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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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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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우희
부모
아버지 견금강
배우
서현
시미즈 하루카(일본판 더빙)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후백제 견훤의 넷째 아들 ‘견금강’의 살아 남은 유일한 핏줄, 마지막 공주.
가족과 나라를 잃은 뒤,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여러 번이었지만, 고려 황제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악착같이 버텼다. 태조 암살을 목적으로 황궁 교방의 가무 전담 기녀로 숨어 들었다가, 신분을 위장하고 민생을 돌아보던 13황자 ‘백아’와 운명적인 만남을 거듭한다. 비록 망국의 공주이나,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해 13황자와 갈등을 겪게 되는 비운의 여인.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편집]


인생의 가장 바닥에서 만난 사랑에 목숨을 걸었다.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등장인물. 원작의 '녹무'.

후백제 유민의 정신적 수장과 사랑하는 사람의 정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끝끝내 자신의 백성들을 버리지 못하고 목숨을 스스로 끊는다.


2. 작중 행적[편집]


피난 길 모습을 백아가 그리는 것을 고깝게 보며 등장한다. 사실 나라가 풍비박산나고 가족들이 전부 죽어 도망치듯 오는 상황에 그 모습을 한가롭게 그리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화가날만 하다.

교방에 들어가 춤을 배우는데 이때 박영규를 만나 자신을 협박하자 칼을 들이밀어 상황을 모면한다. 이 모습을 백아가 보고 이름을 묻는데 복순이라고 둘러대지만, 교방 친구가 "우희야!"라고 부르는 바람에 들통난다.

황궁 연회에서 선보일 칼춤 연습을 백아가 돕는다. 왕건을 암살하려는 부분에서 계속 틀려[1] 백아가 그만하자고, 부인과 자식이 기다리니 가야 한다고 하자 놀라며 되묻는다. 이내 장난이라는 걸 알고 안도한다.

합평회에서 검무를 펼치며 왕건을 암살하려고 했으나 눈치를 챈 백아가 뛰어들어 대신 칼에 찔렸다. 이후 백아와 헤어져 옛 후백제 땅으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14회에서 다시 돌아왔다.[2] 겉으로는 교방의 상궁인 것으로 보이나 사실은 후백제 출신의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가로 일종의 정보책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후에 고려를 떠나 정윤이 있는 옛 후백제의 터로 향하는데 그 길에 백아와 입을 맞춘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고 연애를 시작한다.

거리에서 백아에게 혼인 이야기를 듣지만 후백제 유민의 험한 모습을 보고는 다시 머뭇거린다. 백아의 선택은 우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혼인을 하기 위해 우희의 호적을 다른 사람에게 입적시키고, 무작정 혼인만을 서둘렀다. 우희는 여차저차 끌려가며 힘들어했을 것이다. 사실상 후백제의 남은 왕족은 우희 한 명이고, 후백제 유민의 난이 일어난다면 그 주축은 단연 우희이니 말이다. 우희가 실질적인 수장이기에 우희가 입적하고 백아와 혼인했다면 후백제 유민을 대놓고 져버리는 일이 된다.

결국 후백제 유민들의 난을 가장 빨리 진압하기 위해 왕소가 준 교지를 내걸고 목숨을 끊는다. 성벽으로 올라온 백아에게 뒤돌라며 떨어져 죽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뒤를 돌아본 백아가 이를 보고 만다.[3]

3. 평가[편집]


역사적 사실과 관련하여 무리한 설정이란 의견이 존재한다. 금강은 왕위 계승에 불만을 품은 이복 형 견신검과 그 동복형제들(양검, 용검)에 의해 피살을 당하게 되고 왕인 견훤은 금산사 유배 후 고려로 망명하여 후백제 멸망의 종지부를 찍는 일리천 전투를 일으키게 하여 후삼국을 통일하게 한다. 금강의 자식일 경우 신검에 의해 죽임을 당했거나 목숨에 위협을 당했을 상황인데 왕건에 대해 복수심을 가질 개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조부인 견훤과 고모부인 박영규가 모두 고려로 귀부하여 최고 귀족의 대우를 받았다. 고려 멸망을 위한 누군가의 수라는 설정이 끼워들어간다면 몰라도 아직은 뭔가 찝찝한 상황. 굳이 우희가 고려 왕실을 증오했다고 설정할 거면, 차라리 큰아버지인 신검의 쿠데타로 인한 아버지 금강과 할아버지 견훤의 몰락이 고려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에 불만을 품었다는 설정이 있어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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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획된 춤과는 달랐지만 우희의 계획이었다. [2] 그런데 그녀가 어떻게 해수와 친구가 되었는지(원작에서는 13황자의 소개로 약희와 녹무가 가까워지기는 했다.)전혀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많은 분량을 다 넣을 수 없어서 그랬던 듯하다. 하지만 개연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3] 그녀의 죽음은 백아가 왕소를 떠나는 이유가 된다. 우희가 죽는 것까지는 몰랐다고 하지만 어쨌든 백아에게 그녀가 하려는 일들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 왕소는 백아가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떠난다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지키기 위해 그랬지만, 그래도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여인을 잃었는데 그가 용서가 될지는...또한 왕소가 우희의 선택을 알았다고 해도 말리지 않았으리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왕소를 오래 보아온 만큼 그를 잘 알았고 우희의 선택을 막을 수도 있던 사람인 것도 잘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