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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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체적인 방법
3. 한국에서


1. 개요[편집]


오리를 방사해 해충을 잡아먹게 하고, 배설물로 자연 비료 효과를 누리는 친환경 농법이다.

2. 구체적인 방법[편집]


  • 300평당 25~30마리가 적정한 마릿수로 권장된다.
  • 오리의 나이가 최소 1달 이상 된 것을 권장한다.
  • 일반적인 농법의 기준보다 50%정도 감량된 비료의 사용을 권장한다.
  • 오리의 방사는 이앙 후 14일 이상 경과된 시점이 권장된다. 그 이전에 방사할 때에는 오리의 헤엄질에 모가 뽑힐 수 있다.
  • 벼 이삭이 나오고 잎이 우거져 바닥이 보이지 않는 시점이 되면 오리를 꺼낸다.


3. 한국에서[편집]


한국에서는 1979년 홍성에서 처음 시도되어 2000년대 웰빙, 유기농 열풍을 타고 유명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 환경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리농법이 활성화 된 동남아에서는 벼를 2~3기작하기 때문에 거의 1년 내내 오리를 논에서 키울 수 있지만 단기작뿐인 한국에서는 결국 농한기 내내 오리를 축사에 넣어놓고 사료를 먹여 키울 수밖에 없기 때문. 이러면 당연히 사육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다가 가격과 품질경쟁력까지 고려하면 차라리 전문으로 사료를 먹여 키우는 쪽이 낫다. 오리농법은 어디까지나 논에서 싸게 오리를 키우면서 오리고기와 농산물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서 경쟁력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나 2010년대 이후 조류독감(AI)이 풍토병화되면서 오리농법 열풍은 시들해지고 이후 우렁이 농법 등이 시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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