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기 키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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潔 清子
1. 개요[편집]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의 등장인물.
이름의 뜻은 이사기요이(潔い=깨끗하다)+키요이(清い=깨끗하다)의 결합으로 결벽증 캐릭터를 묘사한다.
2학년 2학기에 주로 등장하여 이 시기의 전개에서 타다노, 코미, 나지미, 카타이, 나루세, 코메타니, 만바기, 아세, 이사기 8명으로 레귤러 등장인물을 이룬다.
2. 특징[편집]
심각한 중증 결벽증으로 신체나 물건을 몆 차례나 씻고 닦는것은 물론, 성격적으로도 요행, 부정한 것, 어중간한 것 등을 극렬히 거부하고 매우 혐오한다. 코미처럼 커뮤증도 있는지라 말투가 딱딱하고 퉁명스러워서 학생 회장에 출마하면서 반 친구들에게 한다는 말이 "더러운 동정표는 필요 없습니다" 라고. 하지만 근본은 좋은 사람이라 남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불결해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건널목을 잘 건너지 못하던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를 직접 업어서 부축하기도 했다. 이 결벽증은 먹는 것에도 적용되어 남이 만든 요리는 먹지 않는다.이사기 양은 결벽증입니다.
반 친구들과는 공격 방어 가위바위보를 하며 서로 친해지게 된다. 공격 방어 가위바위보의 재능에 눈뜬 뒤로는 나지미에게서 받은 뿅망치를 매우 요긴하게 쓰고 있다. 주로 소꿉친구 아세에게 은근한 분위기를 뻗치는 나루세를 응징하는 데 쓴다.
죠니즈를 좋아하는 아이돌 팬이다. 죠니즈는 쟈니즈의 패러디로 보인다.
장래희망은 면담 때 아버지의 언급에 따르면 변호사.
패딩을 자주 입고 나온다.
3.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2학년 여름방학인 14권 187화로, 나지미가 담력시험 몰카를 준비할 때 더러워질 것 같다며 바로 나간다. 2학년 레귤러[1] 중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본격적인 등장은 2학년 2학기 첫 에피소드인 15권 196화이다. 이 캐릭터가 학생회장에 출마하는 15권은 이사기-아세가 준주인공이라도 해도 될 정도로 이사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오죽하면 표지도 당선 후 서로 껴안는 아세[2]와 이사기일 정도이다.
2학년 2학기 학생회장에 출마하기로 한다. 출마 이유는 전임자 이쵸 세토카를 동경했기 때문이다. 작년 입학식 날 깜빡하고 학생들을 착석시키지 않은 채 교장 훈화 연설이 시작되고 모두가 힘들어 하던 와중 특히 몸 상태가 나빠보이는 사람도 나왔는데, 돌연 이쵸가 등장해 교장을 밀치고 학생들을 착석시키자 감동 받았다고. 그런데 막상 직접 만나보니 그때의 일은 그냥 자기가 앉고싶었을 뿐, 몸상태가 나쁜 사람이 있는줄도 몰랐다고하고 외에도 여러가지를 보고, 듣고 나니 환상은 와장창. 곁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은 이러다가 출마 포기까지 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다행히 "모두에게 응원 받고 있으니까"라며 그만두진 않았다(200화).
2학기 첫날 코미를 보고 '인기가 많으니 학생회장 응원대표로 꼬드겨봐야겠다'라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해버린 자기자신에게 더러움과 혐오를 느끼며 자책한다. 코미는 이러한 사정을 듣고 "내가 어떻게 생각할지 고려해주는 사람을 싫어할 수는 없다"라고 설득하며 친구가 되자고 한다. 이에 이사기는 응원대표를 조건으로 친구가 되는 건 더럽지만 그냥 친구로서 응원하는 건 괜찮겠다며 코미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196화).
197화에서 나지미가 나타나 자신의 인맥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이사기는 까칠하게도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응원이 가능하지?"라면서 내친다. 갑자기 정색해 분위기를 깬다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나지미는 그 특유의 커뮤력으로 굴하지 않고 내기를 제안한다. 뿅망치로 공격 방어 가위바위보를 하자며 반 사람들 전체를 이겨버리면 응원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결국에 이사기가 다 이겨버렸지만 게임을 하는 사이에 친해진 반 친구들이 이사기에게 마음을 열고 응원해주겠다고 한다. 이사기는 이렇게 유야무야 분위기를 풀어버리는 나지미가 싫다며 못 당해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199화).
201화에서는 선거 포스터 용 사진을 찍기로 한다. 심사위원은 일명 '변태조'인 토우토이, 후쿠스키, 오하이.[3] 나지미, 카타이, 만바기, 타다노, 후와, 코메타니, 코미가 샘플로 강단에 선다. 사진을 찍기 앞서 아세는 키요코에게 옛날에 모내기 체험할 때 둘 다 넘어져서 웃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아세는 그때 제일 많이 웃었었다고. 이사기는 자기가 아세 초상화를 그렸을 때 아세가 더 많이 웃었다고 반박한다. 아세는 오히려 그건 기억을 못했는데 이사기가 그걸 기억하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활짝 웃고 이사기도 미소를 짓는다. 나지미가 이 틈을 노려서 웃는 얼굴을 찍어보려 하지만 순간 캡처의 마수로 잘 되진 않았다(201화). 결국 선거 포스터는 몰래 사진을 찍은 나지미를 응징하는 험악한 사진으로 하기로 했다. 박력이 있다고 화제는 된 듯하다.
선거 직전까지 결국 응원대표는 정하지 못했다. 결국 코미, 타다노, 만바기가 일단 원고를 준비하고 타다노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사기에게 "저희는 세 명 다 괜찮으니까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면 됩니다"라며 말을 건넨다. 사실 이사기가 응원대표를 부탁하고 싶었던 사람은 역시 소꿉친구 아세였다. 하지만 중2 때 결벽증이 처음 생겼을 때 평소처럼 다가온 아세에게 "만지지 마, 더러우니까."라고 해버렸고, 그것 때문에 아세가 자신의 다한증을 의식하고 자신감을 잃어버린 게 너무 미안해서 차마 부탁을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시간이 되어 혼자 나서려는 이사기를 코미가 붙잡고 만바기가 강당에 앉아있는 아세를 특유의 커다란 목소리로 불러낸다. 결국 이사기는 아세에게 응원대표를 부탁하지만 부탁하면서도 거절해도 괜찮다며 여지를 남긴다. 아세는 물론 일말의 고민도 없이 이를 승낙하고 즉석에서 준비한 멘트를 응원대표로서 발표해나간다(202화).
이를 통해 아세와 완전히 화해하게 된 이사기는 뒤이어 나가 "'glamourous area'의 나카무라 군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밀고 있는 것이고, 지금은 'Jack&Queen의 나가세 군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자잘하게 정정한다. 아세 본인이 인정했듯 응원 멘트인지 개인적인 소회인지 불분명한 연설이었지만 아이돌 오타쿠라는 인식은 크게 남겼다. 그것이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된 것인지 이사기는 결국 학생회장에 당선된다. 이후 아세를 직접 안아준다.키요코 응원대표인 2학년 1반 아세 시부키입니다.
이사기 키요코는 결벽증입니다. 얼마 전에도 반 친구의 몸이 살짝 닿았을 뿐인데 옷을 벗어 던지려고도 하고 의자에 있는 실오라기를 굳이 청소기로 빨아들였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로 결벽증으로 부정과 불의를 싫어해, 나지미와 코미 양을 응원대표로 세워 표를 얻어내려는 행위를 끝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바보 멍청이입니다!
자신 안의 옳고, 그름만으로 매듭을 짓고는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편견이 심한 사람으로 고집불통입니다!! 이번에도 학생회장에 입후보한 뒤 응원해주라는 선생님 말씀을 들은 친구들에게 '더러운 동정표는 필요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바보 멍청이라는 걸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웃는 얼굴이 필요한데 표정은 완전 딱딱! 방금 전도 갑작스럽게 응원대표를 부탁받아서!
게다가 중2때부터는 절 피했습니다. 2학년 어느 날 갑자기 '더러우니까 만지지 마'라고 말했죠. 하지만 그 뒤 바로 굉장히 사과를 했고…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그렇게 키요코가 사과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괜찮아' '신경 쓰지 마'라고 말했는데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죄책감과 책임감만 전부 자기 몫으로 챙기는…. …바보입니다.
바보고 결벽증에 편견이 심하고 고집불통에 올곧지만 뒤틀려있고 표정의 변화가 없는, 잘못은 바로 고치고 저랑 반대로 말하기도 하고 게다가 토론에도 강해서 상대도 안 되기도 하고 하지만 토론에 이겨도 불편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그런 반면 사소한 걸로 웃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실은 주위 사람을 엄청 신경 쓰기도 하고 다정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실은 상처도 많이 받는… 실은 죠니즈를 좋아하고 'glamourous area'의 나카무라 군을 좋아하기도 하고.
…키요코가 학생회장에 어울리는지 아닌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 친구인 '키요코'입니다.
아세 시부키, 202-203화
16~17권 문화제 에피소드에서는 "불순한 이성교제를 반대하는 모임"(FBI)을 조직해 문화제를 틈타 불건전한 이성 접촉을 하는 사람들을 단속한다. 타다노와 코미가 귀신의 집에 방문했을 때도 나타났는데 이에 반대하는 전 학생회장 이쵸 세토카의 "친하면 이 정도는 어소시에이션"(CIA)이 나타나 격전을 벌린다.
19권 256화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면담을 진행했다. 아래는 타다노가 관찰한 이사기의 모습.
이런 칭찬을 들어서인지 코미를 비롯한 반 친구들이 "오오" 를 외치며 타다노를 흡사 신처럼 우러러보는 씬에서 존경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기뻐했다.이사기 양은 굉장히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 학생회장으로서도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 학생회장이 정말 이상…,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이 만들어낸 좋은 분위기는 망가뜨리지 않고, 학교를 이끌어나가려 했다는 점에서 유연함도 보입니다. 변호사는 이사기 양에게 아주 딱인 직업 같습니다.
타다노 히토히토, 256화
19권 257화에서는 만바기네 집에서 4명(코미, 만바기, 아세, 이사기)이서 야간 스터디 겸 파자마 파티를 한다.
20권 스키장에서 아빠와 둘이 스키를 타러 왔다가 주인공 일행과 만난다.
22권 뉴욕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도 함께 다닌다.
수학여행 막바지에 교회에서[4] 만바기가 타다노에게 고백하려 할 때에는 코미가 계속 지켜보다가, 만바기가 고백하면 타다노가 떠나갈 것이 싫은 마음에 그만 끝까지 못하고 나가버리는데 이를 위로하려고 같이 나가보지만 "추우니까 돌아가자, 감기… 걸려." 같은 말밖에 하지 못한다(22권 293~294화). 본인으로서는 그게 정말 후회스러웠는지 얼마 지나지 않은 밸런타인 때 만바기가 고백하고 나서는 만바기를 힘껏 안아 위로해준다(23권 303화).
4. 대인 관계[편집]
아세와는 초-중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 초등학교때는 사이가 좋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부터 결벽증 증상이 나타나면서 부터 약간 서먹해진 상태였다가 학생 회장 선거 응원 대표를 계기로 다시 절친 사이가 된다.
다시 절친이 된 것까진 좋은데, 이후로 아세가 나루세와 플래그가 생기게 되며 둘이 자주 엮이게 되는데 정작 이사기는 경박한 나루세가 자기 친구에게 추파를 던지는 듯한 상황이 못마땅한지 그런 상황 장면을 볼 때마다 매번 인상을 찌푸리며[5] 혀를 차거나, 혹은 물리적으로 떼어놓기도 한다. 학원제 에피소드에서는 교내를 돌아다니며 불순이성교제를 단속하다가 연극 무대 뒷정리 중에 둘이 묘한 분위기를 조성하자 뿅망치로 나루세를 마구 두들겨패서 양호실로 보내버리기까지 한다.
딸바보 아버지의 격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스키장 에피소드에서 이사기와 아버지가 한동한 소원했다가 다시 관계가 좋아졌다는 것이 드러난다. 여고생으로서는 흔치 않게 아버지와 단둘이서 스키장에 왔다가 주인공 멤버들과 마주친다. 19권 256화 타다노 참관 4자 면담에서도 드물게 아버지가 면담에 참석했다.
5. 여담[편집]
2019년 12월에 이루어진 1회 캐릭터 인기 투표[6]에서는 23위를 차지했다.#
작중에서 코미 못지않은 차도녀상의 미인으로 보인다. 199화에서 코미양과 같이있는 모습을 보며 미인의 친구는 미인이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머리스타일이나 안경으로 인해서 눈동자가 없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지만 250화의 '제13회 학교의 여자 사귄다면 누구?' 에서 토우토이 손 의 망상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안경이 없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기 마지막화 막바지에 만바기 루미코와 함께 짤막하게 뒷모습이 등장한다.
[1] 3인방(타다노, 코미, 나지미), 카타이, 나루세, 코메타니, 만바기, 아세, 이사기. 위 순서는 등장 순이다.[2] 표지 그림에는 짤려서 나오지 않는다.[3] 이 멤버는 하복 때도 심사위원 역할을 했다.[4] 여담으로 이들 멤버가 가는 교회는 뉴욕의 Grace Church로 보인다. # 구글 로드뷰로 보면 만화에서의 묘사와 거의 똑같다.[5] 이 일그러뜨린 얼굴이 굉장해서 작중 두고두고 나온다. 야마이 렌과는 다른 의미로 얼굴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중.[6] 18권 권말에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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