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사이비 교주 감금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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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1999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한 사이비 종단 신도들이 교주를 지하실에 감금시켜 살해한 사건.


2. 상세[편집]


2004년 12월 14일 오후 2시 30분경 첩보를 받은 경찰이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1] ㅇ사회복지법인[2] 지하실을 수색한 결과 50대 남성 A씨(송씨, 54세)[3]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시신 부검 결과 시신에는 외상이 없었고, 위장에는 음식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살해 혐의로 교주행세를 해온 B씨(이씨, 55세)와 B씨의 부인 C씨(정씨, 53세) 등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B씨는 1987년 7월 동업자 4명과 함께 5천만 원을 투자해 현위치에 ㄴ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였고 1995년 기치료에 능하다는 A씨를 끌어들였다.

1995년 법인명을 현재의 ㅇ사회복지법인으로 변경한 뒤 장애인 재활활동을 하면서 A씨를 교주로 추대해 신격화했고 신도들을 대상으로 기치료와 종교의식을 주도하도록 했다.

이 사이비 종단은 기독교와 불교 교리를 섞어 신도 20명을 상대로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저녁 1~2시간 가량 교리를 설파하였다. 또한 5가지 행동강령이라 하여 신도들에게 가족관념을 버리고 고소, 고발 행위를 하지 말라고 세뇌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A씨의 기치료 능력이 떨어지자 1999년 B씨는 교주의 영생과 부활을 보여주겠다며 A씨를 지하실에 감금해 아사시킨 뒤 입구를 콘크리트로 막아 폐쇄하였다.

이후 B씨는 A씨가 기수련에 들어갔다고 신도들을 속인 후 교주 대리 행세를 하며 종단을 운영하였다.

경찰은 A씨의 기치료 능력이 떨어져 후원금이 줄어들면서 B씨가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신도들을 대상으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3. 여담[편집]


2023년 9월 2일 SBS 방송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내용을 방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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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용인시 처인구 양지면[2] 해당 사회복지법인에는 장애인 30여명과 신도 15명이 거주하고 있고 재활치료교사 17명, 관리인 6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 실종당시 4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