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자(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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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자 (2013)
Days of Wrath

파일:255E654E5243B3BD04.jpg
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감독
신재호
각본
신재호, 윤준희
주연
주상욱, 양동근
촬영
김홍기
음악
이은석, 성환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엔브릭스픽쳐스, 인벤트 디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2년 12월 17일 ~ 2013년 2월 15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0월 30일
상영 시간
103분
관객 수
192,347명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1. 개요[편집]


신재호 감독. 주상욱, 양동근 주연의 2013년도 영화.


2. 상세[편집]


주상욱이 피해자 준석, 양동근이 가해자 창식 배역을 각각 연기하였다. 집단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평생 상처[1]를 짊어지게 된 준석은 구직 활동을 하지만, 모든 회사에서 준석에게 불합격을 통지한다. 결국 발렛 파킹을 하며 살다 창식과 재회하는데, 자신을 기억조차 못 하며 좋은 스펙을 지닌 여자와 결혼까지 준비하는 그에게 분노하여 철저하게 복수를 하게되는 내용이다. 영화적 과장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정말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준석의 처절한 복수가 인상적이다. 물리적 고통을 감수하고 준석이 창식에게 당하고 뺏긴 것 그대로 빼앗아 가며 창식의 인생을 망쳐버린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평가는 좋지 못했는데 앞에서 설명한 대로 멋진 복수가 아닌 정말 '현실적'인 복수 방법이었기 때문. 하지만 오히려 정말 현실성과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호평도 없지 않다. 아무튼 흔히 말하는 '사이다'식 전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느 한 네티즌은 이를 두고 소심하고 찌질한 복수라고 블로그에 혹평을 날렸다가 욕을 먹기도 했다. 네이버 평가에서는 6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받았고, 영화를 응징해 버리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많이 등록되어 있다. 아무래도 개연성 따윈 없는 허무한 배드엔딩이 원인으로 보인다.[2]

제목 또한 지적점이 많은데, 주인공은 '응징자'다. 픽션에서 흔히 보이는, 압도적인 힘으로 악역을 처단하는 것이 아닌,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찌질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처절한 복수를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그런 주인공에게 이입을 하고, 그의 비극에 분노하며 악역을 영화 제목처럼 '응징'해버리길 원한다. 도대체 왜 튀어나온지도 모를 괴상한 러브라인[3]과 수 없이 구르는 주인공에 대한 안쓰러움 등을 참아내면서 제목처럼 멋지게 악역을 '응징'해버리길 바라지만 그런 건 없고 관객들의 뒤통수를 후린다.

현실적인 복수에 대해서 잘 표현한 영화였지만, 이것을 구성하는 내용과 분위기가 매우 암울하고, 등장인물들 또한 하나같이 찌질하거나 발암스러운 행동을 유발한데다, 영화의 낮은 퀄리티까지 겹쳐져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영화가 되어버렸다.

평가와 흥행 모두 시원하게 망한 영화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후속작이 만들어졌다. 응징자 2 문서 참조,


3. 등장인물[편집]


  • 이준석(주상욱): 주인공. 식당 발렛파킹 요원. 창식 패거리에게 가혹행위를 당하고 자신과 친한 소은을 잃었다. 그 뒤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른 뒤 취업하려 면접을 보지만 번번이 떨어진다. 그 뒤 발렛파킹을 하면서 살아가던 도중, 자신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겨준 창식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자기 몸을 사리지 않는 복수귀가 되어 창식에게 자신이 당하고 잃은 것 그대로 처절한 복수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또 다시 예전 창식 패거리에게 죽도록 맞았지만[4]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고 창식을 죽여 창식에게 그동안의 원한을 갚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직후 뜬금없이 두준에 의해 차에 치여 죽게 된다.

  • 강창식(양동근): 이 영화의 악역. 게임회사 팀장. 준석에게 갖가지 가혹행위를 저질렀으며 이에 모자라 준석의 친구인 소은을 강간해 자살하게 만든다. 그리고 본인은 경찰에게 잡혀간다. 이후 이 모든 것을 묻어두고 여자친구를 만나 약혼하고 게임회사에서 팀장 자리에 오르는 등 호화로운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준석의 끈질긴 복수로 사회적 가식이 벗겨지고 본래 성격이 드러나버려 그가 어떤 인물인지 까발려지기 시작한다. 직장에서 해고당하고[5] 아버지에게 패륜을 저지르고, 파혼당하는 등[6] 점점 폐인이 되어갔고 결국 막판에 준석에게 죽임을 당해 학창시절에 저지른 죗값을 치뤘다. 현실적인 일진의 몰락을 보여준 인물.

  • 두준(장태성): 창식의 친구. 성인이 된 뒤 조직폭력배가 되었으며 창식의 사주를 받고 준석을 납치해 두들겨 팬다. 마지막에 돈을 들고 차로 도주를 하던 도중 준석을 치어 죽인다. 이 영화의 유일한 승리자.

  • 지희(이태임): 창식의 약혼녀. 직업은 의사이며 창식과 두준의 부하들한테 얻어맞은 준석을 치료[7]하고 준석에게 모든 사실을 안 뒤, 창식과 이별을 선언한다.

  • 소은(강복음): 준석과 친한 유일한 여학생. 창식 패거리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던 준석을 보다 못해 창식에게 싸닥션을 날렸으나, 이후 창식에게 강간당해 다음날 자살하게 된다.

  • 창식의 아버지(전국환): 창식이네 가정이 엄청난 부자라는 소문이 있었다.[8] 회사에서 짤려 집으로 찾아 온 창식이가 "개인 사업"이라는 큰 가게 차려주라고 돈을 요구하자, 그의 아들의 제안을 거부한다. 다음 날, 창식의 폭행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자 그는 큰 충격을 받아 결국 사망하게 된다.

  • 미옥(반민정): 창식 아버지의 새 부인, 창식의 새어머니. 창식의 아버지가 사망하여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 창식에게 유혹 당하다가, 창식이 투여한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해 사망한다.[9]

  • 현주(나현주): 편의점 알바생이며, 준식을 따라다녀 서로 관심을 가졌다가, 썸 타는 사이가 된다. 그 뒤, 어느 패거리에게 인신매매를 당한다. 준석이 나타나 현주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죽고 만다.

  • 부장(한철우): 게임회사 부장. 팀장 창식의 상사다. 창식의 능력이 우수하여 칭찬을 해왔으나, 창식의 폭력행위 및 성희롱 등의 비행이 SNS와 회사에서 알려지자, 창식을 질책한다. 결국, 근무 태만과 하극상을 일으킨 창식의 행태를 상사와 임원들에게 보고하여 해고시켰다.

  • 국사선생님(서동수): 준석과 창식의 학창시절 담임 선생님. 창문 밖 소은을 보고 있던 준석에게 (한국사 수업 중에 딴짓했으니) 매국노라며 국수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구타하고 또 창식 패거리의 강요로 준석이 교생선생님에게 섹드립을 치자 억울한 준석에게 빠따질을 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다보면 약육강식적 사상을 이야기하는데 그래서인지 가해자인 창식의 행동을 묵인하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전후 행보로 보아서는 묵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본작의 원흉.

  • 김소영(장은혜): 준석의 학창시절 교생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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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창식과 창식의 일당이 준석의 학창시절 여자 친구를 상대로 집단 성범죄를 저질러(심지어 준석이 보는 앞에서 저질렀고, 비디오로 촬영하는등 아주 잔인한 방식이였다..) 자살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어떤 남학생이 교실에 들어와 "야, 야, 야! 3반 윤소은 자살했대! XX 저 밖에 경찰차 오지고 난리났어 지금!"이라고 외치자, 또한 후에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창식의 친구가 비디오 테이프 증거물을 없애려고 입에 넣으려고 했지만, 경찰들이 이를 막아내고, 창식과 연행 당한다. 준석에게 "다 너 때문이야 씨발새끼야."라는 적반하장으로 말을 남기기도 했다.[2] 마지막에 어이없게 여친을 잃어버리고 결국 자신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3] 그마저도 영화 좀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이 여자가 무조건 인질로 잡히는 등, 주인공의 '응징'을 막는 방해물 정도의 역할인 것을 바로 알아차릴 정도이다. 이 러브라인 덕분에 영화의 주제가 모호해진다. 그녀의 죽음이 그를 분노케 하여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드는 장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주인공에겐 이미 그럴 동기가 차고 넘치며, 굳이 이따위 전개를 할 이유가 없다.[4] 두준의 부하들이 준석이를 더 패주려다가, 준석이가 두준의 부하들 앞에서 할복하는 장면을 보여주자 부하들은 준석을 두려움을 느껴 철수한다.[5] 준석에게 한 폭력행위 및 성희롱 등의 비행이 회사에서 알려지게 되고 거기다 근무태도 불량까지 겹치게 되어서 이걸 지적하는 상사에게조차 되려 깽판을 부렸고 결국 후술할 전 애인을 폭행한 죄로 경찰서에 다녀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회사 공금을 횡령해서 도박을 한 사실도 밝혀져 조사를 받게 된다.[6] 지희와 이별하고 난 후에 전 애인을 불러서 돈을 좀 빌려달라 하였으나, 그녀가 거절하고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자 폭행을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이 사실이 뉴스에 보도되었다.[7] 거기다가 할복하다가 큰 상처를 입은 준석.[8] 거기다가, 학교와 회사에서 창식이에게 "아버지는 잘 계시나?"라고 칭찬과 위로해준다.[9] 그 중간에, 미옥은 창식을 바라보는 척 한 뒤, 바로 똑같이 창식에게 주사를 넣게 되어 그 자리에서 바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