그러나 아이를 떠나보낼 수 없었던 연오는 오열하며 하랑에게 검을 들고 공격했었고, 그 때 이후로 연오가 하랑을 증오하게 된 것이었다.
연오는 그 날을 언급하며 여전히 하랑을 싫어하고 있다고 대답하나, 그가 원해서 한 일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며 어느정도 용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하랑이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말하지만 연오는 그런 말하지 말라고 했지 않았냐며 째려본다..

그러다가 갑자기 앙리성과 동화나라 공원이 화재에 휩싸이는 재난이 발생하게 된다. 연오는 지금 동화나라 전역의 에너지가 비틀어졌으며 이것이 단순한 불이 절대 아님을 알아차린다. 결국 아벨과 하루의 말대로 아누비스가 직접 동화나라에 온 것이다. 시오넬이 런너들을 집합시킨 뒤 '그룹을 지어 흩어져서 동화나라 곳곳의 동태를 살피고, 그 내용을 성주신(연오)에게 보고하며, 최종적으로 집결지인 이곳에 재집합해 최종전 투에 앞선 재정비를 진행하겠다'라며 런너들을 능숙하게 지휘하자 옆에서 듣던 연오와 네레이드는 흡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런너들로부터 상황들을 전파받은 연오는 현재 동화들이 원래의 스토리를 잃어버리고 모두 괴상한 내용으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사당에 있던 연오를 찾으러 간 런너. 자신을 보러왔다는 말에 그렇게 귀여운 말도 할 줄 알았냐며 농담을 하는 건 덤. 연오도 역시 동화나라의 모든 기운들이 완전히 뒤틀려 있음을 감지하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나서려던 참이었다고 한다.[7] 이곳은 우리에겐 하나밖에 없는 땅인데다, 우리를 포함해 후손들도 살아야 할 터전이니 우리가 힘내서 지켜야 한다며. 본인도 동화나라의 성주신으로서 꼭 이 곳을 지켜내겠다며 런너의 의지를 복돋아준다. 사당 청소 좀 해야겠다고 또다시 중얼거리는 건 덤.


얼마 후 갑자기 앙리성 정원 쪽에서 전투가 일어나 폭발음이 발생하여 놀라게 된다. '전투는 피하라 했거늘'이라며 짜증내던 시오넬이 막상 정원 쪽으로 조사하러 간 사람이 '라라'라는 사실을 듣자마자 제일 먼저 쏜살같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고 연오는 황당해한다.
이후 시오넬과 함께 무너진 건물 잔해를 부숴 그곳에 갇혀 있던 라라를 구출해낸다. 그리고 같이 갇혀있던 카인의 머리에 칼을 겨누곤 말썽은 그만 피우고 순순히 항복하라며 위협한다.

그러나 그 순간 아누비스가 카인의 뒤쪽에 나타났고, 카인은 아누비스에게 필사적으로 기어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아누비스는 계속 어쭙잖은 감정에 머뭇거리는 카인에게 실망해 이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상태였고, 카인을 즉결처분하려 든다. 그런데..

라라가 카인을 감싸 아누비스의 공격을 대신 맞게 된다!!! 동생처럼 아꼈던 라라가 눈 앞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연오는 경악한다.

시오넬이 아누비스를 공격하는 동안 아벨이 라라를 치료해보려 하지만, 하루는 라라의 몸은 어둠과는 상극이라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비관적인 진단만 내린다. 그러나 이후 카인이 자신의 모든 힘을 짜내 라라의 생명력을 서서히 앗아가던 어둠을 반전시켜 빛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란다. 카인 덕분에 라라는 무사히 회복하게 된다.

닥터헬 연구실에서 런너들이 소원의 돌을 만들고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아누비스와 맞서도록 결의를 다지는 동안, 하랑과 함께 동화나라 외곽 숲에서 화염에 휩싸인 앙리성를 지켜보면서 하랑에게 동화나라의 운명이 보이냐며 묻는다.[8] 앞서 운명을 거스른 벌로 미래를 보는 능력을 박탈당한 하랑은 '능력을 잃어버려서 보이진 않지만, 모두 함께 싸운다면 그 미래를 알 것 같다'라고 대답한다.

이후 아누비스&이든과 런너들이 한창 전투를 벌이던 도중 하랑이 인간의 일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차사의 임무를 거스르고 모두의 웃음을 위해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고, 하랑이 무수한 청록빛 나비들을 소환해 아누비스의 시선을 분산시킨 틈에 연오가 아누비스의 뒤를 기습해 검으로 베어버린다. 이때 연오는 하랑에게 많이 성장했다며 후한 칭찬을 해준다. 그녀를 보고 반가워하는 라라에게 불완전한 소원의 돌이 거의 완성중이고 지금 옮겨오는 중이니 조금만 버티면 된다고 말해준다.

모두가 힘을 합쳐 아누비스에게 대항하던 중, 앙리 3세, 사브리나, 닥터 헬, 엘림스 스마일과 함께 불완전한 소원의 돌이 전투 현장으로 도착한다.
그러나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완전하게 만들어 아누비스에게 맞설 만큼 위력을 짜내려면 마지막 과정이 남았고, 그 과정이란 것은 누군가 한 명이 자신을 희생해 감정의 돌의 그릇이 되는 것이었다.

카이와 리나가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엘림스도 누군가를 희생시키잔 소리가 아니었다며 반박하면서 말다툼이 일어난다.
라라는 다들 뭘 그렇게 다투냐는 말 한마디로 모두를 순식간에 침묵시키고, 자신은 동화나라를 지키기 위해 태어난 공주이니 그런 역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며 자신이 희생하길 자처한다. 이에 시오넬이 남을 위해 산 시체가 되는 것이 네가 원하는 거냐며, 그런 멍청할 생각할 시간에 같이 싸워서 이겨내라고 윽박지른다. 연오도 카인이 겨우 살려준 목숨을 이렇게 버릴 거냐며 라라가 희생하게 두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라라는 이것이 동화나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자신의 굳건한 의지를 내비친다. 그러다 아누비스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다들 고전하기 시작하고, 결국 라라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에 손을 대면서 감정 에너지들이 소원의 돌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스스로를 희생한 라라의 모습에 하랑과 함께 놀라게 되지만, 라라는 그저 해맑은 미소를 지은채 수많은 빛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소원의 돌에 감정의 돌과 런너들의 '진실한 염원'을 담은 에너지가 거대한 힘을 만들어냈고, 그로 인해 아누비스가 소멸되고 모두의 소원이 하나둘씩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덕분에 몇주간 일어나질 못했던 라라도 무사히 깨어나 런너들의 품에 돌아오게 되었다.


2.9. 저승 컴퍼니[편집]


앙리 3세가 쓰러진 건 죽은 게 아니라 체한 거라고 하랑에 알린다. 그리고 런너들과 저승에 가야한다고 일러주지만 당황한 하랑이 말을 끊자 화를 내서 그를 기죽인다.. 마고와 염라가 저승컴퍼니 설립 후 사고가 터져서 하랑의 명부에도 영향을 준 거라고 보았다. 하지만 하랑은 이 일을 회피하려하자 분노를 표현한다. 그리고 하랑에게 철없는 영감탱이라 칭하자 말무심하다고 하자 말넘심이라고 똑바로 잡는다.

그리고 라라한테는 상냥하게 앙리 3세의 일을 묻고 편히 잘 쉬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저승 갈 준비를 한다.

저승 입구 삼도천에 와서 담연을 맞이하고 저승컴퍼니 내 이승관리 팀에 배정되어 팀장이 된다. 팀원은 루시, 카이, 손오공이며 루시가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하지만 해낼 수 있다며 격려해준다.

저승의 풍경이 현실 이승의 도시처럼 바뀌어 있자 하랑이 변화를 실감하면서도 전통은 지키라는 거라고 있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하는 걸 본다.

팀장 회의 소집에 팀장들이 모여서 얘기를 시작하는데 상당히 바빠서 얼굴이 퀭해졌다고 먼저 말을 띄운다. 그러자 하루가 망자의 환생을 잘못 등록해놓고 여유롭다며 꼽주자 되려 그걸 확인 제대로 안하고 재판을 준비한 거냐며 되받아치자 하랑이 이들을 저지한다.


2.10. 바우나비 아일랜드[편집]



2.11. 도화연가[편집]


홍엽도에서 평행세계의 연오로 추정되는 서 화연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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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난기가 많고 순수한 마을 토종 도깨비들과는 달라 사악하다.[2] 하랑은 갑분싸의 뜻을 '갑자기 분식집에서 싸움났다.(...)'의 줄임말로 알고 있었다. 하랑 본인의 해명에 따르면 빅보가 이상하게 알려줬다고.[3] 이 때 앙리 3세는 국왕의 위치가 무색하게 연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예의를 갖췄고, 오히려 연오가 앙리 3세에게 반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앙리 3세의 모습이 어째 안쓰러워보인다.[4] 그와 동시에 도비와 꼬비는 방망이를 든 채 앙리 3세의 머리 위에서 위협을 한다.[5] 이미 마고신은 연오가 소멸되지 않고 노리개에 스스로를 봉인했던 것도 눈감아주었었다. 때문인지 지난 이매망량 때 연오가 동화나라의 성주신이 되는 의식을 치루려했을 때 처음엔 거절했지만, 연오가 마고신께서 싫으셔도 어떻게든 이번 마을을 지켜낼거라며 우겨대자 난감해했다고(...) 그 얘기를 듣고 얼빠진 표정을 짓는 하랑의 모습이 압권.[6] 그로 인해 하랑이 가지고 있던 명부의 내용이 최근 들어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근데 어찌보면 사람들의 암울한 미래를 알고서도 구해주지 못한 채 방관밖에 할 수 없어 괴로워하던 하랑에게 있어선 오히려 잘 된 일일 수도 있다.[7] 그 와중에 연오는 요즘 그것때문에 사당을 관리할 시간도 없이 바빠졌다고 말하며 대뜸 런너에게 시간있으면 사당청소(...) 좀 해보라고 시키지만, 사실 이건 표정이 계속 굳어있던 런너에게 또다시 농담을 건넨 거였다.[8] 이 시점에서 연오랑 하랑은 사실상 막역한 친구 사이처럼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