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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熊睦
(? ~ 276)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상서를 지냈고 손호는 신하들을 모아 연회를 열면서 잔뜩 취하게 만들어 황문랑에게 관리들의 잘못을 살펴 불만스러운 얼굴을 지은 자, 망언하는 실수를 하는 자 등을 적발해 큰 잘못을 저지른 자는 엄벌에 처하고 작은 잘못을 저지른 자는 그 죄를 시인하도록 했다. 또한 궁안으로 물살이 센 물을 끌어들여 궁녀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자를 죽여서 그 물로 흘려보내거나 사람의 가죽을 벗기고 사람의 눈을 뽑기도 했는데, 웅목은 손호가 몹시 잔학한 것을 보고 그에게 간언했다.

그러나 손호는 이를 듣지 않고 사람을 보내 칼코등이로 웅목을 쳐 죽이게 했는데, 웅목이 죽자 그 시신에는 온전한 살가죽이 없었다. 등수가 웅목을 대신해 광주자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때 중앙으로 들어오기 이전에는 광주자사를 지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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