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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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원리
3. 현황
4. 방법
5. 고통
6. 시술 후 관리
7. 주의사항
8. 시술 장비
9. 가정용 레이저 제모



1. 개요[편집]



, 체모를 영구히 제거하는 시술.

제모 문서를 보면 알듯이 일반적으로 털을 자르거나 뿌리째 적출하는 건 추후 털이 자라나는 현상을 막지는 못하므로 머잖아 재차 자라나고서 제모 작업을 다시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수반하곤 한다. 그러나 '영구'라는 표현따라 제모 작업을 거치고서 털이 다시 자라나지 않게끔 하는 작업을 영구제모라 분류하는 것이다.

방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보편적이라 레이저 제모와 사실상 동의어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2. 원리[편집]


파일:Screenshot_20211124-215005_Chrome.jpg

체모라는 건 단순히 자르는 것만으로는 도로 자라나는 건 당연한 섭리고 심지어 왁싱 등으로 뿌리째 뽑더라도 뿌리가 다시 생성되어 자라나고 마는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곤 한다.[1] 이처럼 미봉책에 가까운 단순한 제모 작업과는 다르게 털을 생산하는 멜라닌 공장을 근본적으로 파괴하여 털이 재차 자라나지 않게끔 하는 작업이 영구제모라 할 수 있겠다.

사람 털의 성장 주기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일관적이지 않고 털마다 다 다르며 털이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중 성장기의 털에 열자극을 주면 피부 깊은 곳에 있는 털을 만드는 줄기세포 공장, 모유두 세포까지 자극이 닿아 털의 생산 거점을 파괴시키는 원리로 영구제모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성장기 시기 외의 체모 상태는 아무리 자극을 줘도 제모 효과가 미미하다는 뜻. 당장 보이는 털에 열자극을 준다고 해서 피부 속 내재된 휴지기의 털까지 효과를 주진 못하므로 작업을 한두 번 한다고 제모 효과가 전부 발생하는 건 아니다. 시술을 받는다면 휴지기의 털이 다시 성장기로 전환되는 약 4주의 텀을 두고 시술을 재차 받아야 하는 관례가 이 때문.

거기다 개인차가 크긴 하지만, 모유두 세포도 생각보다는 질긴 부위라 한두 번 자극을 준다고 완전히 파괴되는 것도 아니다. 즉, 영구제모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털이 한 가닥도 없는 매끈한 상태가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자극받은 모유두 세포로서도 이전같은 왕성함은 잃는 법이기에 털이 가늘고 약하게 자라나는 진전이라도 확인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같은 한계점 때문에 영구제모라기보단 '영구감모', '장기제모'라는 좀더 엄밀한 표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3. 현황[편집]


의학적인 기준에서의 영구제모는 제모 시술 후 2년 이상 발모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발모’는 검고 굵은 털이 나는 것으로 눈에 잘 띄는 털이 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솜털이 나는 것은 ‘발모’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제모시술 하면 여성이 먼저 떠오를 법도 하지만, 이제는 남성도 많다. 특히 남성의 수염 제모는 면도 횟수가 줄어드는 편리함, 피부 상태 개선, 노안의 동안화로 인해 가장 많이 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참고로 한 번 시술 받으면 끝이 아니라 5~10회 정도 또는 그 이상 받아야 하는데, 위에서 말한 털의 성장주기 때문이다. 시술 횟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그 결과도 좀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시술 횟수를 증가시킬수록 털은 좀 더 가늘게 발모하거나 발모를 멈추게 될 확률은 확실히 높아진다는 소리. 횟수가 증가할수록 레이저 세기도 높일 수 있어 유리한 점도 있다.

이 시술울 시행하는 주요 부위는 겨드랑이 털, 다리털, 수염머리카락을 제외한 신체 불필요한 체모들을 주로 받는다. 손가락털 등 체모 면적이 좁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다리털같이 넓은 면적 시술이면 가격대가 나가는 편. 브라질리언 왁싱도 각광받는 시대가 오자 음모, 항문주위털도 영구제모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생겨나기도 했다.

겨드랑이 같은 경우는 고통도 별로 크지 않고, 제모도 잘 되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영구제모 후의 만족도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동양 여성의 팔이나 다리의 경우에는 색이 옅고 털의 굵기가 가늘기 때문에 완전한 제모에 여러 번의 레이저 시술이 소요되지만, 비교적 고통은 크지 않다.


4. 방법[편집]


영구제모 방법에는 레이저로 제모하는 법과 전기 분해법이 있는데, 병원에서 널리 쓰는 방법은 레이저 제모다. 시술 시간은 부위마다 다르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젠 피부과 시술 중 빠른 편이다. 다만 시술 전 마취크림이나 시술 후 피부진정 등에서 시간이 좀 걸리는 편.

  • 전기 분해법 - 전기가 흐르는 침을 모낭에 찔러넣어 모낭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한관종, 여드름 등의 치료에 유명한 아그네스라는 장비가 바로 이 종류다. 1870년대에 상용화되었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가 1990년대에 상용되기 이전인 20세기에는 전기분해법이 곧 영구제모법이었다. 그러나 털을 하나하나씩 없애야 하므로 시술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모공이 넓어지고 자칫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고 이 때문에 레이저 제모가 1990년대 중반에 상용화되면서 비중이 줄어들었다. 다만 피부색을 타는 레이저 제모와는 달리 피부색을 안 탄다는 점은 장점이기 때문에 현재도 흑인처럼 피부가 검은 사람들 대상으로 쓰이기는 한다.

  • 레이저 제모 - 특정 파장대 (보통 755nm대)의 레이저를 쏘아서 피부 아래의 검은색 모근을 선택적으로 태우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빛은 밝은 색의 물질에는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흑인이 아니라면 피부에는 레이저가 별로 흡수되지 않고 검은색 모낭에만 흡수되어 뜨거운 열로 변해 모낭을 파괴한다. 따라서 털이 검고 털과 주변 피부의 색깔 차이가 클수록, 털이 덜 촘촘할수록, 털이 굵을수록, 모근의 깊이가 깊지 않을수록 제모 후의 만족도가 크다. 황인이나 백인의 검은 털인 경우가 가장 제모가 잘 된다.

참고로 시술받기 전에는 시술 부위를 면도로 싹 털을 밀고 받아야 한다. 피부 밖으로 털이 나온 게 있다면 레이저를 맞아봐야 피부 겉 털들만 열을 한몸에 받아 타버리면서 정작 뿌리까지는 열이 전달되지 않아 효과를 볼 수도 없고, 겉표면에 순간 타오르는 털들로 하여금 오히려 화상만 입을 수도 있는 게 까닭. 그리고 혹여나 시술하려는 부위를 이미 왁싱했다던지 체모를 뿌리째 뽑은 상태라면 레이저 제모를 받아봤자 아무런 효과를 받을 수 없으니 왁싱 후 털이 생겨나길 기다렸다 시술받는 게 좋을 것이다.


5. 고통[편집]


레이저 제모의 가장 큰 복병은 고통이다. 어찌보면 피부 깊숙한 곳에 세포가 파괴될 정도의 열자극을 주는 시술이니만큼 당연한 섭리지만[2] 털의 굵기와 밀도가 적을수록 고통도 비례해서 적어지기도 한다.

그나마 바디 제모의 경우는 듬성한 체모는 대개 견딜만한 고통이지만, 남성 수염 제모는 통증이 유독 심하다고 악명이 자자하다.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 그 생생한 고통의 썰을 풀어놓은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얼굴 중에서 안면위험삼각이란 급소중 하나인 인중이나 턱 부위는 밀도도 신체 중 최고 수준이라, 경우에 따라 사람에 따라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최고조로 고통스럽다. 그 고통은 피부과 시술 중 나름 통증으로 유명한 리쥬란 따위는 한 수 접어줘야 될 정도며, 굳이 비교하자면 불에 달군 바늘 수십개를 둥글게 말아 순간적으로 푹푹 찔러넣는 느낌과 가장 비슷하다. 인중과 턱 부위는 정말 그만큼 고통스러우며, 후기들을 찾아봐도 다른데는 그나마 참을만 한데 인중과 턱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고통스럽다는 후기가 많다.

통증은 털이 가장 많을 때, 즉 처음 시술할 때가 가장 아플 확률이 높고, 이후 털의 양이 줄어들수록 아픔은 감소한다. 대신 화력을 높인다


6. 시술 후 관리[편집]


모유두 뿐 아니라 주변 피부까지도 상당한 자극을 주는 시술이기에 피부 예후관리도 굉장히 중요하며 시술하는 피부과의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모발이 굵고 빽빽할 경우 받는 에너지가 많아져 시술 직후 모낭염이나 붉게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도 다반사고 관리가 잘못될 경우 색소침착으로 흉터가 남는다던지 심하면 화상까지도 입는 등 냉찜질이나 각종 약품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야 온전한 미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7. 주의사항[편집]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시술받으면 화상을 입거나 고통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허나 제대로 된 병원에서 해도 화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사실 레이저 제모를 시술하는 것 자체는 딱히 어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게 아니다. 레이저 제모란 말 그대로 제모의 핵심은 해당 레이저의 성능이다. 다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의 처치와 관리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지, 제모 자체는 결국 레이저 성능과 가격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된다고 의사 본인이 직접 말한 적도 있다. 심지어 레이저 성능도 너무 후지거나 구식이 아닌 이상 횟수를 늘려 여러 번 받으면서 화력을 조금씩 높이면 효과는 비슷하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 시술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가성비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반드시 의사에게 해 달라고 하자. 애초에 의사가 아닌 다른 의료인(간호사 등)이 하면 불법이다.

레이저 종류와 시술 횟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남성 수염은 사실 영구제모가 힘들다고 의사들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위다. 흔히들 영구제모라고 병원에서 광고를 하지만, 남성의 수염은 대부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난다. 병원에 가면 처음엔 5회 정도 진행을 권유해 줄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염이 굵지 않은 경우에도 5회를 진행하고 나면 예전보다는 확실히 옅게 자라나나 완전히 제모가 되지는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다만 면도 간격이 3~5일, 일주일 등으로 적당히 느려지고 모량이 확실히 줄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추가적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더 권유하게 될 것이다. 보통은 수염이 확연히 없어지는건 10~15회 시술을 받아야 볼 수 있다는 증언들이 많다.

간혹 의사들 중에는 제모시술 당시에만 보다가 이후엔 환자를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시술받아 보지 않는 한, 잘 모르고 상담하는 환자에게 영구제모가 된다고 큰소리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다시 자라난다. 그 외 인터넷을 보면 영구제모를 보장하는 병원도 일부 있지만, 이 역시도 그냥 다시 자라면 레이저 제모를 해주겠다는 소리다. 즉, 지속적으로 수십 회씩 레이저 제모하면 사실상 반영구제모는 되겠지만 문제는 역시 비용이다. 남성의 가슴이나 배에 나는 털도 비슷한 특성을 가져서 완전히 제모하기 참 힘들다.

또한 피부가 검은 사람이나 흑인, 피부와 털의 색깔 차이가 적은 금발의 백인인 경우에는 반대로 레이저 제모의 효과를 얻기 상당히 어렵다. 여기에는 선천적인 피부색 뿐만 아니라 태닝까지 포함된다. 레이저 제모 전에는 만족스런 결과를 위해 태닝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백발의 경우에는 모근 자체가 검은색이 아닐 경우가 많아서 제모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거나 거의 없다.

그 외 다모증으로 인해 제모를 하겠다면 제모 이전에 건강검진부터 받아보는게 좋다. 왜냐하면 털이 많은 게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를 통해 다모증과 조모증을 치료할 수 있으며, 해결 가능한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털이 많은 것이라면 이때 제모를 실시하는 게 좋다. 상술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도 다모증으로 털이 매우 많을 경우에는 우선 병원에서 제모를 하고 나중에 털이 좀 줄면 쓰는 게 좋다.

참고로 당뇨라고 하면 피부에 생기는 상처 회복력이 느리다는 이유로 제모 안 해준다. 하지만 젊은 당뇨환자들의 경우 외모 관리가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모 수요가 없지는 않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은 혈당을 정상 수치 수준으로 관리한 후에 당뇨인 걸 말 안하고 받는 경우(…)도 꽤 있다.[3][4]


8. 시술 장비[편집]


유명한 제모시술기로 아포지, 젠틀맥스, 클라리티, 스무스쿨, 라이트쉬어, 소프라노 등이 있다.

  • 알렉산드라 레이저 장비 (755nm)

  • 아포지 - 미국 사이노슈어사의 장비명으로 아포지 엘리트 플러스 (11 spot 24mm), 아포지 엘리트 mpx (8 spot 18mm),아포지 플러스 (8 spot 18mm), 아포지(4 spot 15mm)등의 장비등이 있다. 나열 순서대로 고성능의 장비이며 계속 차가운 바람을 뿌려주는 공기냉각방식(cryo6)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피부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 중 하나이며 보통 아포지 플러스 이상이면 무난한 장비로 여겨진다.

  • 젠틀맥스 - 미국 칸델라사의 장비명으로 젠틀맥스 프로 (18mm)와 젠틀맥스의 장비가 있다. 젠틀맥스 오리지널은 구식으로 왠만한 병원에 잘 없는 장비이고 젠틀맥스 프로가 주로 있다. 기기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좋은 기기를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는 피부과는 거의 젠틀맥스로 시술한다고 홍보한다. 냉각방식은 저온가스냉각(DCD 방식)으로 레이저 방출 후 냉각가스를 빠르게 분사해 냉각하는 방식을 취한다. 상대적으로 공기냉각에 비해 가스냉각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남성수염에 있어 가장 제모가 잘되는 장비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와 비례해서 엄청 아프다.

2022년에는 젠틀맥스프로 플러스라는 신제품이 10년만에 발매되었다. 10년만에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온 만큼 콘덴서 용량이 늘어나고 냉각기능이 강화돼서 통증이 상당히 많이 줄었다. 발사 속도도 2.0Hz에서 2.5Hz가 돼서 시술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것도 차이점. 다만, 비교적 신제품인데다 기기 가격이 대당 2억에 육박해서 국내에 보유한 병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시술 가격도 아포지나 젠틀맥스 프로에 비해 고가이다. 그래도 상술한 통증 감소 덕분에 수염 제모에 상당히 좋은 레이저.

  • 클라리티 - 한국의 루트로닉사의 장비명으로 클라리티 (20mm), 클라리티 프로 (20mm), 클라리티 2 (25mm) 장비가 있다. 냉각방식은 클라리티 1과 프로는 공기냉각(cryo), 클라리티 2는 냉각가스를 분사하는 저온가스냉각(DCD 방식) 방식을 사용한다. 클라리티2 에서 많은 성능 상승이 이루어져 가장 넓은 스팟 크기를 보유한 만큼 현재 모든 장비 중 가장 빠른 제모속도를 보여주고 젠틀맥스와 같은 DCD 냉각방식을 취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그 2가지가 어우러져 고통이 확실히 적은 편이다.

  • 다이오드 레이저 장비 (800nm)

  • 라이트쉬어 - 미국 루메니스원사의 장비명으로 라이트쉬어 듀엣 장비가 유명하다. 위 755nm 알렉산드라 파장을 사용하는 위 장비들과는 다르게 805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다. 또 제모방법에도 차이가 있는데 입구의 홈 같은 부분에서 피부를 살짝 당겼다가 레이저를 쏘고 놔주는 방식이다. 주로 바디제모에 이용된다.

  • 스무스쿨 - 국내 제이시스사의 장비명으로 제품으로는 스무스쿨 (5mm)이 있으며 접촉식 냉각 방식을 사용한다. 주로 바디제모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 소프라노 - 이스라엘 알마사의 장비명으로 소프라노 xl등이 있다. 810m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사용하며 라이트쉬어와 비슷한 접촉식 장비이다.


9. 가정용 레이저 제모[편집]


2010년대 들어선 병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도 꽤 보급되었다. 의료인 이외의 일반인이 사용해도 화상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제조되었으므로 제모 효과나 화력은 병원용보단 아무래도 약한 편이다. 가격은 10~100만원대 사이로 다양한데, 장기 사용시 카트리지 교체 비용 정도만 추가로 지출하면 되니[5] 제모를 원하는 부위가 많고 시간적 여유와 근성과 인내가 있다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구입해 제모하는 것도 차선책 정도는 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손등이나 팔목, 겨드랑이 같은 일정 부위만 꾸준히 제모할 때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병원에서 레이저 제모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려면 제모 횟수도 좀 더 많아야 한다. 5~10회 정도 제모 시술을 받으면 털을 거의 없앨 수 있는 병원 기기에 비하면 보통의 가정용 제모기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병원용 제모기에 비해 여러 모로 불리한데, 가정용 제모기는 조사범위가 5cm 내외로 작은데다 충전과 조사까지의 조사-충전 사이클이 몇 초 씩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부위를 혼자 하다보면 도중에 지쳐서 포기하기 쉽다. 병원용은 조사범위는 가정용보다 작을 수 있지만 충전-조사의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평균적으로 초당 1~2회 정도의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참고로 사용 후 많이 화끈거릴 땐 알로에 등의 수딩젤을 발라서 조사 부위를 진정시켜주는게 좋다.

이것도 기기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절대화력 면에서도 병원 기기가 좋으며,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냉각기능이 있는 가정용 제모기는 가격대가 다소 나갈 수 있고 냉풍이나 냉각가스를 뿌려주는 것과는 달리 조사부위 주변에 차가운 철판을 가져다대는 정도라 병원용에 비하면 아무래도 냉각성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정용 제모기도 환자가 아픈 수준의 화력을 조사할 수는 있지만, 단순히 아픔을 참는 것을 넘어서 기본적인 냉각기능에서 차이가 나므로 화상이나 염증에 노출되기도 쉬워진다. 만약 냉각 기능이 없는 가정용 제모기를 고화력으로 사용한다면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가정용 제모기의 화력은 쉽사리 높이기는 어렵다.

이걸로 브라질리언 제모가 가능한가의 여부를 묻는다면, 일단 가능하기는 하다. 다만, 병원에서 쓰는 레이저보다 화력이 약한데다가 레이저를 쏘고 난 후 다음 조사 준비까지의 시간이 길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격과 추후 관리 면에서는 가정용 제모기가 우월하지만[6] 제모 초반의 고통과 간지러움이 상당하고, 완전한 제모까지의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가정용 제모기를 사용한다면 물론 제품, 화력차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완전 제모까지 2년을 바라봐야 한다는 증언도 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화력을 높게 해서 시술하다 보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으니 만약 사용한다면 신체부위에 따라 화력 강도와 주기를 잘 조절해서 본인 상태에 맞게 하는게 좋다. 또 이나 주변 부위엔 시술을 금하니 주의사항을 잘 보고 사용하고, 브라질리언 부위는 피부가 약해서 염증이 생길 위험도 존재한다. 만약 조사부위에 모낭염 같은 염증이 난다면 병원 처방을 받고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이걸로 남성의 수염이나 체모 제모 역시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강도를 낮춰도 정말 엄청나게 따갑다. 당연히 남성의 브라질리언 제모는 통증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제품들이 여성의 체모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수염 같은 굵고 억센 체모에는 효과가 그렇게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상당히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하며, 눈에 띄는 효과를 내는 것은 더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하므로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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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털을 매우 자주 뽑으면 모근 줄기세포가 손상되어 추후 털이 자라나지 않기도 하지만, 달성하기 위해 반복하는 과정도 굉장히 오래 걸릴 뿐더러 모공에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기 때문에 모낭염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는, 미용 목적이나 신속한 효과 목적이나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2] 마취를 해도 아픈 이유는, 마취주사를 놓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저 피부 표면의 감각을 약간 둔하게 해 주는 마취 크림만 바르기 때문이며, 모근은 피부 표면이 아니라 피부 안 깊숙한 부분에 있기 때문에 마취 크림의 효과가 미미하다.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3] 참고로 남자의 경우 무조건 제모를 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힘들만큼 털 문제가 심한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보통 당뇨 환자의 제모 후기는 대부분 임신성 당뇨 이후 진짜 당뇨 확진을 받은 아이엄마들이 쓴 후기가 많다. 당뇨 환자의 제모 후기를 찾고 싶으면 여초 카페 등을 뒤적여보자. 남초 커뮤니티에는 정보도 없고 질문글을 올려도 경험자가 없어서 답이 잘 안 온다.[4] 모 대학병원 교수의 말에 의하면 당화혈색소 6~7점대 수준의 당뇨환자는 제모해도 상관 없다고 한다. 당화혈색소가 두 자릿 수 이상일 정도로 초고혈당인 환자의 경우는 이론상 위험할 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사람들조차도 심각한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5] 카트리지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도 있다.[6] 음모가 다시 돋아날 기미가 보이면 그때그때 레이저 꺼내서 조져주면 된다. 소모비용은 전기요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