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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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목
3. 줄거리
4. 해석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000,#fff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이탈리아의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 원제는 Blow-up. 1966년작.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르헨티나 작가인 훌리오 코르타사르의 단편 소설 '악마의 침'[1]을 원작으로 했다.[2] 전반적으로 각색이 많이 된 편.[3]


2. 제목[편집]


원제목인 'Blow-up'이란 "사진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일본 개봉명을 그대로 들여와서 제목이 '욕망'이 되어 버렸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업자들이 서양 영화들을 들여올 때 일본 개봉명을 그대로 베끼는 관행이 있었고, 심지어는 80년대에도(예컨대 미지와의 조우) 이런 행동을 했다. 비디오로 출시할 때도 욕망이라고 했는데,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제목이라 2021년 서울환경영화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회고전에서는 확대라고 바꿔서 상영했다.


3. 줄거리[편집]


주 내용은 예술 사진을 찍고 발표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본업은 패션 사진 작가인 주인공 토머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주인공이 예술 사진 작업을 위해 공원 풍경 등을 찍다가 자신의 작업실로 돌아왔는데, 우연히 사진에 찍힌 어떤 여자가 사무실로 찾아와서 사진을 요구한다. 그래서 주인공이 자기 직업이 사진 작가임을 알려주곤 내보내려고 하나, 그 여자는 자꾸 필름을 돌려달라고 한다. 주인공이 완고하게 돌려 줄 수 없다고 하자 여자는 그럼 섹스를 해줄 테니 필름을 달라고 한다. 그에 동의하여 섹스를 한 주인공은 다른 필름을 여자에게 줘서 보내고는 찍은 사진들을 인상하기 시작한다.

인상한 사진들에는 뭔가 수상한 장면이 찍혀있었는데, 그 중 어떤 사진에는 확대해보니 어떤 자리에 시체가 있고, 한 남자가 그걸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찍은 사진들을 모두 확대해놓고 확인해보니 주인공은 아무래도 자신이 찍은 사진이 살인 현장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에게 일이 생겨서 현상소를 떠났다가 돌아와보니 자신의 사무실은 습격당해 있고, 확대한 사진들은 한장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사라져 있었다. 남은 사진은 지나치게 확대되어 무엇을 찍은 사진인지 알아볼 수가 없는 사진. 허탈해진 주인공은 밖에 나와 그 처음 공원으로 가보지만 공원에는 자신이 찍었던 장면에 대한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다. 판토마임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들을 보던 주인공. 어느 순간 주인공마저 사라져 버린다.


4. 해석[편집]


영화가 뜻하는 바에 대해선 너무나도 많은 의견들이 있어[4] 여기에 다 서술하긴 힘들지만, 1960년대 당시엔 유행의 첨단을 달리던 런던의 모습과, 중상류층의 권태로운 분위기, 한편으로는 반항적인 신세대들의 기류를 아주 잘 포착했다는 평을 듣는다. 의외로 흥행도 짭짤해서 [5] 안토니오니가 미국에 건너가 자브리스키 포인트를 만들게 해주는 계기도 제공해줬다. 이후 자브리스키 포인트는 망했다

플롯 자체가 지알로 영화들과 유사한 구석이 있어서[6], 종종 지알로 장르와 연결해 분석한 비평도 있다. 재밌게도 주인공를 연기한 데이빗 헤밍즈는 실제로 지알로 영화인 다리오 아르젠토딥 레드에 출연하기도 했다. 때문에 현대 영화나 영화광 입문용으로 자주 추천되는 영화.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영국의 프로퓨모 스캔들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국방장관인 프로퓨모가 크리스틴 킬러와 스캔들이 일어났는데, 소련 외교관과 연관이 있다는 스캔들.) 여담으로 프로퓨모는 그 뒤에 사임하고 다시는 공직에 진출하지 않았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헌신하며 여생을 보냈다. 어떻게 보면 노블레스 오블리주일까...

극중에서 등장하는 살인 사건(?)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은 여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알고 있으니, 경찰에 신고해서 몽타주를 만들 순 있지 않았을까...

한편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이 어느 락 밴드 공연장에 잠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등장하여 공연하는 밴드가 야드버즈. 기타의 전설들인 지미 페이지제프 벡이 함께 공연하는 귀한 연주 모습이 담겨 있다.


5. 기타[편집]


  • 인지도에 비해 홈 비디오 출시는 저조한 편이다. 판권을 워너 브라더스에서 갖고 있는데, DVD는 발매했지만[7], Blu-ray Disc 발매는 안 해줬다. 그러던 중 안토니오니 영화 발매를 전담했던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판권을 따내는데 성공해 복원 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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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모마리아의 실로도 불리며, 라틴어권에서 가을철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거미줄을 가리킨다. 이 거미줄에 걸리면 재수가 없다는 속설이 있다.[2] 이 단편은 창비에서 출판한 코르타사르의 단편집 '드러누운 밤'에 실려있다.[3] 먼저 원작은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다. 또한 번역가였던 주인공 직업이 패션 사진작가로 변경됐으며, 칠레 출신 망명자에서 평범한 영국인으로 변경됐다. 이름 역시 로베르토 미첼이 아니라 토머스로 변경.[4] 주로 영화에 대한 영화(메타픽션)로 해석된다. 관음증과 이미지의 결합이란 점에서 앨프리드 히치콕이창이나 마이크 파웰의 피핑 탐과 연계시키는 분석도 있다.[5] 당시 2천만 달러, 현재 물가로 약 1억 2천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예산의 8배 이상을 벌었다고.[6] 지알로 장르 자체는 1920년대부터 만들어져왔으며, 1963년 마리오 바바의 너무 많이 아는 여자가 그 효시로 본다.[7] 심지어 이것도 음모 수정판이어서 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