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고교 호스트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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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발의 미소녀. 사교클럽의 단골 손님 중 한 명이다. '아야노 코우지'라는 이름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아야노코우지는 일본의 성씨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성씨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뻔한 아가씨 타입이다. 애니판에서는 1화와 13화에 등장한다. 특히 타마키에게 집착해서, 1화에선 대놓고 후지오카 하루히를 질투하는 역을 맡았다. 급기야 하루히의 가방을 연못에 빠트려버리고 하루히가 자신을 질투하냐고 묻자[1] 하루히와 함께 자빠진 후 '이놈이 나를 덮치려고 해~'라고 소리지르고 역풍을 맞아 클럽 출입을 금지당하는 등, 하는짓이 매우 찌질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13화에서는 가정부로 아주 잠깐 나온다. 단 이 만화에 등장한 첫 악역이자, 이후 이 만화에 전혀 없는 유일한 '소녀만화 전통의 질투해서 괴롭히는 악역' 이라는 점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편이며 드라마판에서도 똑같은 짓을 저지르지만. 원작과 애니판과는 다르게 정식으로 사과하며. 사과의 뜻으로 무려 1년치 인스턴트 커피를 사교클럽에게 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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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등장.
사교클럽에 올 때마다 정기적으로 지명상대를 바꾸던 여학생이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모두 약혼자인 스즈시마 토오루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였으며, 사교클럽의 도움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히와 처음으로 춤을 췄던 상대이며, 하루히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송별파티에서도 하루히와 춤을 췄다.

오란고교의 미식축구부인 오란 오라쥬즈의 부장. 일본 최대규모의 청과물 수입업체 집안 출신이며 항상 오렌지를 들고 다닌다. 쿄우야와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사이였으나, 항상 능글맞은 쿄우야에게 당해왔던 터라 늘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물론 성공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중앙동 살롱 쟁탈전 때 학생회 서기인 미츠야마 카난을 협박해 시합 규정을 미식축구부에 유리하게 바꾸고 사교클럽에 협박편지를 보낸 것으로 의심받아 왔지만, 사실 모두 카난의 독단적 행동이었고 그녀는 다케시와 약혼 관계였다. 카난은 다케시의 바보 같은 점이 귀엽다고 생각하며, 쿄우야 만큼이나 다케시를 놀려먹는 중이다.

2학년 A반의 부반장. 성적은 2학년 전체에서 3등을 유지하고 있다. 수석을 놓쳐 추가시험을 봐야 하는 하루히[2]의 공부를 도와주었다. 단조롭고 무뚝뚝한 톤의 목소리 때문에 사교클럽원들에게는 모르스 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싫어하는 것은 비와 소음 그리고 타마키라고 한다. 겉으로는 타마키를 몹시 싫어하는 티를 팍팍 냈지만[3] 사실은 아주 좋아하고 있었다. 타마키 등의 도움으로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한 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사교클럽의 단골이 되었으며, 마지막 권에서는 보스턴으로 유학을 가는 하루히에게 영어 강습을 해주었다.

성우는 현경수. 1학년 A반의 반장. 보통 반장이라고만 불리고 이름이 언급되는 일은 거의 없다. 유명 정치가의 아들. 엄청난 겁쟁이라 암소 공포증, 고소 공포증은 물론 온갖 다양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모모카가 담력시험 대회를 기대하는 것을 보고는 반대하지 못하고 그대로 진행하는 순정남[4]이다. 보스턴으로 유학을 가기로 결정한 하루히에게 '네가 없으면 누가 쌍둥이를 말려주냐'며 절규하기도 했다.

성우는 와타나베 토모미/이소은/캐리 새비지. 1학년 A반의 부반장. 친구인 사쿠라즈카와 함께 하루히의 열성 팬이다. 반장과는 달리 공포물이나 오컬트 쪽에 관심이 많다. 개인 스키장이 있다.

1학년 D반의 여학생. 겉으로는 예쁘고 청초한 아가씨지만, 저주가 취미라 흑마술부 부원들 외에는 친구가 없다. 하니에게 반한 뒤, 하니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온갖 저주를 사용하지만 어째 죄다 초딩 수준의 주술들 뿐 하니의 충고를 들은 뒤로는 어느 정도 마음을 열고 사교클럽를 들르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교제가 계속될 경우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커플이라고 한다.

14권에서 등장한 전학생. 말 발굽에 밟힐 뻔한 것을 타마키가 구해준 후로 타마키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쉬하였다. 히타치인 쌍둥이로부터 타마키의 기행을 전해듣고도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넘기는 것을 보고, 쌍둥이와 하니는 '상상 속 하루히[5]가 현실화되었다'며 경악하였다. 하루히가 질투심을 느끼고 울고 싶은 기분까지 느끼게 했던, 작중 하루히의 연적이라고 할 만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러나 타마키가 하루히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교클럽원들의 도움으로 가족들 사이의 갈등[6]도 해결하면서 코베로 돌아갔다.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윤세웅/크리스토퍼 베빈스. 3학년 C반. 신문부 부장이다.[7] 아버지는 출판사 사장[8] 신문부에서 발행하는 신문 오란 스포츠는 교내 연애사건이나 집안끼리의 권력투쟁에 의한 반의 내부분열 등을 부풀려 떠들어대는 가십지로, 날조가 지나쳐 아무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타마키의 숨겨진 내면을 밝혀내어 특종을 잡으려고 했으나, 진작부터 이를 파악하고 그들의 음모를 녹음해둔 쿄우야 등에게 역관광 당했다. 앞으로는 제대로 된 기사를 쓰겠다고 약속했다. 졸업식 직전 모리가 하니에게 결투를 신청하자, 졸업 전 마지막으로 잡은 특종에 기뻐하며 신문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다.

오란고교의 교감. 오란 교직원 역대 최장 근속 연수로 '장로'라고 불리는 78세 노인. 애교심과 고상한 취미는 학교 최고이고, 영국 스타일과 각종 수프를 좋아하며 젠틀 수염[9]이 트레이드 마크인 전형적인 노신사다.[10] 무척 엄격한 성격이지만 교무실에 손자가 그린 그림을 걸어놓은 것을 보면 매우 자상한 할아버지다. 젊은 시절에는 무척 가난해 그 날 먹을 양식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어쩌면 오란고교 학생 및 교직원들 중 가장 입지전적인 인물일지도 모른다. 등산 중 허기져 쓰러졌을 때 어떤 여인(지금의 아내)이 끓여준 수프를 먹은 뒤 수프를 좋아하게 되었다. 작중에서는 두 차례나 쌍둥이의 장난에 휘말려 수프를 얼굴에 뒤집어썼다.

미스즈의 딸.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웃마을의 공립 여고에 다니고 있다. 미스즈가 이혼한 뒤로 어머니와 그 재혼상대 밑에서 자랐다. 양아버지가 해외 출장을 갈 때 가족 모두 함께 갈 예정이었으나, 일본에 남고 싶었던 메이는 미스즈의 집에서 지내겠단 핑계로 혼자 남았다. 그러나 미스즈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도망치려 했고, 난감해진 미스즈는 메이를 하루히네 집에 맡겼다. 갸루 패션에 입이 거칠어, 부잣집 아가씨만 접하고 살아왔던 사교클럽원들은 메이를 보고 쇼크에 빠지기도 했다. 카사노다와 처음 만났을 때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카사노다를 기선제압하는 걸 보아 인상이 상당히 무서운 편이다. 처음에는 잘생기고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스오우 타마키에게 반하지만, 타마키와 하루히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무자각 상태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로는 하루히가 자신의 감정을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하루히와 타마키의 노력 덕분에 미스즈와의 관계도 조금은 개선되었다. 하루히 가족 및 사교클럽원들과도 많이 친해졌는지, 후지오카 료지와 함께 오란고교 운동회를 보러 오거나, 새해에 부원들과 함께 신사에 가기도 했다. 옷 만드는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며, 여자아이한테 자기가 만든 옷을 입혀 귀엽게 꾸미는 것도 좋아한다. 히타치인 쌍둥이의 어머니가 유명 디자이너인 히타치인 유즈하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방학숙제도 잊은 채 쌍둥이네 집으로 달려갔다.

성우는 타케우치 준코/정선혜/브리나 펠렌시아. 초등부 5학년 A반. 곧 독일에 갈 좋아하는 여자아이[11]의 마음을 얻기 위해 타마키의 제자로 들어왔었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독설을 날리는 성격에, 겁이 전혀 없어 카사노다의 손을 잡고 야쿠자 아지트로 들어가기도 했다.

성우는 타케타니 카즈키/박성태/제리 주얼. 하루히의 중학교 동창. 삼촌의 가게 일을 도우려고 카루이자와로 왔다가 미스즈의 산장에서 알바 중이던 하루히와 만났다. 한때 하루히를 짝사랑해서 고백을 하기도 했지만, 이런 쪽으론 심하게 둔감하던 하루히는 1년 동안 고백이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하루히와의 관계 때문에 히카루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양정화/콜린 클링컨비어드. TVA 오리지널 캐릭터다. 작중 행적은 스오우 타마키 항목 참조.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이종혁/마이크 맥파랜드. 후지오카 하루히의 아버지. 본명은 후지오카 료지.[12] 아내와 사별한 뒤 더 이상 누구와도 사랑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필이면 '여장남자의 길에 접어드는 것으로 한다. 엄청난 딸바보로 하루히를 좋아하는 타마키를 대놓고 경계하고 있으며, 쿄우야와는 전화와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다. 참고로 여장이 취미라는 점만 빼면 호스트부 부원들에게 밀리지않는 미남이다.

성우는 도이 미카/김보영/제니퍼 세먼. 하루히의 어머니.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하루히가 어렸을 적에 병으로 돌아가셨다. 생전에는 변호사로 활동했는데 하루히가 그녀에게 여러모로 영향을 받았다. 란카왈 무슨 일에도 꿈쩍않는 당차고 쿨한 여걸이었다고 한다. 결혼 전의 성은 가타야마. 여담으로 여극클럽의 팬으로 아름다운것에 약해서 란카의 얼굴도 좋아했다. 변호사였던 어머니를 존경하고 좋아했기 때문에 하루히는 똑부러진 커리어우먼 타입의 연상에 약한면이 있다.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정승욱/존 스웨이지. 스오우 타마키의 아버지. 오란고교의 이사장이자 스오우 재벌의 총수이며, 짐이 곧 국가 운운하며 궁궐에서 살던 계층의 후손이라고 한다. 아들인 타마키 놀려먹는 것이 취미며 타마키와 비슷하게 자뻑이 비슷하다. 하지만 경영 문제 때문에 사교클럽를 아예 해체 직전까지 가게 한 걸 보면 냉정할 땐 매우 냉정하다. 아들과 아내 문제 때문에 어머니인 스오우 시즈에와 사이가 안 좋았고 끝내 그녀를 실각시키지만[13], 쿄우야에게 한 소리 듣고 결국 화해에 성공한다. 속으로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아들인 타마키에게도 시즈가 좋아하는 일본문화에 대한 동경을 어릴 때부터 심어놓았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미성숙한 어른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한다.

성우는 쿄다 히사코/안경진/주디 키스. 스오우 타마키의 할머니. 스오우 코퍼레이션의 회장. 타마키를 첩의 자식 취급하며 경멸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작품 후반부에도 타마키를 사교클럽와 갈라놓는 악역 포지션으로 나온다. 남편이 남긴 회사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들인 유즈루의 계략으로 실각하였다. 그 후 충격으로 방 안에서만 지내고 있었으나 죽은 남편이 좋아하던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타마키를 보고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일본문화를 좋아하고 엄청난 사극 덕후로 타마키가 연주하는 사극 OST를 거의 다 알아맞추었다. 드라마 판에서도 타마키를 아니꼽게 보다가 마지막 회에서 사교클럽가 주최한 파티장에 자기 회사와 주 거래처들의 높으신 분들이 즐거워 하자 조금은 타마키를 인정하며 사교클럽도 계속하게 해준다.

타마키의 어머니. 병약하지만 결말 쯤에 건강해진다. 타마키의 성격과 외모가 많이 닮았으며 타마키와 비슷하게 순진해서 잘 속는다.

스오우 제2저택의 메이드장이며, 타마키 옆에서 예의범절을 가르쳐 주신다.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이봉준/켄트 윌리엄스. 쿄우야의 아버지. 오오토리 의료기업의 대표이사이자 오오토리 그룹의 회장으로 유럽굴지의 재벌인 그랑토넬 그룹에 의해 오오토리 그룹의 계열사를 매각 당할 뻔했지만 막내아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윤여진. 쿄우야의 누나. 현재는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다. 꽤나 밝고 쾌할한 성격이다. 뭔가 서먹서먹한 관계인 형들에 비해 쿄우야랑은 꽤나 친근한 사이.

드라마판 배우는 고다 마사시. 쿄우야의 큰형이자 일가 장남이다.

쿄우야의 작은형이자 일가 차남. 의대에 재학 중이며 동생인 쿄우야에 대해서는 자신을 견제하는 것으로 생각해 경계한다.

히타치인 쌍둥이의 어머니.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다. 메이의 평에 따르면 이상적인 성인여성. 히타치인 집안은 대대로 여걸 일족이라 성도 모계의 성을 따르며, 쌍둥이의 성격도 어머니를 빼다박은 것이었으며. 쌍둥이를 구별할 수 있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하고 있다.

히타치인 쌍둥이의 외할머니. 꽂꽂이 히타치인류 7대 후계자. 어린 시절 쌍둥이의 평가로는 '가장 구제불능인 어른'. 쌍둥이를 말 그대로 가지고 놀았다. '인생은 자유롭게 사는 게 장땡'이란 가치관을 가진 쌍둥이와 아주 빼다박은 성격이지만, 쌍둥이는 할머니에게 일종의 동족혐오를 느끼는 듯하다. 머리에 꽂꽂이를 한 것같은 아주 기묘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쌍둥이가 2살 때 자기 머리에 장난친 것이 마음에 들어 하게 된 스타일이라고 한다. 데릴사위로 들어온 남편은 사위와 마찬가지로 병풍이다.

히타치인 쌍둥이의 아버지. 데릴사위로 들어왔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임원인데,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비서나 고용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아예 주위에서 존재 자체를 눈치 못 챌 때도 많다. 본인도 닌자를 하는 편이 어울리지 않았나 하며 자조하는 중이다.

미츠쿠니의 아버지.

성우는 와타나베 케이/이호산/에런 디스뮤크. 하니노즈카 미츠쿠니의 동생. 치카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형과 겉모습은 닮았지만 키가 훨씬 크고 성격도 까칠하다. 형에게 맹렬한 적개심을 불태우고 있고 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도 형의 모습을 흐릿하게 보고 싶어서라고. 형제 관계가 이 모양이 되어버린 이유는 타마키로부터 '진정한 자기 모습을 인정하는 것도 용기다'란 조언을 받은 뒤 폭주해버린 형을 보고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생겨서였다. 마음 속으로는 형을 존경하고 있고, 성격도 실제로는 여리고 눈물이 많은 데다가 귀여운 것(특히 병아리)에 환장하는 등 형과 닮은 점이 많다. 형을 정신차리게 해주겠다며 도전했다가 킥 한방에 나가떨어졌다.[14]

타카시의 아버지.

모리노즈카 타카시의 동생. 치카와 함께 다니며, 치카가 뭔 잘못을 저지르면 죽도로 두드려팬다. 겉으로 형을 적대하는 치카와 달리 이쪽은 형에 대한 숭배가 과한 타입. 미각이 심각하게 둔해서 타바스코가 들어간 홍차도 맛있게 먹고, 홀케이크도 별로 달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성우는 쵸/김영찬. 본명은 소노다 이사오. 42세. 란카의 직장동료. 남성적인 외모와 달리, 섬세한 성격에 귀엽고 치렁치렁한 것을 좋아한다. 여름에는 카루이자와에서 산장을 운영하며, 하루히가 알바를 하러 가기도 한다.

성우는 마미야 쿠루미/김보영. 네코자와 우메히토의 여동생. 자세한 설명은 네코자와 우메히토 참조.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 안용욱. 카사노다 가문과 라이벌 격인 센도 가문의 후계자였으나 가문의 과격한 방침에 반발하여 가출하고 카사노다 가문에 시종으로 들어간다. 자신을 거두어 준 카사노다 리츠를 주인으로서 존경하고 있다. 외모와 목소리가 온화하지만 화를 내면 카사노와 거의 동급으로 무서우며, 출신이 출신인 만큼 카사노다의 호통에도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오우 재벌 소속의 변호사. 신도라는 조수를 데리고 있다. 돈에 유독 집착하며, 어육소시지 먹는 방법에 대해 아주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하루히의 어머니의 대학 후배이고, 어릴 적 란카를 짝사랑했었다. 처음에는 회장이 시키는 대로 하루히와 타마키를 뒷조사했지만 나중에는 사교클럽를 응원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스오우 유즈루가 제시한 거액의 보수도 거절한 채 사무실을 그만두고 동네에 조그마한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