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방계조의 엑스트라 보스. 동방방계조의 사건 이후 더웠던 환상향의 날씨가 갑자기 가을 정도는 가뿐히 날려 버릴 정도로 추워지기 시작. 이를 이변이라 짐작하고 길을 나선 레이무와 마리사는 모리야 신사에서 이 우츠오카 슈조라는 사내와 마주치게 된다. 전에 만났던 마츠오카 슈조와 얼핏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 남자는 조용함과 냉기를 멋지다고 찬양하였고, 레이무와 마리사에게 이 전번에 둘이 만났던 마츠오카 슈조는 자신의 분신이고 그 때문에 너무 더워서 괴롭지 않았느냐며 자신이 마츠오카에 의해 더워진 환상향의 온도를 좀 낮췄다고 밝힘으로써 스스로가 환상향이 추워진 이변의 원인임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힘내지 않아도 되니 푹 쉬라는 말을 했지만 당연히 레이무와 마리사는 가뿐히 씹고 탄막승부를 벌여서 그를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녀들의 눈 앞에 보인 것은 바로 너덜너덜해진 마츠오카 슈조. 그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는 둘에게 우츠오카는 자신의 다른 인격이고, 때때로 튀어 나와 몸의 주도권을 뺏어서는 우울과 냉기를 퍼트리며 날뛴다는 사실을 말해주면서 그를 막아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