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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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왜란종결자에 등장하는 인물.


2. 특징[편집]


사계에 소속된 신장(神將)[1]으로, 태을사자흑풍사자와 더불어 생계에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생계로 파견된 것. 왜란종결자에서는 신장이 저승사자보다 훨씬 강한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에 일행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3. 작중 행적[편집]


보통 법기를 1개만 소유하고 있는 존재들과 달리 육척홍창과 백아검 2개를 가지고 있다. 원래 법기는 육척홍창이었지만 모종의 알 수 없는 사연으로 얻은 백아검을 더 많이 사용하는 듯 하다. 때문에 등장 인물들은 육척홍창의 존재조차 몰랐고, 1권에서 태을, 흑풍사자와 더불어 풍생수와 싸울 때 이를 제대로 써먹었다. 윤걸의 법기가 백아검이라 인식한 풍생수가 짐짓 빈틈을 보이는 사이, 기지를 발휘해서 육척홍창으로 녀석의 가슴을 꿰뚫어서 절명시켜 버린다.

무뚝뚝한 광계의 신장답지 않게 호탕한 모습도 더러 보여준데다, 풍생수까지 해치우는 강력함 모습에 나름대로 주연급 조연으로 활약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지게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 사망 플래그였을 뿐이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던 그의 등 뒤에 보통 무기로는 죽지 않는 풍생수가 다시 부활해 있었고(...) 당연히 방심하고 있다가 등 뒤에 치명타를 맞아 골골 거리는 처지로 전락한다.

흑호의 기지로 가까스로 태을, 흑풍사자와 함께 풍생수에게서 탈출하지만 워낙 입은 부상이 커서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 자신이 죽을 것을 직감한 윤걸은 태을사자에게 백아검을 넘기려고 하나, 더욱 더 강한 무기가 필요했던.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 태을사자는 그에게 '검에 들어가서 못다한 뜻을 이뤄라'며 다른 방법으로 살아 남을 것을 부탁한다. 결국 악마의 꼬임. 울부짖는 태을사자의 부탁에 설득된 윤걸은 백아검으로 들어가고... 그 이후부터는 대사 한 마디 없이 그대로 백아검에 봉인된 신세로만 등장하게 된다. 그렇게 윤걸이 봉인된 백아검과 죽음을 앞둔 흑풍사자의 법기까지 흡수하며 태을사자의 법력은 대폭 파워업. 태을사자로서는 풍생수 땡큐. 참고로 검에 들어갔지만 감각은 그대로라 검이 부딪칠 때마다 윤걸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니 태을사자는 저승 사자 신분으로 엄청나게 잔인한 짓을 한 셈이다.[2]

아무리 봐도 모티프는 퇴마록에 등장하는 월향 같다. 알 수 없는 인물의 과거도 그렇고, 검에 봉인된다는 것도 그렇고...

4권에서 벌어진 우주 8계의 재판장에서 유계마계의 증거 조작에 궁지에 몰린 태을사자가 '모든 사실을 봐왔던 윤걸을 검에서 꺼내 증인으로 세우겠다'라며 그를 해방시켜줄 것을 요구하나, 우주 8계에서 날고 긴다는 존재들조차 '불가능하다'라고 할 정도면 정말로 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월향이현암이 해방시켜 주기라도 했지, 멋모르고 검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신세 망친 윤걸은 지못미. 그래도 백아검 그 자체가 되었을지도 모르고,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월향과 비슷한 상태라 하여도 신장 출신인 윤걸과 월향과는 격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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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신 가운데 무력을 맡은 장수 신으로, 사방의 잡귀나 악신을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2] 태을사자가 윤걸에게 권하는 장면에서 태을사자 자신도 그 짓이 잔인한 짓이며 단지 강한 힘을 필요로 하기 위해 윤걸을 속이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묘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